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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

[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여름 성수기 맞아 '알쓸항팁' 공개 에어프레미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 여행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알아두면 쓸모 있는 항공 꿀팁'을 소개했다. 29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탑승 24시간 전부터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해 공항 수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스마트폰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좌석을 사전에 지정하고 모바일 탑승권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공항에서 대기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탑승 전 발송되는 알림톡 링크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할 때 체크인 카운터와 가까운 구역으로 출입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체크인 카운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H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시 3층 9번 게이트로 들어오면 가장 빠르게 체크인 카운터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하면 모바일 탑승권 하단에 '포토티켓 만들기' 버튼이 생성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여정 정보가 자동 입력되고 원하는 사진을 골라 나만의 여행 기념 티켓을 만들 수 있다. 제작 횟수 제한 없이 다양한 포토카드를 만들 수 있다. SNS 업로드도 가능하다. 단 해당 포토티켓은 기념용으로 실제 탑승 시 사용할 수는 없다. 항공 여정 중 궁금한 사항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의 챗봇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AI 챗봇을 통해 예약, 수하물, 탑승 안내 등 기본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상담원과의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 내용은 자동으로 저장돼 보다 정확한 소통이 가능하며 상담원 채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향후 고객 중심의 실용적인 항공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일보노선 최대 80% 할인…'카카오페이 중복할인'가능 제주항공이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회원대상 할인코드를 제공하고 카카오페이 중복할인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국 출발 일본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80% 할인이 가능한 할인코드를 오는 8월 3일까지 제공한다. 해당 항공권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까지 중복으로 할인해주고, 일본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일본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해 일본 숙박권과 일본 편의점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8월에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 노선 일부 항공편에서는 후쿠오카공항에서 카카오페이로 1만5000엔 이상 결제시 2000엔 즉시할인 혜택을 포함한 카카오페이 트래블 키트를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시 가능한 항공권 할인, 현지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제주항공 고객의 여행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9 15:44: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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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18년째 농가 지원 구슬땀…강원 홍천군서 '1사 1촌' 일손 돕기 실천

현대글로비스는 임직원 140여명이 지난 23~24일 회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자은2리를 찾아 '1사1촌'(一社一村)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옥수수 수확철을 맞아 옥수수 따기와 포장 작업을 함께하고, 수확한 옥수수 중 2000여 박스를 직접 구매해 전 임직원 가정으로 발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7년 4월 자은2리와 결연을 하고 매년 농번기에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것은 물론 마을회관 시설 개선을 위해 TV, PC, 책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은2리 주민들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본사 견학, 롯데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관람을 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역 초등학교 생태숲 조성, 지역 어르신 봄나들이, 소외계층 어린이 놀이공원 나들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 임직원이 돌아가며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또 어린이 물류 이동 안전체험 교육,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 개발 지급 등 안전 예방을 주제로 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2025-07-29 15:2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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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차세대 음악가들의 꿈의 무대 '2025 온드림 시리즈'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차세대 음악가들의 꿈에 무대인 '2025 온드림 시리즈'를 오는 8월~9월 5차례의 공연을 통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래식 유망주들에게 독주 무대를 제공하는 이번 공연은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와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두 축으로 구성된다.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2022년부터 시작된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된 젊은 음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8월 26일 시작되는 시리즈에는 비올리스트 유혜림, 베이스바리톤 김재율, 호르니스트 최선율 등 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9월에는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가 이어진다. 온드림 앙상블과 국내 최고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9월 10일과 1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현악, 목관, 금관, 성악 등 다양한 전공별로 실내악의 조화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중·고교생부터 대학생까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과 함께 해외 진출, 국제 콩쿠르, 글로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원한 장학생은 누적 약 2900명, 지원금 규모는 약 126억원에 달한다.

2025-07-29 15:2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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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타이어뱅크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5 런던 E-PRIX'로 시즌 11 성공적 마무리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1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열린 '2025 마블 판타스틱 포 런던 E-PRIX'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린 '런던 엑셀 서킷'은 실내외 복합 구조와 고도 변화, 다양한 노면 상태가 혼재된 코스로 타이어의 제동력과 접지력, 내구성 등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통해 정밀한 핸들링과 높은 구동력, 접지력을 바탕으로 시즌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시즌 12에서도 포뮬러 E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뮬러 E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르쉐와 BMW 등 전기차 브랜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여름 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금호타이어가 여름 피서객을 위해 오는 7월 31일부터 이틀간 4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정안알밤(순천방향), 함안(순천방향) 등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한다. 해당 휴게소에는 타이어 외관 및 마모 상태 점검, 공기압 점검 및 보충, 밸런스 점검 및 교정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 최준성 품질서비스팀장은 "여름철에는 장마와 국지성 호우 등으로 노면 상태가 악화되기 쉬워 타이어의 성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며 "금호타이어가 제공하는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어뱅크, 영암소방서 이동보 소방교 40번째 소방히어로 선정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산하 전국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하는 '소방히어로' 40호 주인공을 선정했다. 29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전남 영암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이동보 소방교가 40번째 소방히어로로 뽑혔으며 지난 28일 영암소방서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동보 소방교는 다수의 화재 진압 현장과 구조·구급 활동을 진행했다. 또 현장에서 노력하는 소방공무원 안전 사고율 저감 위한 종합 안전 계획을 수립 등에 기여해왔다. 특히 재난현장에서 필수적인 통신장비와 시스템의 완벽한 유지보수로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 기여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전국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소방히어로'를 선정, 국민의 생명과 재산 수호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2025-07-29 15:26: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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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티니핑’,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협업 확대…국내·글로벌 공략 속도

