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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d the crisis in the automotive, semiconductor, and secondary battery industries due to "America First" policies, companies are seeking opportunities.

On the 20th (local time), as the second term of the Trump administration is about to begin, tension is rising within domestic industries such as semiconductors and automobiles. President-elect Trump has previously expressed negative views on semiconductor subsidies and the Inflation Reduction Act (IRA) in the battery industry. There is also a high likelihood that he will implement policies such as withdrawing from the Paris Climate Agreement, lifting the electric vehicle mandate, and halting offshore wind energy development. As a result, domestic companies are seen working diligently to prepare for uncertain market conditions.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9th, the second term of the Trump administration is expected to continue the semiconductor export controls against China initiated by the Biden administration. The Biden administration expanded domestic semiconductor manufacturing through the CHIPS Act and planned to regulate the export of advanced semiconductors to China. As a result, South Korean semiconductor companies are planning to focus on establishing local production systems in the U.S. and expanding their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Currently, Samsung Electronics operates NAND flash production plants in Xi'an and Suzhou, China, as well as semiconductor back-end processing (packaging) plants. SK hynix has DRAM plants in Wuxi, back-end processing plants in Chongqing, and a NAND plant in Dalian. These companies are building factories in the U.S. to respond to export regulations. Currently, Samsung Electronics' plant being constructed in Taylor, Texas, is expected to begin mass production in 2026. SK hynix's Indiana plant is also anticipated to start production of high-bandwidth memory (HBM) and other AI memory products in the second half of 2028. The South Korean battery industry already has a significant number of factories in the U.S., giving it a competitive edge. Additionally, South Korean companies possess core technologies that enable them to respond effectively to export controls and protectionist trade policies in the medium to long term. However, challenges are expected due to Trump's protectionist trade policies and China's increased export controls to the U.S. Ultimately, the battery industry finds itself in a situation where government support is critical. The South Korean battery industry has historically relied on importing raw materials from China, producing intermediate materials such as anode and cathode materials domestically, and manufacturing finished battery cells in the U.S. under this structure. The Inflation Reduction Act (IRA) recognizes processed battery materials from countries with which the U.S. has free trade agreements (FTAs) as equivalent to domestic materials, qualifying for electric vehicle consumer subsidies. However, if the Trump administration imposes tariffs on battery materials, the South Korean battery industry will inevitably need to restructure its business operations in order to maintain its competitiveness. There is a high likelihood that companies will either build new factories or expand their existing facilities in North America. For cathode materials, which have the highest cost share, EcoPro BM, LG Chem, and POSCO Future M are all constructing factories in North America. Among them, LG Chem's Tennessee plant (with an annual production capacity of 120,000 tons) is the only one located in the U.S., while POSCO Future M and EcoPro BM are building plants in Canada. The automotive industry plans to adapt flexibly by adjusting its strategy to focus on eco-friendly vehicles. South Korea's automotive industry accounted for about 60% of the country's total trade surplus with the U.S. last year, solidifying its position as a "key export" industry for South Korea. Hyundai Motor Group plans to reduce electric vehicle production at its local factories and increase the production of eco-friendly vehicles, including hybrid cars, in line with the Trump administration's election promises to abolish electric vehicle subsidies and remove penalties for internal combustion engine vehicles. Hyundai Motor Group plans to focus on the production of the Palisade Hybrid, which is scheduled for release in the U.S.