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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모자가정 자립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펼쳐

한샘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모자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9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생활시설을 퇴소해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모자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한샘 임직원들은 주거 독립에 필수적인 자사 리빙 용품들로 구성된 '자립 응원 키트'를 제작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키트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불 세트, 프라이팬, 수저 세트, 칼, 도마, 밀폐용기, 옷걸이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임직원들이 새 출발을 앞둔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직접 쓴 응원 편지도 동봉했다. 이날 임직원들의 손길로 제작한 1000만원 상당의 자립 응원 키트는 국제구호개발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시설 퇴소를 앞둔 모자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간 개선'이라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공간개선 사업을 지속해온 한샘은 올해부터 '여성 및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정하고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의 공간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6-03-09 09:28: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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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석유값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불신…가격 인상 전가 안돼”

정유4사 등 참석 '중동상황 대응 회의'주재… 비축유 방출 대비·석유시장 합동점검 정유업계에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책정" 당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정유업계에 석유 가격 안정 노력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본부 회의'에서 "평상시 국제유가와 2주 정도 시차로 움직이던 국내 석유 가격이 최근 며칠 사이 급등했다"며 "일반 국민들은 석유 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이고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 가격을 책정해 달라"고 정유업계에 요청했다. 김 장관은 또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정유사들은 주유소 공급가격 책정에 지속적으로 신경 써 주시고, 직영 주유소 판매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알뜰주유소 운영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알뜰주유소가 전국 평균가격 대비 저렴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유통업계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석유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 대응 수위도 높이고 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5일 중동 정세 악화에 대응해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으며, 수급 불안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우선 국제공동비축 물량 활용과 한국석유공사 해외 생산분 도입 등을 통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수급 위기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축유 방출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석유시장 불법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정부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통해 가격 담합, 가짜석유 판매, 정량 미달, 세금 탈루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월 20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김 장관은 "유가가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민관이 합심해 석유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도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9 09:2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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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대 하락에 매도 사이드카...코스닥도 4% 약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가도 약세다. 코스피는 9일 개장 후 5% 하락하며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61포인트(5.81%) 급락한 5260.2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 대비 5.72% 하락한 5265.37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유지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다섯 번째로, 이달 4일 이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추락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7.55%)와 SK하이닉스(-7.58%), 삼성전자우(-7.19%)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현대차(-8.32%)와 기아(-8.68%)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4.37%), 삼성바이오로직스(-5.78%), SK스퀘어(-8.68%) 등이 전부 큰 폭으로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5포인트(4.08%) 내린 1107.5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6원 오른 1493.0원에 개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9 09:22: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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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유지너스' 1기 뽑는다

유진그룹이 대학생 서포터즈 '유지너스' 1기를 모집한다. 9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유지너스'는 건자재·유통,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유진그룹의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크리에이터 활동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20일 합격자 발표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이달 28일 서울 종로구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으로 서울 및 경기도권 활동이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광고홍보학이나 신문방송학 등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선발한 서포터즈는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간 유진그룹의 브랜드와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유진그룹 및 계열사 체험 활동 ▲팀·개인 단위 마케팅 미션 수행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및 콘텐츠 제작 ▲계열사 직무 탐방 등을 진행한다. 서포터즈들에게는 활동 기간 동안 서포터즈 굿즈와 함께 매달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수료자 전원에게 활동 수료증을 수여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특별 포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지너스는 단순히 기업 소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넘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기록해 콘텐츠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9 09:21: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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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2026-03-09 09:10: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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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미래내일 일경험' 참여社·인턴 청년 모집

