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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최...PC·콘솔 주력 韓게임사 출전

PC·콘솔 플랫폼 주력 게임사 참석 이용자들과의 소통통해 게임 개선 활발 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PC·콘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단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에 서구권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게임사들은 각 나라와 유저 특성에 맞는 전략을 짜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열린 온라인 체험판 전시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네오위즈, 넥슨 등 굵직한 게임사들이 출시 예정인 신작을 출품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전 신작의 체험판 버전을 미리 온라인으로 맛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로, 지난달 24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는 2185개의 체험판이 공개됐고 이 가운데 564개는 한국어를 지원했다. 액션과 슈팅, RPG,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가 해당 행사에 참가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또 최종 인기 순위에서 한국 게임이 상위권에 오르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네오위즈 '쉐이퍼오브드림즈'가 4위, 크래프톤 '펍지: 블라인드스팟' 7위, 넥슨 ;퍼스트버서커: 카잔' 9위를 차지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큰 비용이 들지 않고 PC·콘솔 플랫폼 데모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게임사들은 데모버전 체험을 통해 이용자들의 패턴과 성향을 테스트 하며 게임을 개선하고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접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온라인 내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간 인디게임, 중소게임만 행사에 참석했다면 이번엔 넥슨, 네오위즈 등의 기대가 높았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 유저들의 기대도 높았다. 체험을 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다. 개선할 점도 피드백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해당 행사를 눈여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게임은 오는 28일 출시하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네오위즈 '쉐이프 오브 드림즈' 등이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은 '펍지: 블라인드스팟'을,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를 출품했다. 아울러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했다.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올 상반기 안에 서구권 지역에 선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 NHN이 출품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팔로우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행사에선 첫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거쳐 올 3월 안에 공개 베타 테스트(OBT)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소 게임사 볼드플레이게임즈는 차기작 '블랙 스티그마' 데모 버전 전시에 나선다. 볼드플레이게임즈는 과거 게임사 제페토에서 '포인트 블랭크'를 개발했던 이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곳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PC·콘솔 게임에 대한 국내 게임사들의 인지는 아직 낮다. 글로벌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다. 이용자들의 게임을 우선적으로 체험하고 여기에서 나온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개선하는 작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4 15:28: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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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SKT "'AI 피라미드 2.0' 비전 따라 '돈 되는 AI' 보여주겠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양자,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긴 통신3사는 수백 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에서 속속 향후 미래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MWC25에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기술 수익화 계획을 공개하고 관련한 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관을 대대적으로 꾸렸다. SK텔레콤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미래 비전을 밝히고 전시장 중심부에 약 300평형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을 열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직접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수익화에 관한 SK텔레콤의 청사진인 'AI 피라미드 2.0' 비전을 발표했다. AI 피라미드 2.0 전략은 1단계 AI DC, 2층 AI B2B, 3층 AI B2C로 구성된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AI 피라미드 2.0 전략의 첫 걸음은 AI DC 분야다. SK텔레콤은 AI DC 분야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수익화를 시작한 후 궁극적으로 AI B2C 사업의 성공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첫 단계인 AI DC 사업은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서비스형 GPU)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된다. SK텔레콤의 AI DC는 SK하이닉스의 HBM을 필두로 그룹 멤버사들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에너지·AI 메모리·운영·보안 등의 역량을 집대성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노하우까지 과감히 총망라한 최신기술의 집약체가 될 예정이다. 비전 발표가 있었던 만큼, SK텔레콤은 현장 전시관 또한 신사업으로 역량을 집중 중인 AI DC를 중심축으로 로봇 자율주행, 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을 소개했다.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DC 보안 기술도 공개했다. 