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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과도한 경쟁 지양…역사 의식·문화 소양 갖춘 인재 양성”

"교육 선진국 핀란드의 경우 대학 신입생 중 장년층에서 노년층에 이르는 사회인 비율이 40%에 달해요. 우리나라도 '내 삶에 도움되는 공부를 하고싶다'는 욕망이 생길 때 대학 갈 수 있도록 대학 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입학 자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확대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고, 교육 불평등 문제도 해소하자는 것이다. 정 교육감은 "하지만 우리나라는 출신 대학 및 전공에 따라 사회적 지위와 수입 격차가 점차 커지면서 고교 졸업 후 N수를 해서라도 보다 상위권 대학에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교육이 결국 부의 분배 문제와 직결되면서 불평등이 심화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공고한 대학 서열화를 포함한 대입 제도 문제는 초·중등교육 전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까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대입제도의 미시적 조정으로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대입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 격차, 단발성 제도론 해결 안 돼…공교육 틀에서 맞춤형 지원" 정 교육감의 우려대로 교육 불평등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오랜 숙원 중 하나다. 교육 기회의 불평등은 물론, 교육 결과에 따른 부의 지나친 격차도 불평등 문제로 직결된다. 정교육감이 후보시절부터 '학습격차 해소'를 최대 화두로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정 교육감은 "교육 기회 불평등이나 학습격차는 단발성 조치나 제도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세대를 거듭해도 반복될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공교육 내에서 격차 완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이 취임 후 1호로 결재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그렇게 출범했다. 센터는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난독·난산·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심층진단 및 개별 맞춤 학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달 27일 서울동구로초등학교 내에 꾸려진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강동송파, 남부, 중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고, 내년 11개 교육지원청으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정 교육감은 "단순히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권리와 개성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 "학생 '안전'이 최우선…학교 노후 건물 재건축, 국가 정책으로 마련돼야" 정 교육감은 취임 후 5개월을 돌아보며 "생각보다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취임 후 불과 5일 만에 국회 국정감사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취임 후 맞는 첫 학기엔 디지털교과서·고교학점제 도입, 고교 무상교육 예산 국비 지원 종료 등 교육계 굵직한 이슈가 산적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신학기를 앞두고 무학여고 화재, 북성초 학교 건물 등급 문제로 인한 개학 연기 등 안전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 교육감은 그때마다 학교 현장으로 달려갔다. 교육감 후보 시절 '학교 현장 주 1회 방문'을 공언한 그가 취임 이후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금까지 찾아 간 학교는 30여곳에 달한다. 이같은 정 교육감의 '찾아가는 행정'은 곧장 정책안으로 실현되고 있다. 정 교육감은 "최근 학교 안전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서울 시내 1340개 학교 6600여개 건물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등급(A~D등급)을 정리하고, 건축 연도별로 40년·50년·60년 등의 기준에 따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학교 건축물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생각보다 학내 노후 건물이 많더라"며 학교 건축물도 국가적 수준에서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가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는 학교 건물이 노후화되면 개별로 보수나 재건축 등 땜질식 처방을 학고 있다"라며 "건축물이 재개발 연도에 다다른 학교는 정부 예산을 적절히 투입해 종합 계획에 따라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 국가 교육 주요 정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역사 소양 갖춰야 편향된 좌우 이념 대립 갈등 풀 수 있어" 정 교육감은 역사사회학자 출신답게 '역사 교육'을 강조한다. 정 교육감은 "'지식으로의 역사'를 넘어 '의식으로의 역사'의 의미를 깨달아야 학생들이 역사적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시민으로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사 지식은 수업에서 찾지만, 역사 의식과 소양은 자신의 삶과 연관지어 질문하고 답을 찾으면서 키워야 한다는 게 정 교육감 설명이다. 정 교육감은 "지난 삼일절 유관순 열사 모교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 방문해 만난 학생들은 유관순 열사를 유관순 선배라고 부르더라"라며 "이게 바로 역사적 사실을 나의 삶과 연관지어 역사 의식을 쌓아간 일례"라고 말했다. 교육감 후보 공약으로 내놨던 시교육청 역사위원회와 역사 자료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그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아카이브와 같이 온라인 상에 역사교육 자료센터를 구축해 검증된 역사 자료를 탑재하고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교원 및 역사교육 관련 연구자, 교육과정 전문가 등으로 역사교육 관련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그는 "역사적 소양을 갖춰야 편향된 관점에서 비롯된 좌우 이념 대립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로 역할하도록 지원"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정 교육감은 특히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최소 성취수준 보장'이 이뤄져야 고교학점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교육청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교당 1억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고,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희망 과목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른 학교에서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공유캠퍼스를 54개교(69과목)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논란 끝에 '교육자료'로 역할을 시작한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를 두고는 "AI 기술과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완전히 부정할 순 없다"면서도 "AI는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데, AI디지털교과서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정 교육감은 앞서 AI디지털교과서의 교육적 효과성 검증을 거친 뒤 도입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쳐왔다. 