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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첫 UAM 실증사업자 지위 획득

KT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격 부여로 KT는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핵심 사업자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열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통합 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핵심 기술을 검증했다. 이후 UAM 특별법이 요구하는 장비와 인력 기준을 충족하고,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UAM 실증사업자 자격은 향후 상용화 단계에서 사업자 지정 시 우선권이 주어지는 중요한 단계다. KT는 이번 자격을 기반으로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청라를 잇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함께 'K-UAM 원팀'으로 참여한다. 이번 실증에서는 5G 항공망을 기반으로 한 운용 시스템의 통합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통신 장애, GPS 신호 불안정, 기상 악화, 기체 이상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교통관리체계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다. 또 기존 음성 기반 비행 허가 절차를 자동화된 데이터 통신 방식으로 전환해 고밀도 운항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운용 체계를 실증한다. KT는 이를 위해 한국형 UAM 운용 개념과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비행 모델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상 환경에서 통신 두절,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비정상 상황을 재현해 대응 절차를 점검할 수 있다. 또한 KT는 5G 항공망 기반 초정밀측위기술(RTK-GNSS)을 기존 항공감시체계(ADS-B, MLAT)와 연계해 비협력 비행체나 GPS 두절 상황에서도 저고도 공역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감시 체계를 검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시정보, 기상, 비행계획 등 운항 데이터를 관계 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는 통합 정보교환 시스템도 함께 시험한다. 앞서 KT는 인천 아라뱃길 15㎞ 구간에 800㎒ 주파수분할다중통신(FDD) 대역 기반 5G 항공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했다. 고이득 안테나를 적용해 기지국 수를 줄이면서도 전 구간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5G 기반 항공망 기술과 교통관리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UAM 상용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2 09:36: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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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TCI와 교육·학술 교류 협력 外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는 지난 10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PT. TOP Consulting Indonesia와 교육 및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T. TOP Consulting Indonesia(이하 TCI)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상원 정책위원회의 제안으로 설립된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전문 법인이다. TCI는 에너지, 교육, 문화예술, 기술 등 양국 간의 주요 산업 분야 교류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수소 에너지 전수, 항공사 교육 협력,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HALAL, SNI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모델을 운영 중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김병철 총장직무대행, TCI 송시한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니 간 교육 교류의 활성화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의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K-뷰티 및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생 교류 및 온라인 학습 지원,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약과 관련해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사이버한국외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K-뷰티와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이버한국외대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대학원의 모집 전공은 ▲국어교육 ▲영어교육 ▲일반사회교육 ▲체육교육 ▲미술교육 ▲상담심리(1·2급) ▲영양교육 ▲진로진학상담 ▲교육행정 ▲역사교육 ▲유아교육 ▲평생교육·HRD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웰에이징교육 ▲수학교육 ▲혁신교육(IBEC과정) 등이다. 상담심리대학원은 심리상담과 언어병리 전공을 모집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미래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참스승 양성'과 '교육자 정신과 사명감에 투철한 교육계 리더·전문가 배출'을 교육목표로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천적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대학원은 석사학위와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원양성과정을 개설해 현직 교사와 예비 교육전문가 모두에게 폭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혁신교육 전공은 석사학위 취득과 함께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IB 교사 자격(IBEC)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사 직무재교육 과정이다. 인하대 상담심리대학원은 '이론과 실제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력과 현장역량을 고루 갖춘 상담·재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심리상담 및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심리상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상담사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상담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기업상담사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한 뒤 필요한 서류 등을 방문·우편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면접전형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12월 18일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인하대, 제579돌 한글날 맞아 행사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이 개최한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감상, 상장 수여식, 수상자의 낭독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국어교육과 동아리 '우리말 연구회'가 준비한 '우리말 알아맞히기'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글날 합창 무대'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한글의 가치를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국어문화원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한글날 공모전은 '우리말 손 편지', '한글 사랑 그림', '외국인 백일장'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인천 지역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이 함께했으며 공모전 응모작에서 우리말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성이 돋보였다.