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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할리우드도 반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덴젤 워싱톤·크리스챤 베일·제이크 질렌할·브래들리 쿠퍼까지 놀라워

메이웨더 파퀴아오 할리우드도 반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덴젤 워싱톤·크리스찬 베일·제이크 질렌할·브래들리 쿠퍼까지 놀라워 건곤일척을 겨루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에 헐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대거 등장했다.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잠시 후에 열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에 앞서 주최측은 경기장을 찾은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을 대거 소개했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였다. 그는 복싱영화를 만들 만큼 복싱 팬으로 유명하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인 배우 존 보이트도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69년 '챔프'라는 복싱 영화를 찍은 바 있다. '다크나이트'의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도 부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평소 복싱광으로 유명한 덴젤 워싱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스나이퍼' 등으로 헐리우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브래들리 쿠퍼도 경기장을 찾았고, '소스코드', '나이트 크롤러' 등에서 열연한 제이크 질렌할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을 보러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마이크 타이슨에게 귀를 물렸던 전 헤비급 챔피언 홀리필드, 영원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얼굴들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다. 한편,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은 잠시 후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는 SBS와 SBS스포츠, 다음스포츠 등을 통해 중계된다.

2015-05-03 12:14:1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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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주크박스] 폴 매카트니 첫 내한-빅뱅의 화려한 컴백

위클리 주크박스(Weekly Jukebox)는 지난 한 주 동안 K-팝은 물론 힙합·록·EDM·재즈·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음악신에서 일어난 일들을 되짚어 보며 함께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한다. 이번주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첫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그룹 빅뱅은 3년 만에 '완전체'로 새 앨범을 발표해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 살아있는 전설, 한국을 찾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비틀즈가 1962년 첫 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를 발표하고 무려 53년 만에 이뤄진 내한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 측에 따르면 이날 공연엔 약 4만5000여 관객이 운집했다. 오후 8시 20분에 시작된 공연은 두 차례의 앙코르 무대를 거쳐 오후 11시가 지나서야 끝이 났다. 관객들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매카트니와 함께 '렛잇비(Let it be)' '헤이 주드(Hey Jude)' 등 비틀즈의 명곡을 함께 부르며 '떼창'의 진수를 보여줬다. ♪ 추천곡은 공연의 열기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LET IT BE', 'HEY JUDE', 'OBLA DI OBLA DA', 'HELTER SKELTER'. ◆ 화려한 컴백 빅뱅은 지난 1일 오전 0시 새 앨범 '메이드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 'M' 타이틀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를 공개, 3일 오전 멜론·엠넷·벅스·올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루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819만 6335건을 넘어섰으며, '배배'는 591만 2225건(3일 오전 8시 기준)을 기록 중이다. 빅뱅은 3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 추천곡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LOSER', 지드래곤·탑의 래핑과 태양·대성·승리의 달콤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BAE BAE'.

2015-05-03 12:11:0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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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상습 주취폭력 일으킨 경찰 파면 정당”

상습적인 주취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이 정직기간에 또다시 주폭으로 파면돼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는 한모씨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씨가 징계처분을 받아 정직기간인데도 음주 폭행 사건을 반복해 일으켜 경찰공무원에 대한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고 내부사기를 저하시켰다"며 "한씨에 수차례 기회가 주어진 점 등에 비춰볼 때 파면처분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한씨는 2013년 9월 경기도 구리시의 한 호프집에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하려고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형사 입건됐다. 당시 한씨는 정직 3개월 징계를 받고 대기근무 중이었다. 앞서 한씨는 2012년 11월 음주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수차례 징계를 받은 한씨는 결국 2013년 10월 성실 의무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파면처분을 받았다. 한씨는 이에 불복해 2013년 11월에 안정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해 6월 기각됐다.

2015-05-03 12:02:40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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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지지 청탁’ 정몽준 팬클럽 전 대변인 집행유예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택시단체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정몽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몽사모)' 대변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엄상필 부장판사)는 이 혐의로 기소된 박모(5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박씨에게서 돈을 받은 이모(51) 서울개인택시개혁협회 전 회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박씨가 이씨를 매수하려 금품을 제공했지만 이씨의 적극적인 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한 측면이 있다"고 판시했다. 앞서 몽사모 대변인을 맡았던 박씨는 당내 후보 경선 중인 지난해 5월 초 이씨로부터 개인택시 조합원 3만2000명의 '정몽준 후보 지지 선언'을 유도하고 상대편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불리한 자료를 넘기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씨에게 6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정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을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검찰 수사 결과 이씨에게 건넨 600만원은 박씨 개인 자금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옛 신한국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몽사모 중앙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씨는 정 후보 캠프에서 자원봉사 선거운동원(국민안전특보 겸 SNS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5-05-03 11:49:06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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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리뷰] 폴 매카트니,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한 순간

