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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공동 방송 웹드라마 '인형의집' 16일 공개, 관전 포인트는?

국내 최초로 한국·중국·미국에서 공동으로 방송되는 웹드라마 '인형의 집'이 16일 밤 12시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인형의 집' 제작사는 16일 드라마 공개와 함께 작품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함께 소개했다. '인형의 집'은 동화에 나올 것처럼 아름답지만 무서운 비밀을 숨기고 있는 집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상적인 공간, 매일 지나치지 않을 수 없는 공간이 무서움의 대상이 될 때 느끼게 되는 극한의 공포를 담았다. 드라마는 액션 없이도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에 이르게 하는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또한 '인형의 집'은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릴러인 만큼 인물들의 성격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식의 가면이 벗겨지고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풀었다. 인물들의 욕망·죄책감·증오·사랑 등 복잡한 감정을 생각하게 되는 드라마다. 끝으로 '인형의 집'은 국내 최초로 한국·중국·미국 3개국 동시 방영 웹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소셜펀딩 도전 웹드라마, 국내 최초 소셜펀딩을 통한 시사회를 개최한 웹드라마 등 방영 전부터 국내 최초의 수식어를 3개나 탄생시켰다. '인형의 집'은 삐뚤어진 모성애, 그리고 욕망에 관한 이야기로 자식을 위해 완벽함을 추구하던 여자와 완벽함을 깨뜨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파괴해버리는 가족, 여자의 욕망에 휘말린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한국 네이버 TV캐스트, 중국 PPTV, 미국 드라마피버 등 3개국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2014-11-17 14:36:49 장병호 기자
예산국회 핵심 쟁점…'무상 복지' 논란 가열

무상 보육과 무상 급식의 재원 부담 주체를 둘러싼 대립에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정책이 '무상 아파트' 논쟁에 휘말리며 무상 복지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새해 예산안 심사 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답을 빨리 얻기 어려운 무상 복지 문제가 예산국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기한 내 예산안 합의가 원만히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운을 띄웠던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지원' 카드를 17일 지도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은 지금처럼 '포퓰리즘'으로 복지 혜택만 경쟁적으로 확대한다면 차세대의 부담이 늘어나고 미래가 어두워지는 것은 물론, 당장 몇년 안에라도 국가 재정 부실로 큰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웨덴과 같은 북유럽 복지 국가처럼 담세와 복지를 동시에 확대할지, 아니면 세금을 조금 내고 복지 혜택도 조금 받는 현행 기조를 유지할지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물을 때가 왔다는 의견을 공식 표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의 무상 급식, 무상 보육, 무상 주택 등 마구잡이로 터져 나오는 보편적 무상 복지에 대해서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여론조사나 각종 공청회 등을 통해 고복지 고부담으로 갈지, 저복지 저부담으로 갈지 국민에 물어보고 정책 방향을 결정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무상 급식과 무상 보육은 필수적인 선택의 과정인 만큼 불필요한 경기 부양 예산과 '대기업 특혜' 예산 등을 삭감하면 얼마든지 충당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무상으로 주자는 것도 아니고 임대주택을 늘리자는 건데 새누리당은 공짜, 무상이라는 단어를 덧씌워 매도한다"며 "새누리당 집권 7년간 서민은 전세난에 허덕였는데도, 정부는 대책 없이 빚내서 집을 사라고만 했다"고 비판했다.

