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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360조원, 우리 시장 2조원…정부, SaaS 시장 육성 나서

세계 소프트웨어(SW) 시장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형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우리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원에 긍정적인 반면, 현재 큰 걸림돌로 지목 되는 보안인증 문제 등에 대한 해결이 요원해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올해 우리 정부의 공공부문 SaaS 개발·검증 지원 사업 투입액은 160억 원 수준이다. 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한 형태로,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거나 유지 관리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이 연결된 모든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를 서비스 제공자가 관리함으로써 유지 보수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SW를 사용함으로써 협업에 효율성도 보장한다. 해외 진출 또한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SaaS의 대표적인 예로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슬랙, 세일즈포스 등이 있는데,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 또한 SaaS의 일종이다. 빠른 속도로 SW 시장이 SaaS로 전환 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일천한 수준이다. 한국 IDC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SaaS 시장 규모는 2023년 360조원으로, 연평균 19% 상승해 2030년에는 1200조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조8000억원 수준에 그친다. 정부는 SaaS 장려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SW산업 진흥의 목표롤 SaaS 생태계 활성화로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2024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사업 선정 기업 50곳을 발표했다. 선정 된 기업은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 역량을 키우게 되며 각각 최대 4억 58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전체 총 예산은 240억원이다. 업계 내에서는 정부의 SaaS 지원 육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현재 발전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전체 SaaS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일부 영세한 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공공부문 SaaS 시장의 혁신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업계에서 지적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다. CSAP는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인증 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일정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한다. 특히 공공부문에 SaaS를 공급하고자 한다면 필수적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신청이 급증하며 인증이 적체 돼 최대 8개월 가량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보안인증 신청 기간 동안 공공 부문에 참여할 수 없는 점도 문제지만, 신청시 드는 수천만원의 비용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 빙하기가 온 상황 속에서 투자가 몇몇 기업에만 집중 되고 있어 영세한 많은 기업들은 공공부문 SaaS 참가와 지원 속에서 사업을 키워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부문 SaaS 혁신이 곧 전체 SaaS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6 11:20: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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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은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연설은 7월 임시국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정부 질문은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7월 임시국회에서 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과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의사일정 합의 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양당 원내수석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몫의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여야는 7월 2~4일 오후 2시에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고 민주당 의원 7명, 국민의힘 의원 4명, 비교섭단체 1명이 정부를 상대로 질의할 예정이다. 또, 7월 임시국회를 5일에 열기로 합의하고 그날 오전 10시에 국회 개원식을 열기로 했다.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달 8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다음달 9일에 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수석은 전날(25일) 네 곳의 상임위 전체회의의 내용에 대해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은 "일부 정상 운영되는 상임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상임위가 있어서 유감스런 면이 있었다"며 "2개(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 간사도 선임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임위가 시작되면 서로 존중하면서 합의 정신으로 시작하는데, 간사 선임조차 되지 않고 국민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벌어져서 안타깝고, 입법 청문회에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있었던 행태"라며 "이제는 모든 것이 정상화 됐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회 운영으로 돌아와서 민생과 국민만을 위해서 차분하게 손 잡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에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은 "윤석열 정권 들어서 국정의 비정상화에 대한 부분을 22대 국회가 들어서면서 정상화하겠다는 부분이고 개원하면서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상임위에 부처 인사가 들어오지 않는 부분은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증인 채택은 의사일정 과정에서 의결했기 때문에 이 과정은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배 원내수석은 잠깐의 비공개 회동을 갖고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법사위는 간사 선임 패싱 문제가 있고 의원들이 체계 자구 심사권을 행사하려고 했는데 무시해버렸다"며 "이것을 (방송3법 등을) 과방위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법안심사소위에서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그것조차 법사위에서 무시했고 대체토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 또, "여당 법사위원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법안을 단독으로 날치기 처리했다"며 "정청래 의장이 퇴장을 언급하면서 국무위원을 겁박했다. 이런 일이 있어서 되겠나"라고 윤리위 제소 방침 배경을 밝혔다.