메인비즈협회가 '2026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프로젝트형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9일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기회를 제공해 혁신산업 분야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단순 체험형 인턴십이 아닌 기업의 실제 현안을 기반으로 한 팀 단위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청년들은 8주간 현업 과제를 수행하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메인비즈협회는 ▲사전 직무교육 ▲청년수당 및 팀지원금 지급 ▲참여기업 대상 기업지원금 지원 ▲성과발표회 및 우수사례 공모전 운영 ▲취업 연계 및 진로상담 제공하는 등 청년들이 실무 역량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언론보도 및 대외 홍보를 통해 사업 성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협회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에게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선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인턴 희망 청년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과 청년에게는 전문가 현장 코칭, 프로젝트 운영비, 청년수당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신청 및 세부 일정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6-03-09 08:3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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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스케일업 팁스등 지원 일반 운영사 59곳 최종 선정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스케일업 팁스·글로벌 팁스를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일반 운영사 5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9일 기정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일반 운영사' 제도에 따라 처음 선정한 것으로, 민간 투자사가 직접 발굴·투자한 기업과 함께 자유롭게 경쟁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24개 특화 운영사 컨소시엄에 더해 이번에 일반 운영사가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운영사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망기업에도 더욱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일반 운영사는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창업기획자 등 다양한 유형의 민간 투자사로 구성되며 최대 6년간 활동한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부산·경남·강원·충남 등에 본사를 둔 지역 거점 투자사 5개사도 포함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 사업으로, 벤처캐피탈(VC) 등 민간 투자사가 직접 발굴·투자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정부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해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2021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557개사를 선정해 매칭 투자와 출연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3338억원을 지원해 왔다. 출범 4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원기업의 38.4%인 214개 사가 사업 지원 이후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약 1조 2550억원(누적)의 후속 자금을 확보하고 총 13개사가 코스닥 등에 입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6 CES에서도 15개 지원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스케일업 팁스가 4년간 1조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13개사가 상장되는 등의 성과를 내며 민간 주도 R&D 지원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면서 "올해 사업 개편을 계기로 그 성과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선정된 운영사들이 유망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9 08:2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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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홍콩ELS 과징금' 수위…18일 금융위서 확정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수위가 오는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과징금 안건은 지난 4일 금융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달 초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은행권의 소명절차와 쟁점 검토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도 과징금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후 일주일 새 안건소위를 세 차례나 열며 논의에 속도를 냈지만 결국 최종 방향을 잡지 못했다. 안건소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낼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당분간 추가 소위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심의 과정에서는 백테스트 기간의 적정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위험 분석 기간을 임의로 축소해 백테스트 결과를 왜곡했다고 본 반면, 은행들은 '설명 의무'를 충분히 이행했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과징금 추가 감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금감원은 지난달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은행권(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과징금을 약 20% 낮춘 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사후적인 피해 회복 노력이 인정될 경우 과징금의 50% 이내에서 감액이 가능하다. 사전 예방 노력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도 고민이 깊은 상태다. 일부 개별 소송에서 금융당국이 패소한 경우가 생기면서 제재 정당성을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앞선 판결을 근거로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보다 판매사 책임이 과하게 인정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과징금이 낮을 경우 '솜방망이 제재'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번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기조를 강하게 가져가고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이 향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제재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례회의에서 1조 원대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일부 은행이 행정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충분한 소명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확정된 후 구체적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9 07:43: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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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중동변수 덮친 유화업계 생존 돌파구는

버티던 석유화학 업계에 중동발 변수가 덮쳤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동시에 뛰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원료 조달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여수산업단지의 여천NCC는 최근 원료 수급 문제로 제품 공급 불가를 통보하고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3월 인도 예정이던 원료 나프타 도입이 지연되면서 정상적인 계약 이행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가 더 뼈아픈 이유는 업황 자체가 이미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상태다. 실제 주요 NCC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최근 약 8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들은 설비 가동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었다. 여천NCC 역시 이미 3공장 가동을 중단한 채 1·2공장만 운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가 부담까지 커졌다. 석유화학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최근 톤당 590달러에서 730달러 수준까지 약 25% 상승했다. 문제는 시장이 공급 과잉 국면이어서 오른 원가를 제품 가격에 제때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원료 도입 차질 가능성도 커졌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나프타 재고는 약 2주 안팎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 나프타의 절반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들어오는 만큼 중동 정세가 더 악화하면 원료 수급 불안이 곧바로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원유 수입 가운데 약 70%가 중동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에서는 NCC 평균 가동률이 60~70% 수준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거론한다. 이미 저수익 구조에 놓인 업계에 원가 상승과 원료 조달 불안이 한꺼번에 덮쳤다. 생산 차질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이중고를 넘어 삼중고에 직면한 모습이다.

2026-03-08 16:32:54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