우리말 손 편지 부문에서는 가족뿐 아니라 친구, 선생님,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다양한 내용의 진솔한 편지가 함께했다. 손 편지 속에는 일상에서 느낀 감사함과 소중한 마음을 우리말로 표현하려는 참가자들의 정성이 돋보였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이혜선씨 작품은 어머니에게 전하는 편지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글 사랑 그림 부문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그림뿐만 아니라 전자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출품돼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으뜸상을 수상한 도티투(베트남)씨는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주제로 한글 사랑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외국인 백일장 으뜸상을 수상한 응우옌티틴(베트남)씨의 작품은 외국어인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발견하게 된 또 다른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났다. 언어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새로운 자아를 형성한다는 깨달음을 전하며 한국어 학습이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신명선 국어문화원장은 "한글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풍요롭게 하는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성신여대-디스펙터, 피지컬 AI 공동연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5일,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대표 기업인 ㈜디스펙터(대표 음병찬)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디스펙터 음병찬 대표를 비롯 성신여대 송재민 연구산학협력단장, 이성건 대학원장, 이준세 AI융합학부 교수, ㈜디스펙터 이상진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스펙터는 2022년에 설립된 첨단 로봇 자율주행 및 AI 기반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 ▲산학협력 기반 공동 논문 발표 ▲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성신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 연구 분야의 실질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근 총장은 "㈜디스펙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미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AI 및 로봇 융합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군 전문가 포럼 및 팸투어 총괄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군수 최형일)이 주최하고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교수는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으로서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과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특히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를 통해 순창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하며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 나용모 센터장은 "금번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의 천혜의 자원과 농촌의 가치를 도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새로운 여가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여가관광진흥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순창군이 대한민국 발효와 전통장류 생산의 선도 역할을 지속하도록, 순창군 농촌과 농가를 통해 로컬 크리에이티브가 발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은 자연, 역사,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최적의 여가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협력해 전 국민이 순창에서 행복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한국표준과학연, 생성형 AI로 '보이지 않는 결함' 복원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기계공학부 이수영 교수 연구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물리적 탐지 한계를 넘어 구조물 내부의 숨은 결함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조물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은 반도체·항공·자동차·에너지·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기술은 주로 초음파, 진동, 전자기파 등 물리적 센서를 활용해 구조물 내부의 손상이나 균열을 감지하지만, 해상도 한계, 신호 왜곡, 복잡한 구조 형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한 내부 결함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기반으로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실시간으로 정밀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생성형 AI가 물리적 한계를 스스로 학습해 극복함으로써, 기존 센서로 관측이 불가능했던 '보이지 않는 내부'를 가상적으로 복원하고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기존 비파괴 검사 기술이 지닌 물리적 탐지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고, AI가 마치 인간의 직관처럼 '보지 않고도 보는' 차세대 구조물 결함 모니터링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번 기술은 발전소, 반도체 장비, 건설 구조물, 항공기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스마트 안전 진단 기술로 직접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실제 실험이나 파괴 검증 없이도 AI가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가상 공간에서 재현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향후 스마트 제조, 신소재 설계, 고신뢰 인프라 모니터링, 우주·에너지 구조물의 안전 진단 등 다양한 첨단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박춘수 표준연 비파괴측정그룹장은 "이번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복잡한 구조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복원할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어 구조 건전성 평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수영 교수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구조물 내부를 가상으로 재현하고 