'AIDC 시큐어에지'는 제로트러스트 방식을 적용,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개인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AI DC와 관련한 SK그룹 차원의 AI 반도체 기술이 돋보이는 공간도 마련됐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등의 첨단 제품, SKC의 유리기판,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 관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현지에서 통신사들의 인공지능(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총회도 개최했다. 이앤(e&) 그룹 전시관에서 진행된 총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그룹 CEO, 아나 입 싱텔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 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참석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유영상 CEO는 기조 연설을 통해 "AI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통신사에도 전례 없는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15:27: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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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장세아, '메가스테이지' 팬 쇼케이스 성료

싱어송라이터 장세아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스테이지(Mega Stage)에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 '영화 그리고 사랑에 빠지는 시간'을 개최했다. 장세아는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OST '사랑하는 날에'로 오프닝을 열어 영화 OST와 봄날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들을 선사했다. 그리고 새로운 신곡 '따스한 조각'을 선보였고, 기존 발매곡인 '응원하세아', '라랄라세아', '두근두근 내 인생 (Feat. 에반엘)' 등 자작곡들로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장세아는 "새로운 신곡과 그동안 발매했던 곡들을 이렇게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랑과 희망, 용기와 위로를 더하는 곡을 꾸준히 쓰고 부르며,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팬들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장세아는 에세이 '오늘도 달달하세아'를 출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저자 팬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세아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작가다. 2019년 영화 '기묘한 가족'으로 데뷔해, '1919 유관순'에서 독립운동가 신관빈 역을 맡아 주연으로 활약했고, 장편영화 열 편 및 다수의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했다. 첫 싱글 '달달하세아'는 2022년 12월에 발매했고, 지난해 12월 31일에 발매한 여섯 번째 싱글 '두근두근 내 인생'은 싱어송라이터 에반엘의 피처링이 더해져서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7일 오후 12시에 발매 예정인 새 싱글 '따스한 조각'은 활동을 쉬었던 3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느낀 팬들의 소중함과 그리움을 담은 팬송이다. 또한, 장세아는 3월 19일 개봉 예정인 조정래 감독의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에 집회 사회자 역으로 출연해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장세아(Feat. 에반엘)의 이번 쇼케이스는 '당신의 빛나는 음악을 세상에 전하세요!'의 모토를 가진 신예 아티스트의 부스트 업 프로그램인 메가스테이지(Mega Stage)를 통해 진행됐다. 케이타운포유와 씨티디이엔엠이 운영하고 메가박스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메가스테이지에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신예 아티스트의 공연을 선사한다. 오는 3월 8일 제5회 차를 맞이하는 메가스테이지에서는 Mnet '너목보2' 2호선미친개, JTBC '히든싱어6' 횟집백지영 등으로 알려진 이규라의 '그때가 좋았어'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2025-03-04 15:21: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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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 증원 알고 입학한 2025학번, 휴학 인정 절대 없다”

교육부가 의대 증원을 알고 입학한 2025학번에는 집단 휴학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2024학년도 이전 입학한 의대생들에 대해서도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휴학을 인정을 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교육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 신입생들은 증원이 된 것을 알고 입학했기 때문에 증원을 이유로 동맹 휴학을 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명분이 될 수 없다"라며 "올해는 지난해처럼 학사 유연화를 통해 휴학을 인정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40개 의대 수강 신청 인원은 4219명으로, 10개 의대는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이 단 한명도 없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개강을 연기한 대학은 가톨릭대, 강원대, 고신대, 울산대 의대 등 4개교로, 가톨릭대만 예과 1학년까지 개강을 미뤘고 나머지 3곳은 본과만 미뤘다. 대부분 의대는 학기를 시작했다. 의대 증원에 따른 대규모 휴학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결국 교육부가 학사유연화 정책을 펼치며 집단 휴학 처리가 됐다. 하지만 올해는 학사 유연화는 없고 각 대학이 학칙대로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5일 원칙대로 학사 운영을 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대학에 발송했다. 