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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일각서 '윤석열 탈당설' 제기… 김문수 "대통령 판단 존중해야"

보수진영 일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자 탈당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서정욱 변호사는 전날(13일) 한 방송에서 처음 '윤석열 자진 탈당설'을 제기했다. 서 변호사는 보수진영에서 윤 전 대통령 측과 가까운만큼, 용산 사정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서정욱 변호사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홍준표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출당을 요구했다"며 "당 요구로 밀려나듯이 하면 공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이 먼저 요구해 대통령이 쫓겨나는 모양새로 가면 친윤,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돌아설 것이기에 그런 모양으로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모양새가 좋은 건 대통령이 희생적인 결단을 먼저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나를 밟고 가라' '내가 알아서 나가겠다'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라'며 먼저 희생적인 결단을 하면 단합이 되고 반명 빅텐트도 가능하다. 한동훈계도 선거운동을 안 할 명분이 없고 안철수 의원도 마찬가지"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조만간, 빠르면 내일(14일)이라도 대통령의 희생적 선제 탈당으로 또 한번 대선판이 휘청거릴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여기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도 이날 한 방송에서 "오늘(14일)쯤 윤 전 대통령 결단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최측근들이 윤 전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선거에서 하나의 변곡점이 오늘 일어날 것으로 본다"며 탈당설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실제로 탈당을 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직권남용 혐의로도 기소됐다. 게다가 현직 대통령 신분이 아니므로 다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당적마저 없을 경우 수사의 칼날을 그대로 맞아야 한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당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를 기획했다는 이야기까지도 나온 바 있다. 게다가 김문수 후보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 요구를 일축해왔다. 대통령의 탈당으로 책임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였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실제로 자진 탈당할 의사가 없고, 당내 영향력을 확인하고 선거구도를 바꿔보기 위해 이런 소식이 흘러나온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윤 전 대통령 탈당설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제가 (탈당 관련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탄핵 반대'를 적극 주장해왔던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강요하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내부 전선이 아니라 외부 전선에서 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다만 윤 의원도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당의 품격이며 보수의 도리다. 감정이 아닌 대의로, 정략이 아닌 원칙으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밝혀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4 15:13: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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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도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 법사위 상정, 국민의힘 "사법탄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의한 사법 남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조희대 특검법)을 민주당 주도로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사법탄압"이라며 반발했고 조 대법원장은 자신을 겨냥한 청문회 출석하지 않고 대법원으로 출근했다. 조희대 특검법은 이재강 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대표발의 했다. 특검법안은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항소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과정에서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한다. 또한 조희대 대법원장 등 관련자들의 위법 행위 및 사법권 남용 여부, 재판 외적 압력 개입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에 대한 처벌을 통해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 특검법의 목표다. 특검안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 1명씩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케 하고 최장 140일의 수사 기간을 규정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특검법안이 상정됐으나,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후보한테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대법관들에게 망신주기 보복을 가하는 것은 엽기적인 인격살인"이라며 "나아가, '범죄자 이재명'의 대권가도를 위해 대법원을 범죄집단으로 몰아가겠다는 야만적인 의회 쿠데타"라고 우려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편,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을 발의했다"면서 "선거운동도 제쳐두고서 사법부 협박에 몰두하는 초선 홍위병들의 이재명 충성경쟁이 눈물겹다"고 덧붙였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사법부 독립의 보루인 대법원장을 탄핵하려 하고, 대법관 숫자를 늘려서 (자기들) 입맛대로 하려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이 후보 유죄가 나왔다고 해서 어떻게 이런 법안을 함부로 내놓을 수 있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조희대 특검법안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법사위원장 임기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사위에선 대법원 판결에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대법관 수를 14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상정했다. 법사위는 또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의 구성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이 후보는 향후 재판에서 '면소'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날 상정된 특검법이 조기 대선 전 본회의 표결이 부쳐질 지는 미지수다. 특검법안은 민주당 초선 의원 중심으로 발의됐고 민주당도 당론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예정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엔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 전원이 불출석했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한 헌법 103조, 합의 과정의 비공개를 정한 법원조직법 제65조, 재판에 관한 국정조사의 한계를 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 국회법 제37조 제1항 제2호 비목 등의 규정과 취지에 반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을 들먹이며 청문회 불출석을 말하는 것 자체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며 "대법원장 스스로 국회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법원을 존중하라 말할 수 있겠나" 비판했다.

