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다음 호황을 기다리며, 반도체 투자는 이어진다

반도체 업계가 시장 침체 속에서도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만은 멈추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글로벌 정부도 반도체 생산 기지 유치 작전에 나선 가운데, 한국만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최근 일본에 또다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투자 금액을 10% 이상 줄이겠다고 했지만, 생산 시설 증설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TSMC가 일본에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찌감치 TSMC는 일본 소니 등 기업들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구마모토현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완공 예정, 지난해 말부터 도쿄 인근 연구개발 센터도 운영을 시작했다. 웨이저자 TSMC CEO는 새로운 공장 투자 전제 조건으로 현지 정부 지원을 들었다. 일본 정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서며 TSMC 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대만은 미국과도 동맹 관계를 확고히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최선단 공정을 도입하는 등 이미 여러개 공장을 새로 짓기로 한 상태다.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받은 상태. 앞으로도 추가 증설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TSMC는 유럽과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 차량용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로 예고했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 국가와 지원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TSMC가 적지 않은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 시설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는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반도체 산업이 일시적인 침체 속에서도 '우상향' 가능성이 높은 상황, 호황기가 다시 찾아왔을 때 더 높은 생산성을 앞세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정부도 TSMC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코로나19로 반도체 중요성을 확인하고 생산 기지를 국내로 들여오려는 노력이다.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짓는 공장도 투자액 약 10조원 중 40%를 지원했으며, 다음 공장도 대규모 지원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도 반도체 동맹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미국 인텔의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했고, 반도체 장비 시장 주도권을 토대로 미국으로부터 중국 견제 부탁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 논의를 재개하면서 새로운 반도체 공룡도 태어날 분위기다. 각사는 낸드플래시 점유율 2위와 4위, 단순 합산으로는 현재 1위인 삼성전자도 넘어서게 된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를 필두로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굳건히 하고는 있다. 올해 삼성전자 테일러시 신공장 증설이 유력시되며, 현지 정부로부터 삼성 고속도로도 선물로 받았다. TSMC보다 한발 앞서 3나노 공정을 양산하는 등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추격을 본격화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주요 소재 및 장비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동맹에서는 다소 소외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과는 지난 수출규제로 표면화된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미국도 반도체 '탈아시아' 구상을 본격화하면서 한국 의존도를 줄이는데 더 힘을 쏟고 있다. 한국 정부 대응도 여전히 미온적이다. 이미 반도체 특별법을 '누더기'로 통과시키면서 추가 투자를 사실상 가로막은 상태다. 일단 추가 개정안이 나오긴 했지만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3:01: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설 연휴 기간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설 종합대책'을 이달 18~25일 시행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22~23일 막차 시간을 종착역 기준 자정∼익일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로 연장한다. 해당 기간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총 348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 막차시간도 서울역 등 기차역 5곳과 터미널 3개소를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로 미뤄진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하루평균 운행횟수를 평상시 대비 704회(21%) 늘려 약 2만1000명(36%)을 추가로 수송할 계획이다. 심야 올빼미버스 139대(14개 노선)는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정상 운행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시는 연휴기간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를 유지한다. 자치구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각 자치구의 여건에 따라 운영 일자와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검사 수요가 많은 연휴 1일차와 4일차에 집중 가동하고 설 당일에는 자치구별 평균 2곳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민들은 오는 18~19일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21~24일 노숙인 시설 38곳에서 1일3식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쪽방상담소를 통해 쪽방주민 2412명에게 명절특식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교통과 생활환경 영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5 13:01:1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푸드테크 활성화·전담 소비세 부과·저탄소 교통 청사진 추진...미래세대 정책 선보이는 세계도시