예측하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구조 안전 진단, 스마트 제조 및 설계로까지 기술을 확장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차세대 공학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기계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에 'DiffectNet: Diffusion-enabled Conditional Target Generation of Internal Defects in Ultrasonic Non-destructive Testing'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중앙대-한전KDN, AI-에너지 융합연구 선도 위한 협력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실에서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 KDN(사장 박상형)과 'AI-에너지 산업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한전KDN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AI와 에너지 융합을 통한 미래형 에너지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차원의 ESG 경영 확산과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한중근 산학협력단장, 고중혁 교수, 최명인 연구교수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 최진수 미래사업개발본부장, 양선웅 탄소중립처장, 김성철 전력ICT기술원장, 박종현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xEMS, 분산전원 연계 VPP, 자립형 캠퍼스 등 에너지·AI 융합 실증사업, ▲스마트 탄소중립 관리 솔루션 및 ESG 지표 개발·확산, ▲석·박사 과정 학생 및 산업 현장 인력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동 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데이터 공유, 학술 세미나·워크숍·성과발표회를 통해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AI-에너지 기술 사업화를 협력추진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AI·에너지 융합 연구 역량이 산업 현장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전KDN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 연구와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중앙대의 첨단 R&D 역량과 한전KDN의 현장 경험이 결합하면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 혁신을 선도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와 한전KDN은 협약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해 산학협력을 위한 'CAU-한전KDN 에너지 사업모델 실무협의체'(위원장 중앙대 고중혁 교수, 부위원장 한전KDN 박종현 부장, 간사 중앙대 최명인 연구교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를 중심으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사이버대, '2025 SCU 한마음 대축제'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25일 제25대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이영우)가 주최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21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총학생회 주최로, 25일 11시부터 19시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신일캠퍼스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플리마켓, 첫겨울나눌래옷, 대학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 교직원·재학생·동문 및 가족이 참석하여,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일 11시부터 17시까지 플리마켓과 첫겨울나눌래옷(겨울 외투 기부)부스를 운영하며, 학과별 부스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에는 모델연기학과 패션쇼, 초대공연(아이돌 댄스, 밸리댄스) 등으로 무대가 진행되며, 가수 코요태, 레이디T, 천상, 영선 등을 초대해 특별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이영우 총학생회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통해 서울사이버대학교의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이번 한마음 대축제가 재학생 및 동문 모두가 서로 어우러지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서울사이버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재학생 및 동문의 대학생활 만족도 증진 및 유대감 형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 교수,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선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사진) 교수가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대기환경학회(Kore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KOSAE)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 단체로,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온실가스 등) 연구와 관련 정책·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한국 내 대표적인 학술 학회이다. 송 교수는 "이번 회장 선출은 개인의 영예뿐만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 온 동료 연구자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KIST, 생체액서 세포외 소포체 고효율 분리 '하이드로젤 기술'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 겸 의학과(융합의학교실) 최낙원 교수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봉기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강지윤 박사와 공동으로, 다양한 생체액(biofluid)에서 별도의 전처리 없이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를 고효율로 분리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IF=35.1, JCR 분야 상위 1.6%)' 온라인에 9월 24일 게재됐다. 최근 세포외 소포체가 진단·치료 분야에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생체액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와 같은 기존 방식은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전처리, 낮은 처리량 등으로 연구와 산업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재료를 얼린 뒤 빛을 비춰 굳히는 방식으로, 기존에 만들 수 없었던, 약 400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구멍 구조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하이드로젤은 그물처럼 얽힌 3차원 다공성 구조를 가져, 투과한 세포외 소포체를 효율적으로 선택적 포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하이드로젤을 이용하면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과정 없이도 혈액, 소변, 침, 우유, 세포 배양액, 위암 환자 복수 등 다양한 생체액에서 세포외 소포체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술은 암,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밀 의료와 신약 개발, 체외 진단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대 최낙원 교수와 봉기완 교수는 "향후 연구자 또는 산업체가 복잡한 장비나 교육 없이 간단한 공정만으로 고순도의 세포외 소포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의 실용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KIST 강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세포외 소포체 분리 방식의 주요 한계를 극복하여 효율성, 접근성, 대량 처리, 사용자 맞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ERC), KIST 주요사업, KIST-KU School 운영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호서대 건축학과, 도시 재생과 생태 복원 작품으로 '서초건축문화제' 3관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건축학과 학생들이 20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서초건축문화제'에서 대한건축사협회장상, 서울시건축사회장상,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을 수상했다. 21일 호서대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은 호서대 김정인, 박은서 학생이 받았다. 