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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코스피 랠리' 이어갈까...코스피5000 특위 "상법 개정은 가속, 세제는 신중"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코스피 5000' 목표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한국거래소가 제도 개선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기조에 발맞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한국거래소를 찾아 상법 개정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불공정거래 근절과 자본시장 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다만, 증권거래세 인상 및 대주주 양도소득세 강화 등 세제 정책 방향이 시장 기대와는 엇갈린다는 내부 비판도 제기되면서 '정책 일관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특위 한국거래소 현장간담회'가 진행됐다. 오기형 코스피 5000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코스피5000 특위 위원들과 한국거래소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오 위원장은 "이전까지 투자자들은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냉소가 존재했으나, 현재 대한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반응은 기대감 혹은 호기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일관되게 갈 것인가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고, 투자자들의 기대와 신뢰가 확고하게 혈성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 표명과 노력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 위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의 상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지난달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 명시 ▲자사주 의무 소각 등을 핵심으로 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이후 보다 강도 높은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날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대형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의결시켰다. 송기명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도 "새 정부 출범 이후 50일간 18% 상승하며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허니문 랠리'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에는 추가 랠리 기대감과 경계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새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정책 의지가 여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기업 실적만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임원들은 최근 주식시장과 불공정거래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감시 체계의 가장 앞단에서 사전 예방활동과 사후 적발활동으로 나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불공정 거래 처분 대응 강화를 위해 계좌 기반 감시 체계에서 개인 기반 감시 체계로 전환하는 등 불공정거래 근절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상법 개정 방향성은 확실...'세제 개편'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세제개편이 따라와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돈이 옮겨가게 하기 위해 가능한 정책들을 동원하겠다고 한다면 실제로 그런 정책들이 추진돼야 한다"며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갑작스러운 증세 정책을 발표하고, 부동산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60%씩 비용 공제를 해줘서 사실상 실질 세율이 20%대밖에 되지 않는다면 과연 주식시장으로 돈이 이동하는 효과가 일어날 것인가 의문이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가 발표하는 세제 개편의 방향은 부동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주식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재명 정부는 증권거래소 인상과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를 동시에 검토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이재명 정부의 첫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전제로 인하됐던 증권거래세가 다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투세가 폐지된 만큼 현재 코스피 0%, 코스닥 0.15% 수준인 증권거래세율이 0.18%로 복원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에서 완화됐던 '대주주' 기준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되돌릴 것으로 보여진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도 "주식은 결국에는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회사의 성장을 기다리고, 믿음을 배당으로 환원받는 형식의 장기 투자가 바람직하고, 이러한 방식을 조장해야 한다"며 "다른 기업들에 비해 고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주주환원에 앞서 나가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세티브 등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인센티브 관련 세제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나 코스피 5000 특위에서 세금 정책에 대한 내부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은 상태다. 이날 코스피 5000 특위는 세제 개편과 관련해 아직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합의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라고 정리했다.

2025-07-29 14:51: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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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0년간 자원 배분 비효율적…저생산 기업 과보호 축소해야"

지난 30년간 우리 경제의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상당폭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원의 효율적 재배분을 통해 생산성이 높은 신생기업에는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반대로 생산성이 낮은 낙후기업은 시장에서 신속히 퇴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29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산업별 자원배분의 비효율성과 생산성'이라는 제목의 이슈노트를 통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총요소생산성(tfp)이 중요한 동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총요소생산성이란, 노동, 자본 같은 생산요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를 측정한 지표다. 현재 한국은 성장 초기와 달리 노동과 자본의 투입이 성장에 기여하는 정도가 둔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동과 자본 투입이 한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했지만 이제는 그 효과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원배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이 셰와 클레노(Hsieh and Klenow·2009)의 방법론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30년 동안 한국 경제의 자원배분 비효율성은 지속해서 커졌다. 이는 생산성이 높은 기업에는 자원이 충분히 배분되지 못하고 오히려 생산성이 낮은 기업에 자원이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더 빠르게 확대됐고, 대기업이나 전통 중소기업보다는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에서 두드러졌다. 이러한 현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더욱 뚜렷해졌다. 물환 거래 규모를 밑돈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자원배분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고생산성 기업과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들 기업은 경제 전반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지만 자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성장 가능성을 온전히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한은은 저생산성 기업에 대한 과도한 보호와 규제 또한 비효율적인 자원배분의 원인이 된다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보호 장치를 축소하고 시장 중심 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예컨대 정부가 한계기업에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유예 등으로 금융 지원을 계속하거나 특정 업종에 세제 혜택, 보조금을 주면 구조조정을 지연시켜 기술력 있는 신생기업, 스타트업보다는 기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집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9 14:48: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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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락에 외환거래 일평균 822억 달러 '역대 최대'

