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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美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응

당정이 오는 27일을 내수 경기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근로자는 최대 6일의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오는 31일에 연차를 내면 주말 포함 최대 9일까지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당은 1월27일을 설 연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정부 측에 건의했다"며 "이에 당정은 설 연휴기간 내수 경기진작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과거 현대경제연구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 영향을 다룬 보고서를 통해 경제 전체에 생산 유발액 4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3000억원을 유발한다고 밝혔다"며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예상하고 국민께 휴식 기회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 분산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좀 더 따듯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길 기대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부연했다. 당정은 또한 미국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 폐지 검토, 유럽연합(EU)에 대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확대하지 않을 경우 관세 부과 의지 표명 등 미국 신행정부에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정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내에 상호관세법 추진 등을 대비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심해 총력 대응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체적인 대응책으로 ▲대통령 권한대행 중심의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매주 가동 ▲한미조선협력 패키지 협력 의제 발굴 ▲미국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 면담 ▲국제금융협력대사, 국제투자협력대사 임명 ▲무역위원회 전면적 확대 개편 및 10조원 규모 공급망 기금 가동 ▲대중국 공급망 취약 품목 선제 대응 ▲아랍에미레이트·과테말라 등 유망 신흥국 통상 협력 가속화 ▲탄자니아·칠레 등 핵심 광물 협력 파트너십 구축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차원의 방미단 적극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당정은 금융시장 동향 및 대책을 논의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주식시장은 국내 정치적 요인,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최근에는 코스피 기준으로 볼 때 2400선이 강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비상계엄 이전 수준인 250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반등에 성공하고 조선, 방산 등 중공업이 상승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 역시 회사채 스프레드가 다소 확대됐으나 연초 기관 자금 집행이 개시되면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당정은 "외환시장의 경우 달러가 강세이긴 하나 연말부터 원, 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기업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등 주요 이벤트가 집중되는 1~2월에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불안 심리가 가중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F4 등 회의체를 가동하면서 채권 단기 자금 시장을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당정은 "국회 차원에서 반도체특별법, 밸류업 세제지원, 자본시장법 개정 등 입법 신속 추진에 대해 공감했다"며 "정부는 한국경제 설명회를 통해 신용평가사, 외국 정부,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 투자자 등에 정부 대응 노력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처음 열렸다. 당에선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정부에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8 10:44: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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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겨울철, 익사자 구조부터 응급치료까지 10여분"

이대서울병원과 강서소방서, 119항공대 등은 겨울철 호수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10여분만에 이송, 응급치료까지 마쳤다. 지난 7일 오전 10시15분경. 강서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들이 서울식물원 내 호수공원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얼음을 뚫고 드라이슈트를 착용한 후 입수해 익수자를 구조한 직후, 응급처치 등을 실시하면서 119항공대에 헬기를 요청했다. 헬기가 사고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5분, 익수자는 곧바로 헬기장이 있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발생 현장에서 이대서울병원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3분에 불과했다. 이송 소식을 미리 전달받은 이대서울병원은 환자이송과 치료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대기했다. 헬기가 도착했다는 병원 보안 관계자의 무전이 타전되자마자 의료진은 응급환자 이송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헬기장에 도착해 구조대원들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았다. 환자가 의료진과 함께 응급실로 내려와 응급치료를 받는 데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5분. 차디찬 얼음물에 빠져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걸린 시간은 다 합해서 10여분에 불과했다. 동절기 수난(水難)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강서소방서, 119항공대, 이대서울병원의 합동훈련 현장이었다. 실제 상황은 아니지만 이들 기관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헬기를 통한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이대서울병원 응급실 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갖고 훈련장소 및 방법, 참가인원 등 세밀하게 훈련을 준비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합동훈련으로 강서소방서와 119항공대, 이대서울병원이 헬기를 통해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중증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축적된 응급환자 치료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1-08 10:38: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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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수도 언다" 서울시, '동파 경계' 발령

서울시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올 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서울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져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동파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9일부터 동파·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에 대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올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지난해 12월 23일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총 35건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13건, 공사 현장 13건, 단독·연립주택 8건, 상가 1건 순이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장기간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 약 33초에 걸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수돗물을 틀어놓으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수돗물을 10시간 동안 흘려보내도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 3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아리수본부 카카오톡채널에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이나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장은 수도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상대적으로 동파에 취약하다"며 "이러한 곳에서는 물 틀기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1-08 10:16:1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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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SKT, CES 2025서 AI 에이전트 '에스터' 베일 벗었다

SK텔레콤이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를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는 등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에스터는 사용자의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돕는 AI 에이전트로, 미국 현지에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SKT는 'SK AI 서밋'에서 에스터 개발 소식을 처음 알린 바 있다. 에스터는 ▲계획(Planning) ▲실행(Execution) ▲상기(Reminders) ▲조언(Advice) 등 네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거스 출장 중 "마지막 날 뭐하지?"라고 물으면, 쇼핑, 맛집, 공연 등을 제안하고 공연 관람을 선택할 경우 주변 식당과 교통편까지 안내해준다. 예약과 결제도 서드파티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에스터는 사용자가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을 제공하고, 개인적인 상황에 맞는 제안도 한다. 출장 중인 사용자에게 "다음 주 딸 생일인데 기념품을 사는 건 어떠세요?"라고 제안하는 식이다. SKT는 에스터가 기존 AI 서비스와 달리, 단순한 답변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행동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라는 점을 강조했다. SKT는 에스터를 AI 허브로 삼아, 빅테크, 통신사, 서드파티 개발사와 협력하는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SKT의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탑재하는 등 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에스터는 오는 3월 북미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CES 2025 기간 중 참가자를 모집하며, SK그룹 전시관과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정식 출시되며, 2026년부터는 다른 국가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정석근 SKT GPAA 사업부장은 "에스터는 일상에서 필요한 행동까지 수행하는 차별화된 AI"라며 "정식 출시 전까지 에스터만의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0:02: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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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센터 상담 시간 1300만분 단축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고객센터 상담 시간을 1년 만에 1300만분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불편 요소(페인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발굴·개선하고, 고객센터 전화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직접 소통 시스템을 강화한 결과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및 홈 상품 이용 고객의 고객센터 전화 건수는 약 1800만건으로, 전년 대비 약 170만건 감소했다. 고객 1인당 평균 상담 시간도 약 21초 줄어들었으며, 이를 통해 총 상담 시간이 1364만분 단축됐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고객가치 혁신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페인 포인트 발굴·개선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왔다. 2019년에는 전사 통합 고객 상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으며, 2023년에는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요약하는 기능을 도입해 분석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불편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LG유플러스는 '셀프 재약정' 기능을 도입해 선택약정 할인제도 재약정이 필요한 고객에게 사전 안내를 강화했다. 또 신규 고객이 가족 결합 혜택에 대해 자주 문의한다는 점을 반영해 문자와 알림톡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자체 앱으로 안내했다. 이를 통해 관련 문의가 1년 새 약 100만건 감소했다. 홈매니저(설치 기사)의 방문 일정 안내 알림톡에 채팅 상담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직접 홈매니저와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전 설치 페이지도 개편해 고객센터 연결 없이 서비스 접수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개선으로 고객센터는 더 복잡한 문제를 겪는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 문의 전화는 전년 대비 9.5% 감소했고, 불만 접수 전화도 11.2%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한국표준협회 주관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이동통신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수 LG유플러스 CX혁신담당(상무)은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여 고객 상담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AI 기반 CX통합포털 '익시젠(ixi-Gen)'을 본격 가동해 고객 경험 여정을 세분화하고 숨겨진 니즈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08 09:43:1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