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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상법 개정안 미상정에 "與野 이견 매우 커, 협의할 시간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본회의에 법인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가 핵심인 상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협의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전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 질의응답 때 본회의에 상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안건에 대해 교섭단체 간 이견이 매우 크다"며 "토론 또는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제기하기도 했다. 그래서 의장으로서 최대한 교섭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좋겠다 해서 좀 더 의견을 모아보란 생각으로 오늘은 일단 상정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상법 개정안 여야 협의 마감일'을 묻는 질문엔 "지금은 (여야가) 교섭을 하란 것이고 상법 개정안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이기 때문에 좀 더 협의를 하라는 것"이라며 "협의하라고 하면서 시간을 딱 정하기엔 조금 그렇다. 협의가 진행돼 가는 과정을 보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26일)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상법 개정안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엔 "여당에선 미뤄 달라고 했고 좀 더 협의를 해야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야당은 이제 충분히 논의된 사안인데, 더 논의해봐야 무슨 결론이 나겠냐며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양쪽의 이야기를 그 후에도 좀 더 들어가면서 이번엔 좀 더 협의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반도체 특별법,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여야가 충분히 협의해서 합의를 해 타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2025-02-27 14:49: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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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현경체육관’ 준공…1973년 설립 하와이교포기념관 리모델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26일 '현경체육관'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현경체육관은 지난 1973년 하와이 교포들의 성금과 한진그룹 조중훈 선대회장의 지원으로 만들어져 최초 하와이교포기념관으로 이름 지어졌다. 지난 50여년 동안 인하대를 대표하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활용된 하와이교포기념관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 회장(57학번)이 14억 5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새롭게 거듭났다. 김현태 회장은 1974년 한일루브텍을 설립해 '집중윤활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는 등 관련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후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았던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1994년 장학기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교 발전기금으로 약 48억원을 기부했다. 모교뿐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며 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며 2008년 '자랑스러운 인하인 상'과 2018년 교육부의 '국민교육발전 유공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받기도 했다. 이번 하와이교포기념관 리모델링을 위한 기부도 김현태 회장의 모교·후배를 위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이뤄졌다. 인하대는 이같은 김현태 회장의 마음을 담아 하와이교포기념관에 김현태 회장과 배우자인 공경자 여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현경체육관'이라는 이름을 더했다. 이번 하와이교포기념관을 리모델링한 현경체육관 준공식에는 김현태 회장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우 인하대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인하대 교수회·노동조합·총학생회 대표와 교직원, 학생 등이 함께해 새롭게 단장한 체육관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경체육관은 앞으로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 활동, 학생 행사, 교내·외 문화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현태 회장은 "인하대는 내가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된 고마운 곳"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하와이 교포의 숭고한 헌신으로 세워진 인하대의 건학정신을 이어받아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신 김현태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현경체육관이 새로운 교육·문화·체육공간으로 자리 잡아 인하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7 14:48: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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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반도체 특별법 패스트트랙 추진에 與 "슬로우 트랙이자 민주당 트릭"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때까지 최장 330일이 소요되는 만큼, 한시가 급박한 반도체 산업 육성이 차일피일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야의 반도체 특별법 논의는 '반도체 기업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으로 입장차가 극심했다. 국민의힘은 업무의 연속성이 생명인 연구·개발 업무의 특성상 신기술을 개발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고소득 인력에 한해 주52시간제를 풀어주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반도체 산업의 특정 기업을 위해 근로기준법을 우회해 특별법으로 예외를 만들어 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여야정은 국정협의체를 통해 반도체 특별법 사이 이견을 좁히려고 애쓰고 있으나,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도 국민의힘의 몽니에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국민의힘은 반도체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기업 사장의 시대착오적인 경영방침을 관철해주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막무가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국민의힘이 제 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법정 심사기간 180일이 지나면 지체 없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반도체특별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배경을 두고서는 "압박 차원에서라도 패스트트랙을 지정해 가는 게 맞다"며 "국정협의회 논의와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특별법은 초기부터 여야가 논의하는 과정에서 52시간 예외조항이 쟁점이 되지 않았다. (여당이) 뒤늦게 쟁점을 만든 것"이라며 "지금 같은 정치적 격변기에 모든 걸 처리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반도체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에 대해 "이는 오히려 슬로우 트랙이자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 트릭(속임수)"이라며 "반도체 특별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 소관 상임위인 산자위에서 180일, 법사위에서 90일, 본회의 부의 후 60일 등 본회의 표결까지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 24시간, 365일 초경쟁 체제에 돌입한 반도체 시장의 현실을 고려할 때 330일은 운명을 바꿀 만큼 너무 늦은 시간"이라고 비판했다.

