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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이마트, 유기동물 향한 진심으로 골목길 안전 지킨다

이마트는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발적인 봉사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년째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는 가운데, 이마트는 단순히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도 동참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상생을 그려 나가고 있다. ◆단순 기부 넘어 '가족' 찾아주는 여정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Molly's)'가 보여주는 행보는 유통업계의 일반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과는 다르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고 사진을 찍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다. 유기동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입양과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춰 해결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기 때문이다. 올해 4월 이마트는 파트너사인 하림펫푸드와 의기투합해 '더리얼이 몰리스와 함께 가족을 찾습니다'라는 입양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입양 문화를 선도했다. 지난해 국내 유기동물 입양 비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가족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활용했다. 스타필드 수원과 고양 등 주요 몰리스 매장에는 유기견과 유기묘의 사진이 담긴 등신대가 고객을 맞이했다. 쇼핑을 하러 온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기동물의 사연을 접하고, 등신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입양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연결 고리'를 만든 것이다. 이는 유기동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주목할 점은 입양 절차의 진정성이다. 무분별한 입양과 파양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신청서 심사, 전화 인터뷰, 봉사활동 참여, 대면 상담 등 깐깐하고 신중한 검증 과정을 도입했다. 대신 이 과정을 통과해 새 가족이 된 이들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림펫푸드는 1년간 먹일 수 있는 프리미엄 사료와 간식을, 몰리스는 제휴 병원과 미용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입양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반려 문화의 본질을 기업이 앞장서서 실천하는 모범 사례다. ◆ 밥그릇 채우는 따뜻한 연대 입양 캠페인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지속적인 사료 기부와 봉사활동은 당장 도움이 절실한 유기동물들의 현재를 지키는 활동이다. 이마트와 하림펫푸드는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와 손잡고 꾸준히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23년 12월과 지난해 12월 혹한기를 앞두고 사료 2톤을 쾌척해 보호소의 월동 준비를 도운 데 이어 최근에는 3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추가로 기부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이마트와 하림펫푸드 임직원 40여 명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현장을 찾았다. '레인보우 쉼터'를 찾은 임직원들은 땀방울을 흘리며 견사를 청소하고 낙후된 시설을 정비했다. 좁은 케이지가 세상의 전부였던 유기견들과 산책을 하며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임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은 기업의 진심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 몰리스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에 대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동행을 약속했다. ◆"산책하며 동네 지켜요" 이마트의 상생은 동물권을 넘어 시민 사회의 안전으로까지 확장된다. 지난 8월 서울경찰청과 함께 시작한 '당신을 위한 폴(몰)리스라인' 캠페인은 '반려인 1000만 시대'의 특성을 포착한 아이디어다. 이마트는 매일 동네 구석구석을 산책하는 반려인들이야말로 최고의 시민 순찰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찰을 뜻하는 '폴리스(Police)'와 브랜드명 '몰리스(Molly's)'를 합쳐 만든 위트 있는 캠페인 명칭 아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서울 지역 26개 이마트 점포에서는 112 신고 등 치안 활동 동참을 서약한 시민들에게 빛 반사 재질의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과 야광 슈즈 참 1만5000개를 배포했다. 이 굿즈들은 야간 산책 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켜주는 동시에, 이들이 '우리 동네 지킴이'임을 알리는 표식이 된다. 녹색어머니회와 반려견 순찰대원들에게도 전달된 이 작은 키링은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등불이자 범죄를 감시하는 안전의 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마트 손천식 컴플라이언스담당 전무는 이를 두고 "경찰의 안전 강화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결합된 의미 있는 협업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CCTV 시인성 개선 활동에 이어 올해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화한 이마트의 안전 활동은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보여준다. ◆'진정성' 있는 발걸음 이마트가 보여주는 일련의 활동들은 유통 기업이 가진 인프라와 영향력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교과서와 같다. 고객 접점인 매장은 입양 홍보관이 되고, 베스트셀러 상품은 유기견의 일용할 양식이 되며, 지역 거점 점포는 시민 안전의 전초기지가 된다. 몰리스의 활동에 이마트 박재형 패션&리빙담당은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마트는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공동체 의식'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24 14:29:5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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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음까지 흔든다…보험이 메우는 '정신건강 보호망'