인프라 확충 및 유지, 교사 역량 제고, 시설·비용문제 등의 쟁점이 해결되지 않은 점도 우려 사항이다. 당초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대신해 쓰일 예정이었지만, 교육자료로 격하되면서 서울 학교 중 이번 학기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는 곳은 지난달 21일 집계 기준, 383곳이다. 전체 서울 학교 중 29.4%를 차지한다. 시교육청은 이 중 올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연구학교 7개를 지정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교육부와 협력해 현장 적용 연구를 실시해 AI디지털교과서의 교육적 효과성을 검증하고, 활용 수업 혁신 우수 사례도 공유할 방침이다. ■ "학생 문화적 감수성 키워야…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대책 마련 시급" 정 교육감은 "앞으로 다가올 사회에서는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함께 협력해 찾아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문제를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일률적 잣대에 따라 교육 및 평가하지 않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바로 질 높은 교육의 실현"이라며 "안타깝게도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문화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고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 재정 축소는 정 교육감이 당면한 과제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 경비 부담 특례 조항 연장안은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올해 1850억원 세입 확보가 어렵게 됐다. 아울러 올해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일몰, 내년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이 예정돼 있어 교육재정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유아특별회계전입금은 4507억원, 담배소비세분지방교육세전입금은 2515억에 달한다. 정 교육감은 "교육청은 자체 세입 재원이 없어 예산규모 축소 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방 교육청의 경우 그 타격은 더욱 클 것이며 그로 인해 지역별 교육 격차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957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전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해 동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전남대에서 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해 2003년부터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대담= 김희석 부국장(정책사회부장) , 정리= 이현진 기자, 사진= 손진영 기자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6 11:2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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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삼성서울병원과 세미나..오가노이드 암 활용 가능성 알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삼성서울병원과 다섯 번째 첨단 기술 세미나를 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19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최첨단 기술 세미나 시리즈 V; 오가노이드: 연구 및 정밀 의학의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 시리즈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주최되며 오가노이드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와 정밀의학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조망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조직에서 배양된 3차원 미니 장기로, 개인 맞춤형 치료와 질병 연구에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최신 동향과 함께 다양한 암 연구에 활용된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장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 오가노이드의 임상 응용을 다룬다.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 박준오 소장과 삼성서울병원 조용범 교수 등 국내 유수의 교수들이 연자로 참석한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역시 오가노이드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중 조직 이미징 기술, 공간 전사체학, 홀로토모그래피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3D 이미징 기술 등 첨단 분석 방법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김은나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안수민·황인우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세라트젠, 포도테라퓨틱스, 토모큐브, 지니너스 등 바이오 기업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정밀의학의 미래를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장암과 폐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모델링과 치료 적용, 다중 면역조직화학 분석 및 공간 전사체 분석 기법,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3D 세포 영상화 기술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며 "정밀의료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오가노이드 기술이 어떻게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6 11:09: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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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42개국 유학생 한 자리…‘제1회 국제교류의 밤’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소재 수정캠퍼스에서 국제학생과 국내 재학생과 국제학생이 다함께 참여하는 '제1회 국제교류의 