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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정유미, 혼비백산 혼례식 '기구한 운명의 시작'

'하녀들' 정유미의 기구한 운명이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2회 에서는 국인엽(정유미 분)과 김은기(김동욱 분)의 혼례식이 거행된 가운데, 관군들의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함흥에서 돌아온 아버지 국유(전노민 분)와 눈물로 재회한 국인엽은 예정되어 있던 김은기와의 혼례를 준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혼례식 도중 습격한 관군들은 국유를 대역죄인이라 칭하며 포박했고, 혼례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국인엽은 관군의 손에 무자비하게 끌려가는 국유를 바라보며 비명을 내질렀고, 곧이어 자신과 김은기를 비롯한 모든 이들을 포박하는 관군들에게 제대로 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붙잡혔다. 영문도 모른 채 찢어지듯 강제로 헤어진 김은기를 눈으로만 쫓으며 아연실색하는 국인엽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정유미가 열연 중인 국인엽 캐릭터는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편부 슬하에서 외롭게 성장한 탓에 자신의 눈 앞에서 멀어지는 아버지와 정인을 바라보며 느꼈을 상실감은 더욱 컸을 터. 정유미는 대사 한마디 없이 애처롭게 흔들리는 눈빛과 망연자실한 표정 연기 만으로 캐릭터가 직면한 심리적 불안과 상실감을 훌륭히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극 말미에 대역죄인의 딸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하녀로 신분이 전락하는 국인엽의 파란만장한 삶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2015-01-25 08:06:41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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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2008년 만월산 살인사건 미스터리의 진실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2008년 참혹한 현장으로 발견된 만월산 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섰다. 24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직접증거는 없고, 간접증거만으로 아직 실체적 진실을 가려내지 못한 ‘만월산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현장에서부터 다시 파헤쳤다. 2008년 9월 10일 이른 아침 인천 만월산의 한적한 등산로에서 인근주민이던 50대 여성이 칼에 수차례 찔려 사망한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있고 얼마 후 급하게 산을 내려오던 남자와 눈이 마주친 목격자 부부는 그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던 얼굴을 기억했다. 그날 사건현장에는 두 개비의 피우지 않은 장미 담배만이 유일한 증거로 남아있었다. DNA분석 결과, 한 개비에서는 피해자의 타액이, 나머지 한 개비에서는 신원불명인 남성의 타액이 검출됐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인물은 물론 장미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DNA를 대조하여 범인을 추적했다. 그러나 그 중 DNA가 일치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이후 사건은 한동안 미제로 남게 됐다. 그런데 사건현장과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빈집털이 등의 절도행각으로 검거된 한OO씨(가명)의 DNA가 만월산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것과 일치했던 것. 실제 한씨는 인천에 오랜 연고가 있었다. 또한 한씨가 검거당시 지니고 있던 그의 딸의 다이어리와 만월산 사건현장 인근 배수로에서 발견됐던 다이어리 속지의 필적이 매우 유사했다. 모든 간접증거들이 한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 법원은 1심과 동일한 증거와 증언을 바탕으로 20년을 선고했다. 현재 한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취재결과, 한씨가 일했던 회사의 사장은 실제 한씨가 사라졌던 시기는 사건발생 이전이라며 한씨의 주장을 뒷받침해줬다.

2015-01-25 00:26:31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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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동학대 근절방안 마련에 총력…관계장관 회의 열려

정부가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관련해 24일 오후 서울 용산 한국보육진흥원에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아동학대의 근절방안을 논의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아동학대가 심각한 범죄행위이라는 점을 감안해 아동학대 가해자와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보건복지부 주도 아래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할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보육교사의 양성과정도 엄격해져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들은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폐쇄회로(CC)TV 설치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발생 시 시설의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게다가 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수준의 아동학대 사건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가정 내 아동학대는 피해 아동의 심리 치유와 가해 부모의 교육·상담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관계장관 회의를 추가로 개최한 뒤 아동학대 근절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2015-01-24 17:52: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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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미소짓던 그 남자가 이 남자일까?…인천 만월산 살인 사건

인천 만월산 살인 사건의 실체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 2008년 9월 10일 아침 인천 만월산의 한적한 등산로에서 인근주민 50대 여성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 목격자 부부에 따르면 여자 비명 소리가 들렸고 얼마 후 한 남자가 급하게 산을 내려왔다. 부부는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특히 미소를 짓고 있었던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사건 현장에는 피우지 않은 장미 담배 두 개비만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 인물과 장미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DNA를 대조하며 범인을 추적했다. 조사 대상은 1054명이다. 단일 사건으로 DNA를 최다 수집한 수사다. 그러나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고, 미제로 남았던 사건은 4년 후 현장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뜻밖의 소식으로 재조명됐다. 전주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이 발단이었다. 절도로 검거된 한 씨(가명)의 DNA가 4년 전 만월산 사건의 용의자와 일치하는 것이다. 한 씨가 검거될 당시 그가 지니고 있던 딸의 다이어리와 만월산 사건 현장 인근 배수로에서 발견됐던 다이어리 속지 필적이 유사했다. 모든 간접 증거들이 한 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고 2심 법원은 20년 형량을 선고했다. 현재 한 씨는 "만월산에는 가본 적도 없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증거 조작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 씨는 과연 우연한 정황이 만들어낸 무고한 피해자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만월산 살인사건 현장에서부터 사건의 실체를 다시 풀어보기로 했다. 24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2015-01-24 17:49:29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