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and the Genesis Hybrid, which is still under development, at the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 that began operations in October last year. The group will also start production of the large flagship electric sports utility vehicle (SUV) Ioniq 9, which is set to be launched this year. Additionally, the export and import regulations for connected cars are favorable to South Korean companies. The U.S. government, in its confirmation on the 14th, included a provision in the connected car-related regulations that gradually bans the sale of vehicles using Chinese and Russian software components for autonomous driving or communication functions. These regulations will apply to software starting with 2027 models and to hardware starting with 2030 models. Hyundai Motor Group is expected to benefit from these regulations. The group is currently collaborating with NVIDIA on AI programs and is pursuing autonomous taxi services in partnership with Waymo, a Google subsidiary, which is the world's leading robo-taxi company. Additionally, through its subsidiary, Motional, Hyundai Motor Group is focusing on advancing fully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in the U.S. Additionally, Hyundai Motor Group donated $1 million (approximately 14.7 billion won) to the inauguration of U.S. President Donald Trump as part of its response to the uncertainties of his second term. This is the first time Hyundai Motor Group has made a donation to a U.S. presidential inauguration since its entry into the U.S. market. An industry insider stated, "It is difficult to predict what will happen after President Trump's inauguration," and added, "We need to watch how things will unfold after the start of the Trump administration and prepare flexible strategies for North America, which is our key market."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19 16:08: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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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도 대안도 없다…피너툰 종료에 독자·작가들 '혼란'

웹툰 플랫폼 '피너툰'이 갑작스레 서비스 종료를 발표해 독자와 작가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너툰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8일 자정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피너툰 측은 "오는 16일부터 재화 자동충전 기능을 중단하고, 29일부터는 작품 열람과 연재가 모두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잔여 재화인 '땅콩'에 대해서는 내달 1일부터 3월 15일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하며, 이 기간 안에 환불 신청하지 않은 땅콩은 모두 소멸된다. 하지만 구매한 작품에 대한 보상 방안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피너툰은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BL(보이즈 러브)과 로맨스 장르를 중심으로 시장 중위권을 유지해왔다. 특히 '바할의 짐승은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다', '두근두근 공략기' 등 인기 독점작을 앞세워 독자층을 공략하며, 타 플랫폼보다 높은 코인 가격을 책정해 왔다. 심지어 두 달 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해 종료 소식에 독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 독자는 개인 SNS를 통해 "70% 할인 행사로 여러 작품을 구매했는데, 이제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불만을 표했다. 웹툰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는 저작권과 디지털 권리 관리(DRM) 호환성 등의 문제로 인해 개인 소장이 어렵다. 피너툰은 "서비스 종료 전까지 사용된 재화는 작가들에게 정상적으로 정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매작이나 미완결 작품들에 대해서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상태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서비스 종료로 피해를 보는 이들은 독자들뿐이 아니다. 피너툰에서 작품을 연재하던 작가들 또한 당일 통보를 받아 대체 플랫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정관계'를 연재한 조상덕 작가는 개인 SNS를 통해 "작품이 완결되고 3년 뒤인 27일에 서비스 종료 후 (독자들이) 소장으로 볼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 조금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며 토로했다. '도망쳐요! 하대리님'의 라떼팬더 작가는 개인 SNS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오늘(16일) 오전에 메일로 통보받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스케치'의 도삭 작가 역시 "일방적인 통보식 종료에 유감스럽고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일부 작가들은 독자들에게 타 플랫폼으로의 연재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알리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대물전'의 속공 작가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플랫폼에서 작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웹툰 산업의 과도한 플랫폼 의존성 등 구조적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들은 "플랫폼 종료와 함께 구매한 작품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큰 손해를 안긴다"면서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디지털 콘텐츠 구매자가 소장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5-01-19 15:53: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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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현직 대통령 첫 구속 불명예… 공수처·검찰 조사 후 기소 전망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내달 기소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내달 탄핵심판 최종 결론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쯤 내란 수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차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50분에 걸쳐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유는 범죄의 중대성 여부, 윤 대통령의 수사 비협조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란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이 빠르게 수사를 받았고, 윤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본 셈이다. 또 내란 혐의는 최대 사형, 최소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수처는 전형적인 확신범으로 재범 위험이 있다고도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은 점도 구속영장 발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영장청구서에 체포영장 집행과 대통령실 압수수색 등에 협조를 하지 않아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고 명시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 발부에 불복해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체포 이후 체포적부심을 청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변호인단은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는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사라졌다"며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울 정도의 엉터리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반발했다. 