"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헤이 주드, 나 나나 나나나나…." 얼마나 기다려왔던 순간이었을까. 4만5000명 관객들은 하나가 돼 빗속에서 비틀즈(The Beatles)의 '헤이 주드(Hey Jude)' 후렴구를 따라 불렀다. '살아있는 전설' 폴 매카트니는(73·Paul McCartney)는 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경기장 주경기장에 첫 내한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드디어' 만났다. 비틀즈가 1962년 첫 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를 낸 지 무려 53년 만에 이뤄진 내한이다. 특히 매카트니는 지난해 5월 건강악화로 내한 공연을 갑작스럽게 취소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었다. '내한공연 취소' 이후 약 1년 만인 이날 오후 8시 20분, 매카트니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첫 곡은 비틀즈 4집 수록곡 '에잇 데이즈 어 위크'(Eight days a week)였다. 최근 투어에서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Magical mystery tour)와 함께 오프닝으로 자주 쓰이는 곡이다. 이어진 무대는 '세이브 어스(Save us)'였다. 거의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매카트니는 "안녕하세요. 한국 와서 좋아요. 드디어!"라며 어눌한 한국말로 첫 인사를 건넸다. 중간 중간 '컨닝페이퍼'의 도움을 받는 듯 모니터로 곁눈질 하며 한국말을 이어가는 매카트니의 노력에선 '귀여움'이 흘러 넘쳤다. 바로 이어진 무대는 '캔트 바이 미 러브(Can't buy me love)' 였다. 신나는 무대에 객석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매카트니는 "오늘 신나게 놀아볼까요?"라며 재킷을 벗고 셔츠 소매를 걷어 올렸다. 기타를 바꿔 든 매카트니는 "1960년대 녹음했을 때 썼던 바로 그 기타"라며 '페이퍼백 라이터(Paperback writer)'를 들려줬다. 그는 공연 틈틈이 서툰 한국말로 "잘 하고 있나요?"라고 확인하며 관객과 소통하려 노력했다.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자신과 함께 해왔던 이들을 위한 노래도 잊지 않았다. 피아노 앞으로 자리를 옮긴 매카트니는 아내 낸시를 위한 노래 '마이 밸런타인(My valentine)'을 부르기 시작했다.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피아노 선율이 잠실벌을 가득 채웠다. 또 '메이비 아임 어메이즈드(Maybe I'm amazed)' 무대에선 양쪽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그의 첫 부인 린다 매카트니가 찍은 사진들이 펼쳐졌다. 그는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곡인 '뉴(New)'와 '퀴니 아이(Queenie eye)' 등을 부르며 전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70대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임을 확인시켜줬다. 비틀즈 멤버들을 위한 노래도 이어졌다. 그는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을 위해 각각 '히얼 투데이(Here Today)'와 '섬싱(Something)'을 노래했다. '섬싱'은 조지 해리슨이 그의 아내를 위해 만든 곡으로 노래를 마친 후 매카트니는 "이렇게 좋은 노래를 만든 조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졌지만 객석의 반응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흰색 우비 차림의 관객들이 만들어 낸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매카트니는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판타스틱(Fantastic)"이라고 말한 뒤 바로 "대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롱 앤드 와인딩 로드(Long and Winding Road)' 무대가 시작되자 1층 관객들은 매카트니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펼쳤다. 빨간색 하트 모양이 그려진 플랜카드를 꺼내든 것. 이를 본 매카트니는 감동을 받은 듯 피아노에 몸을 기대고 턱을 괸 채 객석을 한참동안 바라봤다. 이어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투 굿, 투 그레이트(Too good, Too great)"라고 나지막이 내뱉었다. 거장을 만나러 온 관객들은 어느덧 매카트니와 하나가 돼 함께 호흡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 무대에선 관객이 모두가 "오블라디 오블라다 라라라라 라이프 고스 온(Ob-la-di Ob-la-da life goes on)"을 따라 부르며 '떼창'에 시동을 걸었다. 공연은 절정을 향했고 '렛 잇 비(Let it be)' 전주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휴대전화의 라이트를 켜 흔들며 함께 노래했다. 매카트니는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에 이어 바로 '헤이 주드(Hey Jude)'를 노래했다. 객석에선 함성이 터져 나왔고 이내 다시 하나가 됐다. 매카트니는 '헤이 주드'의 후렴구는 아예 객석에 맡겼다. 그리고 4만5000 관객이 노래하는 '헤이 주드'를 들으며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객석을 바라봤다. '살아있는 전설'은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손으로 입맞춤을 날리고 두 팔을 허공에 뻗는 등 자신의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앙코르 요청은 '앙코르'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헤이 주드' 후렴구로 대체됐다. '데이 트리퍼(Day Tripper)'로 시작된 앙코르 무대는 무려 두 차례나 이어졌다. 앙코르 곡으로 '하이 하이 하이(Hi Hi Hi)'와 '아이 소 허 스탠딩 데어(I saw her standing there)'를 부른 뒤 무대 뒤로 사라진 매카트니를 애타게 찾는 객석의 외침에 그는 대형 태극기와 유니언기를 들고 무대 위에 다시 올랐다. 53년차 록스타다운 퍼포먼스였다. 두 번째 앙코르 무대의 포문은 '예스터데이(Yesterday)'로 열었다. 이어진 무대는 비틀즈의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로 객석의 반응은 최고조에 달했다. 매카트니가 준비한 깜짝 폭죽쇼로 어두웠던 잠실 하늘은 환하게 빛났다. '골든 슬럼버스(Golden Slumbers)'를 끝으로 약 2시간 30분에 달한 공연이 마무리됐다. 아쉬움에 발길을 못 돌리는 관객들에게 매카트니는 두 손을 얼굴 밑으로 포개며 졸린 시늉을 하며 "가야해요"라며 애교 섞인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다시 만나요"라고 약속하며 꿈만 같았던 첫 내한공연을 마쳤다.

