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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이번주 국회서 추경 시정연설… 최규하 이후 46년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번주 국회에서 정부 편성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것은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만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덕수 권한대행은 조만간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추경안은 ▲재해·재난 대응 3조2000억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4조4000억원 ▲소상공인 지원 4조3000억원 ▲기타 2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재해대책비의 경우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2배 가량 증액했고, AI분야에서는 1조8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저소득층 청년과 최저 신용자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공급을 기존보다 2000억원 확대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연 50만 원 수준의 크레딧 사업을 신설하기도 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국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견이 없는 과제 중심으로 추경안을 마련했으며,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주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필요한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2일쯤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국회는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일자를 23~25일 중 하루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 및 추진 방향을 국회에 설명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직접 설명한 것이 원칙이다. 역대 정부 사례를 살펴보면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취임 첫해에만 시정연설을 한 후 총리 대독으로 넘기거나, 아예 국회를 찾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는 '국회 경시'라는 비판을 수용해 직접 시정연설을 하는 관례가 생겼다. 이 관례가 깨진 건 지난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면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한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신분으로 연설문을 대독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하면서 (대통령더러) 국회에 오라는 건, 국민들 보는 앞에서 대통령이 무릎 꿇고 망신 좀 당해라 (하는 것)"이라며 "국회에 도착해서 나갈 때까지만이라도 저도 시정연설에서, (야당이) 밉지만 야당을 존중하는 이야기들을 할 거다. 야당도 아무리 정치적으로 제가 밉고 어제까지는 퇴진 운동을 하더라도 그 시간만을 지켜준다면 10번이라도 가고 싶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 권한대행이 시정연설에 나서면, 1979년 11월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시정연설을 한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의 기록이 된다. 최근 '출마설' 등이 거론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면전에서 한 권한대행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 것으로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0 14:53: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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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창학105주년 기념식 개최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18일 아트홀 대강당에서 창학 10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식은 덕성학원의 창립 이념을 되새기고,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을 격려하며, 구성원의 창의성과 자긍심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 김건희 총장을 비롯한 덕성학원 산하교육기관 기관장 및 교무위원, 동창회, 총학생회 등 50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했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덕성학원 연혁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에서는 총 20명의 교원, 직원이 수상했으며, 이 중 30년 근속자에게는 포상금 300만원, 20년 근속자 200만원, 10년 근속자는 100만원과 함께 표창장 및 꽃다발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에서는 총 8개 팀(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컨테스트는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주최 및 후원하고, 덕성여대가 주관한 영상 공모전이다. 최우수상은 덕성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RE:member 덕성' 팀(사회학전공 최은서, 김유리)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숏폼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여됐으며, '내놔라 대한' 팀과 차서현(텍스타일디자인전공) 학생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꼬꼬덕', 'CRA Lab', 김민선(유아교육과) 학생이 우수상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홍빈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건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긍정과 자부심의 덕성이 내면에 자리잡기를 바란다"라며 "덕성다운 활기와 열정, 연대와 소통,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5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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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성금요일 예배 및 개교 85주년 감사예배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8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성금요일 예배와 개교 85주년 감사 예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예배는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이 인도를 맡고, 이인재 부총장의 기도, 문주현(신학대학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임마누엘 합창단과 플룻 팀의 특송,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말씀선포, 성만찬과 봉헌, 강성영 총장 인사,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성영 총장은 "한신 85주년을 지나며 우리가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은 '한신대의 존재 이유'"라며 "한신성과 한신다움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선포하고, 새롭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윤찬우 이사장의 축도, 성만찬과 봉헌이 진행됐으며, 이날 드려진 헌금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미얀마 지진과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940년 서울에서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한 한신대는 1980년 경기도 오산에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2021년 강성영 총장 취임 후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4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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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경북·전북 대학 '혁신특화지역' 추가 지정

