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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우려

서울지방경찰청은 주말인 28일 한국진보연대, 재향 경우회 등 진보 및 보수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예정됨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는 민중의 힘 등 시민단체 주최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민주파괴 민생파탄 평화위협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숭례문, 한국은행 로터리, 을지로 입구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3개 차로를 이용해 약 1.6㎞를 행진한다. 한국진보연대 소속 700여 명은 오전 10시 남산공원 입구에서, 서울진보연대 회원 400여 명은 오후 5시 신사역에서 각각 집회를 연다. 재항 경우회나 고엽제전우회 같은 보수단체들도 오전 10시와 정오에 동자동 게이트타워와 국가인권위 앞에서 모일 예정이다. 경찰은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장기간 도로를 점거하는 등의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740여 명을 시청 주변 등 도심 주요 교차로에 배치하고 문자 전광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체 정보를 전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2-27 15:45:02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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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다음달 새 앨범 '송 포 유' 발표…방송·공연 활동 계획 無

가수 MC몽이 다음달 2일 새 앨범 '송 포 유(Song For You)'를 발표한다. MC몽은 매니지먼트를 맡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항상 달게 받겠며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만큼 평생 음악으로 살겠다"고 27일 밝혔다. 군 면제 논란으로 약 5년 정도 활동을 중단했던 MC몽은 지난해 11월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로 가요계에 복귀, 약 4개월 만에 또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그는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MC몽은 "생각지도 못하게 지난 6집 앨범이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앨범은 제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이 사랑에는 응원이 되고, 이별에는 위로가 되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C몽은 6집 발표 이후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에도 방송이나 공연 계획 없이 음악만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사랑범벅'과 '권태중독'을 비롯해 '하얗게' '둠 둠' 등 총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이다. 신나는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 '사랑범벅'은 사랑에 빠진 남성이 한 여성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가수 윤건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피아노 연주도 했다. MC몽은 "우연히 윤건의 피아노 연주를 듣다가 영감이 떠올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제안했다"며 "짜장 범벅을 먹다가 나도 사랑에 범벅되고 싶다는 재미있는 발상이 떠올라 즐겁고 유쾌하게 곡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권태중독'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함께 노래했다. 슬픈 피아노 선율과 아련한 첼로 솔로 연주로 시작하며 선우정아 특유의 독특하고 애절한 보컬과 MC몽의 역동적이면서도 슬픈 랩이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이다. '둠 둠'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 트랙이다. '미치겠어' '죽도록 사랑해' 등 MC몽의 기존 곡을 샘플링했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프로듀서 다이시 댄스와 함께 작업했다.

2015-02-27 15:17:1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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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전 해참총장 '전역'…신임 총장 "안일한 지휘관 군복 벗어야"

비리 의혹 전 해참총장 '전역'…신임 총장 "안일한 지휘관 군복 벗어야" 정호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27일 취임 일성으로 "관행에 젖어 안일한 생각을 하는 지휘관과 간부들은 군복을 벗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군의 현실은 방위사업간 발생한 비리, 간부들에 의한 성 관련 사고 등으로 불신을 받고 있으며 더는 비리와 악습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해군은 나쁜 관행과 낡은 적폐와는 단절하고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 앞에 투명하고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며 "이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이며 뼈를 깎는 각오로 참모총장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 총장은 또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 당당하고 신뢰받는 명예해군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튼튼한 대비태세 확립과 미래 전장환경을 주도하기 위한 강군 건설 준비,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군 운영, 그리고 명예로운 해군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해군 문화 변화에 전 장병과 군무원이 신명을 다 바쳐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 총장은 호위함 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교육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등 해상과 육상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국방정책 및 해상작전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작전사령관 재임 중이던 2012년 12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 한국인 선원 구조작전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은하-3호) 탐지·추적·발사체 인양작전을 지휘했다.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의 납품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황기철 전 총장은 이날 이임·전역식을 통해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했다.

2015-02-27 15:14: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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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국정원장에 이병호 (종합)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국정원장에 이병호 (종합)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이 27일 전격 임명됐다.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안기부(현 국정원) 2차장이 발탁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단행한 이같은 인선내용을 발표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가 기용됐다. 신설된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특보에는 과거 민주당 쪽에 몸담았다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으로 옮겨온 김경재 전 의원이 추가 임명됐다. 민 대변인은 이 실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의전수석과 주일대사, 국정원장을 거친 분"이라며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밝고 정무 능력과 리더십을 갖춰 대통령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국민과 청와대 사이의 소통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비서실장 교체를 시사한 뒤 이완구 국무총리 발탁과 청와대 조직개편, 4개 부처 개각 등에 이어 46일 만에 '마지막 퍼즐'인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문건파동' 등 이후 진행된 여권진용 개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비서실장에 그간 거론되지 않은 현직 국정원장이자 자신의 최측근 인사를 전격 발탁하는 '깜짝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국정운영 스타일을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직업외교관 출신인 이 신임 실장은 2007년 대선 경선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대선때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박 대통령을 도운데 이어 현정권 들어 초대 주일대사와 국정원장을 연이어 역임한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또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 실장은 이러한 자신의 위상에 걸맞게 향후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전반에 대해 폭넓은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국정원장에 임명된 지 불과 8개월 정도만에 자리를 옮기게됨으로써 외교안보라인의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 이병기 원장의 후임에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을 내정한데 대해 "26년간 국정원에서 국제국장과 2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다"며 "주미공사와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해 국제관계에 정통하다.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하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국정원을 이끌 적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두현 홍보수석 후임에 발탁된 김성우 대통령 사회문화 특보는 SBS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기획본부장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민 대변인은 "정무특보에 임명된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홍보특보에 추가 위촉된 김경재 전 의원이 당청관계를 비롯한 여러문제를 원활히 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02-27 15:10:4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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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문제적남자' 전현무·하석진·김지석·랩몬스터…'망신'과 '인증' 사이