2014-11-17 14:29:5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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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혼외자 정보유출' 서초구 前국장 징역8월, 청와대 행정관은 '무죄'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혐의로 기소된 조이제(54) 전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1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국장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국정원 직원 송모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조오영(55)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조 전 국장과 송씨가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된 개인정보를 부정한 목적으로 주고받은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조 전 국장에 대해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고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해 죄책이 무거운데도 다른 사람을 관여자로 내세우거나 음모론을 내세우며 수사에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송씨는 국정원법상 직무범위에 해당하는 일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특정 공직자의 비위사실을 적발하기 위한 정보활동이 국정원 직무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행정관에 대해서는 "그가 정보 조회를 부탁했다는 조 전 국장 등의 진술 내용에 일관성이 없다"며 그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이들은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불법 조회해 채 전 총장과 채군의 관계를 확인하는 정보를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2014-11-17 14:28:59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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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유희열 "토이 7집 '다 카포', 초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다"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한다는 뜻의 '다 카포'…초심으로 만든 음반 타이틀곡은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좋은 사람' 10년 후 이야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가 7년이라는 긴 공백기 끝에 18일 오전 0시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를 발표한다.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라는 뜻의 음악 용어다. 유희열은 앨범 타이틀처럼 처음 토이로 음악을 시작했던 순간으로 돌아가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16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로 유난히 추웠던 지난 13일 오후 유희열은 '다 카포' 청음회를 열었다. 그는 "내 음악을 가지고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게 처음이라 민망하다. 동아리방에서 모여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 초심으로 돌아가다 유희열은 지난 2009년부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행자로, SBS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또 최근에는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최근 몇 년 사이 원하든 원치 않든 TV에 얼굴을 많이 내밀고 있다. 2001년 심야 라디오 DJ시절 잠깐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5집 '페르마타'를 만들었다. '잠시 쉼'이라는 뜻의 '페르마타'였는데 이렇게 오래 쉴 줄 몰랐다(웃음). 이후 2007년 6집 '땡큐'를 만들었을 때 토이뮤직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그때 큰 충격을 받고 이제 더 이상 음악을 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7년이 지나고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음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 처음 음악을 했을 때의 떨리는 마음을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에 '다 카포'라고 앨범 타이틀을 정했다. 예전 같은 음악으로 만든 음반이다." 토이 음반에서는 유희열이 직접 노래하기도 하지만 가창은 대부분 다른 아티스트가 전담한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노래를 쓰는 작가이자 감독이고 가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김동률·다이나믹듀오·빈지노·크러쉬·자이언티·선우정아·권진아·김예림 등 유희열과 새롭게 호흡을 맞춘 뮤지션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특히 3번 트랙 '굿바이 선, 굿바이 문'을 부른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이제까지 유희열이 작업한 아티스트 중 가장 어린 가수다. "'굿바이 선, 굿바이 문'은 '뜨거운 안녕'의 심화 학습편 같은 노래다. 1980년대 레트로 뉴웨이브 스타일의 곡으로 진짜 옛날 악기로 녹음했다. 건반연주자 송성경의 오류동 집에 가면 골동품 같은 옛날 악기들이 쌓여있는데 거기서 녹음했다. 둘 다 좋아하는 가수 F. R.데이비드의 '워즈'를 재현해보고 싶었다. 이 노래의 숨겨진 부제는 사실 '서울천사의 시'다. 일본 만화를 좋아해서 지구를 지키는 소녀의 주제곡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인데 윤상이 크리스마스 노래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규호에게 연락해 평소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동화적인 가사를 함께 썼다. 내 주변 여가수들은 다들 나이가 있어서 동화 같은 가사를 소화하기에는 좀 힘들어 보였다(웃음). 그러던 중 매니저가 이수현을 추천해줬고 YG 대표 양현석이 흔쾌히 승낙해서 이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 가장 유희열다운 음악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이지만 그 안에는 익숙한 이름은 있다. 유희열과 꾸준히 작업을 해오고 있는 가수 성시경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세 사람'을 불렀다. "사람들이 '토이표' 발라드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게 뭘까 고민했더니 청춘 드라마 같은 느낌의 노래였다. 하지만 내가 마흔네 살이라 그런 감성을 살리기 어렵더라(웃음). 다른 가수들이 발라드를 써달라는 부탁을 많이 했는데 비슷한 이유로 늘 거절해왔다. 그래서 '세 사람'을 썼을 때 정말 기뻤다. '내가 제일 잘 하는 스타일이 바로 이런 곡이구나'를 느꼈기 때문이다. 내 발라드는 '울면서 달리기'다. 슬프지만 절대 눈물을 보여줘서는 안 되는 절제된 감성이다. 영화로 치면 이와이 슌지의 '4월 이야기'같은 느낌이다. 사실 이 곡은 가사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반대가 심했다. '세 사람'은 철저하게 드라마 시놉시스를 쓰듯이 만들었다. 2001년 발표한 노래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이라고 보시면 된다. '좋은 사람'의 그들이 자라 30대가 됐고 그 중 두 사람이 결혼하는 날을 마음 아프게 지켜보는 내용이다. 이 노래는 가장 나다운 곡이다.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한 건 아니지만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 좋아했던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좀 이상하다. 나도 그런 기억이 있어서 만든 노래다." 초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다는 이번 앨범에서 그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아날로그로의 회귀다. 그는 '굿바이 선, 굿바이 문'도 디지털이 아닌 옛날 악기로 녹음했듯 악보 역시 다 손으로 직접 썼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큰 의미는 손으로 악보를 쓴 곡들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나는 원래 피아노 앞에 앉아서 악보를 그렸는데 언젠가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음악을 데이터화시켰다. 그러다 보니 멜로디보다 사운드에 관심이 생겼는데 그건 내 전문분야가 아니다. 내가 가장 잘하는 건 피아노 앞에 앉아서 곡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손으로 악보를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다 카포'는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을 집합한 앨범이다. 나는 대중을 고려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보이는 일을 해오고 있다. 토이 음악의 시그니쳐(특징)는 바로 '백화점식 음악'이라는 것이다. 나는 라디오 DJ가 돼서 선곡표를 짜듯이 앨범을 구성해 노래를 들려준다. 토이 음악을 김연우나 성시경의 노래로 알아도 상관없다. 그건 내가 대본을 잘 썼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2014-11-17 14:10:3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