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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착공…수도권 전력 수급 개선

LG전선 주도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이 본격화됐다. LS전선은 세계 최초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 1단계로, 수도권 전력 수급 불안 해소와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 구간은 지중(地中) 케이블 위주로 설계돼 기존 송전선로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500kV 90℃ HVDC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 대비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LS전선은 지난 6월 한국전력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및 지중 HVDC 케이블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진도, 제주-완도 해저 구간, 그리고 수도권 핵심 전력망인 북당진-고덕 지중 HVDC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HVDC 기술은 교류(HVAC)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계통 안정성이 높아, 재생에너지 확대와 장거리 전력 송전이 중요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단지·국경 간 전력망·대도시 지중 송전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2018년 1조8000억원에서 2030년 약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동해안-신가평' 구간 착공식에는 LS전선 김형원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한국전력 김호기 HVDC건설본부장, 김동규 신송전건설실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HVDC 기반 전력망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다"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TenneT)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24 14:02:2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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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의로운 시민 25명 선정…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 개최

에쓰오일(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시민영웅 25명에게 상패와 총 1억4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5명의 시민영웅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 10월 광주대구고속도로 차량 화재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김도엽 씨를 비롯해 음주 무면허 차량을 제지한 유차열 씨, 차량 화재를 초기 진압한 정희한 씨, 버스 내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이시영 씨, 사고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박승일 씨와 윤남호 씨, 수상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박현우 씨, 박종관 씨, 김태호 씨 등 9명이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의로운 시민상을 받았다. 시민영웅 단체 활동자 5개 팀(총 16명)에도 상패와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8년간 총 350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약 25억원의 상금을 전달하며 의로운 시민 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에쓰-오일은 타인을 위해 희생한 시민영웅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4 14:01: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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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인기"…올해 펜트하우스 청약 경쟁률 ↑

아파트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청약 경쟁률이 일반 아파트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높지만 '극소수만 소유할 수 있다'는 희소성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펜트하우스 타입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08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일반 아파트 1순위 평균의 두 배를 웃돈다. 단지별로는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 142㎡P가 3가구 모집에 853명이 몰려 28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서는 '세종5-1양우내안애아스펜' 2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P에 269명이 청약하며 경쟁률이 134.5대 1을 기록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선보인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전용 125㎡PA도 3가구 모집에 321명이 몰려 경쟁률이 107대 1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는 단지 내 극히 일부만 공급되고, 최상층 조망권과 일조권, 넓은 전용면적과 높은 층고, 개방형 공간 등 일반 세대와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더해진다"며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희소성 때문에 불황의 영향 없이 거래 시마다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10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 31건 중 최고가는 지난 8월 거래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4㎡(47층) 펜트하우스로 290억원에 거래됐다. 3.3㎡(평)당 2억7800만원에 달한다. 연내 분양시장에서도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분양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에 '라비움 한강'이 공급된다. 지하 7층~지상 38층, 전용 40~57㎡ 소형주택 198세대, 전용 66~210㎡ 오피스텔 65실, 총 263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 114~210㎡ 총 6실이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경기도 용인시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84~152㎡P, 총 4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펜트하우스는 최상층에 구성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24 13:5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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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SMR 대장주만 담은 ‘KODEX 미국원자력SMR’ 출시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고 발전 효율이 높은 SMR(소형모듈원전)이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5일 'KODEX 미국원자력SMR'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중에서도 오직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 관련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폭증하면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SMR이 주목받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이 높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입지 선정 제약이 적다는 장점을 가져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24시간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기업들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역시 원자력 배치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SMR 산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KODEX 미국원자력SMR는 이러한 산업의 성장 수혜를 가장 온전하게 누리기 위해 SMR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3가지를 선정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대장주들을 엄선해 10종목으로 압축했다. 구체적으로 ▲고순도 우라늄을 공급하는 'SMR 원료' ▲안전성과 경제성을 결정하는 'SMR 설계/제조' ▲소형화와 모듈화 등 제조 역량인 'SMR 장비'를 3대 핵심 밸류체인으로 분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을 통해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49% 보유한 카메코(Cameco)를 약 20% 넘게 편입했다. 카메코는 우라늄 원료 및 정제, 웨스팅하우스를 통한 제조, 설계까지 아우르는 핵심 기업이다. 핵잠수함 등의 핵추진 시스템의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커티스 라이드(Curtiss Wright)를 약 17%, 잠수함 원자로 부품을 납품 중인 BWX 테크놀로지스는 약 11% 편입한다. 또한 차세대SMR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의 미국 유일 상업 생산 라이선스 보유 기업인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를 약 12%로 포함시켰다. 이어 고순도 저농축우라늄를 원료로 하는 차세대 SMR 설계 기업 오클로를 약 17%, 기존 저농축우라늄(LEU)를 원료로 하는 SMR 설계 기업 뉴스케일 파워는 약 5% 수준으로 차등화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거대한 메가트렌드이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은 SMR"이라며 "원료, 설계 및 제조, 장비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구성한 KODEX 미국원자력SMR를 통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2:07: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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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ISA·연금저축 신규 고객에 최대 10만원 페이백

