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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고강도 구조 조정 추진

기능에 비해 지나치게 큰 규모로 운영되는 정부부처의 군살을 빼는 고강도 구조 조정 작업이 올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정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정부 조직 구조 조정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행자부는 정부 조직진단과 구조 조정 계획을 마련해 20일 대통령 업무 보고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구조 조정 등 정부 혁신 분야 과제를 추진할 혁신단도 구성 중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작년 조직진단과 정원 조정은 부처 단위 분석을 거쳐 조정한 것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국가 혁신 차원에서 정부 조직을 전체적으로 조정할 부분이 있는지 중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에 따라 중요도와 필요가 감소한 부처의 정원을 대폭 줄이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행자부는 연초부터 전(全)부처 조직진단을 거쳐 3519명을 줄이기로 했지만 동시에 4113명 증원을 결정, 전체적으로 594명을 늘렸다. 다만 매년 각 부처의 정원 1%를 감축하는 통합정원제 적용으로 994명을 줄여 결과적으로 400명을 감축했다. 앞서 정종섭 장관은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현재의 구조와 규모가 적절한지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며, 이것이 행자부의 주요 임무"라고 밝힌 바 있다.

2015-01-06 14:22:32 조현정 기자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대박...빅데이터 접목해 새 트렌드 발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AI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소재 AI 벤처기업 '콘텍스트렐러번트'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푸르푸라의 말을 인용해 이 지역의 AI 벤처기업 170여곳이 최근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반세기 전에 나온 개념인 AI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은 '빅데이터' 덕이다. 빅데이터는 쉽게 말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돈을 벌 수 있는' 고차원의 정보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각종 센서와 인터넷의 발달로 탄생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질병이나 사회현상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 법칙, 트렌드를 알 수 있다. AI 관련 벤처기업 '켄쇼'의 CEO 대니얼 내들러는 금융분석가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체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훈련하겠다는 야심적인 목표를 제시해 투자자들로부터 1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내들러는 "기술적으로 보면 현재는 명령어를 컴퓨터에 그저 입력하는 시대에서 컴퓨터가 당신을 보고 배우는 시대로 대전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AI 벤처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기업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다양한 사업을 도출할 수 있지만 관건은 '어떤 게 이윤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느냐'다. 최근 1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AI 벤처기업 '익스펙트랩스'의 CEO 팀 튜틀은 "수많은 AI 플랫폼이 스위스 군대의 칼과 같다. 이들 플랫폼은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어떤 게 가장 가치가 있는 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AI 벤처기업들은 이 분야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해온 거대 기업 구글, 페이스북, IBM과도 피말리는 경쟁을 해야 한다. FT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업종으로 헬스케어, 보험, 전자상거래, 컴퓨터 보안, 사기 예방 등을 꼽았다.

2015-01-06 14:19:0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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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7일부터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 개시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7일부터 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고 휴대전화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중고 휴대전화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고 휴대전화 매입대행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매입대상 중고 휴대전화는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다. 폴더폰은 성능·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강화유리 파손 ▲와이파이 ▲카메라 ▲화면잔상 등 4가지 요건과 기종을 고려해 결정된다. 폴더폰은 1대당 1500원(단일 금액)을 판매자에게 보상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즉시 판매자의 입금계좌로 송금된다. 중고 휴대전화 판매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해소했다. 제휴사는 인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야 한다. 또 휴대전화 판매 고객이 삭제 처리된 개인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로 인증서를 발송하도록 했다. 아울러 분실·도난 휴대전화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 중인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를 활용해 우체국 직원이 현장에서 분실·도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중고 휴대전화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우체국 방문 시 성인의 경우 신분증, 미성년자인 경우 본인 신분증(학생증), 가족관계증명서류, 법정대리인 동의서(인감 날인), 법정대리인 인감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부모(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행해진 미성년자의 계약(중고 휴대전화 매매 계약)은 민법에 따라 무효 처리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의 중고 휴대전화 매입대행 서비스는 고객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휴대전화 상태 점검사항을 최소화하고 매입 즉시 고객에게 보상금액을 송금하도록 했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건전한 중고 휴대전화 유통문화와 알뜰한 휴대전화 소비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1-06 14:18: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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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北 조속히 남북 대화 협력 장으로 나와야"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조속히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 우리와 한반도의 평화정착,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실질적으로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을미년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과거 남북 관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인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기초 작업을 잘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간 대화와 교류에 진전된 뜻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남북 당국간 회담이 열리면 양측 당국자간 한반도의 평화정착,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며 사실상 큰 틀의 의제까지 제안했다. 이와 함께 경제 살리기와 관련, "국무위원들께서는 올해 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우리 경제가 일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잃는다는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경직되고 이중적인 노동시장 구조와 인력수급 불일치로 흐름이 막혀 있는 청년 고용시장, 보신주의에 젖어 있는 금융시장 등 우리 사회의 동맥경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경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신설된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재난안전체계 전반에 혁신의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공직사회의 개방적이고 성과지향적인 인사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야겠다"며 "공직사회의 혁신을 출발점으로 해 우리 사회 각 부분의 부패, 비리 유발 요소 등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 문화 확산에 힘을 쏟아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힘들고 해내기 어려운 일이라 포기했던 공무원연금 개혁 등을 반드시 우리 정부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1-06 13:36: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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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기술자들' 임주환 "튀는 캐릭터라 덜어내려고 했어요"