2024-06-26 11:10: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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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여당發 자체 핵무장론에 "경제 폭망시킬 무책임한 말폭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띄운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표 몇 개 얻자고 경제를 폭망시킬 위험천만한 주장하는 무책임한 말폭탄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체 핵무장론은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좋든 싫든 한미동맹의 틀 안에서 제한적인 군사주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은 여전히 사실상 미국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권부터 환수하자고 주장하고 자체 핵무장론을 말하던지, 전작권 환수는 반대하면서 핵무장론을 말하는 것부터 논리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한미원자력협정은 한국이 핵물질을 개발하거나 핵 사용 후 재처리를 미국에서 일일이 감시하고 있다"며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 핵물질을 농축하거나 사용 후 재처리 과정에서 의심 사항이 발생하면 미국으로부터 즉각 제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무기를 만드려는 시도부터 발각되고, 발각되면 바로 경제제재에 들어가는데 뒷감당이 가능하겠나"라며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인 NPT 가입 국가인데, 핵무기를 만드려면 NPT를 탈퇴하거나 몰래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핵무기는 핵물질, 핵기술, 핵탄두, 핵 운반체, 핵 과학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미국의 동의 없이 미국 몰래 한국 원자력협정을 파기하고 NPT를 탈퇴하면서 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한국은 대외 의존성이 높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며 "전쟁이 일어나서도 안 되지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조차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뜩이나 오물풍선이 남파되고 대북, 대남 비방전이 고조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이 때, 정치인들의 말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평화가 곧 경제다. 평화를 위한 길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2024-06-26 10:13: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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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26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올해 5월까지 6개 주요 지역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인도 수출은 역대 최대다.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오송 등 5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이 본격 시작된다. ▲교육부가 장애 학생과 다문화 학생, 체험교육이 어려운 도서벽지 학생을 위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 서울지역 초등 신규 일반교사 5명 중 2명은 '기피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서초지역에 발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6년 광화문광장에 태극기가 게양된 100m 높이의 국가상징조형물과 함께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의 혜택을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자본시장> ▲투자 안정성과 편리함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 속에서 ETF 구성이 인기 테마에만 몰리는 등 상품 다양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사모투자펀드(PEF) 시장이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약정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펀드 수와 이행액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반도체 업종의 주도 아래 320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조정에도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7종목에 AI 관련주가 자리하는 등 AI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금융·부동산>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물가가 둔화하면서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들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보통 일반분양가보다 10~20% 할인된 조합원의 분양가가 3.3㎡당(평당) 7000만~8000만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NH농협생명이 대형 생명보험사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불안한 대외 환경에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390원선을 오가며 1400원대를 넘보고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의장직을 올해 연말까지 이어간다. <산업> ▲국내 IT 기업 쌍두마차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했다. 네이버는 기업간 소비자 거래(B2C)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는 한편, 카카오는 새시작을 위한 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조노가 합병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 소프트웨어(SW) 시장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형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우리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원에 긍정적인 반면, 현재 큰 걸림돌로 지목 되는 보안인증 문제 등에 대한 해결이 요원해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지역 벤처·스타트업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본격 출범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가운데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로 결성, 운영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 동안 약 8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중 40%는 전동화를 포함해 미래 기술 분야 특허다. <유통&라이프>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신 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전국 매장 원재료 확보로 판매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하고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앱티스는 올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공동연구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ADC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이 인공아체세포(ABCs)를 활용한 재생치료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아체세포는 양서류, 제브라피시와 같은 하등 동물에서 조직 재생을 담당하는 세포로, 꼬리가 잘려도 재생되는 도마뱀의 재생능력이 바로 아체세포에 의한 것이다.

2024-06-26 08:0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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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또 가결…시교육청, ‘무효소송’ 예고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25일 재의 끝에 가결됐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조례안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결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4차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11명 가운데 찬성 76명, 반대 34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이 성별과 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는 조례다. 그러나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정부가 교권 침해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하면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폐지가 추진됐다.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은 지난 4월 26일 '제323회 서울시의회'에서 재석 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재의를 요구해 이날 다시 본회의에 상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에서 재의결을 통해 폐지를 결정한 것은 학교 현장의 차별·혐오 예방과 법령 위반 소지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시교육청은 향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8조 제3항(대법원 제소)에 따라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이와 함께 '집행정지'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보장 체계가 더 확고히 될 수 있도록 인권 체계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생인권조례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학교의 혼란과 학생 인권 보호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차원의 아동권리협약 이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 소수자 권리 보장을 위한 사회적 담론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충남도의회가 의결로 폐지한 충남 학생인권조례는 지난 30일 대법원에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충남교육청이 제기한 본안 소송에 대한 판결 전까지 효력이 유지됐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6-25 17:0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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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달러 잡아라"…K-기업, LMM 기술 고도화에 주력