세계 주요 도시와 국가들이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전자담배에 소비세 부과, 저탄소 교통 청사진 추진 등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인도 델리 NCT 정부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푸드테크 산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작년 9월 기준 인도와 델리 NCT의 실업률은 각각 6.5%, 9.6%로, 2% 후반대인 한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델리 NCT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을 키워 향후 5년간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실업률을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델리 NCT 정부는 공유주방과 푸드트럭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공유주방을 빌려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우 저비용을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델리 소통개발 위원회는 산업지구에 공유주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에 유치한 사업체에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산업지구에 전력과 상수도 등의 인프라를 조기 완공하고 공유주방 운영에 대한 라이선스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또 델리 NCT 정부는 지역 내 공원, 주차장, 축제 장소 등 지정된 곳에서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 도입과 관련된 규제를 풀어주고 푸드트럭 허브를 설립, 지역 관광산업과 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서울연구원은 "지역 내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간편 결제 시스템이 일반화돼 있어 이러한 푸드테크 시스템과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식품산업의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청년과 청소년의 흡연 감소를 위해 전자담배의 생산·유통·판매 등에 대한 각종 규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작년 11월부터는 전자담배에 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공개한 '중국 흡연 위해 건강보고서 2020'에 의하면, 중국 전체 인구 14억명 중 흡연자는 3억여명에 달한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전자담배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젊은층과 청소년의 흡연이 급속이 늘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전자담배에 ▲연초 이외 과일맛 등 첨가 금지 ▲오작동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장착 의무화 ▲흡연도구를 통한 기화과정에서의 니코틴 농도는 20㎎/g 이내, 니코틴 총량은 200㎎ 이내로 규정하는 내용의 국가표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세는 종가세(물품의 가격에 맞춰 부과하는 세금)로, 생산 및 수입 소비세 세율은 36%, 도매 유통에는 11%의 소비세를 부과한다. 서울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가 인체에 대한 피해가 적고 주변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덜하다는 인식이 퍼져 나갔고 다양한 전자담배의 구성품이 '쿨한 유행품'으로 선호됐다"며 "중국 당국이 전자담배에 소비세를 부과하게 된 배경과 목적은 젊은층과 청소년이 전자담배를 이용해 흡연하는 경우가 늘어 이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온실가스 핵심 배출원인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저탄소 교통 청사진'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저탄소·친환경 수송수단 보급 및 비중 확대 ▲대체에너지 산업 개발 ▲수송부문 전환 등이다.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정부 관용차량의 50%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기택시에 보조금을 지원해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라왁주의 수소산업을 육성,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철도 물류 활성화를 위해 도로 운송 화물을 철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023-01-15 12:36:1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로 억눌렸던 항공 수요 설 연휴 집중될 듯… '소비자피해 주의보' 발령

# A씨는 토요일에 여행사를 통해 해외 편도 항공권 3매를 구매하고 214만여원을 결제했으나, 약 40분 뒤 일정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취소 신청했다. 하지만, 여행사는 휴일은 영업시간이 아니라 취소처리가 안된다며 월요일에 57만원의 위약금을 부과했다. #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B 씨는 지인에게 선물로 사과즙을 택배로 발송했으나, 하루 뒤 운송장번호를 조회하니 '배송완료' 처리 되었으나 실제로는 운송물이 배송되지 않았다. 택배사는 운송물이 분실됐다면서도 손해배상을 지연했다. # C 씨는 2022년 1월 온라인쇼핑을 통해 편의점 금액형 상품권 1만원권 2매를 구매하고 1만7800원을 결제했으나 3월 12일인 유효기간 내 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해 90% 환급을 요구했지만 특가 판매를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했다. 이처럼 항공권과 택배, 상품권 서비스 관련 분야 소비자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설 연휴를 전후해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억눌렸던 항공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이처럼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설 연휴 기간 소비자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다. 최근 3년간 이들 분야 1~2월 중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증가 추세다. 항공권의 경우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피해구제 건수가 1만6721건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소비자피해 사례는 ▲항공권의 경우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항공편 지연·결항 등 계약불이행, ▲택배는 물품 파손·훼손, 분실, ▲상품권은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사용 거부나 잔액 환급거부 등이 꼽힌다. 특히 이번 설은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권 구매 시 사전에 여행지의 출입국 정책을 알아보고, 항공권 취소수수료와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 등을 이유로 국가별 출입국 규정이 변경될 수 있고, 일부 항공사나 여행사는 탑승객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탑승을 못해도 위약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또 택배를 보낼 때는 물량이 집중되는 때를 고려해 배송을 의뢰하고, 배송 완료 시까지 운송장, 구매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급증해 배송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하고, 파손이나 훼손이 우려되는 운송물은 포장 완충재 등을 이용하고 '파손주의' 문구를 표기하고 택배기사에게 이를 사전에 고지하는게 좋다. 50만원 이상 고가 운송물은 사전에 고지하고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보험에 가입한다. 