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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강병민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 원장, 정밀한 진단과 세심한 치료로 교정의 본질 말하다

"환자의 만족뿐 아니라,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진료를 하고 싶다." 강병민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 원장의 이 말은 단순한 다짐이 아니다. 오랜 시간 치의학에 몸담으며 다져온 신념의 결정체다. 치의학박사이자 치과교정과·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그는 치아 교정이 단순한 미적 문제가 아니라, 건강한 치아 수명을 위한 필수 과정임을 강조한다. 강 원장은 "환자의 만족은 결국 치료 결과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환자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잘 보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된다 강 원장은 지난 9년간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며 치의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았다. 최근 그는 자신만의 진료 철학을 담은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을 개원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환자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의사와 함께 치료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치료라는 그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다. 강 원장의 진료실에서는 단순한 '치료'가 아닌 환자와의 '소통'이 흐른다. 진료실마다 최신 광학 진단 장비(Q-ray)와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환자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명확히 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증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을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신뢰를 쌓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강 원장은 "환자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알면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만족도도 높아진다"며 "단순히 설명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치료의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 예방 역시 강 원장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그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흡입력이 큰 건식 석션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치과 체어에서 나오는 모든 물을 살균수로 바꾸는 장비를 갖춰 치료 전 환자의 구강 내 세균 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강 원장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라며 "모든 기구는 1회 사용 후 철저히 소독하고, 일회용 기구를 적극 활용해 교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 교정, 미관을 넘어 기능 회복까지 강 원장은 치아 교정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그는 "교정은 치아의 배열을 바로잡아 미관을 개선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교합 상태를 만들어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치아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며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쓰러지거나 비정상적인 교합이 발생하면 주변 치아에 과부하가 걸려 수명이 짧아진다. 교정을 통해 이를 바로잡으면 치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교정치료를 통해 얻은 성취감은 환자의 반응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병원 수련 시절 치료했던 한 환자를 떠올렸다. "심한 부정교합으로 양악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환자였는데, 교정만으로 치료해 성공했다"며 "그 환자가 저에게 '태어나서 처음 앞니로 씹을 수 있게 해준 은인'이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성실함으로 연 의사의 길 강 원장은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픈 사람을 고쳐주고, 그로 인해 고마움을 받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순수한 꿈이었다. 그는 "항상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의사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장 선망했던 직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의대를 목표로 했지만, 수능 성적이 다소 아쉬워 고려대학교 건축학부에 진학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의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남아 있었다. 결국 한 학기 만에 휴학계를 내고 다시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의대와 치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성적을 얻었다. 강 원장이 고민 끝에 치과대학을 택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는 "당시 전국에 치과대학이 4개밖에 없었고, 경쟁률이 높아 치대 진학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서부터 충치가 많아 치과에 자주 다녔고, 손기술에 자신이 있었던 점도 치과의사가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판단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치과대학 입학 후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차석 졸업이라는 성과를 냈다. 졸업 후에도 배움의 한계를 느낀 그는 일반 치과의사가 아닌 전문의를 선택했다. 치과교정과 전문의 과정을 거친 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까지 취득했다. 동시에 학문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으며 치의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최고의 치료를 위한 다짐 강 원장은 전문의 취득 후 봉직의(병원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의사)로 활동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점차 자신만의 진료 스타일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 그는 "치과마다 진료 방식이 달라 봉직의로서는 제 방식대로 진료하기가 어려웠다"며 "제 철학을 온전히 실현하려면 결국 개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에는 강 원장의 진료 철학이 곳곳에 스며 있다. 그는 "진단의 시작은 정확히 보는 데서 출발한다. 환자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치료 필요성을 인식하고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신 광학 진단 장비와 대형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같은 철학의 연장선이다. 강 원장은 환자의 만족뿐 아니라 자신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치과 치료는 의사의 손길이 직접 닿는 과정이 많다.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보다 최상의 치료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철학은 환자들 사이에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료 치과의사나 치과 직원들이 치료를 맡길 때는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강 원장은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동료 치과의사나 직원들이 저에게 치료를 맡길 때는 제 실력을 인정받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환자들이 건강한 미소를 되찾는 순간이 제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의 눈빛에는 환자를 향한 진심과 치의학에 대한 사명감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선의 치료로 보답하겠다"며 "환자가 만족하고 믿음을 주는 치과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환자의 건강한 웃음이 자신의 가장 큰 보상이자 원동력임을 잊지 않겠다는 강 원장. 그의 담담한 목소리에서는 흔들림 없는 확신과 진심이 묻어났다.