부산과 대구·경북, 전북 소재 지방대학은 앞으로 최대 6년간 규제 완화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0일 '부산·대구·경북·전북'을 고등교육 혁신 특화지역(이하 특화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존의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은 규제특례 내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지역 지정으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 중 12개 시도가 특화지역으로 운영된다. 특화지역은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최대 6년간 면제 또는 완화해 주는 지방대학 맞춤형 규제특례 제도로 2021년 처음 도입됐다. 특화지역은 법령 개정 이전에도 각종 혁신에 필요한 제도를 신속히 운용할 수 있다. ■ 특화지역 총 7개 지역으로 확대…18건 규제특례 추가 적용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역은 부산, 대구·경북, 전북이며,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 등 이미 지정된 4개 특화지역은 더 많은 규제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변경 지정됐다. 이에 특화지역은 총 7개 지역(광역지자체 기준 12개 시도)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학사제도, 교원인사, 대학경영 분야 총 18건(중복 제외시 8건)의 규제특례가 추가 적용된다. 규제특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학사제도의 경우 도립대 등 전문대와 통합을 계획하고 있는 글로컬대학인 국립창원대, 국립목포대 및 원광대는 통합시 일반대와 전문대 과정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간 통합으로 일반대학으로 전환될 경우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없었지만, 특례적용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학사 과정이 일괄 폐지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산업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산업체·연구기관 등과 협약을 맺어 협약 기관 등의 시설을 활용하는 협동수업에 대한 학점인정 범위가 기존 졸업학점의 1/4에서 1/2 이내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체 간 협력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은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돼 취업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기업이 협약을 맺고 개설하는 계약학과의 경우 산업체 소유·임차시설뿐만 아니라 대학이 위치한 광역지자체 내 대학이 소유·임차한 시설에서도 수업이 가능해져 경상국립대는 사천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산 관련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계약학과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 국립대 주요보직에 외부인사 임용 가능…교지 임차 활용범위 규제도 완화 교원인사 분야의 경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국립대 부총장, 단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에 외부인사 임용이 허용된다. 이를 통해 산업계 전문가나 연구자의 영입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임교원는 공개채용 원칙도 완화되고, 정년기준도 예외로 적용된다.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교원을 신속하게 채용하고, 산업체 등 전문가를 정년 이후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어 현장 맞춤형 교육 강화에 기여하고 대학의 인사 운영 자율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이 건축물 또는 토지를 임차해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동일한 기초지자체에서 광역지자체까지 확대되는 등 교지·교사 임차 활용범위 제한 규제도 완화된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울산광역시 주요 도심과 주력 산업단지에 6개의 멀티캠퍼스를 설치·운영해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분야 근로자의 재교육과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의 평생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건양대 또한 국방 특성화 대학원을 계룡시에 설치·운영할 수 있어 국방산업 연구개발(R&D)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각 지역 대학이 자율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특화지역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제도화를 검토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41: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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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ROTC 비전설계 토크콘서트 성료…27일까지 학군단 지원서 접수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15일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신홀에서 '학생군사교육단(ROTC, 이하 학군단) 비전설계 토크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대 111학군단과 중앙대 ROTC 총동문회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정예장교를 육성하는 ROTC 후보생 양성 과정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임신재 교무처장, 이장한 학생처장, 권성이 학군단장 등 중앙대 주요 보직자들과 박상근 ROTC 통일정신문화원장을 포함한 동문, 학군단에 관심 있는 중앙대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홍보영상 시연 ▲총장축사 ▲학군사관 비전 설명 ▲동문 선배와의 대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권성이 학군단장은 중앙대 학군단에 대한 비전과 경쟁력에 대해 소개하며, "중앙대 학군단은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인적 역량을 갖춘 장교를 양성해 왔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우수한 동문들이 활약하고 있다. 학군단으로서의 경험은 단순한 군복무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동문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학군단 출신 동문 7명이 참여해 실무경험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상규 총장은 "학군단은 중앙대의 정신인 '의와 참'을 실천하는 빛나는 전통 중 하나다. 학군단에 입단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욱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111학군단의 신조처럼 최고가 되어, 선두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학군단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03: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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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어르신 교통·주거 공약 발표 "출·퇴근 시간대 외 무임승차제 버스까지 확대"

