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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가능성에 관심 받는 野 대권주자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에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유력한 야권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이 대표는 직전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윤 대통령과 겨뤄 0.73%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이 대표는 낙선 이후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하며 당을 빠르게 '친명(친이재명)' 체제로 정비했다. 이 대표는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이지만, 사법리스크를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이 대표는 현재 5개의 재판을 소화하고 있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 1심 선고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위증교사 혐의 재판은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았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형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차기 대선에 도전하지 못한다. 이 대표의 대안으로는 이른바 '삼(三)김'이 거론된다. 삼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뜻한다. 이들은 사법리스크에 막혀 이 대표의 대권이 좌절될 경우 떠오를 수 있는 민주당의 대권 잠룡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이들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것이 공통적인 약점이다. 김동연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중도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며 정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의 기반인 호남을 자주 찾고 경기도 정무라인에 친노무현계, 친문재인계 등을 영입하며 차기 대권을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경수 전 지사는 민주당에서 친노무현계, 친문재인계 적자로 평가받으며 올해 8월 광복절 특사 당시 복권돼 정치 활동에 제약이 없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가담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지사는 독일에서 유학하다가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조기 귀국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격전지를 훑으며 당의 총선 대승을 이끌었다. 김 전 총리는 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초일회' 초청특강에 나서 "(민심은) 주로 국가 운영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분노이지만 다수 의석을 갖고서도 국가적 위기 과제에 대해 적절한 대안을 고민하거나 내놓지 않는 야당에도 실망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비상계엄 국면에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국민들의 눈도장을 받으며 차기 지도자감으로 떠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7%,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5%, 홍준표 대구시장이 5%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2024-12-29 15:22: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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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연말여행 떠난 가족 탑승객 많아 안타까움 더해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대부분이 연말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파악되면서 아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9일 오전 사고가 난 여객기는 연말을 맞아 태국으로 3박5일 여행 상품을 이용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상당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사고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중 외벽 담장을 충돌, 반파·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탑승자 명단을 확보한 중대본은 현장에서 희생자의 신원을 대조 파악하고 있다. 답승자 명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좌석 배치나 성명 등으로 미뤄 가족 관계로 추정되는 승객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 상당수가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급 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의 해외출국 이력을 파악하고 있다. 탑승객 명단에 적힌 연령대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이 중 태국인은 2명, 나머지 179명 모두 한국인이다. 최연소 탑승자는 2021년생 3세 남아로 확인됐다. 현장 수습 작업 중이어서 생사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20세(2004년생) 미만 미성년자 탑승객은 15명으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가족과 함께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확인된다. 이날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외벽 담장을 들이받닸다. 충돌 직후 기체가 반파되면서 불이 났다.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자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대본은 승객 96명(남성 47명·여성 48명·성별 확인 중 1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공식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무안공항 1층 임시안치소를 거쳐 유족에게 인계된다. 그러나 신원을 알 수 없는 희생자 대다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감식 절차를 거친다.