2025-03-16 08:17: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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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美 민감국가 지정, 무책임한 핵무장론에 영향...외교부도 무능"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15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대한민국을 민감국가 명단에 올린 것을 두고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한 정치권과 명단 등재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 외교부의 무능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미국이 1월 초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로 분류했다 "며 "트럼프 행정부도 아닌, ‘바이든 행정부’ 때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 단위는 물론 기업과 국가 수준의 교류까지 제한되는 조치"라며 "미 에너지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해 온 문건을 참고했을 때,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시리아, 파키스탄 등이 민감국가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 "한국이 포함된 범주는 민감국가 목록(SCL) 중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라고 설명했지만, 사실 명확히 구분 짓는 범주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미 에너지부는 민감 정도에 대한 명확한 범주를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수십 개에 이르는 복잡한 법과 규정들을 달리 적용하게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는 우리 과학, 기술 연구자들이 ‘규정의 홍수’ 속 미국 현장에서 입게 될 실질적이고도 심리적인 위축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이 어렵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한 전례도 없기에 더더욱 그렇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조치가 시행되면, 앞으로 한국의 연구자들이 미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연구기관을 방문할 때마다 미 에너지부의 사전 허가가 필요해진다"며 "원자력, 방산,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최신 과학기술 R&D에 당장 큰 제한이 걸리게 생겼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예정대로 4월 15일부터 조치가 시행된다면, 한미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에 제약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 김 의원은 정치권의 무책임한 핵무장론 제창이 민감국가 등재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봤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당 대표 경선 당시 자체 핵무장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 여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등 차기 여권 잠룡들이 자체 핵무장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야권 일각에서도 핵무장 논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미 에너지부가 근거로 두고 있는 여러 행정명령 중, 매우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 기술 이전 규정'과 '상무부 수출규정', '무기거래 규정' 등"이라며 "즉 핵 비확산 원칙을 위반하는 국가들이 가장 대표적인 제재 대상이다. 결국 무책임한 핵무장론 제창이 국가적 손실과 비효율을 야기하게 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 에너지부는 목록에 있는 국가와도 정기적 협력을 하고 있다 밝혔지만, 실제로는 협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이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된 것만으로도 한미 양국 연구진 간의 밀착 협력을 심리적으로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외교부의 대처도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외교부는 그간 ‘굳건한 한미동맹’만을 제창하며 '변함없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자화자찬해왔다"며 "그 자신감이 얼마나 컸던지,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지난 2월 26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자체 핵무장에 대해 '시기상조지만 오프 더 테이블은 아니다. 예단할 수 없다'라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지어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지난 11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는 '주미대사관과 주한미국대사관 통해 확인된 바로는 최종 확정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면서 "한 국가의 외교부장관이, 이 정도로 무책임하고 무능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외교부 등 정부 당국은 이제라도 민감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시행 예정일은 4월 15일, 앞으로 딱 1달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도 경고한다. 더 이상 자체 핵무장, 핵잠재력 등의 허황된 표상을 쫓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무책임한 핵무장론자들의 안보팔이에 정작 우리 안보가 해를 입는다. 언제까지 이 당연한 이야기를 계속 반복해야겠나"라고 우려했다.

2025-03-15 17:48: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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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시리아 IS 수장, 연합군 공습에 최후 맞아

이라크 국가정보국(IS) 요원들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과 협력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 수장을 사살했다고 이라크 총리가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에 사살된 압달라 마키 모슬레 알-리파이는 아부 카디자로도 알려진 IS의 부(副)칼리프였으며, 이라크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트루스' 플랫폼에 "오늘 이라크에서 IS의 도망자 지도자가 살해됐다"며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지방정부의 협조 아래 우리 용맹한 전사들에 의해 추적돼 최후를 맞았다. 힘을 통한 평화가 실현되고 있다"고 게시했다. 이라크 보안 관계자들은 이번 작전이 서부 안바르주에서 공습을 통해 이뤄졌으며, 작전은 13일 밤 실행됐고 알-리파이의 사망은 14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군사 작전의 성공으로 IS의 조직력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시리아 외무장관의 이라크 방문과 시점을 같이했다. 이라크와 시리아 양국은 IS 소탕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며 공조 강화를 약속했다.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은 최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리아, 이라크, 튀르키예, 요르단, 레바논이 IS 대응을 위해 구성한 공동 작전실을 언급하며 지역 차원의 협력이 본격화될 것을 시사했다.

2025-03-15 14:47: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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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농장 세 곳 구제역 추가 발생…긴급방역조치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전남 영암의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첫 발생 농장에서 1~1.7㎞ 떨어진 곳으로, 농장 내 한우들이 식욕부진과 침 흘림 등의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확인된 한우는 총 26마리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구제역 발생 사례는 총 4건으로 늘었으며, 모두 영암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중수본은 첫 발생 당시 상향 조정했던 위기경보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생 및 인접 시군(8개 시군)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를 적용한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투입해 출입 통제, 임상 검사, 소독, 역학 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차 발생 농장부터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양성 개체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고 있다. 중수본은 "축산농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사육 중인 모든 가축에 신속히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침 흘림이나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2025-03-15 13:09: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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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주말 동안 평의 없이 尹 탄핵 자료 검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을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최장기 심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말 동안 별도의 평의 없이 기록 검토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헌재에 따르면 헌법재판관들은 이번 주말(15~16일) 동안 헌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 등에서 탄핵심판 관련 기록을 검토할 계획이다. 평의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후 변론이 끝난 지난달 25일 이후 재판관들은 평일마다 평의를 열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다만 일부 헌법연구관들은 출근해 재판관들이 요청한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심판 TF 소속 연구관들은 법리 검토 및 관련 자료 정리뿐만 아니라 결정문 초안 작성까지 맡고 있지만, 현재 결정문 작성 단계에 들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심리 기간은 이날 기준 92일째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91일)를 넘어섰다. 선고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탄핵 찬반 양측의 여론전과 헌재를 향한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최근 헌재에는 탄원 성격의 팩스가 대량으로 접수되며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부터 전날 오후 2~3시까지 300여 장의 팩스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지난 8일에는 헌재 홈페이지 게시판 글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헌재는 매크로(자동 생성) 차단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경찰과 협조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2025-03-15 12:51: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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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민감국가 리스트' 추가…외교·경제 파장 불가피