김정인 학생은 난지도 매립층의 단면을 드러내고 재해석해 생태적 회복의 공간을 구축하는 과정을 제시했으며, 박은서 학생은 한양도성의 변천과 복원 과정에서 드러난 이질적 경계를 건축적으로 해석해 도시와 성곽 사이의 단절된 공간을 잇는 새로운 연결체를 제안했다. 서울시건축사회장상은 정수빈, 최은지 학생이 차지했다. 정수빈 학생은 창신동 북측 채석장에 도시의 기억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를 계획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재생했으며, 최은지 학생은 충남 삽교천에 바다를 향해 뻗은 선형 갤러리를 설계해 갯벌의 조석과 퇴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은 서지민, 박상혁, 이세진 학생이 수상했다. 서지민 학생은 흑석동 집하장 아래 배수로의 흔적을 따라 한강과 도시를 잇는 갤러리를 조성하고 수위 변화에 반응하는 중정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체험하는 공간을 제안했다. 박상혁 학생은 석축과 터널로 단절된 물길 발원지를 따라 상·하부 레벨을 연결하는 물길 전시관을 계획했으며, 이세진 학생은 육조의 흔적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사라진 도시 축을 복원하는 공간을 선보였다. 박진희 건축학과장은 "서초건축사회는 호서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이후 10여 년간 현장실습, 건축사 간담회, 서초문화제 전시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지역적 맥락에 대한 해석과 실험적 사고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성공적 성과로, 호서대학교 건축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높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권민혜 숭실대 교수팀,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차세대 AI 기술 개발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전자정보공학부 권민혜 교수 연구팀이 변화하는 현실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대회 ACM CIKM 2025에서 'OASIS'와 'ASAP'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OASIS(Open-world Adaptive Self-supervised and Imbalanced-aware System)'은 조명·센서·사용자 행동 등 실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AI 시스템으로, 자기지도학습과 불균형 데이터 인식 전략을 결합해 기존 기법보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 다른 연구인 'ASAP(Adaptive Shift-Aware Post-training)'은 데이터 변화 폭을 실시간 계산해 AI의 학습률을 자동 조정하는 기술로, 평균 적응 정확도 20% 향상, 계산 속도 20% 단축의 성과를 보였다. 권 교수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적응형 AI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07:5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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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학교 신축공사 13년 만에 첫 삽…동부권 첫 특수학교 탄생

서울 동부권 첫 특수학교인 (가칭)동진학교가 13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신축 부지에서 '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동대문구와 중랑구 등 동부지역 최초의 특수학교 설립이자,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그동안 먼 거리를 통학해야 했던 장애학생들이 앞으로는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을 갖게 된다. 행사에는 국회와 서울시의회, 중랑구청, 장애인학부모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진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진학교는 2012년 설립계획을 시작으로 9차례 후보지 검토를 거쳐 2019년 현재 부지(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개발제한구역)로 최종 확정됐다.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부지면적 1만2201㎡, 연면적 1만6910㎡ 규모에 유·초·중·고·전공과 등 18학급 111명 규모로 설립되며,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에는 중랑구청과 협력해 수영장·체육관·평생교육센터·도서실·카페테리아 등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연면적 3981㎡)도 함께 조성된다. 중랑구청은 건축비 189억 원 중 38.8%를 부담하고, 학교로 진입 가능한 교량 건설비 23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해당 시설은 교육부 주관 '2023년 학교복합화시설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국비 6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동진학교 기공식은 길고 험난한 능선을 넘어 마주한 정상에서 새로운 출발점을 맞는 순간과 같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특수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2 06: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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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2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벤처기업 재직자 10명 중 6명이 조직문화·근무환경에 만족하며, 4명은 향후 창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는 충분한 보상 시 주 52시간 초과 근무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벤처협회는 "유연한 문화는 유지하되 보상·시스템 개선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K-방산 수출이 상반기 70억달러에 육박하며 연간 1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방·우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민간 주도의 생태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세일즈·신뢰가 뒷받침돼야 진정한 방산강국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정제마진이 배럴당 13달러를 넘어서며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공급 축소와 원유 제재 강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정유 4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사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냐는 