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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日 츠쿠바대학과 국제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최경근 경영대학원 교수)이 지난달 17일 일본 츠쿠바대학교(University of Tsukuba)와 공동으로 '고령자의 건강과 운동: 신체적, 인지적, 수면 건강을 위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일본 츠쿠바대학에서 진행됐으며, 초고령사회 고령자의 건강 수명 증진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상명대 연구진과 피트니스 기업 대표들이 참가했다. 상명대 연구진으로는 최경근 교수, 유진호 교수, 강서정 교수, 이동현 교수, 김성재 교수, 구태연 연구교수가, 피트니스 기업 대표로는 김국환 유니크굿커뮤니티연구소 대표, 김성광 엠엔케이파트너스 대표, 서상은 코어인사이드랩 대표, 전진우 유니크굿커뮤니티연구소 대표가 자리했다. 츠쿠바대학 내 주요 건강 관련 연구시설 및 스포츠 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야나기사와 마사시 교수의 IIIS(국제통합수면의과학연구기구/International Institute for Integrative Sleep Medicine)를 방문해 건강수면의 연구현황과 성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체육종합실험동(Sport Performance and Clinic Laboratory)을 방문해 건강·스포츠 관련 다양한 연구시설과 관련 성과물을 확인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강태안 교수(츠쿠바대학)와 설재훈 교수(츠쿠바대학)가 좌장과 통역을 담당해 구태연 연구교수(상명대)가 'LDA 토픽 모델링을 활용한 액티브시니어 뉴스 기사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강서정 교수(상명대)가 '한국 고령자의 운동 참여와 장애 요인'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일본의 연구발표로는 윤지은 교수(츠쿠바대학)가 '츠쿠바 행복한 삶 연구'에 대해, 박인성 교수(츠쿠바대학)는 '수면 에너지 대사 및 체온 조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최경근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에서 신체적, 인지적, 수면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라며 "향후 연구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체계적인 운동 및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한·일 양국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4 10:1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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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 모색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워크샵을 마쳤다.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들과 비영리 기관을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번 봄학기에는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가을학기에는 카이스트와 가천대학교에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다. 개강워크샵은 지난 학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재난 상황을 대비하는 교육형 게임' 사례를 참여 학생의 발표로 시작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실제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카카오임팩트의 지원 하에 후속 개발에 들어간다. 이어 사회혁신가인 브라이언 펠로우 5인이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 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AI 기술로 만드는 모빌리티 안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회 확장 ▲플라스틱 폐기물을 위한 대안적 라이프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심리상담 및 지원 ▲데이터로 만드는 마음건강 돌봄망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총 5개의 주제 속에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학교별로 8개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9일, 가천대학교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09:37: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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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소상공인 위한 특별 프로모션 진행

SK브로드밴드가 오는 8월 말까지 비용 절감과 매장 운영에 도움주는 소상공인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힘내CEO(힘내쎄오)'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인터넷을 신규가입하는 소상공인 고객은 1년 약정과 함께 통신비를 알뜰하게 절약할 수 있다. 기가라이트 와이파이(최대 500Mbps)를 1년 약정으로 선택시 기존 1년 약정 요금인 월 5만 1700원 대비 통신비가 최대 40% 절감되는 월 3만 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3년 약정 요금인 월 3만 4100원과 비교해도 저렴하다. 1년 약정이 종료된 후에도 동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요즘가족결합 할인과 더드림성공패키지 할인과도 중복 적용된다. 모뎀 임대료(월 2200원)와 인터넷 설치비(3만6300원/인터넷 단독시)도 전액 무료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5월말까지 인터넷과 소상공인 전용 솔루션 상품을 함께 가입하는 선착순 고객에 한해 웰컴키트도 제공한다. POS세트(카드결제기),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CCTV, 결제안심, 소상공인 IP공유서비스 등 7종의 솔루션 중 1종만 가입해도 받을 수 있는 웰컴키트는 ▲이더넷젠더(C to LAN젠더), ▲WiFi 안내판, ▲스마트 터치펜, ▲ 케이블홀더 등 매장에 필요한 상품들로 알차게 담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09:33: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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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선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최근 채용시장 위축으로 졸업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취업역량 강화와 원활한 사회 진출 촉진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졸업생을 중심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 일대일 상담, 서류·면접 컨설팅, 취업한 선배의 멘토링 등 진로·취업 프로그램에 더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뿐 아니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전담할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미취업 졸업생 전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유선·문자로 안내하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생들의 다양한 수요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진로·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곽효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우리 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졸업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4 09:22:17 이현진 기자