국내 기업들이 최근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한 신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자체 서비스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것을 넘어 최근에는 멀티모달모델(LMM)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LMM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의 중간 단계다.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 마켓앤마켓은 멀티모달 AI 시장은 올해 10억 달러에서 2028년 4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CT기업은 물론 전자업계, 통신사까지 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하드웨어 기반의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네이버가, 통신은 이통3사가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최초로 온디바이스 AI인 '가우스'가 탑재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에 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빅스비에게 정확한 명령어를 전송해야 이용이 가능했다면 생성형 AI가 적용될 경우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2025년에는 LLM을 도입한 가전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온디바이스 LLM이 가전에 도입되면 클라우드 방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보안에도 유리하다"며 "성능과 보안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전제품에서도 온디바이스 AI 적용 범위를 늘리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사들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한 LLM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T 유영상 CEO는 지난 18일 글로벌 통신 연합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협력을 독려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로,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출시한다. LG의 생성형 AI '엑사원 2.0'은 특허·논문 등 약 4500만건의 전문 문헌과 3억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해 언어와 이미지 양방향 생성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LLM을 넘어 45억 달러 규모의 멀티모달모델(LMM)이 시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LLM은 텍스트 이해 중심이었다면 LMM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의 중간 단계로 여러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유용성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가 먼저 LMM시장에 뛰어들었다. 네이버의 멀티모달 검색엔진 '옴니서치'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 서로 다른 입력 내용을 조합해 이해한 뒤 검색 결과를 도출한다. 카카오도 최근 멀티모달 AI '허니비'를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허니비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혼합된 콘텐츠에 관한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다. 삼성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기업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 등 신규 제품을 통해 기업형 생성 인공지능(AI)의 새장을 열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Brity Works)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세부적으로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한·영) 및 번역(13개 언어 가능)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솔루션들은 거대언어모델(LMM)이 하나다"라며 "한국어 이해 능력은 업무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브리티 코파일럿은 긴 회의, 메일 초안, 문서 추출 등 상황을 한국어로 잘 구분해야 할 수 있는 멀티 LMM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25 16:35: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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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빅테크와 협력해 ‘LLM’ 개발 정조준

인공지능(AI)이 미래산업 기술의 핵심으로 부상하자 국내 통신사들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협력' 택한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3일 미국 AI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가장 적극적으로 LLM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AI 개인비서 '에이닷'(A.)에 적용할 생성형 AI 기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닷은 통화 중 통화 녹음·요약·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양사는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특정 지식 맞춤형 학습)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퍼플렉시티는 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영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6월 중으로 '텔코 LLM'을 개발해 에이닷에 이를 접목할 계획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인 챗GPT와 달리, 통신사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5G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의 통신 용어, 고객 상담 데이터 등 한국어로 된 데이터를 에이닷, 클로드 등에 학습시켜 텔코 LLM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전용 '텔코 LLM' 출시를 위해 오픈 AI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LLM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전 세계 빅테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보다 '협력'을 택했다. 챗GPT를 만든 오픈 AI사와 공동으로 생성형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또, 앤스로픽이 개발 중인 윤리적 AI에 투자하여 함께 다국어 LLM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 등 해외 통신기업 5곳과 '글로벌 텔코 얼리아언스(GTAA)' 협력을 선언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손 잡은 KT KT는 최근 '오픈AI'의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맞손을 잡았다.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자체 LLM인 '믿음'을 상용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에 집중하던 전략을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까지 공략 규모를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AICT 서비스 회사'로의 도약을 언급하며 AI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4종의 믿음 모델을 통해 3년 내 1000억원 이상의 B2B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CT는 AI와 통신기능(ICT)을 합친 말이다. KT는 태국 자스민그룹(JAS)와 협력해 태국어 LLM을 개발하는 등 비영어권 국가도 공략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다양한 LLM을 적용한 내부 업무 혁신 플랫폼인 '젠아이두'를 개발해 적용했다. ◆ 협업 넓혀가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통신 특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25일 출시했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경량 LLM으로,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올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나 소규모 자영업자 요금 상담이 가능한 에이전트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협업하는 등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에 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 서비스 '디엠(DM)'에 자체 생성형 AI인 '익시(ixi)' 챗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인 '릴스' 제작에 익시를 활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빅테크 협업과 익시젠을 활용해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B2C보다 기업을 상대로 한 B2B가 수익성이 더 높다"면서 "생성형 AI 기술의 특성을 고려하면 최선의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6-25 16:21:5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