2025-05-14 15:10: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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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멕시코 '실라네스'와 파트너십 강화..."복합제 수출 확대 논의"

한미약품그룹이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및 중동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 플랜트'에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의 사업개발(BD)팀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팔탄 스마트 플랜트'는 한미약품의 합성의약품 생산기지다. 고형제 전용 플랜트로 최첨단 제조 설비를 갖춰 생산 공정부터 물류 관리까지 자동화 시설이 도입됐다. 생산 규모는 연간 60억 정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양사는 한미약품이 수출하고 실라네스가 현지 유통하는 제품군에 대한 생산 공정을 함께 살펴보며 보다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라네스는 7층과 6층에서 의약품 원료 칭량을 시작으로 1층에서 완제품이 포장되는 '수직형 공정 구조'의 효율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공정 전체에 적용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직접 확인했다. 실라네스 사업개발팀의 펠리페 마르티네스 감독은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파트너사로서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수준 높은 품질관리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지난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구구탐스 등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다. 모두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되고 있는 '복합제'다.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씩을 각각 더한 제품이다. 구구탐스는 세계 최초 비뇨기 질환 복합제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다중캡슐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실라네스 측은 향후에도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서 한미약품 복합제를 출시하기 위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라네스 사업개발팀의 파울리나 오테이사 매니저는 "실라네스의 전략 중 하나는 복약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인데 한미약품의 제품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실라네스와 품목 다각화를 계속 논의해 장기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한미만의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4 14:55: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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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RSV 백신 시장, '아렉스비' 출시로 전환점 맞아...'국산 백신' 개발도 진행 중

세계 최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백신 '아렉스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RSV 백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달 말 국내에서 RSV 백신 아렉스비를 공식 선보인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쓰인다.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국내 첫 RSV 예방 백신이다. RSV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과 함께 법정 4급 감염병에 속한다.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을 유발하며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심한 경우 입원 및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데 특히 60세 이상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문지용 건국대학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RSV 감염 예방의 필요성을 알렸다. 문 교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데,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체내 면역 반응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더 나쁜 결과가 초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교수가 공유한 국내 후향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또 미국에서 진행된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기저질환 비율이 심부전 환자 38.6%,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35.4%, 천식 환자 28.6%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 GSK는 이번 아렉스비 공식 출시로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아렉스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앞서 2023년 품목허가를 획득해 실사용 데이터가 구축되면서 약물의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2023~2024절기 동안 진행된 미국의 실사용 데이터 연구결과, 아렉스비 접종 시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관련 입원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83%, RSV 관련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77%로 나타났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국내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아렉스비의 효용성도 짚었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요양 병원이나 실버 시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반영해 보면, 아렉스비가 국내에서도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RSV 백신 시장에서 '국산 RSV 백신'을 내놓기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월 RSV 백신 후보물질 EuRSV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EuRSV는 리포좀 형태의 면역증강제를 이용한 차세대 백신이다. 리포좀 나노 입자가 RSV 항원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주고, 면역 반응을 강화해 주는 물질인 MPLA를 함유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기술이 접목된 것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EuRSV 국내 임상 1상에 착수했고, 빠른 항체 반응과 무력화 반응, 우수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임상 2상 및 3상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미엄 백신, 기초 백신, 코로나 및 펜데믹 대응 백신 등으로 연구개발을 세분화하고 있다. RSV 백신의 경우, 프리미엄 백신군으로 기초연구 단계에 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 가능한 블록버스터급 백신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백신 개발에 적용 가능해 신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높인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mRNA 프로젝트 일환으로 확보한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경우, 임상 1/2상에 진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의 협력도 확장한 바 있다. 사노피의 영유아용 RSV 백신 '베이포투스' 국내 공급을 맡아 올해부터 개시했다. 한편, 글로벌 SRV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100억달러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4 14:53: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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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프랑스 일주 패키지 라인업 확대