'뇌섹남 문제적남자' 전현무·하석진·김지석·랩몬스터…'망신'과 '인증' 사이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일명 '뇌섹남'에 고스펙 연예인이 총출동했다. 그러나 그들의 바람대로 자신의 섹시한 머리를 인증할 지 아니면 망신만 당하게 될지의 여부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뇌섹남)'에는 전현무, 김지석, 하석진, 랩몬스터, 타일러 라쉬, 이장원이 출연했다. 그들은 평소 높은 스펙을 갖추고 머리가 좋다고 소문난 연예인들이다. MC전현무는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언론고시의 전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실제로 KBS 입사 전에 YTN, 조선일보에도 합격한 바 있으며 모 방송에서는 수준급의 중국어로 중국 배우를 인터뷰 한 적도 있다. 김지석은 영국 명문 사립고 출신으로 영어와 독일어에 능통하고 무려 2개의 교원 자격증을 보유한 한국외대 사범대생이다. 하석진은 강동원, 임시완과 함께 '3대 공대 오빠'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교내에서도 상위 10% 이내의 성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고교시절에는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다. 그룹 '페퍼톤스'의 멤버 이장원은 카이스트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토익에서 만점을 받은 적도 있다.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세계 대학 랭킹 10위에 빛나는 미국 명문 시카고 대학 출신이다. 무려 6개 국어를 섭렵한 것으로 유명하며 실제로 방송에서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기 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랩몬스터는 IQ가 148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수능에서 상위 1%의 성적을 받았으며 11살 때부터 작곡, 작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고스펙의 연예인, 전현무와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랩몬스터 등 여섯 명의 '뇌섹남'들은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한 내면을 꺼내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뇌섹남' 1회 시청률은 평균 2.428%, 최고 3.0%(유료플랫폼 기준-케이블, IPTV, 위성 포함 /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터줏대감 JTBC '썰전'은 2.427%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뇌섹남'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한 것이 그 증명이다. 출연진들은 본격 문제를 풀기 전 뇌를 자유롭게 한다는 '뇌문제 풀기' 시간을 보냈다. 대단한 스펙으로 이미 똑똑한 두뇌, 뇌가 섹시한 남자임을 공인받은 여섯 남자는 틀에 박힌 문제가 아닌, 자유롭게 생각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들과 직면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출연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뇌문제 풀기에서 전현무는 영어 질문에 깜짝 놀라 문제를 틀렸고 나머지 멤버들도 결국 답을 알아내지 못했다. 논리보다 직관에 의지하는 답변을 한 멤버도 있었다. 스펙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던 시청자들은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출연자 개인으로서는 스펙을 내세운 홍보가 오히려 망신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자칫 스펙만 좋다는 비아냥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예능이라는 장르 내에서 너무 진지한 모습만 보이는 것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 중에는 이들이 뇌섹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는 이들도 반드시 존재한다. 그러나 섹시한 뇌를 인증한 멤버도 있었다. 랩몬스터는 뇌풀기문제에서 다른 멤버들의 문제도 맞히며 전현무로부터 "진짜 몬스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타일러 라쉬도 "진짜 똑똑하다"며 감탄했다. 적어도 랩몬스터는 그토록 내세웠던 고스펙을 허투루 얻은 게 아님을 입증한 셈이다. 단순한 퀴즈프로그램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뇌섹남들을 내세워 새로운 지평을 연 프로그램이 될 것인지는 앞으로 제작진이 준비한 프로그램의 취지와 출연자들 사이의 갭이 얼마나 줄어드는 가에 달려있다. 더 지니어스 3가 찬사를 받은 이유는 고스펙을 가진 출연자를 물리치고 의외의 인물인 장동민이 우승한 데 있다. 그는 우승 이후에 뇌섹남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출연자들은 '뇌섹남'이란 스펙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입증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하며, 제작진 역시 그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콘트롤 해야 한다. 시청자들은 이처럼 지성과 오락성을 갖춘 프로그램이 탄생하길 늘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2015-02-27 14:59:1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