2025-02-27 14:46: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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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의대 정원, 각 대학 총장이’…의사 추계위법, 법안소위 통과

2026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여부는 각 대학 총장이 정하게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의사 정원을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심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추계위는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독립 심의기구로, 위원은 15명 이내로 두게 된다. 단, 의사협회 등 의료 공급자가 추천하는 위원이 과반을 차지해야 한다. 위원장은 학계 추천 전문가 위원 중 호선으로 정한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한해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이 협의한 범위에서 올해 4월 30일까지 자율적으로 모집 정원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이 마련됐다. 2026학년도 의대정원을 심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각 대학은 2026학년도 대학 입시요강을 오는 4월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두달가량 남은 상태다. 각 대학 결정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최소 0명(정원 3058명)에서 최대 2000명(정원 5058명)까지 될 수 있다. 이처럼 내년 의대 증원 규모 결정권이 각 대학으로 넘어가면서, 대학 규모 확장을 위해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대학본부와 증원을 반대하는 의대 간 내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대학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과대학의 장이 대학 총장에게 의견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 단체들도 추계위를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에 두는 점과 내년 의대 정원 증원 가능성 등을 이유로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의정 갈등 해결에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 절차를 모두 밟게 된다. 정부로 이송된 법안이 공포되면 부칙에 따라 각 조항의 효력이 발생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7 14:4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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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마은혁 임명 보류는 국회 권한 침해"…崔, 마은혁 즉시 임명은 힘들 듯

헌법재판소(헌재)는 국회가 헌법재판관으로 선출한 마은혁 후보자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의 헌법상 또는 법률상 권한을 침해한 행위라고 보았다. 헌재는 다만, 마 후보자에게 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지위확인 등에 대한 부분은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26일 마은혁·정계선(야당 추천), 조한창(여당 추천) 헌재 재판관 후보자를 선출했고, 최 권한대행은 올해 1월1일 정계선, 조한창 후보자만을 재판관으로 임명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월3일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과 헌재 구성권을 침해한 것임을 확인하는 결정과, 마 후보자가 재판관의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거나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즉시 임명해야 한다는 결정을 구하는 권한쟁의심판을 헌재에 청구했다. 이에 헌재는 27일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선출 재판관 임명부작위를 둘러싼 권한쟁의심판 선고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청구인(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26일 헌재 재판관으로 선출한 마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아니한 것은 법에 의해 부여된 청구인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을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했다. 헌재는 이와 함께, 헌재가 마 후보자가 재판관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는 결정을 하거나 또는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즉시 재판관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결정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헌재는 "국가기관의 부작위(어떤 행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이를 하지 않은 것)가 다른 국가기관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헌재가 그 권한침해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일정한 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결정을 할 수 있다는 헌법 및 헌법재판소법상 근거가 없는 이상, 청구인의 이 부분에 대한 심판청구는 권한쟁의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에 대한 청구로서 부적법하다"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 측은 헌재 선고가 나오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선고문을 잘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마 후보자를 바로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내고 "지금까지 국회의 적법한 권한을 무시하며 삼권 분립 체제를 흔들었던 한덕수, 최상목 대행은 국회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스스로 국회의 권위와 권한을 실추시킨 국민의힘도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이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남 이후 기자들과 만나 헌재 선고와 관련 "대단히 유감"이라며 "마 후보자 건은 권한쟁의자체가 국회가 해야 하느냐, 국회의장이 해야하느냐가 쟁점이었는데, 국민의힘은 의장 권한이 아니라 국회의 권한이라서 각하해야 한다고 확신했는데 헌재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 후보자의 경우 국회의 오랜 관행이 여야 합의에 의해서 추천해왔는데, 마 후보자는 추천서 내용에도 민주당만 들어가 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추천한 재판관에 대해서는 임명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2-27 14:41: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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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빙디자인페어, 3월 2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회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Seoul Living Design Fair)'가 올해로 30회를 맞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 B, C, D홀에서 개최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이라는 주제 아래 시몬스, KCC신한벽지, 코웨이, 스트링퍼니처, 일광전구, 아고, 헤이 등 국내외 리빙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501개 브랜드가 총출동해 1853개 부스로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디자이너스 초이스'에서는 구병준 대표, 백종환 대표, 문지윤 대표가 참여해 주제전을 선보인다. 