2024-12-29 15:07: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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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탑승객·유가족에 애도와 사과…책임 통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현재로선 사고의 원인은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현재 제주항공은 사고 이후 김 대표이사 주재로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했고, 구체적인 사고 상황 및 인명 피해에 대해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안내문과 함께 탑승자 가족 문의와 홍보센터 등 연락처를 함께 기재했다. 탑승자 가족은 예약번호와 탑승 일자, 탑승객명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 2216편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해 공항 외벽에 충돌했다. 이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181명 중 2명이 생존하고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12-29 14:17:2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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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새벽 자율주행 버스’…서울시 “2024년, 대중교통 혁신”

서울시는 지난 2024년 다양한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교통 혁신을대표 정책으로 꼽았다. 29일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출시 이후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서울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1위 정책으로도 꼽혔다. 지난 10월 기준 사용 인원은 하루 평균 56만787명에 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교통 이용은 물론, 문화 혜택, 수도권 확대 등 서비스가 확장됐으며, 내년엔 한강버스, 자율주행버스 등 신규 교통수단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올해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 서울시는 그간 도시철도 계획 등 역점 사업 추진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면목선 예타 통과,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서부선 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까지 철도 사업 성과가 두드러졌다. 미래 첨단 교통은 국내 교통 환경의 운영 수준을 크게 높인 주요 분야다. 특히 첨단 기술을 약자와 민생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을 담아 새벽 근로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가 탄생했고, 그 결과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에서 6위를 기록되기도 했다. 아울러 심야 자율주행버스와, 강남에서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택시, 자치구 확대 자율주행버스 등도 진행됐다. 이 같은 서울 교통 모델은 해외에서 벤치마킹 되고 있다. 지난 6월,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교통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UITP Seoul Meetings)', 8월 '몽골 동북아시아 시장포럼(NEAMF)', 9월 '싱가포르 국제교통총회(SITCE)'에서 기후동행카드 성과가 공유됐으며, 특히 비접촉 결제(Tagless) 교통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두바이 교통청,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의 교통정책이 공유됐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영 환경 발전에도 집중했다. 차량 투입 기간을 대폭 단축해 9호선 신규 전동차를 신속하게 운행하고, 행사 등 시기에는 지하철 혼잡 관리를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버스 분야도 수도권 통합환승 및 준공영제 시행 20주년을 맞아 혁신을 추진하고,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등 버스 탑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을 돕고자 지난해 출범한 '서울동행버스'는 첫 노선 운행 개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더욱 즐겁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돕는 정책들도 펼쳤다고 설명했다. 친근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해치 버스' 는 남산과 주요 도심을 방문하는 어린이, 가족, 외국인 등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새로운 명물이 됐다. 시는 두 바퀴 친환경 수단인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통 도시로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정책 추진 효과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만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서울 교통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9 14:08: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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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선동자 모든 행위 끝까지 추적해 고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9일 12·3 비상계엄 선포 가담자를 밝혀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체포 및 구속돼야 한다"며 "그러지 않는 한 잔당들의 위협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옹호한 세력들을 즉각 출당조치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반대편에 서서 내란에 동조하고 있는지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의 권한대행이 아니라 국민의 권한대행"이라며 "헌법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서 혼란을 멈추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은 국민의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인을 지체없이 임명하고 특검을 수용해야 된다"며 "윤석열 파면 위한 헌법적 절차에 조금의 차질없도록 해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또한 국회를 향해 발포, 사살 명령을 내린 윤석열을 지키려는 것이 바로 내란 선전·선동죄"라며 "반국민 세력과 내란선동자들의 모든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고발 명단에 대해서 "저희들이 명단을 미리 말하는 것은 빠를 수 있고 현재 개별 인물들에 대해서 발언과 행적 조사도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식의 발언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진행하겠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력을 집중해서 법률국 중심으로 그러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고발 일정과 관련해선 "1차적으로 오는 화요일(31일)까진 큰 틀에서 조사한 것을 정리해보자는 것"이라며 "상황을 확인하고 법률가의 생각을 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 권한대행이 내란 일반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대응에 대해 "좀 기다려야 하지 않나"라며 "신중하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설득도 하고 대화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28일) 집회도 봤겠지만, 국민들의 분노가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다"며 "당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12-29 13:57: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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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 지원…2025년 서울 이렇게 바뀐다