질문에 경찰이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의 혁신을 주문했다. ▲국정감사가 9일차에 접어들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치권 논란의 인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재등장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로감을 호소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현지 비서실장이 경기도청에서 5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일했을 때 의혹이 있었다며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여야 합의 무산으로 증인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여야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10·15 대책 이후 자체 부동산TF(태스크포스)와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실수요자를 뒷받침하는 입법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자본시장> ▲21일 열린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의 조직 운영·개인 논란이 동시에 부각됐다. 이 원장은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조직 쇄신 의지를 밝혔지만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 GA(보험대리점) 보안 취약 문제, 민중기 특별검사 주식 거래 의혹, 다주택 논란 등 각종 현안 질의로 확전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하고 있다"며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자본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G마켓 제임스 장 신임 대표가 '글로벌-로컬 마켓' 비전을 선포하고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연 7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셀러 쿠폰 수수료 폐지 등 국내 경쟁력 강화와 알리바바 AI 기술 기반 역직구 확대로 국내 1위 오픈마켓 재도약을 노린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유럽에 '마몽드'를 론칭했고, 애경산업은 영국에 '루나'를 선보였으며, 에이블씨엔씨는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미샤'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각기 다른 브랜드와 전략으로 K-뷰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해태 홈런볼, 농심 양파링 등은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고, 뚜레쥬르와 스타벅스 등은 찹쌀떡, 초콜릿 등 행운을 상징하는 신제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5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과 발행주체의 이자지급 금지 등 구체적인 발행 요건도 제시했다. 유럽연합의 'MiCA'와 유사한 방식이다. 금융당국이 심사기준 마련 등 입법 이후 절차들을 미리 준비해 실제 발행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앞당기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지난 9월 이후 정체됐던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차기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 능력이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AI·고령사회·지속가능성·생산적 금융의 흐름 속에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홀로' 아파트 단지 5곳이 통합재건축 추진을 검토한다. 당초 리모델링을 논의했지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데다 서울시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규제를 일부 완화해서다.

2025-10-22 06:00: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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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불법 기지국·해킹 정황 의혹 도마 위에

KT와 LG유플러스가 국정감사에서 동시에 도마 위에 올랐다. 불법 기지국(펨토셀) 사태와 해킹 정황 은폐 의혹 등 관리 부실이 드러나며 정부의 규제 강화와 기업 자정 요구가 쏟아졌다.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나란히 출석했다. KT는 불법 펨토셀로 인한 소액결제 피해 고객에게 되레 위약금을 부과한 사실이 드러나며 질타를 받았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KT가 2만2000여 명의 소액결제 피해자 가운데 2000여 명에게 해지 위약금으로 총 900만원을 부과했다"며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KT의 경우 실제 피해가 발생한 만큼 SK텔레콤과는 양상이 다르다"며 "법률 검토는 조사 완결 단계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KT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할 부분도 있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자발적 배상을 촉구했다. KT의 장비 관리 실태도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미연동 펨토셀 4만3506대 중 25%인 1만985대가 분실 처리됐으며 회수된 장비는 8190대(18.8%)에 불과했다. 서울의 회수율은 10.8%, 경기도는 12.7%로 저조했다. KT는 "방문 동의 확보가 어려워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며 "10월 말까지 회수를 완료하겠다"고 해명했다. LG유플러스는 해킹 정황이 발견된 서버를 신고하지 않고 포맷했다는 의혹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도 KISA에 24시간 내 신고하지 않았다"며 "증거 인멸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침해 사실이 확인된 뒤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혼란을 초래했다"며 "신고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7월 제보를 받고 점검을 요청했으나 LG유플러스는 보고 하루 전 서버를 재설치해 포렌식 분석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서버는 폐기한 것이 아니라 OS를 업데이트 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침해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국민적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회와 과기부의 절차에 따라 신고 하고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업이 해킹 정황 자료 제출 요구를 받으면 서버를 폐기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가 기업 동의 없이 서버를 확보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SK텔레콤은 45시간, KT는 3일 뒤 신고했지만 과태료는 각각 1710만원에 불과했다"며 "수십조 매출 기업에겐 아무 의미 없는 금액"이라고 비판했다. 