배우 임주환(32)은 영화 '기술자들'을 통해 전역 후 처음 관객과 만났다. 김우빈·이현우·고창석과 대립하는 조 사장(김영철)의 수하 이 실장으로 출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는 19일 MBC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로는 시청자와 만난다. 임주환은 "한없이 부족한 중고 신인"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술자들'을 시작으로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통해 맹활약할 것을 각오했다. ◆ '기술자들', 흉터에 과거 숨긴 이 실장 베인 코를 붙인 듯한 흉터는 이 실장의 과거가 평탄치 않음을 암시한다. 임주환은 실장의 과묵한 성격과 날렵한 몸놀림을 스크린에 담아 냈다. "튈 수밖에 없는 역할인데 강하게 보이도록 연기하면 더 어색해졌을 거예요. 가급적이면 두드러지지 않으려고 했죠. 김홍선 감독도 '덜어내라'고 조언했어요. 코 흉터에 대해 '흉터 수술을 하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아픈 과거가 있을 수도 있고 상처에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사회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고 했죠. 말을 하고 싶어도 대사가 많이 없었어요. 말도 국어책 읽듯 무미건조하게 하죠. 아무 것도 없는 캐릭터라 아무 것도 안 했고 조 사장의 그림자처럼 보이게끔 연기했습니다." 이 실장은 감독이 만든 가상 인물이다. "밑도 끝도 없는 캐릭터죠. 관객이 상상하게 하는 역할이라 불친절하기도 해요. 왜 조 사장이 시키는 대로 하는 지도 안 나오고요. 사람을 보자 마자 때려요. 판타지적이고 이미 싸움이 귀찮은 인물이에요. 흉터나 태닝도 제가 갖고 있는 부드러운 외모를 보완할 수 있는 장치죠." 그동안 반듯하고 순한 역할을 소화했던 그는 이 실장으로 연기 변신을 했다. "관객이 신선하게 봐 준 것 같아 감사해요. 감독도 신선함을 부각시키고 싶어했어요. 영화 촬영 중에는 흉터가 노출되지 않게 신비주의를 유지하라고도 했죠. 개봉 후 감독은 자신이 건 도박에 만족해 했습니다(웃음). 그렇지만 잘 했다고 평가 받는 건 부끄러워요. 더 굵고 무게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빛나거나 미치거나' 야심 숨긴 왕욱 임주환은 현재 '빛나거나 미치거나' 촬영에 한창이다. 선량한 외모와 달리 어두운 야심을 숨긴 왕욱 역을 맡았다. "어두운 쪽으로 이미지를 잡는 건 아니에요. 왕욱은 끝까지 악역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갖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변화하는 사악한 로맨티시스트죠. 오연서를 두고 장혁과 경쟁하는데 (방송이 시작하면) 왕욱에게 연민을 느끼실 거예요." 그는 왕욱 역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손형석 감독과는 드라마 '옥션하우스'(2007)를 통해 작업했었어요. 지난해 MBC 드라마스페셜 '형영당 일기'에서 금지된 사랑과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김상연을 연기했었는데 감독이 그 느낌 그대로 저를 섭외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을 거예요. 아직 배우로서 입지가 있지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왕욱은 제게 새로운 도전이죠. 왕욱은 실존 인물이지만 매체를 통해 소개된 적이 없어요. 감독과 대화하면서 캐릭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 연극이 좋았던 모델 출신 배우 임주환은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연극을 하게 됐다.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난 새로움을 느꼈어요. 학생으로선 나쁘지만 연극을 보러 다니느라 결석을 꽤 했죠. 출석 일수가 맞지 않아 졸업을 못할 뻔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선 좋은 경험이었죠. 연극 대회에 나가 수상 하며 이름을 알리니까 학교에서도 지원해주더라고요." 임주환은 MBN 드라마 '왓츠업'(2011)에서 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 장재헌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정작 그는 뮤지컬을 기피하는 대학생이었다. "지금은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대학 시절에는 연극에 빠져 있었어요. '연극보다 돈을 많이 벌어서 뮤지컬 좋다'는 어떤 동기의 말에 발끈하기도 했죠. 돈벌이로 연극과 뮤지컬을 나누는 게 싫었어요. '왓츠업'도 초반에는 연극영화과가 배경이었어요. 나중에 송지나 작가가 뮤지컬에 사로잡혀 극 배경이 바뀐 거예요. 아쉬웠죠. 어쩔 수 없이 뮤지컬을 접했고 그 매력을 알게 됐습니다. 뮤지컬을 하게 되면 조연부터 해야죠. 새로운 곳이니까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디자인/최송이

2015-01-06 13:34:37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