봄마다 되풀이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호흡기를 넘어 정신건강까지 흔드는 위험요인으로 부상했다. 대기오염 상승이 우울·수면장애·ADHD·OCD의 유병률을 통계적으로 키우는 만큼 보험업계가 기준·데이터·보장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보장이나 정책적 대응 역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오염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보호의 재구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이 1㎍/㎥ 오를 때 우울증 환자 수는 1.2%, 수면장애는 0.5%, ADHD는 0.4%, 강박장애는 0.9% 증가했다. 초미세먼지(PM2.5)가 1㎍/㎥ 오를 때는 각각 2.1%, 0.9%, 2.1%, 1.5%까지 늘었다. 팬데믹 이후 평균 농도는 낮아졌지만 수면장애는 미세먼지 변화와의 유의한 인과성이 계속 관찰됐다. 전반적으로 PM2.5의 영향이 더 강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정신질환 환자 수를 증가시킴에 따라 보험자(국민건강보험, 민영 보험사 등) 부담 및 환자의 본인 부담 증가만으로도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미세먼지가 1㎍/㎥ 상승하면 우울증의 연간 의료비 지출이 PM10 기준 약 30억원, PM2.5 기준 약 54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수면장애 2억2000만원·3억6000만원 ▲ADHD는 3억5000만원·5억9000만원 ▲강박장애 1억1000만원·2억원(각각 PM10·PM2.5)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아울러 유병자 수가 많은 우울증의 인당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9만668원 수준으로 집계돼 공·사보험 재정 부담 심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의료비 외에도 취업 지연·경력 단절·생산성 악화 같은 간접 비용이 누적될 수 있다는 경고다. 보험업계에서는 환경요인으로 악화되는 정신질환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할 때 정신건강 보장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보험의 보장 공백은 대기오염에 따른 정신건강 악화에서 초래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란 우려에서다. 대안으로는 위험을 단순 보장하는 보험을 넘어 '예방형 헬스케어(Prevention-as-a-Benefit)' 구조로의 전환이 꼽힌다. 예측할 수 있는 대기질 정보, 정신건강 앱, 웨어러블 기기 등과 연계된 행동 유도형 보험 설계를 통해 질병 예방과 보험사 손해율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재일·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은 환경 변화에 따른 정신질환 위험에 대한 보장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정신건강 앱, 웨어러블 기기, 대기질 정보 등과 연계한 예방 중심의 행동 유도형 보험상품 설계와 지역사회 단위의 사회적 보호망 제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24 14:25: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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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 전개…'한우불고기버거 콤보'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기부를 활성화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및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롯데리아 매장 내 포스터에 기재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QR코드 또는 롯데잇츠, 엘포인트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1만200원 상당의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모바일 쿠폰은 주 1회로 목요일에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고향사랑기부 혜택 및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광주동구 ▲경기안성 ▲경북영덕 ▲대전중구 4곳의 지자체와 함께 기부자 대상 리아새우 세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전역과 협력하며 기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상생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4 14:22: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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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대응 및 의심거래 감시체계 구축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금융권 관계기관들이 해외에 거점을 두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초국경 범죄'와 관련한 자금세탁 대응체계를 개선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감원, 16개 유관기관은 24일 '자금세탁방지(AML)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초국경 범죄와 관련한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초국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와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여기관들은 초국경 범죄 의심거래 유형을 분석하고, 금융회사 등은 이에 해당하는 의심거래를 일제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FIU는 은행업권과 함께 일부 의심거래 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추출하기 위한 기준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은행업권은 동 기준에 따라 의심 거래 일제 보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업권에서도 의심거래 일제 보고가 실시될 계획이다. 보고된 의심거래들은 FIU에서 전략분석을 거쳐 검찰, 경찰 등 법집행기관에서 범죄조직 적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의심 거래 유형별로 보고가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FIU는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금감원이 은행업권의 해외 지점·자회사에 대한 AML 관리·감독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은행은 해외 지점·자회사에 대해 서면점검에만 의존하는 등 내부통제에서 미비점이 발견됐다. FIU는 초국경 범죄 의심고객에 대한 고객확인을 강화하고, 동남아 소재 지점·자회사를 우선 현장점검하도록 하는 등 AML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FIU는 해외 FIU와의 금융거래 정보공유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초국경 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은 "이번 협의회는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한 첫걸음으로 FIU는 캄보디아 사건에 한정하지 않고 향후 발생 가능한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4 14:22: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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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당 '1500원' 목전…향후 환율 전망은?

