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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수주

호반건설이 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3일 열린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악구 미성동 746-43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3층, 총 10개동 규모로 아파트 61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2059억원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2,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과 2호선, 신림선 환승역인 신림역이 2km 내에 위치해 서울 내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남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강북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미성초·미성중·독산고등학교가 위치했으며, 영남초·문성중·난곡중학교 등도 가깝다. 또한, 독산자연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갖춘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의 대표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시공과 차별화된 설계로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과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4 13:37: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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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차세대 기술 탑재한 라방 출격 “콘텐츠 혁신 가속”

AI를 활용해 모델, 화보, 디자인 등에서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활발한 가운데 CJ온스타일이 AI(인공지능)과 확장현실(XR)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몰입형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 첫 몰입형 라방은 이달 24일 오후 8시 50분 속옷 브랜드 '베리시(Verish)'로 진행한다. CJ온스타일 측은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이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영상 제작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CJ온스타일은 AI 모델, XR 콘텐츠, 생성형 AI 드론 등을 라방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베리시 전용 미디어월과 XR기술을 활용해 오로라·밤하늘·달 등 실시간 모션 그래픽을 적용한 가상 공간을 연출하고 생성형 AI 기반 드론 영상까지 더해 기존 라방에서는 볼 수 없던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AI·XR 미디어 콘텐츠 혁신을 위해 올해 초 'AI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향후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리빙,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AI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CJ온스타일은 베리시 입점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브랜드 대표 상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베리시는 모바일 라방과 모바일 앱 베리시 전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8-24 13:31:3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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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엘리프 검단 포레듀'…“분상제 메리트, 교통은 글쎄”