키움증권은 '절세계좌로 ETF거래하면 혜택이 다(多)르다' 이벤트를 21일부터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또는 연금저축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계좌에서 주식 더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국내상장 ETF 종목을 5회 이상 모았을 경우, 모은 금액의 1% 금액(최대 5만원)을 페이백 해준다. 중개형ISA와 연금저축 계좌 각각 신규 개설 시 각 5만원씩 최대 10만원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주식더모으기 서비스는 매일, 매주 혹은 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미리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매수해주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적은 금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 유망한 종목을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개형ISA는 주식, ETF, 채권, 펀드, ELS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계좌에서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종합 절세 계좌다. 계좌 내 투자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므로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개인형 연금계좌로, 연간 600만원 납입 시 소득금액에 따라 최대 99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 금융상품이다. 또한 만기ISA 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입금 시 최대 300만원 납입금액에 대해 추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절세 혜택은 물론 국내 증시 호조속에서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자산을 키우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2:05: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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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말정산 앞두고 IRP 세액공제 이벤트 출시

삼성증권이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IRP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IRP계좌는 노후 대비 및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세액공제 한도가 커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계좌다. IRP 개인납입액은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최대 연 900만원의 한도로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ISA 만기 자금을 IRP 계좌로 옮기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합쳐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IRP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고객을 지원하고자 준비된 이벤트다. 대상은 IRP 가입 가능한 소득이 있는 근로자 및 사업자 중 신규개설 고객 및 기존 고객으로, 이벤트 기간 내 IRP 계좌에 일정 금액을 순입금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먼저, '신규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간 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정상정으로 IRP 계약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다음으로, 'IRP 순입금 이벤트'는 기간 내 IRP 계좌에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순입금액은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하여 산정된다.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3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권을, 9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2만원권, 3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3만원권을 전원에게 지급한다. 한편,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고객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연금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금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 맞춤형 상품추천, 매매/리밸런싱, 성과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 '퇴직연금 S톡' , 서류 작성없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IRP 계좌 개설이 가능한 '삼성증권 3분 IRP',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는 'ETF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IRP 이벤트' 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2:04: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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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핀테크 빅딜 공식화…27일 이해진·송치형 만난다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간편결제 1위 사업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전격 합병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빅테크 간편결제 플랫폼이 결합한 '메가 핀테크'가 탄생하는 셈으로, 합병 총 기업가치는 약 2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금융·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7일에는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비전과 통합 법인 로드맵을 공식 발표한다. 기자회견에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양사 핵심 경영진도 총출동한다고 알려졌다. 합병 방식은 '포괄적 주식교환'이 유력하다. 두나무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네이버파이낸셜 신주와 교환하는 구조로, 절차가 마무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시장에서는 두나무 기업가치를 약 15조원, 네이버파이낸셜을 약 5조원으로 평가해 합병 비율은 두나무 1주 대 네이버파이낸셜 3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비율이 적용될 경우 두나무 창업주인 송치형 회장(약 25% 추정)과 김형년 부회장 등 주요 주주가 통합 법인의 약 30%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반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이던 네이버의 지분율은 기존 69%에서 약 17%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송 회장 측이 의결권 상당 부분을 네이버 측에 위임하는 방식 등으로 '실질적 지배력'을 네이버가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설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당국의 합병 심사도 핵심 변수다. 국내 1위 코인거래소와 1위 간편결제 사업자의 결합인 만큼 독과점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 경쟁 제한 여부를 정밀 심사할 전망이며, 금융당국(금융위·금감원) 또한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전이될 가능성, 즉 '금융 리스크의 시스템 확산'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2:01: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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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매출 6조 돌파…감사보수 3년째 하락, 품질·독립성 우려 부각