원·달러 환율이 연일 달러당 1470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해외 투자 증가로 국내 자본이 빠르게 유출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전망도 원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불확실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전망도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7.1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수준으로, 이날 환율은 2거래일 연속 1470원을 상회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원화의 실질 가치도 최저 수준이다. 주요국 통화와 비교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89.09(2020년=100)을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9년 8월(88.88)이후 최저치(원화 가치 최저)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원화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 '자본유출' 우려가 원화 약세 부추겨 최근의 원·달러 환율 하락은 해외 투자 증가와 한-미 무역 협상 결과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전망 때문이다.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보다 원화를 달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더 많은만큼 수요 불균형 속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 한국은행의 9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99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394억6000만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내 자본 이탈이 가속하면서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지난달 말 타결된 한-미 무역 협상의 결과 연 2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결정된 것 또한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639억5000만달러다. 연간 투자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조달해 투자하는 만큼 외환시장 불안과 국내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강 달러가 지속되면서 수출 기업들도 상품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보유하는 '래깅'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기업의 외화 예금 월 평균 잔액은 918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 美 금리 전망 불확실…달러 강세 지지 불확실한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도 달러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미 연준은 오는 12월 9~10일(현지시간)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중순까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내다봤지만 셧다운 종료 이후 공개된 경제·고용지표와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엇갈린 메시지는 금리 전망을 불투명하게 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9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했다.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으로 발표가 한 달 이상 늦어졌다. 이날 공개된 비농업 고용은 월가 전망치(5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1만9000명을 기록했지만 실업률도 4.4%까지 상승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불확실성을 더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 금리를 더 내리면 성장을 촉진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중립 수준의 금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힘을 실었다. 반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다음날인 22일 "다음 FOMC에서 급하게 금리 인하에 나설 이유가 없다"라며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분명하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서다. 24일 시카고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금리선물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7.3%로 전망한다. ◆'달러 강세' 당분간 지속 전망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12월 인하를 시시하며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데 일조했다"며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강달러 부담도 완화돼 위험통화인 원화도 과열됐던 롱심리가 일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은 원화 추가 약세 우려감 속에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엔화 추이와 더불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추가 이탈과 정부의 개입 여부 등이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2025-11-24 14:16: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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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맘대로 서비스 중단 불가…금융당국, 약관개정 착수

앞으로 은행들은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면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다. 예금 우대 등 서비스 내용 변경시 고객에게 문지메시지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공지해야 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은행권 약관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은행 저축은행 약관을 조사해 60개 조항을 시정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 조치 후 은행권 약관 개정까지는 통상 3개월이 걸리지만 금융당국은 빠르게 약관 개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우선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 제한할 수 없다는 조항이 소비자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이 예측하지 않은 부당한 사유로 거래가 제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예금우대 등 서비스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다. 은행이 급부(계약상 제공 의무)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부당한 약관으로 지적됐다. 예컨대 외환거래 시 '적용 환율은 은행이 합리적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한 조항은 거래 상대방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은행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도 개정된다. 지금까지는 특정 은행 약관에서 일부 서비스가 '기타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전산시스템 장애 등에 의한 업무처리 지연이나 불능의 경우'도 면책 대상에 포함됐다. 이 조항은 은행의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경우만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 내용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한 예금 상품도 영업점을 방문해 해지하도록 하는 일부 상품 약관도 개정된다. 