류 차관은 "과태료 상향 법안이 발의돼 있다"며 "기업 신고가 없어도 정부가 신속히 대응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1 16:29: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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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진욱 "최근 3년간 임금체불 10명 中 8명은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이 21일 최근 3년간 임금체불 10명 중 8명은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지적하며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진욱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사업장 규모별 임금체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금체불액 총계는 지난 2022년 1조3472억원에서 2023년 1조7845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4년엔 2조448억원으로 급증하며 3년간 임금체불액이 5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임금체불 인원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2022년 81.1%, 2023년 83.6%, 2024년 80.5% 로 3년 평균 10명 중 8명의 영세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임금체불의 고통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실은 경기 침체의 충격이 서민경제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1호 국정과제였던 '소상공인의 온전한 회복'은 허언으로 밝혀졌고, 실상은 '소상공인 붕괴'로 드러났다"며 "임금체불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피해의 70~80% 이상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윤석열 정권은 소기업 맞춤형 대책은 외면한 채 대기업 위주 정책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 년 임금체불액이 2조448억원인데, 불과 반년만인 2025년 6월까지 누적 임금체불액이 이미 1조10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이것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등 서민경제의 긴급 처방이 얼마나 필요했는지를 거꾸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벤처부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임금체불 문제는 단순히 노동행정의 범위를 넘어서 서민 생존권과 직결되는 일인 만큼, 중기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임금체불 예방과 소규모 사업장 경영 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1 16:22: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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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동산 시장 상황에 "국민경제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해 각 부처에 "국민 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6차 국무회의를 열고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 3800선을 넘어서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 특별하고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는 중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지수가 계속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자산 증식 수단이 차츰 다양화·건실화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비생산적 분야'는 부동산 투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부동산 보유는 현금을 묶어두는 것이며, 자산 형성을 위해선 주식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발언한 바 있다. 이어 "여기에 정책 효과가 더해져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면 더 나은 결과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추세가 더욱 굳건히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가용한 정책 수단 역량을 집중 투입해서 경고등이 커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며 "그래야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산업과 국민 자산의 동반 성장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공공분야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책임자에게 책임을 아주 엄히 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공공 발주 사업에서도 터무니없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돈을 아끼기 위해 안전조치를 안 하는 것이 (중대재해) 원인인데 공공분야는 돈을 버는 데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분야에서 문화가 전환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치더라도 공공분야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상상 할 수 있나. 국민 잘 살게 하자는 게 공공분야인데 사람 죽이는 일을 하나"라고 질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1 16:09: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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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최대 실적..."신규 제품군으로 K바이오시밀러 흥행"

셀트리온이 3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양적, 질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45% 증가해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82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93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4% 급증했다. 바이오의약품 3분기 매출만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누적 매출은 2조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신규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신규 제품군 3분기 매출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커졌다. 해당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42%에서 올해 3분기 54%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7월 미국, 9월 유럽에서 각각 신규 출시한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등은 500억원이 넘는 합산 매출을 올렸다. 이에 비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군 3분기 매출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非)바이오의약품 매출도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등이 발매 첫 분기에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4분기에는 제품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을 지속 발매해 이익률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셀트리온은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29%)로도 수익성 개선을 입증한 것이다. 앞서 셀트리온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3년 30%에서 2024년 14%로 외형 성장이 꺾인 바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통합 셀트리온 출범 2년 차에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매출원가율이다. 지난해 3분기 48%, 올해 2분기과 3분기 각각 43%, 39% 등으로 매출원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4분기에는 2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높은 원가 재고를 소진하고 생산수율개선(TI)제품을 늘리고 3공장 생산 확대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 효과다. 개발비 상각 종료 등도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향후에는 기존과는 다른 정상화된 매출원가율 및 이에 기반한 영업이익 확대를 통해 한 차원 높아진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0-21 16:08: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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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국감 '화두' 해외 자원 개발, 자본잠식·혈세 낭비 비판 이어져