서울시가 새해부터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와 월세를 지원한다. 군복무를 마친 청년 정책 수혜 기간도 복무기간 만큼 늘린다. 기후동행카드부터 서울청년예비인턴, 미래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청년정책도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5년 새롭게 시행·확대되는 사업·제도와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한데 모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일 책자와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의 미래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기본으로 8개 분야 총 6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 서울형 키즈카페·미리내집 공급 확대 등 출산·양육 부담 완화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구는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인 출산 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어준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알파룸·빌트인 가전 등 신혼부부의 선호도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나 신축오피스텔 2000호를 추가로 매입한다. 미리내집과 연계해 10년 후엔 대단지 미리내집(아파트)으로의 이주를 지원하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우선매수청구권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은 물론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현재 130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린다. 맞벌이 부부의 출근과 초등자녀의 등교가 맞물리는 아침시간대 등교 지원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도 1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출산·육아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임산부 당사자에 '출산급여' 90만원을 지원하고, 배우자가 출산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도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을 지원한다. ■ 대학생 동아리 지원·시니어일자리센터 등 사회기여 활동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54개 대학 내 200개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팬데믹 이후 사회적 관계를 맺기 힘든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 선발기준이나 신청방법 등은 내년 상반기 중 공고된다.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의무복무 제대군인들에겐 복무기간(최대 3년)만큼 정책 수혜 연령을 확대 적용한다. 청년들이 군 복무기간 동안 누리지 못한 사회적·경제적 성장 기회를 균형있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조례상 청년 연령은 19~39세로, 군 의무복무 청년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정책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2년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은 39세가 아닌 41세까지 각종 청년정책 혜택을 연장해 받을 수 있다. 중장년 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민간 일자리 취업을 원하는 60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은퇴 전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부터 직무 맞춤형 취업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노년층의 재취업과 사회참여를 돕는다. 어르신일자리 박람회, 시니어 전용 일자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환자와 특정 질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형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한다. 경미한 외상이나 복통·고열 등 경증 급성기 질환자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외과계 질환자는 '질환별 전담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 기후동행카드 지원 확대…한강버스 도입 시민이 뽑은 '2024년 서울시 정책' 1위를 차지한 기후동행카드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서울은 물론 김포·남양주·구리·고양·과천시에서 사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의정부·성남시까지 이용범위가 확대된다. 또 내년 1월부터는 군 의무복무 청년 대상 할인(30일기준 7000원) 혜택 연령이 최대 42세까지 늘어난다. 보행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빨간불 남은 시간' 표시 신호등도 올해 350개소에 이어 내년까지 총 800개소를 설치한다. 2030년까지 4000개소가 목표다. 이 밖에도 교통소외지역에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해 시민 이동을 돕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관리는 강화해 시민 불편을 덜어준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일상의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서울시의 정책과 변화를 담았다"라며 "2025년에도 서울을 시민과 함께하는 '동행·매력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9 13:4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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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우진수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장 “처우개선 절실”

"노인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돌봄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각지대 어르신을 발굴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서는 보조금 인상과 인력에 대한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로 어르신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우진수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장(45·사진)의 말이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구로센터)는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내일을 만드는 행복길잡이로써 정성과 나눔, 노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르신돌봄센터를 잘 모르는 국민들의 경우 개인이 운영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이다. 우 센터장은 "어르신돌봄센터의 경우 나라에서 민간 법인에게 위탁하는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로서 구로센터 역시 서울시와 구로구청의 보조금을 받아 노인복지법 제38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6조의 2의 지침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라며 "센터는 서울시 자치구마다 하나씩 있고, 마포구에는 3개의 센터가 운영되면서 총 27개"라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가 3개의 센터를 운영하는 이유는 자치구에서 어르신돌봄센터에 대해 관심이 높기 때문"이라며 "자치구에서 얼마만큼 더 신경을 쓰느냐, 그 사업에 대해서 얼마만큼 더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센터의 운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센터는 사람을 통해 지원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과 적은 지원은 항상 아쉬운 부분이다. 