이에 공수처는 "구속영장 발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며 "법치를 부정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더라도 영장 발부를 번복할 만한 사유를 소명하지 못해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 '시간 끌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후 극렬 친윤(친윤석열)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을 불법·폭력적으로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구속적부심에서 불리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기간을 포함해 향후 최대 20일간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공수처와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20일에는 체포적부심, 영장실질심사 등의 기간은 포함하지 않는다. 앞서 공수처와 검찰은 내란 혐의 피의자 조사를 각각 10일씩 나눠서 하기로 한 바 있어,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조사를 받은 후 2월 초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사가 끝나면 내달 중순 이후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이 경우 헌법재판소가 내달 중순까지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지정한 상황이라, 탄핵심판 결론이 날 때쯤 형사 재판 절차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 재판이 탄핵심판 결론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19 15:48: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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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and Kakao Enhance AI Shopping Services to Capture Both User Convenience and Advertising Revenue

Naver and Kakao are apply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to their shopping pages, accelerating the development of ultra-personalized services. AI-driven personalized shopping services directly translate into advertising revenue, making them a crucial cash cow for these companies, highlighting their growing importance.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9th, following Naver's launch of the AI-based ultra-personalized shopping service, "Naver Plus Store," in October last year, Kakao is now set to release the beta version of its "AI Shopping Mate." In the fourth quarter of last year, Naver launched Plus Store as a separate service, marking the official start of its personalized shopping service. It is scheduled for release as a standalone app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Plus Store analyzes individual preferences and interests to recommend and display not only products but also benefits, promotions, and shopping-related content, offering an ultra-personalized AI shopping experience. The shopping functionality focused on searching and comparing product specifications will be rebranded as the "Naver Price Comparison" service, which will feature an improved catalog function. Meanwhile, the AI-driven shopping experience, previously scattered across various services such as AiTEMS product recommendations and the FOR YOU service, will be fully expanded through "Naver Plus Store." With the launch of Plus Store, users' shopping experiences have been improved, and sellers have found it easier to collect and analyze shopping data. Despite prolonged sluggish consumer sentiment, the industry estimates that Naver Shopping continues to grow. Lee Jun-ho, an analyst at Hana Securities, stated regarding the commerce business, "The fourth-quarter domestic online shopping transaction volume is expected to show stagnant growth of around 2%, similar to the third quarter, but Naver is projected to outperform this with growth of +5.2%, driven by its Smart Store and Brand Store." On the 18th, Kakao revealed the beta version of its second AI Mate, "AI Shopping Mate," on the AI Mate website. AI Shopping Mate is a service that can be used via web chat and KakaoTalk channels, with a focus on KakaoTalk Gift. Through conversations with users, it not only suggests shopping items they want to purchase but also provides information about their KakaoTalk friends' birthdays and recommended gifts. Kakao developed AI technology specialized for shopping to build the service. Since there is no existing data that fits the gift recommendation scenario, supervised fine-tuning (SFT) data, which allows the AI to naturally perform dialogues and scenarios, is essential for learning the shopping-related scenarios. Kakao developed fine-tuning data internally to make its general-purpose AI model work for the gift recommendation scenario. The company provides a newly designed chatbot tailored to both the familiar KakaoTalk channel chatbot and generative AI, offering users a fully customized experience. Both Naver and Kakao are building and advancing AI shopping services not only to improve user experience but also to maximize advertising revenue. Advertising through shopping services generates revenue from sellers' broad-targeted ads as well as purchase conversion revenue driven by ads. Therefore, if ultra-personalized services lead to user purchases, the platform's advertising revenue will also increase. In fact, consumer shopping experiences through AI technology have been proven overseas. According to a report from Capgemini Research Institute, 68% of consumers in a 2024 survey stated that they had actually purchased products recommended by AI. This is a significant increase from 52% in 2023.