밤'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42개국 및 지역에서 온 115명의 국제학생과 이들의 대학생활을 돕는 108명의 성신글로벌프렌즈(버디, 전공멘토링, 튜터링), 일반 재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 행사에 참여한 사토 린(일본, 디자인과) GKS 장학생은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팀 게임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국제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대학 생활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재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성신여대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에 대한 친화적이고 포용적인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고 국내외 재학생 간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2025년 2월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11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성신여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는 외국인 전용 국제학부(뷰티패션디자인, K-컬처 앤 엔터, 한국어교육)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6 11:09: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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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벤처협회장, "韓 경제 정책 1순위로...'벤처 위기 극복'강조"

한국 벤처 산업 역대급 위기...반등 위한 노하우 절실 송 회장, 벤처정신 기반 '도전· 혁신' 생태계 성장 도움돼 벤처기업협회가 지난달 28일 제12대 회장에 1976년생의 젊은 리더인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선임한 가운데, 그가 위기의 벤처산업 생태계에 미칠 파급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모바일게임 1세대이자 2000년대 초부터 게임산업 성장을 이끌어온 '젊은 벤처 기업인'이 이끄는 벤처협회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을 지 업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송의장의 도전·혁신 정신이 벤처업계 위기 극복에 중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현 국가 위기 돌파 위한 강력한 개혁 필요" 송 회장은 취임식에서 현재 벤처산업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대한민국 경제 정책의 1순위 아젠다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적 벤처생태계 조성, ▲창업 붐 확산 및 글로벌화, ▲AI 산업 육성 및 전환 주도, ▲혁신산업 분야 대표단체의 외연 확장 등을 주요 추진 정책으로 제시했다. 송 회장은 "벤처생태계에선 4년 연속 기술 기반 창업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2023년 말 전체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은 1998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며 "위기 돌파를 위한 강력한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벤처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벤처업계에 그 어느 때보다 반등을 위한 성공의 노하우가 절실한 상황에서 송 회장이 그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 길을 여는 데 이바지할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컴투스,미개척지 도전 벤처 정신 산물 송 회장은 2000년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업체 컴투스홀딩스(전 게임빌)를 설립하며 벤처 기업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 모바일 게임 1세대로 현재까지 게임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송 회장은 컴투스홀딩스 설립 당시 한국 게임 산업에서 다소 생소한 모바일에 과감히 도전했다. 국내에서는 PC 온라인 기반의 게임이 주를 이루던 2000년대 초, 새로운 분야인 피처폰 게임 개발에 매진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토대를 일구고 성장시켰다. 산업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개척지에 과감하게 도전한 벤처 정신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업 초창기부터 글로벌 진출에 속력을 낸 결과 지난해 게임 사업 부문 전체 매출의 7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글로벌에서 대 성공을 맛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바일 야구 게임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NPB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한국 게임업계에는 미개척지인 일본 야구 게임에도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나선다. 송 회장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생태계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정책이라는 우산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벤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1:00: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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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국민연금공단, 노후 준비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노후 준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16일 호서대에 따르면, 최근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호서대 성은현 부총장, 이용재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국민연금공단 이여규 이사, 이수택 천안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연금공단이 2008년부터 시행한 '노후준비서비스'는 2015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2022년부터는 지자체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지원법이 개정됐다. 양 기관은 노후 준비 서비스 대상과 제공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노후 준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버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후 준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및 강사지원 ▲노후준비 관련 연구·개발, ▲노후준비 인식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호서대 학생들은 국민연금공단이 시행하는 자격시험 '노후준비상담사(CSA)'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정은 노후준비총론, 재무설계, 건강설계 등 7개 교과목이고 총 65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전문강사 지원을 통해 호서대 학생들에게 노후 준비에 관한 지식과 상담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두 기관은 노후 준비 서비스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에 협력할 예정이다. 