우 센터장은 "구로센터는 재가노인팀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팀 나뉘어져 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은 시설장 포함 5명이서 어르신 160명에 대해 다양한 사례별 욕구를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제반업무(회계, 사무 등)도 같이 수행하고 있어 업무로 인한 과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또한 3명의 전담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이 정규직 사회복지사와 가이드가 달라 동일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고, 46명의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이 있지만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어르신들에게 현재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서비스 제공하기위해서는 보조금 인상과 인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된 예산에 정원이 정해져 있어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 센터장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은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어르신 중 중점, 긴급, 단순 대상으로 선별하고 있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및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중복사업 자격에 해당 되지 않는 어르신을 선별해 지원하고 있다"며 "수시로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서비스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당혹스러운 부분은 구로구 특성상 중국동포들이 많이 있는데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때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민국 국민만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중국동포들은 신청이 불가능하다"며 "지역 국회의원도 중국동포들에 대한 서비스 방안도 물어봤지만 세금으로 운영되다 보니 불가능한 상황으로 허용 시 반발이 엄청 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노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금융교육이 필요한 상황 속 구로센터는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 센터장은 "보이스피싱 교육 같은 경우는 어르신들을 한곳에 모셔서 교육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거동이 어려운 분들이 대다수고 모인다고 해도 구로센터에서 관리하는 어르신들만 몇 백 명이기 때문에 장소 문제도 있다"며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에게 교육을 진행해 방문 시 교육정보를 전달하고 시각자료와 정보지 등을 전달해 보이스피싱에 노출되지 않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 센터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시기에 아직까지 사각지대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계신 어르신이 많이 있다. 사각지대를 발굴해 어르신의 돌봄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구로센터가 해야 할 과제이자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구로센터의 모든 직원은 구로구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는 복지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가 오랫동안 지하에 있었던 만큼 지자체가 내년에는 센터를 이사해줬으면 한다"며 "상쾌한 공기 속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바람이다"고 소망했다.

2024-12-29 13:3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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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2년 전에도 '버드스트라이크' 겪었던 비행기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가 2년 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를 겪었던 그 비행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뉴시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인 제주항공 JJA2216(71C088, HL8088)편 비행기는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부터 임차해 운용 중이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 2022년 11월 20일 일본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했으나, 이륙 직후 조류 충돌로 의심되는 엔진 고장으로 회항했다. 당시 제주항공이 엔진 고장을 조류 충돌로 은폐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제주항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엔진 수리를 반복해 엔진 고장이 났으나, 운수권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조류 충돌로 축소 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 조사 중이며, 은폐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의 원인은 '조류 충돌 의심'으로 결론이 났다. 사고기는 또 이번 사고 발생 이틀 전인 지난 27일 인천에서 중국 베이징을 향하다, 기내 환자 발생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39대의 B737-800을 운용 중이다. 이어 티웨이항공 25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6대, 대한항공 2대 등이 운용되고 있다. 이번 무안 사고 여객기의 비행기 연수는 15년으로, 소방당국에 따르면 랜딩기어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으로 이날 오후 1시 현재 85여명이 사망하고, 99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구조돼 치료 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5년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첫 인명사고다. 제주항공은 사고 발생 이후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탑승자 가족 문의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4-12-29 13:29:4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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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추락 여객기는 보잉737-800(HL8088)…기령 15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28일 오전 9시7분께 착륙 도중 추락해 이날 1시 현재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제주항공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HL8088) 기종으로 확인됐다. 사고 기종은 189좌석을 갖춘 737-8AS로 2009년 8월 제작됐으며 2017년 제주항공에 등록됐다. 비행기 나이를 뜻하는 기령은 15년으로 비교적 신형으로 분리된다. 29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월 기준 여객기 42대를 운영 중이며 기종은 주력인 보잉 737-800과 보잉737-8 두개 모델이다. 보잉737-800은 737-700의 동체 연장형으로 세계 최대 운용사는 아메리칸 항공으로 303대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가장 많이 도입한 기종이며 대부분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많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로 착륙하던 도중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기체 동체 머리쪽과 꼬리쪽이 '두 동강' 나며 불길이 치솟았다. 다만, 공항 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또는 랜딩기어 고장의 다양한 사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고 현재까지 사망자 85명이 확인됐다. 사고 직후 구조된 생존자 2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객기인 제주항공 7C2216편은 1주일에 4번 방콕과 무안을 운항했다. 2018년 4월 무안공항에 첫 취항했으며, 정기편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024-12-29 13:20:0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