2015-05-03 11:27:1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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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거세' 위헌 여부 헌재 첫 공개변론 열린다

본인 동의 없이 화학적 거세(성충동 약물치료)를 허용한 법이 헌법 기본권을 침해했는지에 대한 첫 공개변론이 펼쳐진다. 3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오는 14일 화학적 거세를 규정한 성폭력 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4조 1항, 8조 1항에 대해 첫 공개변론이 열린다. 4조 1항은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가 다시 범죄를 행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검사가 약물치료명령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또 8조 1항은 치료명령 청구에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법원이 15년 범위로 치료기간을 정해 치료명령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화학적 거세를 당하는 본인의 동의를 구하지 않아 인권침해 문제를 비롯해 논란이 있었다. 앞서 2013년 대전지법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모씨의 재판에서 법원의 명령으로 화학적 거세를 집행하도록 한 법 조항이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피고인의 제청신청이 없었는데도 법원이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것이다. 당시 재판부는 신체의 완전성을 강하게 훼손하는 것은 헌법 12조에서 보장한 신체를 훼손당하지 않을 자유를 침해한다고 봤다. 이어 당사자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생략돼 헌법 10조에서 보장한 자기결정권도 침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아직까지 화학적 거세의 치료 효과를 놓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연구결과가 없으며 약물치료 제도를 도입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본인 동의를 필수 요건으로 정한 점을 근거로 입법목적의 정당성은 있을지라도 수단의 적절성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화학적 거세는 치료개념으로 도입이 추진됐고 2008년 처음 발의됐을 때는 본인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두순 사건과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해 입법과정에서 동의를 구하는 부분이 삭제된 채 통과됐다. 이후 신체의 완전성을 침해하는 데 대해 최소한 본인 동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치료 효과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2013년 1월에는 국회의원 12명이 당사자나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현재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헌재는 이재우 공주치료감호소장, 송동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장 교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의견을 듣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르면 올해 안에 위헌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2015-05-03 11:24:01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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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전 코앞서 '여기자 차별, 언론탄압' 논란 휩싸여

한국시간으로 3일 낮 12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7)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가 경기를 코앞에 두고 ‘언론탄압 및 여기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발단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복싱 담당 여기자인 미셸 리들이 3일 새벽1시14분(미국 동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웨더 캠프에 의해 CNN의 라첼 니콜스 기자와 내가 파퀴아오와의 경기가 열리는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 출입이 금지됐다”는 글을 트윗하면서 시작됐다. 4분 뒤 라첼 니콜스 CNN 기자도 역시 트위터에 “나와 미셸 비들은 오늘 경기를 볼 수 없다. 메이웨더측이 우리 프로듀서에게 나의 경기장 출입 허가증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 두 기자는 자신들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메이웨더를 인터뷰하면서 그의 과거 뒷골목 행적 등을 공격적으로 질문한 것 때문에 메이웨더가 보복한 것이라는 뉘양스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메이웨더 측은 반박하고 나섰다. 메에웨더의 대변인인 켈리 스완슨은 허핑턴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그 기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봉쇄한 적이 없다. CNN의 경우 경기장 기자석에 1석이 배정됐으며 그 자리에 누굴 앉히느냐는 CNN측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ESPN 비들 기자에는 경기 주관사를 통해 이미 출입증을 교부했다”고 말했다. 두 기자는 메이웨더측의 이런 주장에 재반박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논란이 일자 사실관계를 숨기고 뒤늦게 경기장 출입을 허용한다는 식으로 사안을 얼버무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라첼 니콜스 CNN 기자는 경기를 3시간 앞두고 트위터에 다시 올린 글에서 “메이웨더 이슈의 진실은 이렇다. 내가 나의 프로그램에서 메이웨더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했으며 그 뒤 나는 오늘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필요한 출입허가를 거절당했다. 4월23일 메이웨더측이 이메일을 통해 나의 경기장 출입을 금한다는 통보를 했고 4월29일 CNN 담당 피디가 메이웨더측을 방문해 내가 CNN을 대표해 경기장에 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메이웨더측은 여전히 나를 출입금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5월 1일 나 자신도 라스베가스에 온 뒤 수명의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똑같은 말(출입금지)을 들었다. 이 사실이 트위터에 알려진 뒤 후폭풍이 거세지자 메이웨더측이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늘 경기장에 갈 맘이 없다. 또한 앞으로도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해야할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5-05-03 10:26:15 강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