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어르신 교통·주거공약을 발표하고 출·퇴근 외 시간대 무임승차 제도를 버스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무임승차 제도는 (65세 이상 노인이) 시간대에 상관 없이 지하철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버스를 더 선호하는 고령층에게 실효성이 떨어지면서도 출퇴근시 혼잡을 유발해 젊은층의 반발을 산다는 비판이 있었다"면서 "한편, 지하철이 없는 비수도권은 무료 이용이 없어 역차별을 받는다는 비판 또한 강하게 제기되고 있었다"며 공약 발표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교통이동 활성화 공약'에 관해 "지금은 지하철만 시간대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앞으로 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도 "다만, 버스의 경우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만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신규 공공주택을 공급할 경우 공급물량의 25%에 기초의료, 돌봄, 식사 등 고령층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설치를 의무화한 후 고령층에게 특별공급하는 '주거이동 활성화 공약'도 내놨다. 김 후보는 "자녀의 분가가 끝나면 고령층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적어진다"며 "특별공급으로 이주가 시작되면 고령층이 거주하는 중대형 아파트 약 200만호가 시장에 풀리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공약을 "평생을 가족과 나라경제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공약"이라며 "교통, 주거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수혜를 받으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0 13:00: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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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허제 확대 지정 한달간 가격상승폭 둔화…거래량도 진정세”

서울시는 지난해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확대 지정 후 한 달간 모니터링 결과 집값과 거래량 모두 진정세를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을 토허구역에서 해제했지만, 이후 부동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지난달 19일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허구역으로 확대·지정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효력이 발생한 이후 한 달여간, 안정적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풍선효과를 차단하는 등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모니터링하고 현장 집중점검을 확대 시행했다. 그 결과, 아파트 매매 가격 흐름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강남·서초·송파·용산 지역의 가격 상승률을 전고점(3월 3주) 대비 4월 2주와 비교해 보면, 강남구는 0.83%에서 0.16%로, 서초구는 0.69%에서 0.16%로, 송파구는 0.79%에서 0.08%로, 용산구는 0.34%에서 0.14%로 각각 하락하며 가격 상승 폭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허가구역 지정 인근 지역 마포구는 0.29%에서 0.13%로, 성동구는 0.37%에서 0.23%로, 강동구는 0.28%에서 0.09%로 상승 폭이 줄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따른 풍선효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또한 지정 효력발생 이후 감소하며 시장 과열 움직임이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6098건 대비 3월 8477건으로 2379건(39%) 증가했다. 그러나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효력발생일인 지난달 24일 전후 거래량을 비교해 보면, 3월 1일부터 23일까지 1797건이었으나 효력발생 이후인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거래량이 31건으로 현저히 줄었다. 인근 지역인 마포, 성동, 강동 등 인접 지역에서도 거래 건수가 줄어들었으나, 지정 지역만큼의 뚜렷한 감소세는 보이지 않았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인근 지역으로 투기 수요가 옮겨붙는 '풍선효과' 차단에도 집중하고 있다. 3월부터 국토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자치구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조성하고 신고거래 전체 건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시세조작을 노린 담합 정황도 포착했다. 실제로 한 아파트 커뮤니티 앱을 통해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가격 부양을 유도한 집값 담합 의심 사례에 대해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중개사무소 총 214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심거래 59건을 발견했으며, 해당 거래 건에 대해서는 거래자금 출처 등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2:54: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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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대신 먹는 비만 치료제, 내년 나올까..글로벌 시장 지각변동 예고

주사제가 아닌 먹는(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8% 가량의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내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주사제에 비해 환자들의 복용과 유통이 쉽다는 이점 때문에 비만 치료제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먹는 비만약, 게임체인저 될까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일라일 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이 이르면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의 탑라인(주요 지표)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오포글리프론은 위고비, 젭바운드 등 블록버스터 주사제인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을 먹을 수 있게 만든 저분자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이번 임상에서 2형 당뇨병 환자 559명에게 40주간 오포글리프론 혹은 위약(가짜 약)을 매일 투여한 결과, 오포글리프론 투약 그룹에서는 '혈당(당화혈색소·A1C)'이 1.3~1.6% 줄었다. 위약의 0.1% 감소에 비해 의미가 있는 수치다. 특히, 환자들의 체중은 최대 7.3㎏(7.9%) 줄였다. 하루 한 번 오포글리프론 3㎎을 복용한 환자들은 40주 후 평균 4.7%(4.4㎏), 12㎎ 복용군은 평균 6.1%(5.5㎏), 36㎎ 복용군은 평균 7.9%(7.3㎏) 체중이 줄었다. 반면 위약 복용군은 평균 1.6%(1.3㎏) 감량됐다. 릴리는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비만 치료제에 대한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도 갈 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비만 치료 주사제 '위고비' 열풍을 일으킨 노보 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 기반의 경구용 제제를 개발 중이다. 