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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캐나다 방문 첫날 남아공·호주 연쇄 회담… 저녁엔 환영 리셉션 참석도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캘거리에서 곧바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G7 순방의 첫 공식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 라마포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남아공은 한국, 인도, 호주,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파병국인 남아공과 한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하고, 교역, 투자, 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자고 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한국과 남아공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고 앞으로도 양국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대국이며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남아공 내 에너지·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 내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존경한다"며 "라마포사 대통령이 만델라 석방 범국민환영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인연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 둘 다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지금의 성취를 이뤘다"며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식민지와 군사독재 계엄을 이겨낸 것처럼 남아공도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 등 어려운 과제를 잘 이겨내고 지금에 왔다"며 "한국과 남아공 사이는 물리적 거리가 먼 것 말고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우리의 의지가 문제인 것 아니겠냐"며 한-남아공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보여줬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후 3시30분쯤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첫 정상 통화를 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대면 회담에 나선 셈이다. 앞서 두 정상은 통화에서 국방·방산, 청정 에너지,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관련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지난달 총선 승리와 2기 내각 출범을 축하했다. 또 호주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이며 오늘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지역 및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창설멤버로서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알바니지 총리가 꼭 와줬으면 좋겠다"고 청했고, 앨버니지 총리는 "꼭 가겠다"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의 현지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만큼 자원외교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또 이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에게 덕담을 건네며 특유의 농담으로 밝고 유쾌하게 대화를 주도했고 회담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수상 주재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특히 리셉션에서는 캐나다의 다양한 내각 구성원들 등과 자연스러운 인사를 나누면서 친교를 가졌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드레스 코드가 전통의상 아니면 정장이었는데, 김혜경 여사가 노란색 치마에 초록 저고리의 전통 한복 의상을 입고 왔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온 데다 전통의상 때문인지 사진 촬영을 하자는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

2025-06-17 11:08: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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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법개정안 신속 처리…민생지원금 2차 추경 신속 준비"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법인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총 주주의 이익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신속 처리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담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2기 원내대표단 체제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 완전 종식, 민생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이 민주당 제2기 원내 지도부의 당면 과제"라며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효과가 검증된 민생 회복 지원금 형태의 민생 지원금을 꼼꼼하게 마련하게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일반국민에게 25만원, 취약계층에게 최대 5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조율 중이라고 알려졌다. 김 직무대행은 "민생 개혁 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제가 취임 일성으로 말씀드린 상법 개정안은 공정한 시장 질서와 코스피 5000의 출발선인만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대해 "새 정부의 첫 추경안이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속도감 있는 추경안 편성을 지시하면서 재정당국이 박차를 가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그간에도 비공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지만 민생회복지원금, 지역화폐 등 추경안에 담길 주여 사업의 규모와 방식 등 구체적 사항은 당정이 최종 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생회복 지원금은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이다. 지난 2월 민주당은 이런 원칙 하에서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추가로 더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며 "2024년 5월 당론 발의했던 민생 위기 극복 특별법에서도 소득 수준에 따라서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명시한 바 있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번 추경안에서도 이와 똑같은 원칙 하에서 규모와 대상 방식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며 "신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서 국회의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임기가 종료된 예결위를 구성하고 공석이 된 예결위원장,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기재위원장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최근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것에 대해 "특별히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바 있다"며 "가격 이상 급등 품목에 대해서 불공정 거래 행위가 없었는지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 공급 독점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서 가격을 올리는 행위가 있다면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2025-06-17 10:34: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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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 인공지능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손잡았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 LG CNS가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뤄졌다. 스킬드 AI는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톱 티어 AI 로봇 기업이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는 컴퓨터 공학 및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저명한 카네기멜론대학교의 교수 출신이다. 스킬드 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고도화된 작업을 가능케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만들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로 파인튜닝돼 기존에 로봇이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각 업무별로 모델을 개발·제어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산업 현장의 업무 사진·영상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설비 모니터링과 운영, 제품 조립, 유해 물질 투입, 물류 센터의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 반복적이고 고강도이며, 위험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심 환경에서는 노약자 케어, 순찰 업무 등 서비스형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LG CNS의 로봇 제어·관리·운영 통합 플랫폼과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솔루션 ▲로봇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되며, 하드웨어는 로봇 제조 기업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글로벌 톱 로봇 AI 기업인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0:32: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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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 분쟁에 G7서 조기 귀국…NSC 회의 소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 격화에 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정상 간 만찬 이후 (G7 정상회의 개최국인) 캐나다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5~17일 사흘간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에서의 분쟁이 격화하며 조기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귀국 직후에는 NSC 회의도 열 전망이다. 폭스뉴스와 CNN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 직원들에게 상황실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회의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상호 공습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아랍 주요국을 통해 긴장 완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란의 제공권까지 장악한 이스라엘이 실제 공격을 중단할지는 불명확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했던 합의에 서명을 했어야 했다"라며 "모두가 즉각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 결정으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낮아졌다.

