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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서울시, 규제철폐 위해 경제단체·SBA와 맞손

서울시가 기업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최대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경제단체와 맞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기업 규제발굴·철폐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김현우 SBA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울시 규제와 그림자 규제까지 범위를 넓혀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서울 지역 규제 및 애로기업 조사, 간담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규제 공동 발굴 ▲규제 해소 위한 지원 협업, 공론화 및 정부 건의 ▲서울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 ▲각 기관의 규제 협업방안 및 신사업 발굴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4개 기관은 서울 내 기업이 직면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기관들은 규제 개혁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규제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규제 해소의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기업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7 14:0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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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예상치 훌쩍 넘어...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이 있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의 높은 수요로 시장 기대를 훨씬 웃도는 매출을 보였다.이번 실적 개선은 '저비용 AI'인 중국 딥시크 등장으로 AI 데이센터 투자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물론, 머지않아 AI 산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낮아질 수 있다는 '거품론'까지 불식시켰다는 평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기준 2025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이 39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12% 늘었을 뿐 아니라 월가 예상치 평균인 380억5000만달러도 웃돌았다.순이익은 220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12억 9000만달러 대비 큰 폭 상승했고, 주당 순이익 역시 89센트로 예상치 84센트를 웃돌았다.2024 회계연도 전체로 보면 매출은 114% 증가한 1305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개선은 AI 반도체가 이끌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93% 늘어난 355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35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기준으로는 1151억8600만달러로, 전년보다 142% 증가한 수치다.무엇보다 이번 4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은 차세대 AI 반도체인 블랙웰이다.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산업을 혁신할 차세대 AI 물결의 무대가 마련되면서 AI는 광속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블랙웰 수요에 놀랐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4분기 블랙웰에서 110억 달러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측은 "가장 빠른 제품 램프(초기 가동률 증가)"라고 설명했다. 블랙웰 매출 증가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들 업체가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최근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영역으로 넘어가고, 딥시크 등장과 AI 투자 효율 측면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그러나 젠슨 황 CEO는 "오픈AI, 그록3, 딥시크 같은 AI 모델은 더 많이 생각할수록 더 똑똑한 답을 얻을 수 있어 향후 추론 모델이 100배 더 많은 컴퓨팅을 소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붐의 지속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로서 반가운 소식이라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또 AI 반도체의 대항마로 꼽히는 에이식(ASIC·주문형반도체)과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젠슨 황 CEO는 "우리가 잘하는 이유, 우리가 이기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며 "엔비디아의 기술은 자동 회귀 모델, 확산 기반 모델, 비전 기반 모델, 텍스트 모델 등 모든 분야에 최적화돼 있고 학습에서 추론까지 정말 잘한다"고 평했다.그는 "AI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면서 오늘날 AI 생태계는 2년 전보다 10배 더 복잡해졌는데 전체 생태계를 (에이식 같은 다양한 종류의) 여러 개의 칩 위에 구현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026년 1분기(2~5월)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으로 43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417억8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젠슨 황 CEO는 "AI는 생성형 AI를 넘어 추론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에이전트 AI 사용해 기업 내 업무 혁신이 이제 막 시작됐고 그 다음에는 물리적 AI가 있고, 그 다음에는 로봇 시스템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 세 가지 컴퓨터가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선 엔비디아 수익성 둔화 가능성을 주목하기도 한다.엔비디아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이번 4분기 조정 총마진율(매출총이익률·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한 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은 73.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하지만 회사 측은 회계연도 기준 올 1분기에는(2~4월)는 71%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인 72.2%보다 낮은 것으로, 일각에선 블랙웰의 초기 램프업과 관련해 부담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젠슨 황 CEO는 "첫 번째 블랙웰은 몇 달간 '딸꾹질'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복구됐다"며 "모든 공급망 파트너와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블랙웰 생산량을 성공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올 하반기에는 한결 업그레이드 제품인 '블랙웰 울트라'를 출시한다. 젠슨 황 CEO는 "섀시, 시스템 아키텍처, 하드웨어, 전원 공급 장치 등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해서 호퍼에서 블랙웰로 전환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며 관련 부품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엔비디아는 이어 내달 열리는 AI 개발자 행사 GTC 2025에서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베라'(Vera)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Rubin)을 장착한 슈퍼 칩 '베라 루빈'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02-27 14:01: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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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두 척 오늘 여의도 도착…“상반기 중 정식 운항”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포문을 열 '한강버스' 두 척이 27일 여의도 인근 한강에 도착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101호, 102호는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이날 오전 한강에 다다랐다. 한강버스 2척은 3월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한강의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착장 조성·접근성 개선…대중교통시스템 도입 서울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 선착장 7곳 중 옥수를 제외한 6곳은 지난 1월 해당 위치에 배치가 완료됐고, 옥수는 3월 초 완료 예정이다. 선착장 상부 건축공사도 병행 중이며,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을 시작한다. 입점업체는 한강버스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가 선정하며 현재 1층에는 편의점 CU, 2층에는 BBQ 치킨이 들어설 예정이다. 3층은 선착장별 특색있고 명소화가 가능한 카페가 입점한다. ■ 한강버스 운항정보 '카카오맵·네이버지도'로 확인 아울러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과 버스승강장 설치, 따릉이 거치대 부지 조성 등은 지난해 말 완료된 상태며, 정식운항에 맞춰 버스 운행 및 따릉이 배치 등이 시작된다. 버스노선은 '마곡선착장'에 버스 1개 노선이 신설되고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에는 각각 2개의 노선이 조정돼 버스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 따릉이는 '망원·여의도·뚝섬·압구정·잠실선착장' 30대, '옥수선착장' 20대, '마곡선착장' 15대를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휠체어 이용 등 보행 약자에 대한 이동 편의도 반영됐다. 한강버스 내 휠체어 등 전용공간이 마련되고,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여의도 선착장이 위치한 여의도한강공원 내 경사로도 신설된다. 그 외 선착장에도 보행 약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점자블럭을 4월까지 설치가 완료된다. 이외에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실시간 한강버스 운항정보를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두 척이 한강에 도착하면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대중교통 시대의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라며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버스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운항 전까지 실효성 있는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하고 관련 공정의 정상적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7 13:5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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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시술 연 2회 이상 60% 늘었다..효과 감소 경험 75% 달해"

