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025년 빅파마-바이오텍 M&A 지속, 비만치료제 경쟁 치열할 것"

2025년 한 해 글로벌 빅파마의 바이오텍 인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비만치료제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의 열기도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본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트렌드로 ▲빅파마의 바이오텍 인수합병 기대 ▲비만치료제 부상 ▲AI신약 개발 및 트럼프2.0시대 도래 ▲K-바이오 모달리티 해외 시장 확장 등을 꼽았다. 우선, 올해 빅파마는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텍 인수합병을 통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빅파마 12개 기업이 보유한 잉여현금흐름은 1272억달러(약 18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보다 6% 이상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이루어진 M&A의 총 거래금액은 1471억5000만달러(약 211조원)로 상반기에만 4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빅딜이 2건 체결됐다.특히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에 거래가 집중됐다. 정미주 책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종양학 분야 강세가 지속되고,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의약품시장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빅파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희귀질환 관련 바이오텍 인수를 통해 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위고비'를 시작으로 급격히 부상한 비만치료제 'GLP-1'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8.4%성장세를 보이며, GLP-1 기반의 비만치료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만치료제를 넘어 GLP-1 적응증 확대로 경쟁 가속화되는 추세다. 정 연구원은 "후발주자는 경쟁 우위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기존의 피하주사 제형 대신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텍과 인수합병 또는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신약 개발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도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40.2%의 높은 성장율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48억936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트럼프 2.0 시대는 신속 승인, 투자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트럼프가 취임함에 따라 약가 인하규제 완화 정책에서 변화가 예상되나, 제약·바이오 산업 내 투자 수요가 기대되고 정책적 변화에는 기회도 존재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 (글로벌 빅파마들의)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K-바이오 기업들은 항체-약물 접합체(ADC)등 신규 모달리티로 포트폴리오 확장하고 있다"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롯데바이오로직스, 휴젤 등 제품 다각화뿐 아니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1-28 07:00:1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LGU+, 어린이 메타버스 플랫폼 가입자 10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의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5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4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차원(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와 서로 대화하며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유삐', '핑키', '영어선생님', '탐사대장' 등으로 구성된 인공지능(AI) 캐릭터가 각 개성과 주제에 맞춰 영어, 한국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키즈토피아는 2023년 5월 국내 출시된 이후 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일본·대만·태국 등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아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무료 교육앱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5위, 태국에서는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키즈토피아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서비스는 누적 기준 500만건 이상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등 인터렉티브 요소를 강화하고, 몰입감 있는 체험학습을 제공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국내외 가입자 증가 성과에 힘입어 키즈토피아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아동 적합성에 관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Mom's Choice Awards)'에서도 어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해 우수함을 인정받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대화 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해주고, 발음 및 표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캐릭터를 오는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TF PM은 "게임엔진 기술과 AI를 결합한 키즈토피아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키즈 대상 에듀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며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28 00:08:4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지도 서비스로 연휴에도 의료 정보 제공

긴 연휴 기간에도 포털과 지도 앱(APP)을 통해 병·의원, 응급실 운영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업은 정부로부터 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제공받는다. 각 모바일 앱 상단에 '명절진료' 또는 '응급진료' 탭을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명절진료병원' 등을 검색하면 해당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네이버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설날 교통 상황, 명절 귀성길 등 명절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실시간 교통 정보와 빠른 길찾기 정보를 제공한다.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도 알려준다. 네이버 측은 " 네이버 지도에서 '나중에 출발 기능'을 활용하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과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출발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는 과거 명절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명절 기간에도 정확한 예상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공항 주차장 정보와 출국장 혼잡도도 확인할 수 있다. 