정부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관련 공기업들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감에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해외 자원 개발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성이 높아 역대 정부에서 계속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익보다 손실이 더 커 관련 공기업의 존속을 위협하고 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진행 중인 16개 해외사업에서 기록한 손실규모는 약 12조8000억원에 이른다. 석유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총 투자액은 27조8600억원이나 회수한 금액은 15조2000억원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 당시 한국석유공사는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 하베스트를 인수하고 운영하는데 8조9900억원을 투자했지만, 517억원을 회수(회수율 0.58%)하는 데 그쳤다. 영국 다나 프로젝트 역시 7조8000억원이 투입됐으나, 3조9000억원의 이익을 거두는 데 그쳐 손실만 3조1000억원이다. 반면, 이익을 남긴 사업은 4개로 손실을 채우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석유공사는 누적부채가 21조원에 달하면서 자본잠식에 빠지게 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도 1990년 이후 21개국에 47개 사업에 7조4000억원을 투자했고 회수액은 1조5000억원에 그쳤다. 자본잠식 규모는 3조7630억원, 2024년 당기순손실은 1조1817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이 실패하면서 출구전략 마련에 혈세가 투입된다는 것이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하베스트 부채 상환을 목적으로 22억1500만달러를 추가 출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금액은 하베스트가 기존에 떠안고 있던 부채를 대신 갚아준 금액으로 전액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사용됐다. 이는 캐나다 당국이 부채를 정리하지 않으면 매각 승인을 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한 조치로, 결국 하베스트의 빚을 국민 혈세로 탕감한 꼴이 됐다. 하베스트는 2021년부터 38개 자산 그룹으로 분할 매각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총 17개 그룹이 매각됐지만 매각가는 32억원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매각손익을 따지면 25억원 적자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자원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권향엽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지난 10년간 유전개발 탐사사업에 투입한 시추비의 57.5%가 '대왕고래'가 있는 8/6-1 광구 북부지역에 투입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1차 시추 결과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회수금은 없었다. 권향엽 의원은 하베스트 인수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깊숙히 관여한 인물이 곽원준 석유공사 부사장이라고 지적하며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지 않고 혈세를 낭비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사업 담당자도 동일하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에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데다,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점까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하베스트와 판박이"라며 "하베스트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기는커녕,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구조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방만경영이자 책임방기"라고 비판했다.

2025-10-21 16:08: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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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무죄로 카카오 사업 탄력…SM 인수 주가조작 1심 ‘무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1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특히 법원이 "단순한 대량 매수 행위만으로 시세조종이라 볼 수 없다"며 검찰의 주장을 기각함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진 '주가조작 의혹'이 일단락되면서 카카오 경영 전반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핵심 증언은 신빙성이 낮고, 조직적 공모의 증거도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2023년 2월 카카오와 하이브가 SM엔터 인수를 두고 벌였던 1조 원대 인수전에서 비롯됐다. 당시 하이브가 주당 12만 원에 SM엔터의 공개매수를 선언하자, 카카오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SM 주가는 단기간에 15만 원을 돌파했다. 검찰은 이를 '의도된 시세조종'으로 판단했지만, 법원은 "매수 행위의 영향만으로 범죄로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핵심 증인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 역시 배척됐다. 재판부는 "스피커폰 통화로 공모를 들었다는 진술은 비현실적이며, 진술 동기가 불순하다"고 밝혔다. 원아시아파트너스의 공모 혐의도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이날 김범수 창업자는 "카카오에 드리워졌던 주가조작 의혹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경영과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카카오의 기업 신뢰 회복과 신사업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카카오는 AI·핀테크·모빌리티 등 핵심 성장축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최근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카카오톡에 도입할 준비를 마쳤으며, 금융·스테이블코인·모빌리티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의 무죄 판결은 경영 리스크 해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카카오가 다시 '혁신 기업'의 본래 궤도로 복귀할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검찰이 항소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사건의 최종 결론은 상급심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판결이 카카오의 지배구조 안정화와 투자 심리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0-21 16:07:4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