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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30분

설 연휴 첫날인 25일은 교통량이 평소 토요일보다 증가하며 귀성길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6만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12시 사이 혼잡하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5~6시 사이 혼잡하다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천얀휴게소 부근 13㎞ 구간, 천안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부근 2㎞ 구간, 남이분기점부근~청주분기점 2㎞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신월 1㎞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덕소삼패~남양주요금소 3㎞ 구간, 화도분기점~설악부근 11㎞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금천부근 1㎞ 구간,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5㎞ 구간, 서평택~포승분기점 3㎞ 구간, 서평택~포승분기점 3㎞ 구간 등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이외에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마성터널부근~용인 5㎞ 구간,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 새말부근~새말 3㎞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구간,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10㎞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대구 4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50분 ▲서서울~목포 3시간49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대구~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7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서울 3시간40분이다.

2025-01-25 11:25:3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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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 구속 연장 재시도…윤 측 "또 다른 위법 자행"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다시 한번 시도한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법 문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며 그동안의 위법에 또 다른 위법을 얹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은 공수처 불법 수사로 구속돼 강제 수사를 받고 있는데 검찰이 강제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피의자 인권을 위법하게 제한하는 것일 뿐 아니라 수사권 조정에 대한 법 정신마저 몰각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지난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은 당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 연장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가 검찰청에 공소제기를 요구하며 송부한 사건은, 검찰이 신속하게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할 뿐, 추가적 수사가 가능한지에 관한 명문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를 고려하면 연장 불허 결정은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송부받은 검찰청 검사가 구속 기간 연장에 의한 구속 수사와 같은 적극적이고 전면적인 강제 수사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법적 근거나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공수처법 제26조는 수사처가 고위 공직자 범죄 등에 관한 수사를 한 때에는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지체 없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에게 보내고, 검사는 처장에게 해당 사건 공소제기 여부를 신속하게 통보해야 한다. 추가 수사가 가능한지에 관해서는 별도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검찰 특수본은 부산·서울 교육감 사건 등 공수처가 송부한 사건에 관해 검찰 보완 수사가 이뤄졌던 사례들에 비춰보면 보완 수사권이 당연히 인정된다며, 법원 결정 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2시께 구속영장 연장을 재신청했다. 윤 변호사는 "검찰은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송부받은 후 보완 수사를 한 전례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런 과거 사례야말로 검찰이 공수처법에 반해 수사권을 행사하고 법을 무시한 위법 사례"라며 "당시 교육감 뇌물 사건은 불구속 상태로 진행된 임의 수사로, 피의자 인권 문제에 있어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법이 용인됐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공수처법 제26조를 문언 그대로 해석하면 공수처가 송부한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받은 검사는 공소제기 여부만을 결정해 신속하게 통보해야 한다"며 "공수처가 수사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공소제기를 미루지 말고 즉시 결정하라는 의미임이 너무도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2025-01-25 11:20:0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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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24, 트렌디한 감성 담은 하라메 오픈 '기대감 UP'