최근 방문한 '엘리프 검단 포레듀' 견본주택.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4억원대부터 공급되는 합리적 가격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교통 여건의 한계가 이를 상쇄한다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32BL에 들어서는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계룡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총 11개 동, 6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면적별로는 ▲64㎡A 112가구 ▲64㎡B 26가구 ▲64㎡C 9가구 ▲64㎡D 66가구 ▲84㎡A 43가구 ▲84㎡B 96가구 ▲84㎡C 8가구 ▲84㎡C1 6가구 ▲84㎡D 26가구 ▲84㎡E 35가구 ▲84㎡F 41가구 ▲98㎡A 44가구 ▲98㎡B 45가구 ▲98㎡B1 60가구 ▲98㎡C 44가구 ▲110㎡S1 1가구 ▲110㎡S2 1가구 ▲110㎡P1 1가구 ▲110㎡P2 2가구 ▲110㎡P3 3가구가 공급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64㎡ 실속형부터 110㎡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단지 내부는 전기차 충전설비, 세대 환기 시스템, 홈네트워크, 일괄소등 스위치 등 스마트 설계가 적용됐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재택오피스, 실내놀이터, 펫케어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며 "검단신도시 내 초품아 입지와 풍부한 녹지, 안정적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64㎡A 4억6200만~5억700만원 ▲64㎡B 4억3500만~4억7800만원 ▲64㎡C 4억6700만~5억200만원 ▲64㎡D 4억3500만~4억7800만원 ▲84㎡A 5억5100만~6억900만원 ▲84㎡B 5억2600만~5억8100만원 ▲84㎡C 5억6700만~6억900만원 ▲84㎡C1 5억7900만~6억900만원 ▲84㎡D 5억6200만~5억9100만원 ▲84㎡E 5억5100만~6억600만원 ▲84㎡F 5억4800만~6억200만원 ▲98㎡A 6억2700만~6억7500만원 ▲98㎡B 6억1400만~6억7500만원 ▲98㎡B1 6억700만~6억6700만원 ▲98㎡C 6억3000만~6억9200만원 ▲110㎡S1 9억8000만원 ▲110㎡S2 9억8000만원 ▲110㎡P1 11억5800만원 ▲110㎡P2 11억7500만원 ▲110㎡P3 11억5600만원이다. 다만 교통편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30대 김모 씨 부부는 "분양가는 괜찮아 보여서 보러 왔는데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며 "교통 여건을 고려하면 분양가 메리트가 크지 않아 청약은 넣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천 2호선 검단사거리역에서 단지까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3번 출구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검단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약 10분을 걸어야 단지가 보이는데, 60번 버스 배차 간격이 최대 30분에 달해 기자가 직접 이동했을 때는 한 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또 다른 방문객 A씨는 "유닛 내부도 84㎡가 59㎡처럼 작게 느껴졌다"며 "드레스룸도 너무 좁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상옵션이 지나치게 많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A씨는 "요즘은 시스템 에어컨이나 현관 중문, 고급 마감재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단지가 많은데, 여기에는 그런 기본 사양이 거의 없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포레듀(포레스트+에듀)'라는 이름에 걸맞은 교육·자연 환경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단지 앞 초등학교 신설 부지가 마련돼 있으나 아직 인가 단계는 아니며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이 몰릴 경우 인가가 날 수 있지만 당장은 '에듀' 측면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단지 최고층이 15층에 불과해 개방감이 좋고 근린공원과 나진포천 수변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청약은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월 10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9월 22~25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4 13:28:3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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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집값강세에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가계부채 증가폭은 한 달 전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집 값이 안정화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연 3.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p) 내린 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5월 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연 2.5%다. ◆ 가계대출 줄었지만 집값 강세 당시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이유였던 가계부채 증가폭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 7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64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조8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2월(3조2000억원)부터 6월(6조2000억원)에 이어 6개월째 증가했다. 다만 전월 증가 폭인 6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폭을 감소하기 위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한도를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고, 거래량이 상당 폭 축소되는 등 수도권주택시장과 과열 양상이 대체로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서울 주요 지역 주택 가격 상승률이 굉장히 높고, 향후 금융 여건 완화 기대와 지역간 풍선효과 등 추세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 18일 기준 100.23을 기록했다. 6·2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같은 달 30일 100.13 이었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한달 뒤 100.23으로 0.1p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도 같은 기간(100.78→101.17) 0.39p 올랐고, 서울의 강남권인 서초구(104.72→106.57)는 1.85p, 강남구(105.03→106.24)는 1.21p, 송파구(1055.28→108.01)는 2.73p 상승했다. 반면 지방권은 99.34로 -0.02p 내렸다. 여전히 서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에 둔화되는 기미가 보일때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 10월 인하설 우세 전문가들의 8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최근 들어 10월 금리 인하설에 무게가 실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한은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이지만 그 다음 성장과 금융안정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며 "금융통화위원 모두 금융안정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후에는 추가적인 데이터를 보고 성장과 금융의 상충관계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인하 당시 수준을 밑돌기 시작했다"며 "부동산 안정과 잭슨홀 연준 인하 신호를 근거로 8월 인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금융안정 이슈가 완화됐다"며 "정책 공조 효과를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서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반면 10월 금리인하설에도 무게가 실린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제전망 개선과 9월 FOMC 등 대외 이벤트 대기 요인이 크다"며 "물가 상방 압력과 환율 상승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완화 필요성은 있지만 재정정책 강화와 환율 부담 등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동결"이라며 "다만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하 가능성을 지지하는 위원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24 13:22: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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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주관 '생산자-유통사' 직거래상담회 성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생산자-유통사 간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이 행사는 농식품 생산자와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사를 연결해,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aT가 추진 중인 '농산물 온라인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상담회에는 경기, 경상, 전라, 충청권 등 15개 광역지자체의 60여 개 생산업체가 참여했다. 카카오·컬리·오아시스 등 온라인채널과 주요 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21개사 MD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대형 유통사와의 직매입 상담과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논의와 함께, 상품 개선과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이뤄졌다. 단순한 거래를 넘어 시장 요구에 맞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매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으로,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aT는 밝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구매자에게는 우수 농산물 발굴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회 이후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생산자들의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생산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의 입점 가능성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5-08-24 13:12: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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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DB손보