지난 2분기 외환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 4~6월 일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821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727억 6000만 달러보다 94억달러 증가(12.9%)했다. 전분기에 기록했던 역대 최대치를 바로 경신한 수준이다. 외환거래량은 지난해 7월 거래시간을 새벽 두시까지로 연장하면서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엔 여기에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이 거래량 확대로 이어졌다. 2분기 원·달러 환율변동률은 평균 0.61%로 1분기 0. 36%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평균 환율은 달러당 1453원에서 1401원으로 내렸다. 외국인의 국내증권 거래도 1분기 월평균 223조원에서 2분기(4~5월 기준) 233조원으로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가 327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8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93억9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5억8000만달러 늘었다. 외환스왑 거래규모는 32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스왑 거래 규모가 현물환 거래 규모를 밑돈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2025-07-29 14:48: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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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범中企업계, 내수 살리고 소비 촉진 나서…대규모 캠페인

한성숙 장관 취임 후 첫 간담회도…5가지 정책 방향 제시 韓 "中企벤처등 무한 질주 고속도로 만드는 마음으로 일" 업계, 소상공인 지원 강화·中企 디지털 대전환 지원등 건의 金 회장 "전 부처 과감하게 규제 풀어 제조업 다시 뛰게 관심" 중소벤처기업부와 범중소기업계가 내수를 살리고 소비를 촉진하기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펼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정책 방향을 잡고 소통하기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 자리에서 ▲성실상환자 금융부담 완화 및 디지털 유망소상공인 육성 ▲업종별 공동 AX모델 개발 확산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및 장기재직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규제혁신로드맵 수립 ▲기업승계제도 미비점 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회관에서 한성숙 장관과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회장 외에도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 앞서 중기부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공연, 전국상인연합회 등은 민·관 합동으로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선포했다. "함께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내수·소비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공연과 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한 장관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소비·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 ▲보호무역 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인공지능 확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역 공동화 및 격차 심화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주요 문제를 거론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이 위기로 심화 될 수도, 기회의 발판이 될 수도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중기부가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5가지 정책방향으로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 강화 ▲AI 기술을 내재화해 중소기업이 디지털 대전환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 ▲창업·벤처기업을 통해 혁신과 도약하는 '창업·벤처 4대 강국' 달성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역혁신거점 조성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내수침체와 관세전쟁,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전 부처가 과감하게 규제도 풀고 정책적 지원도 해서 사회 전체가 제조업이 다시 뛸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여름휴가도 국내에서 보내면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길에서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이 무한 질주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드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전했다.

2025-07-29 14:4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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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또 사망사고 올 들어 4번째… 고용장관 "본사·전국 현장 불시감독" 지시

28일 경남 의령군 고속도로 공사현장서 60대 끼임 사망사고 발생 김영훈 "또 중대재해, CEO 안전관리 총체적 문제… 일벌백계 수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시공현장에 대한 불시감독을 지시했다. 고용부는 29일 포스코이앤씨본사와 시공중인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감독에 조속히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남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간 제10공구 건설현장에서 천공기 협착사고로 60대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천공기는 경사면 지반을 뚫는 작업에 사용되는 장비로, 노동자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사고 직후 관할 지청을 통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장비와 유사한 천공기를 사용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시공현장 전체에 작업중지를 요구했다. 또 자체점검 후 미흡요인을 보완해 고용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앞서 올 1월부터 4월까지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추락·붕괴 등 총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고용부는 현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미감독 현장 약 65개소에 대해 전면적인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고에 대해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훈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서 세 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해 집중 감독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은 본사와 최고경영자(CEO)의 안전관리에 총체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엄정히 수사하고, 현장 불시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9 14:4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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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혁신과 성장위해 역량 집중"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농협금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2025년 하반기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에서 중점 추진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뢰기반과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집행간부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29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시기별로 '2025년 상반기·하반기, 2026년 이후 중장기'의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에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상반기를 되돌아 봤다.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부서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금융 전문가인 안유화 교수의'최근 국제정세 하, 금융기관 대응 방향'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5월부터 수립 중인 NH농협금융 중장기 전략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NH농협금융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9 14:36: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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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동인·희림 컨소시엄, 성수3지구 설계안 공개… "한강 조망 극대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 내 성수3지구가 조합 설계안 변경을 통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29일 나우동인 희림컨소시엄에 따르면 성수3지구 설계안은 한강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1열 퍼펙트 조망세대'를 총 1159세대까지 확보해 조합원 수 대비 12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모든 평형에 고르게 조망세대를 배치해 평형 간 가치 격차를 최소화했으며, 전체 평형 구성을 기존 7개에서 11개로 늘려 선택의 폭도 확대했다. 또한 단지를 통째로 들어올린 데크형 설계와 전 주동 8미터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한강변 주동의 눈높이를 덮개공원보다 약 10미터 높게 계획했다. 조망의 방해 요소 없이 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구조가 가능해졌다. 아파트 주동에서는 세대당 2대의 개별 엘리베이터, 고급 로비, 전용 택배코어 등 프리미엄 주동 계획이 적용되며, 모든 세대에는 3m에 가까운 층고, 3면 발코니, 파노라마형 조망창과 조망형 테라스가 제공된다. 공공보행통로도 입체적으로 분리해 아파트 단지와의 동선 분리를 확보하고, 기존 뚝도시장 위치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를 꾀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호텔급 커뮤니티를 배치해 인피니티 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복층형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이 계획됐다. 주차장은 세대당 2대 규모에 더해, 캠핑카 주차, 자가정비존, 호텔식 드롭오프 등 특화 기능이 포함된다. 이번 설계안은 압구정3구역에서 호흡을 맞췄던 희림건축과 나우동인건축,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 올레 스히렌(Ole Scheeren)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올레 스히렌은 싱가포르 '더 인터레이스(The Interlace)'와 중국 '텐센트 헬릭스(Tencent Helix)' 등을 설계한 인물로 글로벌 감각이 녹아든 디자인을 통해 성수3지구를 진정한 '세계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설계는 단순한 조망 확보를 넘어 조합원의 미래 자산가치와 주거 쾌적성, 상징성까지 함께 고려한 결과물"이라며 "서울 한강변의 새로운 상징이자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9 14:28: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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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협력사 제안 기반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