실력파 뮤지션 t024(티공이사)의 첫 번째 미니앨범 'TRACE(트레이스)' 발매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티공이사는 24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TRACE(트레이스)'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이번 앨범에 실린 음원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티공이사의 메들리 영상은 내추럴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이 눈길을 끌었고, 8개의 트랙 모두 멤버 Senji(센지)와 Nap!er(나피에르)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어다.이전 싱글에서 '향'을 테마로 과거 자신들의 모습을 표현했던 티공이사는 이번 미니앨범으로 '향'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 '향과 잔향'을 테마로 후각적인 요소를 시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다양한 사건 속에서 겪었던 감정을 그려냈다. 특히 신보에는 글로벌한 뮤지션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콜드플레이, The 1975과 협업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믹스 엔지니어 Ryan Giligan과 협업했고, 테일러 스위프트, 라나 델 레이와 작업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한 드러머 Sean Hutchinson과 그웬 스테파니, 제이스 므라즈의 세션 베이시스트 Sean Hurley가 세션으로 참여해 티공이사와 호흡을 맞췄다.t024의 첫 번째 EP 'TRACE'는 내달 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2025-01-24 15:13: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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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극 통했다…SLL 제작 '옥씨부인전', 日유넥스트 시청률 1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SLL이 제작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사극의 새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일 동시 방송 중인 '옥씨부인전'은 유넥스트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구덕이(임지연)의 서사가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OTT 시장이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OTT 산업 동향'에 따르면 일본의 OTT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2028년 6330억 엔(한화 약 5조8286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옥씨부인전'의 흥행은 일본 콘텐트 시장 내 한국 작품의 입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글로벌 OTT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옥씨부인전'은 방영 첫 주부터 현재까지 드라마 부문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K-드라마의 전통 사극 포맷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의 한국 Top 10 TV쇼 부문에 8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국내에서도 '옥씨부인전'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 4.2%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지난 10회에서는 11.1%의 시청률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10%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종영을 앞두고 최종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제작 완성도를 통해 한-일 동시 방송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며 K-콘텐트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신분이 탄로날 위기에 처한 옥태영과 천승휘(추영우)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4 11:39: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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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경제인 앞 "미국서 생산 안 하면 관세"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전세계 경제인들 앞에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을 것이란 관세를 내야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화상 연설에 나서 "전세계 기업들에 보내는 제 메시지는 간단하다.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지구상 어떤 나라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는 한층 더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MAGA)'를 표방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업인들에게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일자리를 늘리고 공장을 짓고 회사를 짓기에 바로 이곳 미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며 "미국 경제의 자신감은 불타오르듯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6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언급한 후 "나는 (사우디)왕세자에게 1조달러까지 늘리라고 요청할 것이다"며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잘해줬기에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전세계 유가 인하와 금리 인하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에 유가 인하를 요구할 예정이다"며 "만약 유가가 내려간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즉시 끝날 것이다. 지금 가격은 전쟁이 지속될 만큼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직작에 그렇게 했어야 한다. 사실 그들도 현재 일어나고 있는일들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수백만명의 목숨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가 인하와 함께 저는 즉각적인 금리인하도 요구할 것이다"며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내려야 하고, 금리는 우리를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24 11:09: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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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드라마로 재탄생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2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영화 '좋은 친구들'을 연출한 이도윤 감독과 [아다마스]의 최태강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드라마 공개를 기념해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50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 모바일 웹과 앱에서는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을 20일부터 공개했다. 한산이가 작가의 또 다른 의학 소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검은 머리 영국 의사'도 2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은 극대화된 촉감을 타고난 백강혁 신입 인턴 시절을 다뤘다. 세 작품의 원작인 한산이가 작가의 웹소설은 모두 네이버시리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벌집 막내아들' 등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3단계 흥행을 통해 플랫폼과 영상 지식재산(IP) 사업 시너지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했을 경우 원작 조회 수는 평균 33배, 웹소설이 웹툰으로 2차 저작될 경우 원작 웹소설 조회 수는 179배 상승했다.

2025-01-24 11:09: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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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美 정책 변화, 국익 최우선…경제 파급 큰 사안부터 재점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와 관련해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사안을 중심으로 그간 준비해 온 대응 방향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이같이 주문한 뒤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감은 물론, 그 과정에서 기업과의 소통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경제·외교·안보 라인 고위직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서명한 '미국 우선 무역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 각서와 각종 행정명령 등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 전통적 화석연료를 포함한 에너지 개발·생산 확대, 미국 기업 우대 조세정책 등 트럼프 취임 직후 발표되고 있는 정책들이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그 배경과 내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는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우선 무역정책' 각서는 관계 부처가 ▲타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 ▲무역 협정의 유효성 ▲주요 교역국의 환율 정책 관행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하고 4월 1일까지 보고토록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고 다른 국가들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시정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대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와 통화 정책에 대해 언급한 것이 향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화상연설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금리는 우리를 따라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도 '금리가 얼마나 인하되길 원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많이(a lot) 인하되길 원한다"고 답했다.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6가지 핵심 정책 중 첫번째가 '인플레이션 종식 및 생활비 인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최 대행은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금융시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 외환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신 정부 정책 구체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각 기관이 미국 신 정부의 정책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달라"며 "서민금융 종합지원방안도 2월 중 내실 있게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5-01-24 11:09: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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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설 연휴 끝나고 지상파 재허가 심사절차 착수"