학칙 관련 사항을 정리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개별 문자 발송을 하도록 하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고지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도 집단 휴학이 이어져 (내년) 2024, 2025, 2026학번이 겹치면 사실상 교육이 어렵다"라며 "특히 5~6월이 되면 2024학번이 분리교육을 받고 싶어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3월 넷째주 안에는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4 15:14: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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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KT "미래 6G 핵심기술, 위성·양자 AI 네트워크 될 것"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양자,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긴 통신3사는 수백 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에서 속속 향후 미래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KT는 MWC25 현장에서 6G 핵심 기술로 낙점한 위성통신, 양자, 인공지능(AI) 네트워크 등을 시연했다. KT는 3일(현지시간) MWC25 현장에서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 위성통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6G 시장 주도권을 위해 확보한 다양한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 KT가 MWC25에서 시연한 기술은 ▲위성 NTN 기술 ▲양자 암호 및 통신 등이다. KT는 미래 핵심 기술로 낙점한 위성과 양자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과 양해각서 체결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하여 협력 중이다. 또 위성통신 포럼, 성층권 드론 상용화 추진 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양자 분야에서도 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양자 암호 실증 및 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선으로 양자를 전달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무선 QKD 기술을 개발하는 등 양자 암호 시장 및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KT가 시연한 위성 NTN 기술은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했다. 전파환경을 고려해 재전송을 하지 않음으로써 전송효율을 높이는 HARQ-less(Hybrid Automatic Repeat Request-less) 기술을 NTN기술에 적용해 통신 지연이 큰 GEO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기반 통신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 KT는 "6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양자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며 "양자 기술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한 단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양자 암호·통신·인터넷 기술로 고객정보에 대한 탈취가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자 암호 통신은 양자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6G 시대에는 AI,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의 사용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양자 보안을 위해서는 고속의 암호키 제공이 필수적이다. KT는 양자 암호 통신의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끌어 올렸다. 이밖에 기밀 컴퓨팅과 결합하여 양자 암호로 보호받는 퀀텀 시큐어 클라우드(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도 알렸다. 기존 보안 방식이 데이터의 스토리지 저장 및 네트워크 전송 과정에서의 암호화에 집중했다면, 기밀컴퓨팅은 메모리에서 실행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KT는 최근 주목받는 양자 컴퓨터의 방대한 연산능력으로도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기술까지 함께 활용하여 최고 레벨의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이원열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있어 디지털 혁신과 재난·재해 대비, 고객정보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서비스의 강화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를 준비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선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2025-03-04 15:06: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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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미국發 통상전쟁 대응, '통합의 힘' 절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미국발 통상전쟁 등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국정협의회 재가동을 요청한 셈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자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를 뒤흔들며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며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냉혹한 국제질서를 절감하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면서 "정부와 국회,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미국발 통상전쟁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강대국과 우방국의 선의에만 기대서는 자국의 안보, 산업, 기술 그 어느 하나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례 없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미국발 통상전쟁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라고 덧붙였다. 또 최 권한대행은 지난주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했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조선·첨단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면서 "한·미 양국은 관세 조치 논의와 조선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 등과 원팀이 되어 국익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행히 지난주 국회에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 3법'과 반도체기업 투자세액 공제율을 올리는 'K칩스법' 등이 통과됐다"며 "여·야 국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아직도 '국민연금 고갈 방지'를 위한 연금개혁과 '고소득 반도체 연구자 자율 근로 허용', '소상공인·중소기업 세제 지원' 등 정부와 국회가 한시라도 빨리 해법을 모색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 대행은 '늘봄학교 확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고교학점제' 등 신학기 새로 도입되는 교육 제도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의대생 