연 2회 이상 보톨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효과 감소나 내성을 의심하는 소비자도 늘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이와 같은 '2024년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2023~2024년, 2개년에 걸쳐 국내 만 20~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1년 동안 2회 이상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의 비율은 2023년 56%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으며 한 번에 두 부위 이상 시술을 받는 소비자 비율 또한 51%에서 55%로 늘어났다. 보톨리눔 톡신의 빈도와 시술 부위가 느는 반면 효과 감소를 경험하거나 내성 발생이 의심되는 소비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5%에 달했고,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38%로 나타났다. 다만, 시술 상담 시 '내성 발생 가능성 차이'에 관해 안내를 받았다는 비율은 지난 2023년 36%에서 지난해 46%로 증가했다. 실제로 내성에 대해 들어보았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2023년 86%, 2024년 92%가 '그렇다' 라고 답했다.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위원회 전문위원)은 "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에서 내성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노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과 소비자들의 내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의료진과 환자 간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적정 용량, 적정 주기, 적정 제품에 대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에서 매우 흔한 시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과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은 현명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톡신 사용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2023년 10월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소위원회로 출범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27 13:56: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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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윤, 데뷔 첫 단독 팬미팅 'All about Yun' 개최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첫 행보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출신 최성윤이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최성윤은 오는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윤(All about Yun)'을 개최하고, 첫날 오후 2시와 6시, 둘째 날 오후 5시 총 3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새하얀 배경 속 하늘을 올려다보는 최성윤의 모습을 담았다. 차분하게 내린 흑발에 캐주얼한 청청 스타일링으로 물오른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토끼를 닮은 외모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인 '와토끼'를 떠올리게 하는 새하얀 토끼 인형 또한 팬심을 저격했다. 2017년 그룹 골든차일드로 데뷔한 최성윤은 와이(Y)라는 예명과 함께 팀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알타보이즈', '태양의 노래' 등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고, 예능과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그는 같은해 12월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오랜 시간 사용한 예명이 아닌 최성윤 본명을 걸고 여는 이번 팬미팅을 기점으로 활동 제2막에 시동을 건다. '올 어바웃 윤'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최성윤은 전매특허인 감미로운 음색과 가창력을 담은 라이브 무대는 물론, 첫 단독 팬미팅에 걸맞은 다채로운 코너와 이벤트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최성윤의 첫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윤'은 오는 4월 5일 오후 2시와 6시,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되며, 3월 5일 오후 8시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가 오픈된다.

2025-02-27 13:45: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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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대홍기획, 신임 대표이사에 김덕희 전무 선임

롯데그룹 광고계열사인 대홍기획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덕희 전무(사진)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대홍기획의 첫 외부 영입 여성 대표로 덴츠코리아, 프레인 글로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김 신임대표는 광고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브랜드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향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디어 등 광고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대홍기획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대홍기획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및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객 다변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 선임은 롯데그룹의 CEO 세대교체 등을 반영한 것으로 젊은 리더십으로 도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27 13:38: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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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데이터센터 식히는 '액체냉각 기술' 선보여

LG유플러스가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화에 도움되는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가 AI데이터센터(AIDC)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 발전으로 고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AIDC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식히는 기술이다. AIDC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고성능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만큼, 액체냉각 솔루션과 같이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란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된 맞춤형 액체냉각 솔루션은 100kW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고,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순환되는 물로 냉각시키는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파트너사와 협업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27 12:46: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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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위협메일 차단서비스' 성과 톡톡

KT의 메일 보안 솔루션인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실제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 개인정보 탈취 시도 차단에 큰 성과를 냈다. KT가 업무용 종합 포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KT의 B2B 서비스다.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명이 이용 중이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KT의 AI 분석·탐지 기술이 적용된 메일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신종·변종 이메일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000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AI를 기반으로 기록·인식·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체 보유한 AI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사 업무에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외부 기술·서비스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KT는 비즈메카EZ 이용 고객의 사용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리뉴얼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최신 UI/UX 적용과 함께 핵심 업무 기능 중 하나인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개편해 연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업활동 관리, 설문조사, 자원예약관리, 시간차 휴가 기능 등 고객사의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도 확장한다. 비즈메카EZ 내 저장된 많은 자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과 함께 외국인 고용 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27 12:43:2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