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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카카오페이

나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미코노미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러닝·피부미용·정신건강 소비 증가 신한카드가 자기중심적 소비 문화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에 따라, 러닝·피부미용·정신건강 분야에서 소비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2025년 상반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트레일러닝' 키워드 언급량이 2023년 상반기보다 76.2% 증가했다. 러닝 전문매장 이용도 늘었다. 2년 전 대비 전체 이용 건수와 이용 금액이 각각 203%, 216%나 급증했다. 또, 연령별로는 30대의 이용 건수가 44.8%로 가장 높았으며.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5.9%포인트(p) 증가했다. 피부과 소비도 증가했다. 프렌차이즈형 피부과의 100만원 이상 고액 결제 건은 최근 2년 새 31.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남성의 피부가 이용 건수가 같은 기간 73.7% 늘었다. 동시에 정신건강의학과 이용 건수는 지난 2023년 대비 11.4% 증가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미코노미 트렌드 분석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자기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KB라이프 딱좋은 요즘 건강 KB 카드'를 출시했다. ◆의료 업종 전반 할인 혜택 제공 KB국민카드가 KB라이프와 손잡고 건강보험료와 의료 업종 결제 전반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라이프 딱좋은 요즘 건강 KB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KB라이프 건강보험료 자동 납부 시, 전월 이용 실적 40만원 이상, 8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5000원, 8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 전월 이용 실적 4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병원·약국 업종 이용 금액의 5%, 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이 지급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신규 카드로 KB라이프 건강보험료 자동 납부 시, 매월 5000원 또는 8000원 기본 할인에 더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각각 매월 5000원, 7000원 추가 할인도 24개월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건강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국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혜택을 발굴해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다. ◆실물카드 없이 소비쿠폰 이용 가능 카카오페이가 모바일쿠폰 사용 및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연동 서비스 등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소비쿠폰을 쓸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이용 시 민생회복 쿠폰이 자동 연동된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한 사용자가 모바일 간편결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등 어떤 방식으로 결제하더라도 소비쿠폰을 먼저 사용한 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간편결제로 신청한 소비쿠폰을 '페이머니'의 편리함이 실물카드까지 이어지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연동을 진행했다"며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사용하며 민생회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5 14:55: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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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5600억원 규모 당진 LNG 저장탱크 공사 수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600억원 규모의 충남 당진 2단계 LNG 저장탱크 3기(27만㎘급, 5~7호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에서 추진되는 이 공사는 지난해 지붕 상량 공사를 마친 1단계 공사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저장탱크 3기 건설과 부속설비 공급을 담당하며 올해 9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수주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 사업에서 총 7기의 저장탱크 건설을 수행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1단계(1~4호기)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를 수행 중이며, 현재 1단계 공사는 4기 모두 지붕 상량 공사를 완료한 뒤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인천 기지와 평택 기지, 삼척 기지 등에서도 LNG 저장탱크 건설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LN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주효했다"며 "당진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5 14:54: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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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 8기 선정..."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기술·금융·경영 지원을 비롯해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천 본사에서 기술혁신기업 8기 협약식 및 7기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2017년 처음 도입한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8개 기업이 선정됐고 그 중에서 14개 기업은 협약 종료 후에도 SK하이닉스와 활발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8기 기술혁신기업은 총 2개사가 선정됐다. 아이엠티는 '웨이퍼 와피지 제어 장비 개발'을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며, 넥센서는 '웨이퍼 및 칩 와피지 측정 장비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와피지 측정 및 제어 기술은 점점 미세화되는 반도체 공정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해당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 비중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지난 7기 업체들(4개사)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아이에스티이가 성공한 'CVD(화학기상증착) 장비 국산화'와 솔브레인에스엘디가 이뤄낸 '프로브카드(테스트장치) 국산화 및 고도화' 사례를 공유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와이씨켐의 '차세대 슬러리(연마제) 개발'과 코비스테크놀로지의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에 대해서도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는 "기술혁신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면서 함께 구축한 협력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가 입증되었다"며 "더 깊은 기술적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지금의 1등을 넘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협력사들도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5 14:53: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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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부동산 신탁사…부동산 침체에 다시 적자

부동산 경기 위축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신탁사들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이와 함께 향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신탁계정대는 8조원을 넘어섰고, 부채비율도 100%를 웃돌았다. 25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14개 부동산신탁사는 올해 2분기 13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 72억원에서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신탁사별로는 교보, 무궁화, 우리, 케이비, 코리아 등 5개사가 순손실을 냈다. 우리자산신탁이 -762억원으로 순손실 폭이 가장 컸고 ▲무궁화신탁 -447억원 ▲케이비부동산신탁 -305억원 ▲교보자산신탁 -246억원 ▲코리아신탁 -36억원 등이다. 일부 신탁사의 경우 책임준공 미이행과 관련한 소송충당부채를 인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신평은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 개발신탁 사업장의 정리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조한 수주실적이 이어지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신탁사의 수익창출력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토지신탁보수는 1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나 줄었다. 토지신탁 시장은 2017년 이전 수준으로 축소된 반면 신탁사 수는 같은 기간 더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재무안정성도 저하됐다. 부동산신탁 산업의 신탁계정대(신탁사의 고유계정 대여금) 합산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8조452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만 6000억원 안팎이 늘었다. 신탁계정대는 신탁사가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고유계정에서 신탁계정으로 대여한 금액이다. 사업비로 선투입했는데 나중에도 회수하지 못하면 고스란히 신탁사의 손실이 되어버린다. 한신평은 "차입형 사업장 뿐만 아니라 일부 책준형(책임준공관리형) 사업장에 대해서도 신탁계정대 투입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진행 중인 책준형 사업장 수가 감소하면서 신탁계정대 투입 부담은 줄어 들겠지만 예상치 못한 공사비 상승 등의 리스크가 여전해 올해 말까지는 신탁계정대 투입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손부담으로 신탁업 전체의 자본규모도 전분기 대비 1483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업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신탁사들의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2.6%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말 62.8%에서 크게 높아졌다. 특히 부채비율은 무궁화신탁이 319.4%에 달하는 가운데 한국투자부동산신탁 187.2%, 신한자산신탁 159.8%, 케이비부동산신탁 152.9% 등으로 재무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한신평은 "금융당국의 금융투자업규정 개정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작은 자본으로 책준형 개발신탁 중심의 사업을 영위했던 부동산 신탁사는 외형확장을 위해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이라며 "향후 신탁사 신용평가 과정에서의 시장지위 하락이나 사업기반 약화가 나타나는 지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5 14:52: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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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One UI' 탑재…'일관된 브랜드 경험' 제공