메트로경제 3월 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분을 대출 금리보다 예금 금리에 더 빨리 반영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 인하 속도를 압박하고 있어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내 인플레이션 확산으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이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분석 때문이다. 엔화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원·엔 환율이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신용카드사가 취급하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가 낮아질 전망이다. 국고채 금리와 가산금리(스프레드)가 함께 떨어지면서다. 카드사의 대출길 개방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11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는 등 미분양이 건설 부동산 시장의 최대 악재로 떠올랐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사비 급등에 따른 원가율 부담에서 한 숨 돌리고 나니 미분양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자본시장> ▲4일 출범하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를 이끌 주도주에 관심이 쏠린다. ▲3월 한국증시에 한두 차례 꽃샘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다가오면서 정치 테마주가 연일 급등락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세율 25%'를 공언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배터리 업계가 총출동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 판매 회복을 위해 저금리 할부와 현금지원 등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리더십 공백'이 순차적으로 채워질지 관심이다. <유통&라이프>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첨단재생의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본격 확장에 나선다. 국내 유일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광약품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 3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이달부터 치매복합제 '아리플러스정 10/20mg'를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e커머스 업계 배송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물류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정치/IT>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저가형 모델에 고급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하면서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중도층 민심은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며 하루빨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특별법,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연금개혁 등 시급한 한국 사회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지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돌연 보이콧으로 무산될 위기다. 여·야·정이 해당 현안을 2월에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한 바와 달리, 탄핵정국을 둘러싼 정쟁에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2025-03-04 07:00: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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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개막…한국 통신3사와 정부, AI 혁신과 협력으로 미래 ICT 선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가 개막했다. 국내 통신3사는 대형 부스를 꾸리고 자사 인공지능(AI) 역량 과시에 나선 가운데, 정부도 통합 홍보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연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MWC25가 현지시간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행사로, 미국 CES와 독일 IFA와 함께 3대 전시회로 꼽힌다. GSMA에 따르면 올해 MWC에는 2700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MWC 주제는 '융합, 연결, 창조'이며, 세부 키워드는 ▲5G 인사이드 ▲커넥트 X ▲AI+ ▲기업의 재창조▲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등 6개다. 우리나라는 통신3사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며, 정부도 부스를 꾸리고 우리 기업 지원에 나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MWC에 참가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국제협력 의제 논의 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올해 SK텔레콤은 AI 기지국과 AI 라우팅, AI 기반 측위 기술 등 통신 분야 첨단 기술을 시연하고 텔코 LLM의 적용, 해킹 시도를 막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AI 솔루션, AI 에이전트 등 AI 인프라와 서비스 전반을 선보인다. SKT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AI 수익화에 나설 계획으로, 이번 MWC는 그동안 SK텔레콤이 축적한 AI 기술과 상품군의 카달로그와 같다. SK텔레콤은 MWC를 찾은 각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DC(데이터센터) 사업은 '알라카르테(맞춤형 상품)' 형태를 갖춰 모든 유형의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AI 에이전트 B2B와 B2C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서비스 혁신과 함께 자강과 협력 기반으로 AI 테크 역량도 지속 강화해 AI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KT는 'K-스트릿'을 테마로 관람객들이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면서 AI 기술과 일상의 결합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꾸린다. ▲K-스트릿 ▲K-오피스 ▲K-스타디움 ▲K-포차 ▲K-팝 ▲K-하우스 ▲K-랩 등 총 7개 전시관을 열었다. KT 브랜드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혁신이 되어야 한다"며 "KT는 MWC25 이후에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AI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 경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상생협력관도 연다. KT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대내외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T 상생협력관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공개할 전시관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AI를 활용했다. 지난 4월부터 약 300일간 50만건 이상의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시 기획과 전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했다. 또한 AI를 활용해 예측한 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AI를 적용한 전시관 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 입구의 'LED 파사드 월'을 활용하여 AI가 생성한 올해 MWC25 전시의 핵심 주제인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 영상을 노출, 미래사회의 비전을 전달한다. LG유플러스가 파사드 월을 통해 노출할 콘텐츠에는 '인간 중심의 AI'를 스토리를 담았다. AI를 활용해 만든 스토리는 ▲사람이 행복한 미래 ▲환경 등 인류의 난제를 풀어가는 미래 ▲수중 도시 ▲우주 발전소 ▲홀로그램 동물원 ▲ESG를 실현하는 스마트시티 등이다. 