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19 15:37: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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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AI 쇼핑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자 편의·광고수익 모두 잡는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쇼핑 페이지에 적용하며 초(超) 개인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AI로 초개인화한 쇼핑서비스는 그대로 광고수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결정적 캐시카우 역할도 해 중요성이 높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카카오가 'AI 쇼핑메이트' 베타버전을 출시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플러스스토어를 별도 서비스로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개인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는 상반기 중으로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플러스스토어는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 전시하는 초개인화 AI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로 리브랜딩하여 대응하고,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 플러스스토어 출시로 이용자들은 쇼핑 경험이 개선되고 판매자는 쇼핑 데이터 수집과 분석 또한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장기화한 소비심리 부진에도 업계에서는 네이버 쇼핑만은 계속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 "4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분기와 유사한 2% 수준의 성장 정체 확인되나 네이버는 스마트 스토어, 브랜드 스토어 중심으로 이를 상회할(+5.2%)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18일 'AI 메이트' 홈페이지에 두 번째 메이트인 'AI 쇼핑메이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AI 쇼핑메이트는 웹 채팅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화했다.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쇼핑 아이템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생일 일정, 추천 선물도 알려준다. 카카오는 서비스 구축을 위해 쇼핑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했다. 선물 추천 시나리오에 맞춘 데이터 학습 쇼핑 시나리오에 맞는 데이터는 없기 때문에 발화와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수행할 '감독학습(Supervised Fine-Tuning, SFT)' 데이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카카오는 범용적인 AI 모델을 선물 추천 시나리오에 맞게 동작시키기 위해 파인 튜닝 데이터를 내부에서 구축했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채널 챗봇과 생성형 AI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챗봇을 동시에 제공한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AI 쇼핑 서비스를 구축, 고도화하는 데에는 이용자 경험 개선 목적도 있지만 광고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쇼핑 서비스를 통한 광고는 판매자의 광범위한 타깃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광고를 통해 이뤄지는 구매 전환 수익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초개인화 서비스를 시도해 이용자의 구매가 이뤄진다면 플랫폼의 광고 수익 또한 오르게 된다. 실제로 AI 기술을 통한 소비자 쇼핑 경험은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캡제미니 리서치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조사에서 68%의 소비자가 AI가 추천한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의 5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19 15:10: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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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에, 李와 형평성 강조하는 與·법원 폭력 사태 질타한 野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전격 구속되자, 여당은 침울한 분위기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으며 '법원 난동'으로 법치주의를 훼손한 극우 지지자들을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구속은 '법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우리 형사소송법은 모든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늘 새벽 구속영장 발부는 이런 법 원칙을 무너뜨렸다"며 법원에 유감을 표했다. 권 위원장은 "이는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예외적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법치주의 가치인 임의수사원칙,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는 일"이라며 "직무가 정지된 이후 대통령은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이미 대부분 종료돼 중앙지법과 군사법원에 기소돼 있으며, 단순히 전화기 하나 바꿨다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똑같이 구속함으로써 법적 형평성과 법 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20년 권순일 대법관의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 2023년 이재명 위증교사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2024년 위증교사죄 1심 무죄 등 사법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재명 대표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증거인멸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직무가 정지돼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선 국민들께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이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극우 지지자의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어떤 이유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새벽에 벌어진 난동사태는 국가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 안타깝기 이를 데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이 고통조차도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으로 쓰여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는 여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사법부가 형평성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이미 사법 절차에 따라 재판 출석 80일, 800시간 이상의 재판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재판에 성실하게 