상품권을 선물하는 경우,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현금 결제 등을 유도하는 곳이나 개인 간 거래를 통한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발행된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받은 경우, 유효기간이 1~2개월로 짧고 기간 연장 및 환불이 불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매한 상품권을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경우, 발행일로부터 5년(상사채권 소멸시효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구매금액의 90%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발행일을 확인해 환급을 요구하도록 한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를 통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상담하거나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15 12:20:0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중국경제, 부동산시장 부진이 '경제성장' 발목… "부실기업 줄여야"

올해 중국 부동산시장의 부진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개발기업의 부실위험이 소비심리를 낮추면서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도 감소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정책대응 및 평가'에 따르면 올해 중국 부동산시장 투자 증가율은 5~7.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기업 부실위험↑…정부, 유동성 지원 확대 중국 부동산 투자가 감소하는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자산효과를 내고 있지 못해서다. 중국의 가계자산 중 60%는 부동산이다. 부의효과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민간소비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부의효과는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실제 소득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소비를 늘리는 것으로, 그 반대 자산가치가 하락하면 소득에 관계없이 소비를 줄이는 경향을 말한다. 중국 부동산시장은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주택 판매면적과 주택가격, 신규 착공면적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기업 72곳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9000억위안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줄고, 순이익은 670억 위안으로 62.5% 감소했다. 부동산 개발기업 상당수는 3대 레드라인을 준수하지 못해 신규차입 규제대상으로 분류된 상태다. 지난해 6월말 기준 20개 부동산 개발기업 중 3대 레드라인을 준수한 기업은 7개 기업(35%)이었다. 3대 레드라인은 ▲선수금을 제외한 자산부채율 70% 초과금지 ▲순부채율 100% 초과 금지 ▲유동부채가 현금성 자산보다 배 이상 많으면 안 된다는 규제 조항이다. 부동산 개발기업의 부실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종합부양책을 통해 정책개입규모를 확대했다. 부동산 개발기업의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의 대출관련 한도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대출만기를 1년 연장했다. 건설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확대했다. 소비자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완공지연 주택이나 코로나로 실직한 소비자의 주택담보대출은 상환을 연장하고, 금리를 하향조정했다. ◆부양조치, 소비심리 회복까지는 시간 소요 다만 한은은 중국의 부양조치가 부동산시장의 회복을 단기간에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부동산 개발기업의 부실위험을 완화할 수 있지만 소비심리를 개선해 부동산시장 반등을 이끌어내기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종합부양책은 상당한 자금지원이 필요하지만, 세부적인 지원조치가 구체화되지 않았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부동산 개발기업도 추가인수를 위한 자금여력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금지원 대책이 없다면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더뎌질 수 있다. 또 부양정책 대부분이 우량기업에 쏠려 있어, 실제로 공사를 중단한 부실기업으로 유동성공급이 제한돼 정책의 실효성도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부실기업 채무·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정책효과가 충분히 나타나 부동산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디폴트 및 채무조정이 증가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확대되고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며 금융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중소형 도시(3선)를 중심으로 잠재돼 있는 리스크 요인이 나타날 경우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도 감소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과잉돼 건설업체와 중소은행의 부동산대출 리스크가 커지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부실기업 구조조정, 제로코비드 정책으로 인한 정책효과가 소비심리 회복까지 이어지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올해까지 부진이 이어지며 중국의 금융시장 및 경제성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15 12:00:3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美서 K배터리 위상높일 '블루오벌 SK 켄터키' 현장 가보니

"켄터키 공사 현장에서는 3대의 포드 F-150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F-150은 전기차 모델의 최초기도 하고 추후 켄터키 공장에서 양산될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입니다. 앞으로 구현될 실제 모델을 미리 선보인 것" 지난 8일 (현지시간) BOSK 켄터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총 20명 가까이 되는 기자단은 10대의 버기카와 3대의 포드 F-150를 번갈아 가면서 타고 현장을 둘러봤다. 공장 뷰 포인트 3곳을 정해 이동했다. 현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과 각종 중장비들이 드 넓은 부지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현장에서 체험한 포드F-150은 실제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다. 기자는 1존과 3존은 포드를 타고 이동했고 2존은 버기를 탔다. 이에 버기카와 포드차의 차이를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었다. 현장 바닥은 공사 초기를 알려주듯 돌과 흙으로 고르지 못했으며 비가온 다음이라 물웅덩이도 많았다. 