디자이너스 초이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한 해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발견하고 리빙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는 기획 전시다. 올해는 '2025생활백서 : 삶의 낭만'을 주제로 '주택'이 아닌 개인의 가치관과 삶의 이상향을 담은 '주거' 개념을 선보인다. 이 공간에서는 원룸, 아파트, 자연을 품은 단독주택이라는 세 가지 형태를 통해 각자의 라이프 스테이지에 따른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지난 30년간 '디자이너스 초이스'를 통해 조명한 대한민국 리빙 디자인의 흐름을 되돌아보는 특별 아카이빙 전시도 선보인다. '디자이너스 초이스, 30년의 기록'이라는 타이틀로 1994년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부터 글로벌화,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자인, 융합과 감각적 경험을 강조한 디자인을 거쳐, 현재의 AI 및 지속 가능성 중심의 디자인으로 발전해온 과정을 담아낸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오는 3월 2일까지 코엑스 A, B, C, D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2만 2천 원이다. 2025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는 현장에서 별도 티켓구매를 통해 참석 가능하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7 14:36: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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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얼리버드 티켓 오픈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여섯 번째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가 새롭게 선보이는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이 오는 3월 14일 개막한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展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3월 13일까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파크 티켓, 야놀자, 카카오톡 예약하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개막일인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세 명의 작가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이왈종'의 작품 세계를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각각의 전시로 선보인다. 시대의 흐름과 예술적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탐구하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인간과 자연, 삶의 본질을 탐구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는 색과 형태를 통한 추상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변화시킨 '바실리 칸딘스키'의 예술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이어지는 전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에서는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 미술의 거장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인 '파울 클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Magic Flute)'의 선율과 함께 펼쳐져, 클레가 창조한 상상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외 명화와 더불어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일상을 담아낸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도 선보인다.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로,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첫 콘텐츠이자 '빛의 시리즈' 최초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다.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빛의 벙커 공간을 가득 채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작가가 바라본 삶의 희로애락을 전달한다. 한편, 현재 빛의 벙커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전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운영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7 14:3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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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MB 만나 '경제·黨 단합' 부각·이재명, 임종석 만나 포용 시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의 대표 주자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만나 더 넓은 세력을 포용하는 민주당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재단법인 청계 사무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공개 발언에서 "소수인데 힘을 못 모으면 안 된다"며 "집권당이고 소수라도 힘만 모으면 뭐든지 해 나갈 수 있다.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기업도 정부 정책 때문에 한계가 왔다"며 "특히 AI 시대가 오면 새로운 정부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신산업이 나오면 시간 제한이 없다. 놀 때는 놀더라도 할 때는 밤을 새워서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비공개 예방 후 이 전 대통령이 경제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했다고 전했다. 