검색창에 '인천공항 혼잡도', '인천공항 주차장' 등을 검색하면 ▲출국장 시간대별 예상 승객수 ▲주차장 층별 주차 가능 대수 등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22일부터 공항철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모바일앱에서 공항철도 노선에 있는 역명을 검색하면 된다. 혼잡도 정보는 여유(파랑), 보통(초록), 주의(주황), 혼잡(빨강) 총 4단계로 표시된다. '여유'는 통로가 여유로운 상태, '혼잡'은 이동이 불가할 정도로 혼잡한 상태를 의미하며, 공항철도 객차별 실시간 혼잡도를 색깔로 표기해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항 내 장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넓고 복잡한 곳에서 층별 매장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8 00:07:4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 내달 13일까지 ‘2025 역량 강화 집중 프로그램’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병호)은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5 역량 강화 집중 프로그램'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인문 사회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학문 간 경계를 넘는 혁신적 연구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코딩(Coding) 학습과 교수법(Learning & Teaching), 작문(Writing)의 세 가지 주요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AI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모델 개발, 디지털 교과 설계 및 윤리적 활용, 그리고 학술적 글쓰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세션인 코딩(Coding)에서는 AI의 수학적 원리와 딥러닝 환경 설정,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과정을 포함한 실습 위주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동헌 고려대 수학과 교수 등 AI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AI 기술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돕고 활용 능력을 배양한다. 두 번째 세션 학습과 교수법(Learning & Teaching)은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을 다룬다. 이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 방안과 인공지능 윤리를 강의한다. 세 번째 세션 작문(Writing)은 학술적 글쓰기와 번역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AI 도구를 활용한 언어 교육 및 논문 작성과 후속 투고 과정까지의 실전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QR코드 접속하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27 23:10:2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디지털대, ‘2025 학습 길라잡이’ 발간..."자격증 취득 지침서"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사회복지학과가 '2025학년도 학습 길라잡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하고 입학생 전원에게 무상 배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25학년도 '학습 길라잡이'에는 사회복지학과의 학과소개와 자격증 안내, 개설 교과목과 교과과정, 유관학과 자격증과 수료증 안내 등이 담겼다. 학습 길라잡이는 입학생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과 이수체계를 이해하고 수강신청 방법부터 사회복지분야에서 필요한 다양한 자격증 취득, 자격증별 학습 로드맵, 교과목 정보 등을 담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복지학과 관계자는 "최근 사회복지분야가 확장되고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이외에도 사회복지 관련 영역별로 국가나 전문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것이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라며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 인력의 수요 증대에 발맞춰 공신력 있는 자격증이 늘고 있으며 매년 변화하는 자격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지침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복지 전문가에게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자격증인 '사회복지사' 외에도 '지역아동센터전문가', '다문화가족복지전문가' 등 총장명의 수료증 과정을 개설해 통합적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지도사 및 노인복지레크리에이션2급(노인복지전공 연계), 보육교사 2급(아동학과 연계) 등 복지학부의 아동학과, 보건의료행정전공, 노인복지전공과 연계를 통해 입체적으로 사회복지를 배울 수 있어 여러 자격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폭넓은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습 길라잡이는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홈페이지(https://welfare.sdu.ac.kr/)에서 전자파일(PDF)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오수경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사나 건강가정사, 학교사회복지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에 필요한 교과목 개설뿐 아니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나 비영리조직 설립에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시설경영자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대학은 '사회복지사 1급' 자격 대비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으로 특별과정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27 23:04: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디웨일, 아랍헬스 2025 참가..."인공지능 의료기술 선봬"

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이 오는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서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웨일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영국 파트너 웰벡 헬스 파트너스를 통해 영국 헬스테크 산업협회(ABHI) 부스에서 진행된다. 메디웨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망막기반의 심혈관-대사질환 예측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닥터눈 CVD'가 소개된다. 닥터눈 CVD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닥터눈 CVD가 갖춘 예측 성능은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검사로 평가받는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질병 치료 중심의 기존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심혈관-대사질환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간편한 눈 검사로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닥터눈 CVD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아랍헬스 2025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은 오는 2026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FDA의 드 노보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웰벡 헬스 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영국 의료 기관으로 런던 최대 규모의 전문 프리미엄 의료시설인 원웰벡을 보유하고 있다. 