포드 150은 이런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승차감을 자아내며 시원하게 공사 현장을 달렸다. 또 갑자기 속도를 내도 뒤로 밀리는 현상이 없었고 바로 시동을 걸어도 소음이 없었다. 반면에 버기차는 바닥의 울퉁불퉁한 결을 그대로 몸에 전달했고 과한 소음탓에 옆에 있는 사람과 얘기도 불가능했다. 엔진을 가동하면서 나오는 기름·연료의 강한 화학약품 냄새가 코 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2존에서 3존을 넘어가면서 '너무 시끄럽다. 냄새도 너무 심하다' 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3존에서 포드차량을 운전한 현장 근로자는 "해당 모델이 공사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넓은 현장을 누리는데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등의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미리 구현된 제품의 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조남현 PE(프로젝트 엔지니어)은 "실제 포드150 모델이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있다. 궁극적인 목적인 환경을 생각한 전기차모델의 최초기도 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공사 현장에는 최적화된 자동차다. 또 근로자들이 빠른 시기에 구현될 제품에 대해 미리 종종 체험하며 정보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석 SK온 BOSK건설 Unit PL은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모두가 합심해 공장을 짓고 있다"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 말했다. 박 PL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다"며 "포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 배터리 캠퍼스, 'BOSK 켄터키' 미국 단일 부지내 최대 생산 규모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 (BlueOval SK Battery Park)'인 BOSK 켄터키는 한국의 대표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미국의 완성차 기업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짓고 있는 배터리 캠퍼스다. SK온과 포드는 지난해 7월 블루오벌 SK를 출범시키면서 총 114억 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 (Glendale)과 테네시주 스탠튼 (Stanton)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다. 켄터키1공장, 테네시 공장은 2025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 중이고 켄터키 2공장은 2026년 양산이 목표다. BOSK 켄터키는 628만㎡(190만평) 부지에 총 86GWh 규모 (43GWh 배터리 공장 2기)로 건설될 예정인데 이는 미국 단일 부지내 최대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공장에 뼈대를 세우는 철골 작업까지 완료하며 웅장한 외형을 갖춰 나가고 있다. SK온에 따르면 현재까지 BOSK 켄터키에 설치된 구조용 강철만 소방차 400대 무게에 달하는 7,900톤이고 운반된 흙의 규모는 200여개의 미식축구 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430만 입방 야드 (yd³)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콘크리트 보강을 위해 투입된 철근은 코끼리 470여마리의 무게에 해당하는 3,300톤이다. 1공장은 2025년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2공장은 2026년에 양산에 돌입하는게 목표다. ◆ 韓·美 양국 지역경제활성화, 고용시장에 효과 ...한국에 ' 2조'기여 BOSK 켄터키는 켄터키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경제개발 프로젝트다. SK온은 BOSK 켄터키 공장이 양국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큰 틀에서 고용과 지역경제활성화가 있다.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는 현재 약 700여 명이 공사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인력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켄터키 주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5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SK온이 양국간 민간경쟁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실제 현지시각이 일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선 수많은 근로자들이 중장비를 통해 철판을 들어올려 옮기는 등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BOSK 켄터키는 향후 5,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기차 배터리 양산 관련 교육을 위해서 켄터키 캠퍼스에는 3,900㎡(1,180평) 규모로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 대학(Elizabethtown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SK온 측은 "양산을 시작하기 전 작업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교육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 채용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듯"이라며 "최대 11,000여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예정. 이는 현지 주민들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SK온은 이번 켄터키 공장 구축 과정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한국 장비 및 소재업체들의 제품 및 정보를 활용해 공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온은 약 90% 이상의 한국 업체들과 협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약 2조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한국 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온측은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제품들은 경쟁력이 좋고 배터리에 대한 지식이 이미 풍부하기 때문에 니즈를 잘 파악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AS 부분에서도 혜택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 다양한 이유로 한국 제품들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SK온 자체 생산 시설에 더해...확고한 위치 자리매김 블루오벌SK 공장들이 가동되면 SK온은 기존 조지아주에 있는 자체 생산시설에 더해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미국법인 자회사 SK 배터리 아메리카 (SKBA)를 통해 이미 조지아주 커머스시(Commerce)에 단독으로 운영하는 1·2 공장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에 착공했던 9.8GWh 규모의 제1공장은 완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11.7GWh 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준용 SKBA 법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K온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SKBA는 미국 자동차 시장 전동화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며 "당사의 조지아주 진출 이후 미국 동남부 지역의 전기차 유관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루오벌SK가 시행할 한국 업체와의 동반 성장은 SKBA부터 시작됐다. 실제 SKBA는 현재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인력을 채용 중이다. 특히 작년 7월 조지아주 방위군과 고용 협력을 발표하고 퇴역군인, 예비역, 군인 가족 등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은 미국에서 확고한 사업적 지위를 키워 나가고있다"라며 "북미 자동차 시장 전동화를 이끌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글렌데일(미국)=최빛나 기자