회계법인 수와 인력 규모는 증가한 반면 감사보수는 3년 연속 감소하며 회계시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대상 증가로 외부감사 건수는 늘었지만, 감사보수 중심의 경쟁 심화와 비감사업무 확대에 따른 독립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24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회계법인은 254개로 전년보다 21개 증가했다. 공인회계사법 개정(설립 요건 10명→7명 완화)의 영향으로 소형 회계법인(40명 미만)이 210개로 24곳 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등록회계사는 1만6422명으로 전년 대비 593명 증가했고, 전체 회계사(2만7211명)의 60.4%가 회계법인에 소속돼 있다. 다만 4대 회계법인의 인력 비중은 46.3%로 0.7%p 하락해 대형사 쏠림이 완만하게 완화되는 모습이다. 매출은 6조281억원으로 전년 5조8050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감사 2조904억원(비중 34.7%), 경영자문 1조9789억원(32.8%), 세무 1조7797억원(29.5%) 순이다. 증가율은 세무(+6.6%)가 가장 높았고, 감사(+3.2%)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4대 법인 매출은 3조원 수준으로, 삼일(1조1094억원)이 8.4% 증가하며 1위, 삼정(8755억원)은 2.7% 증가했다. 반면 안진(5074억원,-1.5%), 한영(4645억원, -3.3%)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외부감사 실적은 3만6756건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 자체가 늘고 있어 증가세는 3년 연속 지속됐다. 그러나 평균 감사보수는 4680만원으로 4.5% 감소했다. 2022년 이후 3년 연속 하락이며, 4대 법인 평균 감사보수도 1억8470만원으로 4.4% 감소했다. 금감원은 감사보수 경쟁으로 인한 '저가수임 위험'을 거듭 경고했다. 소송 규모는 감소했다. 올해 회계법인이 피소돼 진행 중인 사건은 74건, 소송 금액은 5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2억원 줄었다. 반면 손해배상책임 대비 재원은 3조4033억원으로 1년 새 1305억원 증가(+4.0%)해 리스크 대비 역량은 확대됐다. 최근 3년간 부실 감사 관련 종결된 소송은 39건이며 총 614억원의 책임을 부담했다. 금감원은 "감사보수 위주의 수임경쟁이 지속되면 감사품질이 훼손될 수 있다"며 감사품질·리스크관리 중심의 감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또 회계법인의 경영자문·세무 등 비감사 매출이 증가하는 점을 들어 "감사인의 독립성 훼손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개정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간 독립성 준수 의무'도 강화된 만큼, 비감사업무 수임 시 독립성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금감원은 "감사인 감리 등을 통해 외부감사 수행시간, 독립성 유지 여부, 감사품질 관리 등을 지속 점검하겠다"며 회계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2:0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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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솔루션, 배달의민족 손잡고 동네마트 온라인 사업 본격화

리테일테크 플랫폼 '토마토솔루션'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며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동네마트 상당수는 인력·기술·비용 부담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동은 이러한 지역 마트의 현실을 고려해, 복잡한 절차 없이 토마토솔루션 사용자라면 배민 장보기 서비스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상품 정보는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기반 ERP와 연동되어 배민 앱에 자동 반영되며, 매장은 토마토 앱 하나로 상품 전시와 주문 관리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구리 이지팜마켓(토마토솔루션 사용) 최윤화 실장은 "슈퍼마켓 입장에서는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시작하는 것조차 막막했다"며 "토마토 POS로 손쉽게 배민 장보기를 연동할 수 있어 고객층 확대에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토마토솔루션은 현재 전국 4000여 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중 100여 개 매장이 우선 배민 서비스 연동에 참여하고, 내년에는 2000개 매장으로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배달 플랫폼 실시간 연동 ▲온라인 주문 운영 자동화 ▲지역 지자체 제휴 등 로컬 유통 생태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토마토솔루션 운영사인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이번 연동은 단순한 시스템 결합이 아니라, 오랫동안 온라인에서 소외됐던 지역 마트가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플랫폼 기업, 지자체와 지역마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4 11:46: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