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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체질개선' 성공…상반기 실적 '2배' 뛰었다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iM금융이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해소돼서다. 여기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행장의 추진력과 리더십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우량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대대적인 체질개선으로 그룹의 성장 동력이 회복됐고, 밸류업(주주환원 확대)에도 속도가 붙었다. 29일 iM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iM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으로 3093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약 106.2%나 성장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iM뱅크가 이자이익 하락에도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 이익 규모를 늘렸고, 비은행 부문에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에 기여했다. iM금융의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지난해 4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지속했던 iM증권을 중심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해소된 영향이다. 대손충당금은 부도 가능성이 큰 채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금액을 말한다. 예비금이지만 회계상으로는 비용으로 처리된다.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iM금융그룹(옛 DGB금융그룹) 편입 이후 적극적인 부동산PF 투자로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 2021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으로 1674억원을 달성해,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그룹 전체 순익(5031억원)의 33.2%를 차지했다. 당시 iM증권은 수익성은 높지만 위험성도 큰 브릿지론을 적극 취급했는데, 2022년 금리 상승이 부동산 PF 부실로 이어지면서 iM증권의 순이익은 급감했다. iM증권은 지난해에만 대손충당금으로 2951억원을 적립했다. 실적이 급락하자 iM금융은 전체 계열사에서 고위험 상품 취급을 줄이고 우량자산 비중을 늘리며 강도 높은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iM뱅크는 안정성이 높은 우량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지난 2023년 상반기 전체 대출의 18%를 차지한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을 올해 상반기에는 23.9%까지 늘렸고, 같은 기간 전체 기업대출 가운데 11.3%를 차지했던 대기업대출의 비중도 올해 13.9%까지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위험성이 큰 부동산과 PF대출의 비중을 18.5%에서 16.3%까지 줄였다. iM증권은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의 86.3%를 차지했던 IB(투자은행) 및 PF의 매출 비중을 16%까지 줄이고, 상품운용 및 중계 수익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올 상반기 상품운용 수수료 수익은 339억원까지 늘었는데, 이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상품운용 수익인 258억원보다 많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 수순에 접어든 만큼, 적립했던 충당금이 점진적으로 환입된다면 중장기적인 실적 상승도 예상된다.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되면서 밸류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iM금융은 지난 1분기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했는데, 2분기에도 200억원 규모를 추가 매입해 소각했다. iM금융은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을 목표로 1500억원 규모를 제시했는데, 목표치 조기 달성이 가시화하면서 배당 규모 확대도 논의한다. iM금융 관계자는 "당초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당초 계획했던 규모만으로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달성이 어려운 만큼 추가 매입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면서 "배당 관련해서도 올해 들어 매출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전체적인 배당 성향을 유지한다면 배당금 규모가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4:20: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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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2분기 영업이익 3717억원…'LNG선 효과로 흑자전환'

한화오션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화오션은 29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직전 분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437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303억원이다. 2분기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LNG운반선이 있었다. 저가 수주 물량이 많았던 컨테이너선의 매출 비중이 줄고, 고수익 선종인 LNG선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수익성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특수선 부문은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군함 생산과 미 해군 대상 MRO 사업 지속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해양 부문도 드릴십 성능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으며, 원가 절감 활동 병행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9 14:01: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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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임직원 포상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도입

HD현대가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연계한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HD현대는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핵심가치 실천페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참석했다. 'HD핵심가치 실천페이'는 HD현대 '4대 핵심가치' 실천 우수자와 협업·존중 가치 실천 우수자에게 각각 '실천포인트'와 '존중포인트'를 포상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HD현대는 이번 포상제도가 '4대 핵심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높여 핵심가치의 사내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대 핵심가치란 지난 2022년 창립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발표한 ▲세상을 이끄는 혁신 ▲두려움 없는 도전 ▲서로에 대한 존중 ▲모두를 위한 안전 등이다. HD현대는 이번 'HD핵심가치 실천페이'를 올해 8월부터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사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까지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준 대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우선한 새로운 포상제도 도입으로 핵심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대를 존중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혁신과 도전정신이 살아 숨 쉬는 HD현대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9 13:56: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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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남은 15개월 사용시 최대 720만원 더 받아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형평성 개선" 육아휴직을 한 '아빠'에 대한 휴직급여가 일반 육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된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고용부 소관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통상 아빠)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인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한게 골자다. 대상은 2022년 육아휴직 1년을 모두 사용하지 않은 경우, 2022년 육아휴직 1년 모두 사용했으나, 올해 2월23일부터 기간 연장돼 추가 6개월을 사용하는 수급자다.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연말까지 한시 운영됐다. 다만,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원)로,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낮은 수준을 받게 된다. 이번 개정으로 아빠 보너스제 급여는 4~6개월 월 120만원에서 200만원(통상임금 100%)으로, 7개월 이후엔 월 120만원에서 160만원(통상임금 80%)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 아빠 보너스제 육아휴직을 3개월 사용한 근로자가 남은 15개월을 쓸 경우 월 최대 120만원씩 1800만원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최대 2520만원을 받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육아휴직 수급자 간 형평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9 13:53: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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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서 최고 등급 '리더십 A' 획득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이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한화는 지난 2024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직접PPA 5MW 계약을 체결하고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정량적 재무영향 분석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및 친환경 관련 정책, 중장기 전략과 추진 실적 등을 전문적·객관적으로 심의 및 관리하고 있다. 한화화 관계자는 "CDP 평가 최고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면서 ESG 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9 13:47:5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