2023-01-15 12:00:2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금융권, 설 연휴 중소·중견기업에 14조3000억원 자금 공급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권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자금 14조3000억원을 공급한다. 연휴기간 중 대출 만기·카드대금 납부·공과금 등 자동납부 기일이 있다면 1월 25일로 자동 연장된다. 세뱃돈을 위한 신권을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은행 이동·탄력점포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 연휴 자금지원 및 금융 이용안'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총 14조3000억원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포인트(p)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부여한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과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1조2000억원을 공급하고, 최대 0.4%p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신규보증 7000억원, 보증연장 3조4000억원을 지원해 4조1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지원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이며, 각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상담후 신청하면 된다. 연휴기간 중 대출 만기·카드대금 납부·공과금 등 자동납부 기일이 있다면 이달 25일로 자동 연장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한다면 금융회사와 조율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20일에 조기상환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고객은 20일 미리 지급한다. 예금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25일 연휴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다. 주식매매대금은 연휴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 예를 들어 20일 주식을 매도 했다면 대금을 수령하는 날은 3영업일이 지난 24일이지만 26일로 늦춰진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은 설 연휴직전인 20일에 매도하면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 가능하다. 신권교환 등 간단한 금융거래도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면 20일 하나드림휴게소에서 농협의 이동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는 하나은행의 이동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이동점포는 20~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ATM이용과 신권교환 모두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한 1·2터미널에서는 연휴기간 신한·우리·하나은행이 환전업무를 진행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22일과 24일 경기 안산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대상 환전·송금 ·신규·제신고 업무를 진행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2023-01-15 12:00:2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창업 꿈꾸는 청년 대상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16일부터 2월6일까지 915명…전국 18곳서 선발 경기 북부, 부산, 대전, 제주는 '민간주도형' 운영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오는 2월6일까지 입교생 915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 안산과 구리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및 디지털전환 교육을 강화하기위해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늘리고 디지털전환 교육 전담 운영사를 새로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거나 민관협력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보육생의 선발 권한이 중진공에 있다. 이에 반해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 재원과 사업화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우수한 청년 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코칭부터 투자유치 과정까지 책임진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민간 투자유치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에 대해선 운영사가 직접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민간주도형의 경우 지난해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시범 도입한 이후 올해부터 경기북부와 부산,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까지 확대해 총 4개를 운영한다. 부산, 대전,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수도권 및 강원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사업장이 있는 청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분야 전담 교육기관도 추가로 도입해 교육범위를 확대한다. 기업가 정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공통교육 외에 첨단 분야 교육이 필요한 입교생을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기관에서 교육수강 시 학점인정과 함께 교육비를 지원한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대표자가 대상으로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3-01-15 12:00: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