신한라이프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 신한라이프는 오는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은평구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2000만원을 은평구청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어린이 영화 작품을 소개하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 축제다. 특히 어린이 감독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심사하는 어린이 심사위원단, 씨네키즈 기자단, 영화 교육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텐츠로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후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화를 즐기며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영화 관람 지원, 어린이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체험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은평구청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피스윈즈와 '프로미 화분'을 제작했다. ◆ ESG 실천 프로그램 DB손해보험은 지난 7월 26일 DB인재개발원에서 피스윈즈(Peacewinds)와 함께 재난 피해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프로미 화분'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DB손해보험의 우수영업가족인 DBRT(DB Round Table) 중 47명이 참여 중인 PA 최고위 과정, DB-MBA 5기 프로그램에서 'DBRT의 ESG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화분에 색을 칠하고 묘종을 심으며 이재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손수 적고 식물을 심어 '희망을 전하는 화분'을 완성했다. 이날 제작된 '프로미 화분'은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임시 컨테이너 거주시설에 거주 중인 경북 영덕군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화분 하나하나에 이재민들의 회복을 응원하는 진심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실천하며 재난과 위기 속에서 함께하는 기업의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4 13:11: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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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존스홉킨스대,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로 공학 노벨상 수상

삼성전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 기술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연구팀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소형화·경량화도 동시에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전 ▲반도체 ▲의료기기 ▲전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해당 성과는 지난 5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이준현 부사장은 "상용화 가능한 과학 기술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R&D 100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4 12:59: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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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북미서 기술·경쟁력 앞세워 친환경차 누적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14년 만이다. 진출 첫 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모델은 단 2종에 불과했으나, 이제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일 정도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 7월 누적 판매량은 151만514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 만인 지난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고, 이어 2년 뒤인 2024년에는 100만대, 지난달에는 15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87만821대, 기아 64만4324대다. 또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13만8502대,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 등 순으로 많았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 모델은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 3106대가 판매됐다. 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모델 수는 진출 첫 해인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2종을 시작으로 현재는 미국 판매 차종 기준 ▲하이브리드(PHEV 포함) 8종 ▲전기차 10종 ▲수소전기차 1종 등 19종으로 크게 늘었다. 이제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에 달한다. 지난해 사상 최고인 20.3%를 올해도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는 품질 면에서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북미 올해의 차로 2023년 EV6, 2024년 EV9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또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

2025-08-24 12:5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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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업무협약 체결

SK온이 에코프로와 손잡고 폐배터리 재활용 기반의 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온은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파우더(Black Powder)는 이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얻는 검은 분말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핵심 금속이 농축돼 있어 '배터리의 원유'로 불린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미국 생산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에서 나오는 스크랩 기반의 고순도 블랙파우더를 에코프로에 제공한다. 물량은 월 200톤 내외이며,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최대 5년간이다. 에코프로는 해당 블랙파우더를 활용해 양극재로 만든 후 SK배터리아메리카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생산-배출-수거-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협력 범위를 소재와 지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이번 블랙파우더 장기 공급 계약으로 에코프로와 SK온이 셀, 양극재, 전구체, 리튬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했다"며 "차별화된 리사이클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 공급처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SK온 사업개발실장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순환 생태계 리사이클 사업모델' 구축 여부가 배터리 밸류체인 내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공급망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4 12:49: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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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소리없이 강하게 짜낸 채소 과일 주스 한잔…휴롬 H410