미국이 지난 1월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추가한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정치·외교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한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 SCL)으로 분류됐다고 15일 국내기자단 질의에 공식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1월 초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졌다. 미 에너지부는 한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로 분류된 게 맞냐는 국내기자단 질의에 벤 디트리히 에너지부 대변인은 명의로 "미 정부는 지난 1월 초에 한국을 민감국가 최하위 범주(기타 지정 국가)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목록에 포함됐다고 해서 반드시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며 "SCL에 지정된 많은 국가가 미국과 에너지, 과학, 기술, 대테러 및 비확산 문제에 있어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인이나 DOE 직원이 해당 국가를 방문하거나 협력하는 것이 금지되지 않으며, 해당 국가 국민이 DOE를 방문하는 것도 제한되지 않는다"면서도 "방문과 협력은 사전 내부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에너지부는 한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한국과의 양자 간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새로운 제한이 없기 때문에, 미 에너지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가에선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기로 하고 산하 연구소 등에 공문을 보내는 등 행정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민감국가로 지정될 경우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까지 민감국가로 지정된 국가는 중국, 북한, 시리아, 러시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리스트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3-15 12:2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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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IT고-어소트락, VR·AR 의료콘텐츠 교육 협약 체결

경민IT고등학교가 14일 VR·AR 콘텐츠 제작 및 IT 교육 전문 기업 어소트락(Assortrock) 게임 아카데미와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민IT고는 의료 실감형 VR·AR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교육을 강화하며,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민IT고 학생들은 VR·AR 기술을 활용한 의료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치료제 제작 과정을 실습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 어소트락은 동아시아 최초로 언리얼 엔진 공인 기관으로 승인된 국내 최고의 VR·AR 훈련 기관으로, 이를 활용한 수준 높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 실감형 VR·AR 콘텐츠 개발 교육 ▲디지털 치료제 제작 과정 훈련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최신 기술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 경민IT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완수 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VR·AR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의료 콘텐츠와의 융합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민IT고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받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형 특성화고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의료·IT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소트락 게임 아카데미의 박민서 대표도 "현재 VR·AR 기술을 보유한 인재는 산업 전반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의료 분야에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경민IT고 학생들이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5 01:59: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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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민IT고, ‘의료·IT 융합 산업’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추진

경민IT고등학교가 의료·IT 융합 산업 특화 교육을 추진한다. 경민IT고등학교는 지난 14일 전교생과 전체 교직원, 학부모가 학교에 모여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및 의료데이터·의료콘텐츠 분야의 신산업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로 나아가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민IT고는 대형 종합병원과 요양기관 등 의료 인프라가 잘 구축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I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의료와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및 의료콘텐츠 등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민IT고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도약하기 위해 의정부시 및 의정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을지대학교병원을 포함한 30여 개의 병·의원, 용현산업단지 내 IT 기업체, 신한대·경민대학 등과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정주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양주시, 동두천, 포천 지역의 지자체, 대학, 기업체들과도 취업 및 정주 협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미래 진로를지원하고 있다. 김완수 경민IT고 교장은 "우리 학교가 경기북부를 넘어 전국 최고의 스마트 의료·IT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명문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될 수 있도록 염원하고 있다"라며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학교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기에, 반드시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에 선정될 것이라 확신한다"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5 01:5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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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수진,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퇴촉구 결의안 통과는 다수당 의회 폭거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과 감사원 감사 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국회는 13일 본회의에 류 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재석의원 240명 가운데 찬성 153명, 반대 87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건에 대해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과 감사원 감사 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데 대해 "여당의 의견을 무시한 다수당의 의회 폭거"라고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끊임없는 줄탄핵 시도도 모자라, 독립기구인 방심위까지 장악해 충성도 시험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류 위원장이 가족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 등 심의 민원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신학림-김만배 사건은 명백한 대선 공작이었다"며 "마치 가족만 신고한 것처럼 왜곡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국민이 민원을 제기했다. 단지 일부 민원인이 가족이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방심위를 정치 도구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방심위를 정치적으로 길들이려는 시도,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4 14:57:3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