미국 기업인 바이킹 테라퓨틱스 역시 먹는 비만 치료제 'VK2735'의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ZD50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슈는 'CT-996'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 ◆국산 치료제는 언제 나오나 국내 기업들도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빠른 곳은 일동제약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경구용 GLP-1 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을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삼천당제약 역시 GLP-1 경구용 치료제 신약 'SCD0506'을 개발 중이며,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1상를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GLP-1과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등 두가지 호르몬을 동시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를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다.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약물은 위장운동을 지연시켜 구역질, 구토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다만,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중단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임상2상 참여자 가운데 1명에게서 간 손상이 확인되면서, GLP-1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 임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2023년에도 구토·설사의 부작용이 발생하며 임상을 한차례 중단한 바 있다. 암젠 역시 올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AMG 513의 임상 1상 시험이 FDA의 임상 보류 조치를 받으며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재 제약업계 관계자는 "먹는 비만 치료제는 주사제에 비해 일단 환자들의 거부감이 적고, 대량 생산과 유통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약값도 낮출 수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며 "다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만큼 이상 반응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0 12:47: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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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송파 초교, 현장체험학습 시 퇴직 소방관 동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은 관내 초등학교의 교외 현장체험학습에 퇴직 소방관'동행쌤'이 함께하는 '안전한 동행' 사업을 4월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서울시지회(회장 장인수)와 협력해 퇴직 소방관인 '동행쌤'18명을 구성했다. '동행쌤'은 퇴직 소방관으로서 학교 교외 활동 시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봉사자로, 교육지원청에서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 조회 후 학교에 배치되다. 올해 1학기에는 강동·송파 관내 초등학교 7교(88학급), 2학기에는 초등학교 14교(100학급)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행쌤'은 교외 현장체험 활동 시 ▲버스 승하차 및 도보 이동 시 학생 인솔 등 안전 지도 ▲부상자 발생 시 응급조치 등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안전한 동행'을 지원받았던 거여초 이은혜 교사는 "2학년 학생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안전조끼, 구급함, 안전 경광봉 등 안전 지도에 필요한 물품을 완비하시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든든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은 "최근 현장학습과 관련된 안전사고로 학교에서 교외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2:17: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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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문과가 유리"…고3 이과 응시생 줄었다

올해 고교 3학년 수험생의 문과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높은 취업률과 의대 선호로 이과 쏠림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문과생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과 응시생 수가 줄어들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이과의 상위권 점수 확보가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26일 시행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학 선택과목 중 이과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 지난해 46.1%에서 40.5%로 5.6%p 하락했다. 통합 수능이 도입된 이래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 비율은 ▲2022학년도 39.5%, 2023학년도 43.2%, 2024학년도 46.1%, 2025학년도 46.1%로 꾸준히 올랐지만, 올해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문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는 지난해 53.9%에서 지난 3월 59.5%로 5.6%p 상승했다. 국어영역에서도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언어와 매체 응시 비율이 지난해 37.4%에서 33.8%로 3.6%p 하락하며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대입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에 응시한 학생 중 54.7%가 과탐(2과목 모두) 응시했다. 반면, 문과 사탐(2과목 모두) 응시생 비율은 33.6%다. 통상 이과 학생이 언어와 매체에 더 많이 응시한다. 탐구영역에서도 사회탐구 응시자가 64.6%로 지난해(55.1%)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22학년도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래 사탐 응시 비율이 최고치를 보였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2학년도 56.2% ▲2023학년도 54.7% ▲2024학년도 52.8% ▲2025학년도 55.1% 등 55%내외에서 등락을 보여왔지만, 올해 64.6%로 큰폭 오른 모습이다. 사탐 응시 비율이 늘어난 것은 이과 학생 중 사탐과목을 응시하는 '사탐런' 현상이 있는 상황에서, 문과 학생의 증가가 동시에 이뤄진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2022학년도 43.8% ▲2023학년도 45.3% ▲2024학년도 47.2% ▲2025학년도 44.9% 등 43~47% 사이를 오르내리던 과학탐구 응시율은 올해 35.4%로 떨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최근 의대 선호 현상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이과에 집중돼 있고, 서울권 소재 대학 합격선도 이과가 문과보다 높은 상황에서 부담감을 느낀 이과 중위권대, 중하위권대 학생들이 문과로 전향하면서 중상위권 대학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이 올해 수능으로 이어질 경우, 이과보다 문과 응시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 대표는 "향후 과탐 응시생 수가 지난해보다 더 크게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과탐과목이 상당한 입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문과 학생들이 수능에서 다소 유리할 수 있는 반면, 이과 학생들은 응시생 수 감소로 수능에서 불리한 구도"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2:08:0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