출석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 소추안 처리 후 관저에 칩거해 경찰의 3차례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구속영장 1차 집행시도도 저지했다는 점을 비교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경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불법 폭력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불법 폭력 행위 가담자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폭력을 선동한 자들도 발본색원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2025-01-19 15:06: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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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19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 입장문을 내고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진입, 난동을 벌인 것에 대한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윤 대통령의 옥중 입장문을 공개하며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 헌정질수 붕괴를 막고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상황을 전해 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며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 하시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9 14:59: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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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내각 '충성파'로 구성…경제는 관세론자·대중강경파 배치

2기 트럼프 내각을 한 줄로 요약하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이행할 충성파'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지난 1기 행정부에서 내각 인사들의 반대, 정책 간 이견으로 내홍을 겪은 만큼 관세 강화, 반이민 정책 등 본인의 공약에 우호적이고 동조하는 인물들이 대거 발탁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과 함께 집권 2기를 시작한다. 이번 트럼프 내각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외교·안보 라인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 참여했고, 러닝메이트로 거론됐었던 보수 성향의 충성파들이 대거 포진됐다. 우선, 국방부 장관에는 피트 헤그세스 전 보수 매체 폭스뉴스 진행자가 발탁됐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2017년 폭스뉴스 진행자로 합류하기 전 '자유를 위한 재향군인'(VFF), '미국을 걱정하는 재향군인'(CVA) 등 2개 보수 단체의 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외교·안보' 투톱으로 알려진 국무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국무부 장관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 TV토론에서 각을 세웠다. 루비오 의원은 플로리다 예비 선거에서 패한 뒤 중도 하차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측근이었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왈츠 의원은 '미국 우선주의'를 잘 이행할 인물로 내각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대중 강경파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도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 왈츠 의원은 하원 중국특위에서 활동할 당시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을 줄이고, 미국 대학과 학계를 중국의 간첩 활동에서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의 경제 정책은 관세·무역 전쟁을 예고한 대로 관세 강화를 옹호해온 인물들이 이끌게 됐다.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키스퀘어그룹 설립자 스콧 베센트는 관세 정책을 펼 때 시장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예고(선제적 안내)가 명확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상무장관으로 발탁된 하워드 러트닉 또한, 트럼프의 관세 강화 및 제조업 기반 강화 공약을 적극 뒷받침할 만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트럼프 집권 1기 때부터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정책을 추진해왔다. 트럼프 2기 내각의 눈에 띄는 인사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빼 놓을 수 없다. 트럼프 대선 캠프에 거액을 기부하며 입지를 다져온 머스크는 관료주의를 혁파하고 경제·대외·이민 등 주요 정책들을 추진할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이 밖에 에너지부 장관으로 발탁된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 에너지 설립자, 내무부 장관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교육부 장관에 린다 맥마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등도 트럼프 캠프에 후원했던 억만장자 출신들이다. 한국으로서는 공석인 주한 미국 대사로 어떤 인물이 올 지도 관심사다. 현재 주한 미국 대사로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 전 하원의원과 한반도 전문가인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 보좌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스틸 의원(한국명 박은주)은 서울에서 태어났고,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을 목도한 이후 정계에 입문했다. 2020년 중간선거로 연방하원에 진출, 한반도와 북한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후커 전 보좌관은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전문가로 미국 정부에서 아시아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그는 트럼프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 및 실무 협상에 깊이 관여했다. 현재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주한 미국대사관의 '임시 대사대리'로 파견와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내각은 충성파들 위주로 구성된 탓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트럼프 1기 때 과격한 정책에 제동을 걸었던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등 소위 '어른들의 축(Axis of Adults)'은 이번 내각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들 모두 트럼프 당선인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경질됐다. 미국 의회가 트럼프 2기 내각 인사청문회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후보자들의 자질, 도덕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과거 자금관리 부실, 성적 부적절성, 과도한 음주 등으로 비영리 단체 2곳에서 퇴출당했다는 전력이 공개되면서 부적격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발탁된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은 과거 러시아에 우호적인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하원의원 자격으로 시리아를 방문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만난 것도 문제가 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공중 보건과 백신에 대해 계속해서 음모론을 제기해 온 전력이 비판받고 있다.