SAMG엔터테인먼트가 대표 IP '캐치! 티니핑'을 앞세워 스타트업은 물론 현대자동차, 메가커피 등 대기업과의 협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IP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체험·유통·소비재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콘텐츠 방영과 상품 판매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슈퍼 IP'로의 도약을 노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AMG는 유아 교육 스타트업 '째깍악어'와 협력해 티니핑을 활용한 체험형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생활용품 스타트업 '크린랩'과의 협업으로 티니핑 캐릭터를 적용한 미용티슈와 물티슈를 출시하며 일상형 소비재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또한 현대자동차와는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고, 메가커피와는 티니핑 굿즈 증정 및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다양한 협업은 매출과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졌다. 티니핑 피규어는 누적 700만 개 이상 판매됐고, 메가커피 협업은 출시 첫 주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굿즈를 첫 주말 완판했다. 현대자동차와의 체험형 이벤트는 가족 단위 참가자 1만 명 이상을 모으며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국내 협업 확대와 함께 해외 매출도 성장 중이다. SAMG는 2024년 해외 매출 2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시즌2 방영과 라이선스 상품 판매, 중국에서는 완구·문구 유통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매출은 피규어와 문구 중심의 머천다이징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체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SAMG는 앞으로 국내에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협업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머천다이징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현지 파트너십과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SAMG엔터 관계자는 "티니핑은 머천다이징 중심의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국내외 협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IP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기업 협업을 통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콘텐츠와 상품을 결합한 전략으로 슈퍼 IP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5:25: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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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정의되는 관광 산업…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 APEC 회의서 전략 제시

트립비토즈가 2025 APEC 회의에서 AI 기반 관광 전략과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산업 혁신의 화두를 던졌다. 트립비토즈는 정지하 대표는 28일 인천에서 열린 2025 APEC 고위관리 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서 관광 산업 내 인공지능(AI) 도입 전략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OECD와 APEC TWG가 공동 주최했으며, 'AI와 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정 대표는 "AI 도입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선다"며 "일과 여행의 재정의를 통해 더 풍요로운 여가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산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여행 추천, 자동 고객 응대, 관광 수요 예측 등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이 기술들이 소비자 경험 개선과 파트너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공공과 민간 간의 데이터 협력이 AI 관광 생태계 조성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기술적 접근보다 조직 문화와 윤리적 기반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 관광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데이터 기반 시스템과 AI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에서도 AI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과잉관광 예측과 방문객 분산, 지역 인프라 조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는 환경 보호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며 정 대표는 "AI 시대의 '일'과 '쉼'은 새롭게 정의돼야 한다"며 "우리는 AI로 인해 새롭게 정의될 수많은 일상을 어떻게 정리해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화두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트립비토즈 사례는 OECD의 최종 관광 정책 보고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관광 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5-07-29 15:24: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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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戰…LS전선 vs 대한전선, 11조 HVDC 잡기 경쟁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권을 놓고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핵심 사업인 11조원 규모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 송전망을 선점하기 위해 양사는 외형 확장과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서해안에 총 620km 규모의 해저 송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체 구간은 ▲신해남∼태안∼서인천(430km), ▲새만금∼태안∼영흥(190km) 등 두 개로 나뉘며, 두 프로젝트 모두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유력한 수주 후보로 거론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 사업의 완공 시점을 기존보다 6년 앞당긴 2030년 완공을 공약한 바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해상풍력 발전과 이를 연계한 HVDC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고난도 기술이 요구돼 양사는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설립한 이후 HVDC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왔다. 지난 2009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한 이후 국내외에서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왔고 최근에는 '동해 해저 5동'을 추가로 준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 이 공장에는 VCV(수직연속압출) 설비가 도입돼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의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VCV는 수백km급 장거리 고전압 송전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로,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기술력의 우위를 가르는 요소다.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은 HVDC 전용 포설선 신조에 나서며 시공 역량까지 강화하고 있다. 장거리 해저 송전망 구축에는 케이블 생산뿐 아니라 시공 능력 역시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대한전선도 수주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해상풍력 시공 전문기업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하면서 해상풍력 및 HVDC 사업에서의 시공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오션씨엔아이는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전선의 턴키(turn-key) 수행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자회사로 평가된다. 턴키 방식은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모델로, 발주처 입장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은 방식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생산과 시공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5~6곳에 불과하다. 대한전선은 이달 16일 이사회에서 4972억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에 '해저 2공장' 1단계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해당 공장에도 VCV 등 핵심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수요 대응과 함께 서해안 HVDC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선제적 행보로 평가된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서해안 HVDC 프로젝트 추진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주요 기업들이 외형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HVDC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원 규모에서 2029년 28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 투자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9 15:23:1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