삼성전자가 2024년 이후 출시된 인공지능(AI) 가전에 통합 사용자 인터페이스 'One UI(원 UI)'를 업데이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기기 전반에 동일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가전의 AI 적용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한다. 기본적으로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TV와 동일한 UI가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 ID' ▲신선식품 37종을 자동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2.0'이 지난 2024년 이후 출시된 스크린 탑재 냉장고에 확대 적용된다.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음성 인식 외에 화면을 두 번 두드려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이 추가로 지원되며, 내년까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 냉장고에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 '녹스'도 강화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는 2024년형 냉장고·세탁기 등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에 확대 적용된다. 32형·7형 스크린 탑재 제품에는 연결된 모바일·TV·가전 기기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녹스 대시보드'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이후 출시된 와이파이 가전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무상으로 One UI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고객들이 신규 AI 기능과 보안 성능을 장기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8-25 14:49:37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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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베트남에 '신라면 분식' 오픈

농심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3호점을 오픈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이다. 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지난 7월 수립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의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첫 사례다. 농심은 방문객들이 신라면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SNS 등을 통해 주변에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유도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 분식 외부에 신라면 글로벌 슬로건을 크게 부각하고, 고유의 강렬한 레드 컬러를 전면에 활용해 현지에서 프리미엄 라면으로 자리 잡은 신라면의 위상을 나타냈다. 내부는 농심 K라면 시식체험을 포함해, K팝 · e스포츠 등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준비된 라면 즉석조리기와 다양한 토핑으로 취향이 담긴 나만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문화를 담은 신라면, 셰프 · 인플루언서의 비법이 담긴 라면 등 신라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K팝 또는 베트남 현지 연예인 팬클럽들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 등 유명 e스포츠 게임단의 경기를 관람하고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팬덤 문화와 함께 농심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신라면, 너구리 캐릭터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셀프 포토 스튜디오, 각종 쿠폰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5 14:43: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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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 AI 전담조직'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최근 하나은행은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 자녀의 사진과 장래희망을 입력하면 장래희망이 반영된 가상의 이미지를 제작해 고객에게 전달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미래의 이미지를 생성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AI기술이 기업의 먹거리를 대신할 것을 대비해 8년간 추진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하나금융티아이(TI)와 사내독립기업(CIC) 10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73명으로 확대된 조직이다. 특히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직원 중 약 90%는 석·박사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아이부자앱을 통한 이벤트 외에도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AI 명합을 출시했다. 생성형 AI기술은 단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AI-광학문자기술(OCR)과 결합해 문서이미지를 자동 인식한다. 여신심사, 청구 등 대량의 문서처리를 자동화 해 업무시간을 단축시켰다. 현재,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사이언스(신용평가, 손님관리, 이상거래탐지) ▲자산관리(AI Quant)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AI 플랫폼 ▲블록체인 등이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이들 영역은 금융ㆍ비금융을 가리지 않고 향후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금융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AI기술 축척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또 자체 역량을 확보해 AI 기술을 내재화 하고 있다. 이 작업은 다양한 금융 분야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관계자는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연구는 최종적으로 현장에서 쓰여야 하는 기술인만큼 각 기술의 로드맵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며 "8년간의 누적된 결과를 통해 그룹 임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5 14:42: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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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 100년 도시' 청사진 공개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고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전 세대 프리미엄 한강 조망과 대규모 녹지공간,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의 단지내 커뮤니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교통·교육·쇼핑·문화를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구체화된다. 랜드마크 설계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초고층 건물은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고 가변적이고 견고한 구조설계로 '100년의 가치'를 완성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숲 조경'도 눈길을 끈다. 전국에서 엄선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또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경계없는 일상이 펼쳐진다. 커뮤니티 공간은 역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고, 100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커뮤니티'가 구현된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의 일상에 품격을 더한다.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적용돼 단지에서 호텔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무인 배송과 주차 지원을 통해 생활은 한층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통로가 마련되고, 교육·문화·쇼핑·자연까지 모든 생활이 하나로 연결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삶과 자부심, 그리고 압구정2구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제안서에 담았다"며 "압구정 일대를 고급 주거문화의 대명사로 만들었던 책임감으로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새로운 100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5 14:39:57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