공정위는 이 약관에 대해 "고객의 의사 표시에 부당하게 엄격한 형식이나 요건을 요구하는 것은 고객의 의사표시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의 약관 개정안을 마련해 은행에 권고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24 14:13: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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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플루언서와의 시드니 여행 이벤트 신한카드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및 대한항공과 연계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고객 대상 여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4박 6일 시드니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인생샷 투어, 와이너리 투어 등 원하는 여행 콘셉트를 선택하고, 함께하고 싶은 인플루언서를 골라 지원할 수 있다. 당첨 고객 8인에게는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숙박비, 여행일정에 포함된 식비 및 여행 활동 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별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3000마일을 제공한다. 이용금액 구간별로는 ▲200만원 이상 이용 시 1000 마일리지(500명) ▲300만원 이상 이용 시 2000 마일리지(400명) ▲40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 마일리지(300명)를 지급한다. NH농협카드가 카드 고객 상담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협력업체, 상담사 포상 NH농협카드가 지난 21일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4회 NH행복채움데이(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NH행복채움Day는 고객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카드 고객 상담센터 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22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다. 행사에는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을 비롯해 임철현 카드디지털사업부사장, 김희정 카드고객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업체 8곳과 우수 상담사 30명에게 감사패 및 50만원 상당의 시상품을 전달했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고객 감동을 만들어내는 주역인 상담사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담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깊은 고객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이해 행사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결제 고객 할인 혜택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즉시 할인과 해외직구 배송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국민 마스터, 비자, 유니온페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6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KB 비자(Visa) 부스터 업'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026년 1월 8일까지 타오바오에서 KB국민 비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고객에게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 페이(Pay)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타오바오 결제 수수료 3% 면제 쿠폰도 매일 1회 제공한다. 이용 금액 구간별 할인도 지급한다. 매주 1회 쿠폰을 내려받으면 100·200·300달러 결제 시 각각 10·25·45달러가 즉시 할인된다. 또, 행사 기간 중 타오바오 신규 가입 고객이 KB국민 비자카드를 결제 카드로 등록하면 100위안 상당의 할인 이용권 쿠폰팩도 제공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4 14:12: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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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 첫 배출권 위탁매매 연다…‘NHIS K-ETS HTS’ 출시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배출권거래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탄소배출권 민간 위탁매매 시장의 문을 열었다.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거래소·환경부가 추진하는 배출권 위탁매매 시범사업에 맞춰 전용 HTS 서비스 'NHIS K-ETS HTS'를 출시, 그동안 거래소 회원만 가능한 직거래 구조에 머물렀던 배출권 시장에 처음으로 민간 증권사가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은 증권사를 통한 배출권 거래 경로를 확보하게 되며, 시장 유동성 확대와 가격발견 기능도 한 단계 진전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를 원하는 기관들은 당사 전용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 'NHIS K-ETS HTS'는 동시접속자 수 100만명까지 처리 가능한 HTS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존 회원 직거래 방식 대비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할당대상기업의 ▲거래 편의성 제고 ▲시장 참여방식 다변화 ▲거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되며, 배출권 시장의 유동성 강화 및 가격발견 기능 고도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배출권 시장 참여자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시장 선점 등 제도 선도 선진화를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 솔루션본부 본부장은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서비스 개시는 자본시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계의 탄소감축활동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NH투자증권의 위탁주문 역량과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금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탄소금융부를 신설한 이후, 배출권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며 K-ETS시장 안정화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위탁서비스를 계기로 대고객 배출권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4:11: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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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1조원 HMM 컨선 8척 수주…‘2007년 이후 최대 물량’

HD현대가 18년만에 컨테이너선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누리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13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기존 대비 약 50% 커진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 6척 건조되며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올해에만 총 72만TEU(69척)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서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지난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탑재해 자율운항 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엔진 회전수(RPM)를 최적 제어한 결과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등의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2:57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