원웰벡에는 300명 이상의 전문의가 소속됐고, 16개 진료과 진단, 치료, 최소 침습 수술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1-27 18:53:2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림화상재단, 배우 신민아로부터 10년간 10억원 기부받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1월 7일 배우 신민아씨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았다. 신 씨는 2015년부터 매년 조용히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10억원, 이를 통해 치료받은 화상환자는 201명이다.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두었던 신 씨는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수술이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의 소식을 접했고 후원을 시작했다. 그녀는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삶의 희망을 잃어버릴 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하고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금 전달 외에도 신 씨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마다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아화상환자들에게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둔 24일 소아화상환자들에게 손편지와 직접 고른 선물을 전달했다. 2015년에는 직접 한림화상재단을 방문해 소아화상환자들과 함께 미술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신 씨의 기부 취지에 맞춰 치료비 부담이 큰 아동청소년과 저소득 중증화상환자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 역시 소아청소년 화상환자와 여성화상환자의 의료비와 저소득 화상환자의 간병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5살 때 쏟아진 라면국물에 중증 화상을 입은 김소윤(가명, 16) 양은 수차례 반복되는 피부이식과 재건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김 양은 올해 고등학생이 되어 건강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김 양의 어머니는 "성장기 때 한 차례씩 큰 수술을 하면 병원비가 1000만원이 훌쩍 넘었다"며 "병원비 때문에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치료를 망설이게 될 때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신민아 씨 덕분에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40대 여성 김수연(가명) 씨 역시 희망을 되찾았다. 2019년 일하던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하며 심한 화상을 입은 김 씨는 치료비와 간병비 마련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후원을 통해 무사히 치료를 마쳤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신민아 배우는 "화상환자들은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하고 피부 조직이 회복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신민아 후원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화상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달주신 기부금으로 화상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1-27 17:34:3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崔 대행, 도로공사 등 찾아 안전 점검 "연휴 교통 대책 수시 점검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 등을 방문해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선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올해는 예년보다 긴 설 연휴로 인해 귀성·귀경·여행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교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후 기온이 내려갈 경우 도로 안전이 우려된다"며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각종 편의정보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민께 충분히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등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을 위해 수립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를 찾은 최 권한대행은 김윤섭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소장으로부터 설 연휴 응급환자 이송대책 등을 보고받은 뒤 "설 연휴는 이동인원이 많고 동절기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인 만큼 더욱 긴장감을 갖고 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위급할 때 가장 먼저 119를 찾는 만큼, 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긴급수송체계를 철저히 갖춰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권한대행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를 방문해 신은규 광희지구대장으로부터 지구대 현황과 설 연휴 안전대책 등을 보고받고 "관내에 위치한 황학동 중앙시장 등 상가 이용객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예방 순찰을 강화해 달라"며 "주취폭력, 안전사고 등 112 신고 시 신속한 출동과 현장대응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설 연휴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 20일에는 각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설 연휴 대비 중앙·지방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025-01-27 15:44:3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뒷심 발휘한 '여우군단'…레스터시티, 토트넘 원정서 2-1 승리

판니스텔루이 감독이 이끄는 '여우군단' 레스터시티가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를 침몰시켰다. 경기 전반 토트넘이 선제득점을 기록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승점을 내줬다. 27일 레스터시티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머줬다. 레스터는 이번 경기로 리그 7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승점 3점을 챙기면서 강등권에서도 벗어났다. 레스터는 경기 전반 33분 페드로 포르의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머리로 받아내면서 선제공을 허용했다. 앞서 전반 17분 손흥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야쿠브 스톨라르치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1분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1분 만에 레스터의 보비리드가 올린 크로스를 주전 공격수 제이미 바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4분뒤인 후반 5분 엘 칸누스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스터가 공격을 휘몰아치면서 순식간에 두 골을 득점했다. 후반 8분 토트넘은 히샤를리송과 파페 사르를 빼고 무어와 세르히오 레길론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025-01-27 15:39:3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