2025-06-17 10:13: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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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혁신위 구성의 핵심은 수도권 민심의 복원"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자신이 공약한 혁신위원회 구성의 목표를 "다시 전국정당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핵심은 수도권 민심의 복원"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 추진하겠다"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헌승, 김성원 의원도 동의했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의 전반적 시스템 개혁까지 포함하는 구조개혁을 논의하고 당 내 의견을 두루 수렴하는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혁신위의 핵심 가치인 '수도권 민심 복원'을 두고 "전국적으로 가장 유권자가 많으면서 지난 대선에서 참패를 당한 수도권, 특히 인천과 경기의 민심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적, 전략적으로 타겟팅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집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한 합리적 정책 대안을 여당보다 먼저 제시하는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변모하겠다"며 "물론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해 소외돼온 비수도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 제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변화를 거부하면 멸종을 피할 수 없다.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혁신위를 통해 함께 생존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강제 교체 시도 당무감사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9월 전당대회 등이 포함된 5대 개혁안을 의원들이 수용하지 않자, 개혁안에 대한 여론조사만 실시해주면 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상황이다.

2025-06-17 10:01: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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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17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의 가격이 엇갈렸다. 금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빠르게 상승했지만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연초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추가 진입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여전히 현대카드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착수한 만큼 카드업계도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한 진보학자가 부동산 투기억제책을 촉구하는 의견을 내놨다.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는 "단기적 관점에서 보면 투기적 수요가 집값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올 1분기 신생아가 6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보험사들이 임산부와 태아·신생아 특화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와 관련해 고용 불이행 및 구조조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티몬 임직원 대표가 "근거 없는 비방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에 나섰다. ▲샛별배송으로 국내 신선식품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온 컬리(Kurly)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통업계의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 인식의 전환과 함께 유통사의 전략 자산으로 떠올랐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7%가 PB를 일반 브랜드의 대체재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바이오 분야인 '오가노이드'로 확장하며 기존 '3대축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적 과학·기술 접근(ISTAND) 파일럿 프로그램'에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흡수도 평가법을 공식 제출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8일째 지속되고 있다. 컴퓨터 데이터베이스(DB) 및 해킹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주민등록번호(이하 주민번호) 제도'로 지목했다. ▲대통령실 초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임명된 가운데 하정우 수석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직은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픈AI가 아이폰의 탄생을 이끈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세계적인 완구업체 마텔과 손잡으며 본격적인 '하드웨어 AI 시대'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에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연내 도입된다. ▲국내 대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가 하나의 구독권으로 두 플랫폼의 인기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통합 요금제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 <정치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2일 만에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은 전직 대통령들에 비하면 전례 없이 빠른데, 글로벌 정세·통상 등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빠른 시기에 나서는 게 좋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3년 만에 여야가 바뀐 국회가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며 쟁점 법안 처리,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 교체, 인사청문회 등 각종 현안을 두고 맞설 태세여며 정권 초반부터 뜨거운 정국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산 증식',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이며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하고 있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임명 닷새 만에 낙마해 신(新)정부의 인사 검증 능력에 물음표가 떠오른 가운데, 김민석 후보자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정면돌파하는 모습이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국내 증시 반등에도 2차전지주는 소외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격화한 가운데 방산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LS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KB증권은 '약자와의 동행' 및 '지역사회 돌봄 실천'이라는 사회공헌 취지 아래, 지난 14일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진행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장인 A(36)씨는 지난 4일 평소보다 많은 삼성전자 주식 200주를 주당 5만7600원에 샀다. ▲iM증권이 리테일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 한줄뉴스> ▲황금기에 접어들면 빠르게 외형확장에 성공했던 석유화학업계가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공급과잉을 피하기 위해 범용 제품 감산과 고부가 전환을 병행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석화업계의 구조적 개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강성 노조 중 하나로 꼽히는 완성차 업계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한때 대화와 타협에 무게를 뒀지만 최근에는 전기차 시대와 무인 자율화 시스템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정년 연장과 주 4.5일 근무제 도입 등의 이슈는 노사 갈등의 새로운 도화선이 되고 있다.