권 위원장은 "많은 어려움이 국제적인 환경에서 오는 부분도 있지만 정치쪽에서 더 어렵게 만드는 만큼 정치권도 중소·중견 기업이 활동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당이 어려운 입장이 있으니 하나로 뭉쳐서 단합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은) 52시간 예외 적용 문제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이 치열한데 답답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여러 정책을 내놔서 경험이 있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빨리 복귀해 대미 관계를 지휘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탄핵심판 결과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없었다. 아마 이심전심으로 통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권 위원장은 다음달 초중순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당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업인 출신 대통령을 만나 경제 위기 극복을 화두로 당 안팎에 단합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는 같은날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만났다. 임 전 실장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 배제된 바 있고 평소 민주당의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가감없이 해온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이 대표와 회동 전 취재진에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내란 세력을 잠재우고 탄핵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민주당만으로 부족하고 모든 세력이 연대해 함께 마음을 모아서 국민과 함께하는 온전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나라가 알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조마조마해 하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고 여의도와 여의도 밖 분위기가 다르고, 서울과 지방의 온도차도 적지 않다"면서 "제가 그동안 들은 이야기를 대표께 전달하고 대표께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경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 대표와 회동 공개 발언에선 "국민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온전한 정권교체가 돼야 비로소 나라가 정상화 되지 않겠나"라며 "개인적으로 별다른 욕심 없다. 앞으로도 대표께 듣기 좋은 소리보다 쓴소리 많이 하고 싶고, 가까이서 못하는 소리, 여의도에서 잘 안 듣는 소리 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 넓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 박수치고 싶고 민주당 구조에서 이 대표와 경쟁해보려는 용기를 내고 이 대표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 성원하고 지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정당이란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우리(민주당) 길이 좁아지고 있다. 단단하지만 좁아지는 문제가 있다"며 "단단하지만 넓히는 게 사실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넓혔다고 쪼개져버리면 곤란하다. 중심성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성을 보장하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영역을 개척하는 것과 한때 우리 영역이었다가 이탈하고 약화한 것을 단단히 하는 등 역할이 다양하게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7 14:26: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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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존 윅' '동주' 등 3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 공개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3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풍성한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일절 기획전 '동주', '하얼빈' 특별상영 롯데시네마가 삼일절을 맞아 우리의 아픈 역사 속 대한독립을 꿈꿨던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동주'와 '하얼빈'을 '삼일절 기획전'으로 3월 1일부터 3일까지 특별상영한다. 먼저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로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을, 박정민이 윤동주의 사촌이자 친구인 '송몽규' 역을 맡았다. '왕의 남자', '사도', '박열'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로 암울한 식민지 현실 속 흑백으로 표현된 두 청춘의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하얼빈'은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참모 중장 안중근의 인간적 고뇌와 대한의군들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스릴러의 대명사 '양들의 침묵' '양들의 침묵'이 3월 중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토마스 해리스의 동명 소설 원작을 토대로 1991년 개봉된 스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은 FBI 수습 요원 '스털링'이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조나단 드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니 포스터가 '클라리스 스털링' 역을, 안토니 홉킨스가 '한니발 렉터 박사'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영화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평단의 극찬과 함께 스릴러 영화 최초로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주요부문 5관왕을 석권했으며 여러 리메이크 시리즈를 양산할만큼 끊임없이 회자되는 명작으로 대형스크린을 통해 전율을 일으키는 스릴러를 체험할 준비가 된 매니아들의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NO.1 액션 블록버스터의 귀환 '존 윅' 블록버스터의 최강자 '존 윅'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10th) 선정작으로 3월 19일 재개봉한다. 영화 '존 윅'은 2015년 개봉 이후 로튼토마토 올해의 영화 1위,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후속작이 4편까지 제작된 흥행시리즈로 첫 국내 개봉 당시 관객 수 대비 10배를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 두터운 팬층과 함께 액션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존 윅'의 개봉 10주년 기념 상영은 아직 극장에서 레전드 액션을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극강의 아드레날린을 선사할 것이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을 가진 풍성한 단독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전 영화 2편부터 탄탄한 매니아팬층을 확보한 액션과 스릴러 명작, 다른 색채와 개성을 가진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7 14:18: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