전날 직무에 복귀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설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지상파 재허가 심사 절차에 착수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24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방통위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지상파 재허가는 심사위원단도 구성이 돼야 되고 착수는 가능하면 빨리 할 것"이라며 "(준비 절차) 착수는 연휴 지나면 바로 하고, 심사위원단 구성은 준비되는 대로 이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숙 위원장은 "일주일이다, 한 달이다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내가 하고 싶다고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절차에 따라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BS1TV, MBC TV, EBS TV를 포함한 국내 12개 사업자 146개 채널의 방송 허가 기간이 지난해 말 종료됐다. 지난해 12월31일까지 재허가 심사와 의결을 마쳐야 했지만, 이 위원장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어 전체회의를 열지 못해 연기됐다. 이날 서면 회의로 안건을 의결할 시 2인 체제 적법성 논란에 대한 우려는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업무가 일상적으로 계속되니까 굳이 연기할 필요도 없고 그때 그때 해야 되는 일을 해야 된다"라며 "법 절차에 따라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방통위는 이진숙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서면회의를 열고 특별재난지역 수신료 면제에 관한 건, 위치정보보호 법규 위반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헌법재판소는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4대 4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전날 이 위원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하고 지상파 재허가 심사와 빅테크 인앱결제 과징금 등 밀린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단 방침을 밝혔다.

2025-01-24 11:09: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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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틀간 최고인민회의…대미 메시지 없어

북한이 이틀에 걸쳐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하며 대미 메시지는 없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을 반영한 개헌도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회의가 1월 22일과 2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태성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자리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회의에서는 예고한 대로 ▲내각의 2024년 사업정형과 2025년 과업 ▲2024년 국가예산집행 결산 및 2025년 국가예산 ▲건재공업법 심의채택 ▲바닷가양식법 심의채택 ▲중앙재판소 2024년 사업정형 ▲사회주의헌법 일부 조문 수정 ▲조직문제 등이 논의됐다. '사회주의헌법 일부 조문 수정'을 두고 북한이 김 위원장 지시대로 헌법에서 '통일' 표현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신설하는 개헌을 할지 관심이 쏠렸다. 김 위원장은 남북을 '적대적 교전 중인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이 같은 개헌을 언급한 바 있다. 북한에서 헌법 수정은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의 권한이다. 예상과 달리 이번 헌법 조문 수정은 사법기관 명칭 변경에 국한됐다. 신문은 "중앙재판소와 중앙검찰소의 명칭을 최고재판소, 최고검찰소로 수정하는 것과 관련한 (중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사회주의 헌법의 일부 조문을 수정함에 대하여》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국가예산은 국방력에 집중됐다. 리명국 재정상은 "국가예산수입은 지난해보다 102%로 장성할 것으로 예견"한다며 "올해 국가예산에서는 지난해에 비하여 103.8%에 해당한 자금을 지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국가예산은 국가 방위력의 중대한 변화를 가속하며 인민경제 중요 부문들에서 자립경제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산 지출 총액의 44.1%는 사회주의 경제건설 자금에 쓰고 15.7%는 국방비로 보장될 계획이다. 그는 국방비가 "우리의 자위적 힘을 멈춤없이, 한계가 없이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태성 총리는 사업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지방 공업공장 건설 사업과 지난해 7월 수해 복구 성과를 거듭 부각했다. 박 총리는 지난해를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제재책동과 전쟁광증이 극도에 달하고 큰물(홍수) 피해까지 겹쳐들어 국가의 정상적인 발전과 전진에 엄중한 장애가 조성된 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헌신의 자욱은 수도 평양은 물론 산간벽촌의 지방 공업공장 건설장과 바람세찬 바다가 양식사업소 건설장으로부터 큰물이 범람하는 위험천만한 재해지역에 이르기까지" 새겨졌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은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 총리는 "인민생활 향상에서 명백한 진보를 이룩하는것을 중심과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 국방력 강화 노선은 유지하면서 주민 생활 수준 향상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겠다는 목표로 해석된다. 이번 회의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열려 김 위원장이 직접 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지 주목됐지만 대미·대남 메시지 모두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김 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하며 북미 대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기조가 명확하게 나올 때까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5-01-24 11:0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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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표 가송재단, '의학공헌상'·'윤광열 의학상' 시상..."국내 의학 발전에 힘쓸것"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23일 대한의학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제10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과 '제15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학의학회는 '제10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중앙대학교 김건상 명예교수를, '제15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주한 교수를 선정했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국내 의학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중앙대학교 김건상 명예교수는 의학학술 단체의 발전에 헌신해 왔다. 김건상 명예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의료원장 및 병원장과 제19대 대한의학회 회장을 지냈다. 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했다. 윤광열 의학상은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학의학회가 지난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한국 의학 학술지를 국제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인 김주한 교수는 '실제임상증거 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전자 의료 기록에 기반한 임상 연구'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앞서 지난 2008년 4월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으로 설립됐고 지금까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5-01-24 11:08:0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