2025-06-17 06:00: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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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길에 기자들 만난 李 대통령, G7 참석에 "국제사회에 韓 정상화 보여줄 필요성 있어"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하는 데 대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신속하게 정상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16일)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하는 공군1호기 기내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사실 취임한지 며칠되지 않아서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게 분명하다"면서 "그래서 당초 불참할 것을 고려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신속하게 정상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또 앞으로는 우리가 국제사회와 협력할 분야가 상당히 많은데 좀 무리하더라도 (국제사회와) 일찍 접촉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당초 생각과 다르게 급작스럽게 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당초 생각과 다르게 급작스럽게 참여하게 됐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순방의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미국과의 관세협상과 관련해서는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관세 조건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어차피 똑같은 경쟁인데 해 볼만 하지 않냐'는 말씀을 하시더라"며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라는 게 한쪽에만 이익이 되고 다른 쪽에 손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서 모두에게 도움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해야 되고, 또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다"며 "여러 조건들이 많이 겹쳐있기 때문에 얘기를 해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6개월 만에 정상외교를 재가동 하는 데 대해 "대한민국이 잠시 후퇴하긴 했지만 (여전히) 세계 10대 경제 강국, 5대 군사 강국, 그리고 문화적으로는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나라"라며 "거기에 더해 앞으로는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야 되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향후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를 더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당연히 정상외교는 지금보다는 좀 더 활발하게 전개해야 할 것"이라며 "조금 전에도 (국가안보)실장에게도 지시했는데, 정상외교를 지금까지와는 좀 더 높은 단계로 많이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통상 분야와 관련해선 "앞으로 국제 경쟁도 심각해지고, 특히 이재명 정부에서 민생과 경제를 매우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통상 국가인 대한민국이 국제 관계를 잘 발전시켜야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좀 더 원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 영토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적인 영토 확장도 있겠지만 내용적으로도 문화산업·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며 "그래서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좀 더 높은 단계로 정상외교를 포함해서 국제 협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오히려 그쪽의 비중을 점점 높여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서울공항을 떠난 지 얼마 자나지 않아 이뤄졌다. 사전 예고 없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취재진 앞에 섰고, 이후 이 대통령이 기자들과 즉석으로 질답을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순방기자단) 인원수를 늘렸다고 하는데 꽉 찬 모양이다. 전에(윤석열 정부 시절) 보다 숫자를 늘렸다고 들었다"며 "저희는 언론인들에게 최대한 (취재) 기회를 많이 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용기 취재를 하지 못하도록 방출된 언론사도 있다고 들었다. 이번에는 최대한 (전용기 기자석을) 꽉 채워 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출입 기자의 경우에도 가능하면 제한 없이 (많은 매체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6-17 04:33:3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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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대표, 랜섬웨어 해킹 발생 일주일 만에 사과..."사고 대응 미흡 죄송"

랜섬웨어 해킹 사태로 지난 9일부터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는 예스24(YES24)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냈다. 16일 김석환·최세라 예스24 대표이사는 '예스24 랜섬웨어 장애 사고 공식 사과문'을 통해 "지난 9일 예스24는 외부 세력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전사 시스템이 마비되며 서비스 접속이 중단되는 사고를 겪었다"면서 "이로 인해 도서 주문, 전자책 열람, 공연 예매 등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 속 활동이 멈추는 불편과 불안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스24는 그 누구보다 이 불편함의 무게를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과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스24는 고객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온 플랫폼이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그 신뢰가 흔들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현재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사고 대응 과정이 미흡했던 점과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직후 적법한 신고 등을 