현대건설은 협력사 제안 기반의 설계·구매·시공 최적화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성과공유형 VE(Value Engineering) 보상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새로 도입하는 이 제도는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구매·시공 VE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품질 혁신·작업공정 개선 등 원가절감에 나선 뒤 협력사가 창출한 성과의 50%를 보상하는 구조다. 국내 건설사 중 이 같은 성과 보상 제도를 공식 도입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는 7단계로 나뉜다. 협력사 제안은 1차 타당성 검토와 2차 실효성 평가를 거쳐 VE 제안서 제출, 계약 변경, 공사수행, 성과 정산으로 이어진다. 성과 지급 방법 및 정산 기준 등도 마련했다. VE 제안은 발주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지, 공정 지연 또는 안전성이 저하되지 않는지 등 다각적으로 검토되며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채택된다. 이번 제도는 토목·뉴에너지·플랜트 사업본부의 국내외 자재 및 하도급 계약 현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향후 건축·주택 사업본부까지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협력사의 기술 제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술 기반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9 14:27:3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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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연이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성공…제주 등 전국 8개 단지

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도시개발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천안 일봉공원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안동,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도심 녹지를 보존하기 위해 대안으로 적극 활용되는 제도다. 민간 사업자가 일부 부지를 개발하는 대신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며, 주거 공간과 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공원특례 사업지들은 대부분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지에 위치해 입주민들은 우수한 접근성과 함께 아파트와 공원 인프라를 함께 갖춘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아파트를 짓는 것을 넘어서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화생활, 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반영한 특화 설계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 등 컨소시엄이 지난 2023년 3월 광주광역시 서구에 공급한 '위파크 마륵공원'은 좋은 청약 성적과 더불어 2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단지는 주거 선호도 높은 상무지구, 금호지구 사이에 위치해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공원을 품은 자연친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분양 중인 제주 오등봉공원 '위파크 제주'도 지난해 1260가구 모집에 5,703명이 접수돼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 공간과 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로 설계됐다.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와 1단지, 2단지 사이 아트센터, 음악당, 도서관 등이 조성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입주민들은 아파트와 공원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호반건설은 올해 말 경북 경산시에 '경산 상방공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1969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이번 특례사업을 통해 새로운 복합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2105세대로 구성되며, 아파트 2개 단지에 더해 문화예술회관, 산림욕장, 숲속도서관, 다양한 체육시설과 놀이터에 이르기까지 특화시설 수준이 높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심에서 공원과 주거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개발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9 14:2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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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전 현장 '무재해 달성 안전 릴레이' 캠페인

롯데건설은 올해 하반기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12월31일까지 전국에 있는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전 릴레이 캠페인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롯데건설의 각 사업본부가 전국 현장을 권역별로 나눠 현장별로 특별안전활동을 실시한 후 다음 현장으로 '안전 바통'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주택 현장을 시작으로 26일 플랜트 현장이, 28일 건축 현장이 캠페인에 돌입했다. 토목 현장도 내달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안전 바통을 받은 현장은 첫날 현장소장 주관으로 모든 근로자가 참여하는 무재해 선포식 후 무재해 달성을 향한 근로자들의 다짐과 염원을 담아 2주간 특별안전활동을 진행한다. 개별 활동 기간이 끝나더라도 각 현장은 계속해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살피고 추락, 낙하, 전도, 붕괴 등 주요 위험요소에 대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혹서기 '집중 건강관리 기간'인 9월까지는 냉수 및 보냉장구 제공, 휴게공간 및 휴식시간 보장, 옥외작업 관리 등 온열질환 예방대책도 함께 점검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전 임직원과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실천하고 확산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대재해뿐만 아니라 일반재해까지 근절해 전 현장 무재해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9 14:24:33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