휴학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책임질 인재인 의대생 여러분들이 어서 학교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정부는 원칙과 가치를 지키면서 의학 교육 정상화와 질적 제고를 위해 의료계, 의학교육계와 충분히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04 14:59: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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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與 대표 대립각 바람직하지 않아"…한동훈 "문제 바로 잡았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한동훈)계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운 이유가 윤석열 정부가 잘 되기 위해서였다며 답을 대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을 예방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예방 후 취재진에게 "(박 전 대통령이) '개인의 소신은 항상 있지만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박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정치권에선 박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취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했다. 일각에선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유승민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관심은 한동훈 전 대표의 입에 쏠렸다. 한 전 대표는 TV조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발언과 윤 대통령의 존재 의미에 대한 질문에 "저는 윤 대통령과 오랜 세월을 같이 겪었다"며 "그 과정에서 대통령이 어려울 때, 제가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하면서 겪은 좋은 기억들이 참 많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저도 최근 1년간 경험을 거치면서 인간적으로 대단히 고통스러웠다"며 "그러니까 저는 이 정부가 정말 누구보다 잘 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문제, 의료 사태, R&D (예산 삭감) 문제, 이종섭 대사 (해외 대사 임명) 문제, 황상무 수석 (취재진 겨냥 발언) 문제, 명태균 씨 문제, 김경수 전 지사 복권 문제 등을 제가 제기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잘 되기 위해선 꼭 필요했었다. 이 부분을 바로 잡지 못하면 나중에 정말 크게 어려워질 것이라는 생각에 직언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저와의 관계가 있고 한데, 제가 가만히 있었으면 더 편하지 않았겠나"라며 "그런데 저는 정말 이 정부가 잘 되길 바랐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저는 그래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친한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에 반박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권 핵심에 경고등이 켜졌을 때 민심을 반영한 쓴소리와 문제 제기에 귀 기울였다면 탄핵은 당하지 않았다"고 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갈등했던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때문에 탄핵당했다는 것인가"라며 "국정농단 사건 이전에 이미 십상시 논란이 있었고 그때라도 비선실세 최순실을 끊었다면 탄핵까지 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대통령인데도, 그저 십상시와 간신들로 대통령 주위를 채웠기 때문에 탄핵까지 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하셨을 것인데 (대변인이) 굳이 그 말을 옮겼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을 무리하게 탄핵소추한 (2017년 국회 측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을 만나서 '그런 생각하지 말고 나라 걱정이나 하라'며 통합의 메시지를 내신 분인데 굳이 대선을 앞두고 보수 분열의 말을 그렇게 옮길 필요가 뭐가 있겠냐"며 "이는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을 따뜻하게 품어준 박근혜 대통령 정신과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2025-03-04 14:58: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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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전승우, 신곡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 발매

싱어송라이터 전승우가 이별책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는 SYM 컴퍼니와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 '이별책 프로젝트' 세 번째 싱글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싱어송라이터 전승우가 참여한다. 신곡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는 오는 5일 정오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는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선과 최소한의 악기 편성으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다. 어쿠스틱 넘버로, 기타와 보컬이 마치 서로 대화를 하듯 멋진 호흡으로 어우러지는 노래다. 작곡은 전승우, 작사는 윤경 작사가와 전승우가 협업으로 완성하였고, 변진섭 밴드, 양방언 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박상현이 참여했다. 생애의 처음이었던 사랑을 그리워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읊조리는 듯, 깊숙한 서랍 속 그 때의 일기장 한 페이지를 읽는 듯한 가사는 추억이 느껴진다. 발매 일에 동시 공개되는 라이브 클립은 전승우의 가창력 외에도 섬세한 감정선을 엿볼수 있다. 세 번째 아티스트로 참여한 전승우는 아이유의 '혼자 있는 방', 빅뱅의 '눈물뿐인 바보', 태양의 'Baby I'm Sorry', 폴킴의 '내 사랑',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을 작곡했다. 또한 레코딩 코러스 세션으로도 활발히 활동하여 지오디(god)의 '거짓말'을 비롯한 수많은 곡들에 목소리로 참여했으며, 폴킴을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의 보컬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와 'Slow your music' SYM 컴퍼니가 공동 기획 제작하는 '세상의 모든 이별을 위로하는 멜로디'를 담은 '이별책 프로젝트'는 비트박서 라티노와 유리상자 이세준이 협업한 발라드 '이별의 민낯', 뮤지컬 배우 정세윤의 '단 한 사람'을 발표하며 떠난 사람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잊어가야 하는 슬픈 시간의 틈에서 이별이라는 아픔을 견디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노래로 풀어 발표하고 있다.

2025-03-04 14:48:1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