본체, 호퍼, 스크루등 구성 단순…조립·분해·세척 편리 실제 착즙시 소음 거의 없어 새벽·야간에 작동해도 '안심' 과일등 손질 힘들다면 휴롬 제공 '엔자임 주스키트' 관심 평소 번거로운 감자전도 제격…5가지 색상 선택지도 넓어 소리없이 강하다. 남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이나 고요하고 야심한 밤에 직접 착즙한 채소 과일 주스가 한잔 생각날 때 아주 제격이다. 소란스럽지도 않은데 또 빠르다. 더 이상 어떤 착즙기가 필요할까를 생각해본다. 휴롬이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는 착즙기 H410(사진)을 받아들고 언박싱 하기전 가장 먼저 든 것은 "생각보다 큰데…"였다. 하지만 기우였다. 박스를 열고 조립해 놓고 나니 별로 크지 않았다.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어 기계치라도 전혀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다.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안정적인 유선형으로 디자인해 묵직하게 받쳐주는 본체, 과일 등 재료를 통째로 넣는 호퍼, 짜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멀티 스크루, 착즙 주스를 모으고 찌거기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드럼 등 구성품이 정말 단순하다. 일반 믹서기는 칼날이 날카로워 자칫 다칠 우려가 있지만 H410은 지그시 눌러 짜는 스크루가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안전하다. 5가지 색깔 중에 선택한 제품은 화이트여서 집의 흰색 싱크대와도 아주 잘 어울렸다. 화이트 외에 베이지, 라벤더, 티타늄그레이, 포레스트그린 색깔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전체 높이가 441mm인 H410은 주방의 한쪽을 보란듯이 장식하며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채비를 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앞으로 늘어날 과일 채소값은 좀 걱정이 된다. 냉장고를 뒤져 과일이며 채소 등을 꺼내 실제 착즙을 해 봤다. 재료에 수분이 이렇게 많을까 싶을 정도로 물이 상당하다. 드럼의 한쪽 배출구에서 나오는 찌꺼기는 수분이 거의 없는 듯 하다. 마른 수건을 짠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싶다. 소량만 넣은 바질이나 비트의 향이 은은하게 코를 자극한다. 작동버튼은 매우 직관적이다. 한잔의 주스를 만드는데는 2~3분이면 충분하다. 제조사는 살아있는 채소와 과일의 풍부한 영양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담을 수 있다고 소개한다. 주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해 여러잔을 만들어봐도 소음이 거의 없어 귀에 전혀 거슬리지 않아 좋다. 주스 뿐만이 아니다. 평소 좋아하는 감자전도 도전했다.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만들어야하는 감자전은 평소 여간 번거로운 음식이 아니다. 하지만 착즙기는 달랐다. 감자를 서너개 갈았더니 한쪽으로는 수분과 전분이, 그리고 한쪽으론 감자찌꺼기가 나왔다. 한 20분 정도 놔둔 후 윗물을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과 찌거기를 섞어 전을 부쳤더니 맛이 기가 막히다. 이거 참 신세계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도 아주 좋을 듯 싶다. 착즙주스에 필요한 과일이나 채소 조달이 번거롭다면 휴롬이 함께 제공하는 '엔자임 주스키트'를 활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휴롬은 한 잔의 건강한 엔자임(효소) 주스(Enzyme Juice)를 제공하기위해 F&B 식음료 전문가와 자체 식품영양연구팀이 힘을 모아 레시피를 개발했다. 주스키트는 하루 권장 섭취량인 500g의 채소과일을 한 팩에 담아 고객들은 물에 씻거나 별도로 손질을 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착즙기에 넣고 짜기만 하면 된다. 키트는 ▲ABC(사과, 비트, 당근) ▲CCA(당근, 양배추, 사과) ▲진저레몬(레몬, 생강, 사과, 오렌지) ▲바질 토마토(바질, 토마토, 사과, 비트) 등 총 11종으로 다양해 선택지도 넓다. 요리의 끝은 뭐니뭐니해도 뒷처리다. 휴롬 H410은 세척이 정말 편리하다. 메가호퍼, 드럼, 스크루 등 4개의 부품만 분리해 세척하면 끝이다. 강철 칼날이 없으니 맨손으로도 전혀 걱정할 게 없다. 아무래도 이 녀석 때문에 주방에 머무는 시간이 좀더 늘어날 것 같은 기우가 엄습한다.

2025-08-24 12:47: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