2025-01-19 14:46: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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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글로벌 성공전략'...'K신약' 상업화에 집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제27호 정책보고서를 공유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 등은 우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외 변수가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규모 및 제조 측면 모두에서 미국이 세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제약 산업을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생물보안법을 발의하는 등 중국에 대한 의약품 원료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새로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도 중국 바이오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견제하는 정책은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부 개입과 규제는 줄이고 민간 기업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재편 성과와 영향은 반도체 및 전기차·배터리 등 다른 주요 산업에 비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공급망을 재점검해 관련 분야에서 국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원료의약품 공급 대체지를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교수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도 "혁신 신약의 상업적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며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미국에서의 성공은 곧 개도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의 성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 등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K제약·바이오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오세웅 유한양행 부사장은 "렉라자 개발 초기 시점, 우수한 전임상 결과와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확보한 약물 효능 및 안전성을 근거가 뒷받침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업개발(BD) 업무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과 협력해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의약품 CMC(화학·제조·품질), 규제 과학 등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 선진화와 노하우를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BLA)에서 의약품 품질 고도화(QbD) 시스템 준수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QbD가 도입되면서 신약개발 시 목표 제품 특성(TPP)부터 제품의 품질 목표 사항(QTPP)까지 모든 연구 및 자료는 최종 목적에 부합되어야 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팅, 제출 서류 등에서 연구 자료의 일관성을 입증할 때 시간과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알리글로 물량 선적을 완료했고, 같은 해 12월 미국 현지에서 혈액원 운영 업체인 ABO 홀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혈액제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GC만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것이 GC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내놨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선진 제약 강국들은 각국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은 지난 2020년 '유럽 제약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2023년에는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함께 '핵심의약품연합' 결성, '바이오기술법' 제정 등을 시행했다. 일본은 '바이오 전략 2019·2020', '백신 개발, 생산체제 강화 전략', '바이오경제전략', '바이오 경제전략 실행계획' 등을 잇따라 수립하며 2030년까지 최첨단 바이오경제 사회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날 세계 의약품 시장은 2024년 이후 연간 5~8%의 성장률을 달성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3배를 웃도는 규모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9 14:36: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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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ing on Targeting India, the World's Third-Largest Car Market… Intensifying Competition Among South Korea, China, Japan, and the U.S.

Global automakers are accelerating their efforts to target the electric vehicle market in India. The Indian electric vehicle market has high growth potential and is expected to be driven by a population of over 1.4 billion people, positioning it to become the largest electric vehicle market in the world. India aims to increase the share of electric vehicle sales to 30% by 2030, and is implementing various policies such as expanding charging infrastructure and providing subsidies to support this goal.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9th, major global automakers, including South Korea's Hyundai and Kia, Japan's Suzuki, China's BYD, and the U.S.'s Tesla, are focusing on the Indian market this year. The industry expects that more than 10 new electric vehicle models will be launched in the country. Hyundai Motor Group has made a large-scale investment to develop the Indian region as a strategic export hub while targeting the Indian electric vehicle market and expanding its business into emerging markets. Last year, Hyundai sold 559,984 units and Kia sold 237,479 units in the Indian passenger car market, achieving their highest-ever sales. This year, they plan to expand sales by launching locally produced electric vehicle models. Kia has started local production of its compact SUV model, the 'Siroz.' Hyundai, on the other hand, will launch the 'Creta EV,' the first electric vehicle model to be produced at its Indian factory. Hyundai Motor will showcase not only electric vehicles but also various electrified models. On the 18th, at the 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 held at the Bharat Mandapam Convention Center in Delhi, Hyundai unveiled electric vehicle concepts for three-wheelers and micro four-wheelers. Micro-mobility, including electric motorcycles and ultra-compact electric vehicles, is widely used as a form of public transportation in regions such as India and the Asia-Pacific, utilizing eco-friendly power sources. In particular, Hyundai Motor plans to invest 40 billion rupees over the next six years, until 2028, while Kia intends to invest 20 billion rupees over the next five years, until 2027. Last year, Maruti Suzuki, which ranked first in sales in the Indian market, has announced its plan to develop India as an electric vehicle export hub. Suzuki will launch its first electric vehicle, the 'e Vitara,'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The company expects to leverage the growth potential and economies of scale in the Indian market to reduce electric vehicle production costs and enhance its competitiveness. Local automakers Tata Motors and Mahindra are also set to launch new electric vehicles and are actively working to expand sales in line with Indian government policies. Global electric vehicle leader, China’s BYD, will unveil the 'Sealion 7.' This vehicle is the first SUV model in BYD’s Ocean Series and is characterized by the application of the cell-to-body technology, where the battery is directly integrated into the vehicle's body. U.S. electric vehicle manufacturer Tesla is also pushing to enter the Indian market. Although the establishment of a local factory has been postponed, it is reported that preparations are underway to set up showrooms. An industry insider stated, "India is accelerating its electrification transition, expanding electric vehicle subsidies, and aiming to increase the share of electric vehicle sales to 30% of total car sales by 2030." He added, "Global automakers are focusing on targeting the market with models that offer long driving ranges and short charging tim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19 14:35:0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