성은현 호서대 부총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노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노후 준비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라며 "사회적 요구에 따른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이사는 "국민연금공단은 호서대 학생들이 노후 준비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보다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6 10:54: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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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융합교육 공간 ‘리딩 커먼스’ 개관…“학습-문화활동 병행”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11일 서울캠퍼스 204관(학술정보원)에서 '리딩 커먼스(Reading Commons)'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상규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김성희 학술정보원장, 박기석 총무처장, 홍영훈 정보통신처장, 김완수 구매처장, 양승만 시설안전처장, 이민성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내빈소개 ▲축사 ▲환영사 ▲경과보고 ▲커팅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리딩 커먼스'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다목적 융합교육 공간으로, 재학생들이 학습과 문화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개인 학습뿐만 아니라 소규모 그룹 및 협업 활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중앙대 도서관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 공간도 함께 구성됐다. 향후 밤샘독서,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도 운영하며,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 다방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희 학술정보원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보관소가 아니라,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공간이다. 리딩 커먼스 개관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리딩 커먼스는 다양한 학습 방식과 최근 문화적 흐름을 반영해 설계된 융합교육 공간"이라며 "우리 대학이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6 10:4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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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 지방 고교 ‘내신 1등급’ 전무…“교육특구 내신 불리? 오히려 유리”

전국 고교별 학생 수의 지역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적은 지역에서 내신 1등급을 받는 것이 어려워 향후 학군지 선택에 고교 학생 수도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전망이다. 교육 경쟁이 심한 강남·목동 등 '교육특구'가 내신을 받기 어렵다는 통념과 달리, 학생 수가 많아 내신을 받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별 고교 평균 학생 수 격차는 지난해 고3을 지낸 2025학년도 136.7명에서 2026학년도 150.4명, 2027학년도 165.0명으로 매년 커질 전망이다. 2025학년도 지역별 기준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경기 249.1명, 세종 226.6명, 서울 226.4명 순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가 가장 적은 강원 지역(112.4명)과 136.7명의 격차를 보였다.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를 예정인 현재 고3은 경기도와 강원지역이 각각 278.7명, 128.3명으로 격차는 150.4명까지 늘었다. 현재 고2 학생인 2027학년도에는 지역별 학교당 평균 학생 수가 세종 283.9명, 경기 273.1명, 서울 238.4명으로 순으로 높게 형성되면서, 가장 적은 강원 지역(118.9명)과 격차가 165명까지 벌어진다. 문제는 현행 고교 내신 산정 방식에 따라, 과목 수강자가 적은 경우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현행 고교 내신은 학교별로 과목수강자 수 대비 4%까지 1등급이 주어지는 구조로, 전체 수강자가 많을수록 내신 상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학생 수도 많다. 11%까지는 2등급, 23%까지 3등급으인 9등급제로 나뉜다. 반면, 학생수가 적은 지역, 학교에서는 학생 실력과 상관없이 1등급 자체 진입 불가능할 수도 있다. 상위 4%까지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어 고교 수강자 수가 4명까지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0명이고, 5~37명까지 1등급은 1명에 불과하다. 현재 고1이 수능을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이 5등급제로 전환되면서 과목수강자 10%까지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기존 '9등급제'보다 완화되지만, 수강생 수에 따른 유불리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어려운 셈이다. 5등급제에선 34%까지 2등급, 66%까지 3등급을 받는다. 교육수준이 높고 사교육 접근성이 높아 경쟁이 심한 강남·목동 등 이른바 '교육특구'가 내신을 받기에 불리하다는 통념이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결과적으로 학교 학생 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학교 내신을 따기 유리하고, 이는 대입 실적과도 연결되면서 상황에 따라 오히려 교육특구 지역이 학교 내신을 받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내에서도 자치구별로 고교당 평균 학생 수 격차는 심화한다. 서울 25개구에서 고교당 평균 학생수 격차는 ▲2025학년도 159.8명 ▲2026학년도 174.8명 ▲2027학년도 195.8명 등으로 점차 확대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5학년도는 서초구 고교당 평균 학생 수가 290.5명으로 가장 많고, ▲양천구 287.4명 ▲은평구 275.7명순으로 높다. 반면 중구는 130.7명으로 학교당 학생 수가 가장 적다. 서초구와 중구의 학생 수 평균 격차는 159.8명이다. 2026학년도는 ▲양천구 325.4명 ▲서초구 316.5명 ▲강남구 304.5명순으로 높고, 용산구가 150.6명으로 가장 낮으며, 최대 격차는 174.8명이다. 2027학년도는 ▲서초구 332.4명 ▲양천구 321.8명 ▲강남구 301.5명순으로 높고, 성동구가 136.6명으로 가장 낮아 '195.8명'의 격차를 보인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6 10:39:5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