통신3사를 포함해 참가하는 한국 기업의 수는 총 187개사다.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중소기업 109곳과 스타트업 78곳이 참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심으로 운영하는 통합 홍보관의 경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통합 한국관에는 9개 기관과 147개사가 함께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 부스를 방문해 격려를 건내고 통신분야 최신 기술동향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통해 기관 간 국제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5G+, 6G 이동통신 상용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2025-03-03 16:16: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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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A, 유망 스타트업 한자리에 모아 투자 연계 행사 개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개최한 '제8회 KAIA 실무자 클럽하우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1일 서울 팁스타운 S1에서 개최된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들의 기술 및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자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씨엔티테크가 주최하는 '서울혁신챌린지 성과공유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주최 기관 소개와 함께 투자사들의 리버스 피칭이 이뤄졌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최윤섭 대표와 DB캐피탈 강석민 팀장이 각각 디지털헬스케어와 AI·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2부는 서울혁신챌린지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메디인테크, 힐링사운드, 시너지에이아이, 델바인, 커넥트아이, 반프, 리사이클렛저, 에너자이, 캐치플로우, 이롭로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CJ인베스트먼트 ▲LX벤처스 ▲GS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 ▲효성벤처스 등 주요 벤처캐피털 및 유관기관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줬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사 실무자와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모여 우수기업 딜소싱과 투자 연계 활성화, 네트워킹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3-03 16:12: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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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주'에 타 후보들은 '임기단축 개헌' 거론… 조기대선 쟁점 부상할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서, 일부 후보들이 개헌론을 꺼내들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기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며 개헌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야당 대권 주자들도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개헌론이 정국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등 여권은 물론,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등 야권 잠룡들까지 잇따라 '임기 단축 개헌론'을 언급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 당에서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그다음 총선 시기에 맞춰 대통령 임기를 3년만 하고 물러나자"고 제안했고, 한동훈 전 대표도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 새 리더는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자신의 임기는 3년으로 단축해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야권의 김동연 지사도 임기 단축(3년)·분권형 4년 중임제를 주장했고, 김두관 전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권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입법부 양원제를, 야권의 김경수 전 지사는 조기 대선과 2026년 지방선거에서 단계적 개헌을,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여야 대권 주자를 통틀어 독주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개헌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연초에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했을 때도 이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개헌의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지금 당장은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또 여권 주자 중 선두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개헌론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차근차근 고쳐야지, 국가 전체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헌법이 문제다'라고 하는 건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도 개헌론에 소극적인 입장인 셈이다. 우선 여권에서 개헌론이 제기되는 것은 이재명 대표의 독주 때문이다. 만일 조기 대선이 현실화된다면 정권 교체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개헌론으로 '물타기'를 해 판을 바꾸려는 의도다. 특히 개헌론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이 대표에 대해 '1등이라 개헌을 찬성하지 않는 것'이라고 공세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같은 여권 주자들의 전략에 대해 야권의 한 관계자는 "여당 주자들은 같은당 인사들에게 제안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당선권에 가깝다고 여기고 이 대표에게 '임기를 단축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그렇기에 여권 주자들의 개헌 주장에 진정성이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권에서 개헌론이 제기되는 이유 역시 이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를 막아설 방법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은 정권 교체를 할 때 여러 야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데다, 일각에서는 공동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이에 개헌을 언급하며 차차기 대선을 노리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문제는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시 대선을 60일 내 실시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을 감안하면, 대선과 개헌이 동시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재의 개헌론은 '87년 헌법'이 반영하지 못하는 시대정신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한 정치권 인사는 "(개헌론자들은)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 발언만 할 뿐, 현 시대에 맞는 기본권 등에 대한 입장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이야기만 반복될 경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03 16:06:3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