진행했으나, 랜섬웨어 공격이라는 특수성상 해커가 외부 반응을 감시하거나 추가 위협을 가할 수 있어서 대외적으로 정보 공개 수위와 시점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그럼에도 고객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더 빠르고 올바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이날 중 1차 보상안을 공지하고,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추가 보상안을 재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환·최세라 예스24 대표이사는 "정부 유관기관(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와 보안 진단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후 유관기관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다"며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하고, 보안 예산을 확대해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6 18:0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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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외교 데뷔 무대 선 李 대통령… 트럼프·이시바 만나 외교 난제 해결해야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2일 만에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은 전직 대통령들에 비하면 전례 없이 빠른데, 글로벌 정세·통상 등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빠른 시기에 나서는 게 좋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6일 캐나다 앨버타주(州)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 일정은 18일까지 1박3일이다. 사실상 16~17일(현지시간) 이틀 만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를 떠나기 때문에, 일정이 상당히 빽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石破茂)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기 위해 조율 중이다. 양국 간 실무 협의 역시 상당히 진전된 편이라고 한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거론된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는 다자외교 무대에 정상이 나섰을 때, 미국·일본과의 양자회담 개최 여부에 상당히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관세 전쟁' 때문이다. 이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짧은 시간 내에라도 이 대통령이 관세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해둔 7월8일이 임박했으므로, 이 대통령은 자동차·철강·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관셰율 및 투자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분담금의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문제다. 한국은 강한 대북 억제력 및 한반도 평화 등을 위해 미국과 힘을 모으면서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에서는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거기에 G7 정상회의는 수년간 중국에 대한 견제를 중요한 의제로 다웠는데, 이번에도 대(對) 중국 견제에 동참하라는 서방 세계의 압박이 들어올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국은) 미국 등 G7 국가들과 가치를 같이 하는 나라로 그들과 공조·협의하면서 대외 관계를 다룬다는 게 우리의 기조"라며 "대통령의 말씀대로 한미동맹, 한일관계, 한미협력을 기조로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등 우리 동맹이나 '라이크 마인드'(Like minds·생각이나 성향이 비슷한) 국가들하고 조율해 나가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고위관계자는 "동시에 주변의 주요 국가들인 미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나쁘게 가져가지 않으려고 한다"며 "우리가 한중 관계를 개선하고 잘 끌어가려고 하지만, 사안별로 가령 무역이나 안보에 관해선 다른 견해가 있으면 협의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과 만날 경우의 의제도 관심사다. 전임 윤석열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 회복에 나섰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굴욕 외교'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이 대통령 당선 시 일본 내에서는 윤석열 정부 당시 나온 '제3자 변제안(강제징용 피해자)'이 폐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이시바 총리와 첫 통화를 통해 관계 복원 의지를 확인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상호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견고하고 성숙한 관계를 만들자"라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대일본정책과 관련해 "국가 간 관계는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경우 한일수교 60주년 등을 언급하며 관계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한일 정상 통화에서 올해 수교 60주년, 해방 80주년을 맞아 좋은 관계를 만들자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며 "(회담이 이뤄지면) 통화의 연장선에서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담 의제에 대해 "한일관계는 여러 가지 협력 영역들이 있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많은 소재들이 있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한국의 대외 관계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고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관계이며, 그렇게 추진하려 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대화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에 올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며 "오게 되면 조우할 기회가 있을 거고 기회에 따라 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한 준비는 하고 있다"고 했다.

2025-06-16 17:06:3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