'프랑스 완벽 일주', '노르망디·파리 일주'등 선봬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프랑스 일주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장거리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14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개최와 맞물려 항공권과 현지 숙박비가 급등하고, 주요 관광지 출입이 제한되면서 여행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후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프랑스와 함께 선호도가 높은 이탈리아의 경우 올해 25년 주기로 열리는 가톨릭의 성스러운 해 '희년'을 맞아 로마와 바티칸에 전 세계 가톨릭 신도와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현지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 여행이지는 이같은 영향으로 프랑스 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일주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상품은 대도시 파리부터 자유여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소도시까지 아우르며 프랑스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여행이지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여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전역을 둘러보는 '프랑스 완벽 일주' ▲북부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랑스 노르망디 파리 일주' ▲남부 지역을 깊이 있게 즐기는 '남프랑스 일주' 등으로 상품을 세분화했다. 대표 상품 '사랑에 빠지다, 프랑스 완벽 일주 11일'은 파리를 시작으로 몽생미셸, 베르동 협곡, 라로셸, 보르도, 니스, 아비뇽, 리옹, 프로방스 지방 등 프랑스 주요 명소와 함께 소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보르도 지역 대표 와인 산지인 생테밀리옹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보며 프랑스 와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는 레 보 드 프로방스도 찾는다. '빛의 채석장'으로 불리는 카리에르 드 뤼미에르에서는 클로드 모네, 앙리 루소 등 유명 화가의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다. 산악 도시 샤모니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브레방 전망대에 올라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을 감상한다. 파리, 니스 등에서는 자유 일정이 포함돼 취향에 맞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뵈프 부르기뇽, 에스카르고 등 프랑스 전통 미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프랑스는 파리뿐만 아니라 북부, 남부 등 지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나라"라며 "앞으로도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나라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한 구성의 일주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4:3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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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경,첫 단독 공연 '사랑말' 개최… 신곡 '울고 웃다' 포함 다채 무대 예고

싱어송라이터 최인경이 데뷔 후 첫 단독 공연에 나선다. 최인경은 내달 14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TJR-15에서 단독 공연 '사랑말'을 개최하고, 그 이름처럼 사랑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음악으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유의 섬세하고 진솔한 감성으로 사랑을 담은 곡들을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지난 4월 19일에는 신곡 '울고 웃다'를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한층 깊고 섬세하게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랑말' 공연에서는 '울고 웃다'를 포함한 최인경의 대표 곡들과 더불어, 오직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미발표 곡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최인경은 데뷔 이래 8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OST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2024 LOVESOME FESTIVAL' 잔디광장 무대의 포문을 열며 많은 관객들에게 최인경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규모 기획 공연과 라이브 무대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지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쌓아왔다. 소속사 재뉴어리는 "최인경이 지금까지 쌓아온 활동을 기반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어 나갈 최인경의 음악 활동에 대해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4 13:53: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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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로 글로벌 우주강국 도약"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두번째 공약으로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하며 "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를 통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방문에 맞춰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하며 2027년까지 우주발사체를 세 차례 추가 발사하고 2027년 발사체 엔진 개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수송 체계 개발 및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동시에 1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우주펀드를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더해 제조 역량이 출중한 경남 위성 특화지구, R&D(연구·개발) 및 인재 개발에 특화된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를 선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고도 했다. 우주항공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인의 지위·처우·권리보장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기본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부총리 및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해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예산과 조직 부여하고 세계 주요국의 과학계와 협력할 수 있는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5년 내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관련 법안 처리를 통해 연구 착수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3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서 대학원생 연구생활 장려금 예산을 현재의 2배인 최대 1200억원까지 확대하고 우수 석·박사생 장학금을 현재의 10배인 1만명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포닥(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 강화 및 해외 및 국내 우수기관에서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5대 첨단기술 국제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해 해외 연구기관 및 인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과학기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 결실이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1:3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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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자 전원 가입 완료…그룹 차원 보안 대책도"

SK텔레콤의 유심보호서비스가 마침내 해외로밍고객을 포함한 가입자 전체의 가입을 마쳤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자동 적용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가입자의 단말기 정보와 유심 정보를 연동 관리해 외부에서 유심 정보만 탈취해 다른 기기로 접속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동안 해외 로밍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작동하던 기존 시스템도 개선해 로밍 중에도 동일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동시에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에 대한 대응도 계속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임봉호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은 현재 공항 내 유심 교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관련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매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사업부장은 "지금은 고객 안내를 통해 예약된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 수요가 해소되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자유롭게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대응 체계도 본격화된다. 그룹은 이번 유심 해킹 사고를 계기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 전반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해당 위원회가 그룹 전체의 정보보호 미비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SK텔레콤 내부적으로는 별도로 '고객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 출범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4 11:11:0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