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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탈취 막는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국회 입법 본격 추진

재단법인 경청,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국회서 입법 토론회 개최 中企 기술탈취 소송사례 분석,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방향등 논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기술탈취를 막는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입법화가 수면위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공익 재단법인 경청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소속 국회의원인 김남근 의원, 민병덕 의원, 송재봉 의원, 김동아 의원 등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인 기술탈취 소송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 발제에 나선 박희경 재단법인 경청 변호사는 '기술탈취 소송 사례 분석을 통한 현행 증거제도의 한계와 개선방향' 발표에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증거 수집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기술침해 소송 사례에서 드러난 현행법상의 증거수집 제도 문제점 지적 ▲전문가에 의한 사실조사 도입의 필요성과 제도 정착을 위한 올바른 가이드라인 마련 중요성 강조 ▲자료보전명령 제도 도입을 통해 전문가 사실조사제도 등 증거수집 실효성 확보 ▲법정 외 진술 녹취 제도 도입 필요성 주장 등을 차례로 언급하면서다.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서치원 법무법인 원곡 변호사는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방향 및 입법안 검토와 제언'을 통해 정보비대칭 해소와 절차적 공정성 강화, 해외의 증거수집 제도 비교, 쟁점별 법안 검토를 설명하며 전문가 사실조사의 대상과 범위, 전문가의 범위와 의무, 자료 열람자 범위, 자료보전명령의 개시요건, 법정외 진술 녹취의 절차 및 제재, 변호사 선임 명령 등 국회에서 논의된 법안 내용의 핵심 아젠다를 심층적으로 발표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소기업들은 기술탈취 피해가 발생해도 기울어진 운동장인 기술탈취 소송에서 침해행위와 손해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독일식 전문가 사실조사제도 도입 등을 통해 기술침해 소송의 실체적 진실을 확보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세울 수 있도록 입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태관 재단법인 경청 이사장은 "저도 한때 피해기업이자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의 동반자로써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화는 가슴 벅찬 일"이라며 "재단에서도 한국형 증거수집제도가 입법 후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경청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술탈취 국정감사 공동대응,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입법 정책토론회,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을지로위원회 입법 세미나 등을 개최해 왔다.

2025-07-10 11:15: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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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상승, 가계빚 우려...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2.50%)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연 3.50%까지 올렸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과 5월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1.00%포인트(p) 인하했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에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 증가→집값 상승→가계부채 증가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지난 2월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지정으로 늘어난 서울시 주택 매매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상 상승 기대감과 맞물리면서 6월까지 지속됐다. 집값도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5월 기준 99.91로 전기 대비 0.03% 하락한 반면 서울은 100.88로 같은 기간 0.54%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월 -5000억원→2월 3조2000억원→3월 1조4000억원→4월 4조8000억원→5월 5조2000억원→6월 6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통상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 후 1~2개월 시차를 두고 증가한다. 2월부터 증가한 주택매매가 6월 가계부채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최근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며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금리 결정으로 내수(소비·투자)부진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나 경제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소매판매액지수는 기준연도인 2020년 이후 2021년 9월 109.1을 정점으로 하락을 거듭해 최근까지 100 초반에 머물러 있다. 원자재값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부문의 투자도 감소했다. 건설기성액(건설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지난 1월 9조8057억원으로 2015년 11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1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5월에는 9조967조원까지 줄었다. 2015년 3월(8조 9752억원)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관세 협상 결과와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 타격 여부도 내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은은 "향후 시장경로는 대미 무역협상의 전개상황, 내수 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의 변화와 물가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시기와 속도를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0:57: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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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아세아시멘트, '희망의 집짓기' 25년째 참여 '훈훈한 감동'

한라시멘트, 한국해비타트 최장수 후원 기업에 이름 올려 이훈범 회장, 특별한 애정 보여…봉사활동 참여해 '구슬땀' 李 "이웃 사랑 실천 계속 이어나가는 기업되도록 노력하겠다" 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25년째 참여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시멘트는 한국해비타트의 최장수 후원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8년부터는 자매회사인 아세아시멘트도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희망의 집짓기 후원에는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이훈범 회장이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서울 역삼동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올해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쓰일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의 경우 두 회사는 시멘트 420t과 드라이몰탈 1800포를 지원한 바 있다. 또 매년 평균 20명 정도의 두 회사 임직원들이 집짓기 현장 봉사 활동에 하루씩 참여해 목재 재단, 벽체 제작, 내외부 마감공사, 도장공사 등을 돕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천안 성거읍에서 진행한 헌정행사에 참여했었는데 한 입주민께서 소음 등에 걱정없이 아이를 키우게 됐다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면서 "시멘트로 만든 집이니 무너질 걱정 없이 편하게 지내시라는 말에 다함께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훈범 회장도 임직원들과 집짓기 자원 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이 회장은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건축자재 회사로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한국해비타트의 집짓기 사업을 후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웃 사랑의 실천을 계속 이어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한국해비타트 희망의집짓기 사업 외에도 사랑의 헌혈, 취약계층 집수리, 노인요양시설 후원, 장애인 복지관 배식 봉사, 의료 봉사 등 이웃 사랑과 나눔을 위한 임직원 자원 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는 매년 한국해비타트를 지원해주고 계신 최장수 후원기업"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결 같은 마음을 잊지 않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25-07-10 10:5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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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 QR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 8월말까지 30% 할인 비씨카드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호텔 간편결제 시장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내 식음료장에서 페이북과 N페이 앱을 통해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기기에서 각 사 앱 구동 후 결제에서 생성한 QR코드를 식음료 부대시설에 제시하면 된다. 호텔 내 QR결제 인프라 도입은 간편결제 협력의 연장선이다. 향후 안다즈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등 기타 KT호텔에도 QR결제 인프라를 확대 예정이다. 내달 31일까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내 식음료장에서 '페이북 QR결제 3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철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도 비씨카드와 N페이의 견고한 파트너십에 KT그룹 시너지 효과가 더해짐으로써 다양한 분야로 간편결제 생태계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출시한 홍보영상이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 ◆ 스타벅스 기프티콘 행사 선봬 NH농협카드는 미미카드 광고영상 조회수 2000만회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쌀 특화 카드상품인 미미카드를 출시했다. 농협 쌀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쌀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품 출시 2달 만에 신규카드 발급 수 1만좌를 돌파했다. 오는 16일까지 '축하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유튜브를 구독하고, 미미카드 광고영상에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총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콘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밝은 매력의 대세 배우 지예은과 함께한 미미카드 광고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굉장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소비자 시선에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 금융소비자 보호 앞장 KB국민카드는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지토커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운영한다. 올해는 오프라인 활동 고객으로 15명을 선발했다. 행사에는 KB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 총괄책임자(CCO)가 참석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 카드 상품 관련 개선의견 및 신규 아이디어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이지토커의 더 깊이 있는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7-10 10:43: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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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안전·보건관리자 위한 학습 시스템 구축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HDC현대사업개발은 새롭게 개발한 안전 1000제, 보건 500제 문제집을 현장에 배포했다. 이달부터 현장에 온라인 학습 시스템(NTEST)을 적용한 후 자율 학습 기간을 거쳐 10월 안전·보건관리자 온라인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학습 시스템은 새롭게 입사한 직원들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상시 변경되는 안전 기준(법·지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시 학습을 통한 셀프테스트와 연 1회 정기평가를 목표로 꾸준히 안전·보건관리자 역량을 높이며, 법규 및 지침 등이 개정될 때 이를 상시 반영해 최신 정보 학습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자 역량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최신 지침 등이 반영된 정보를 학습하며, 역량도 높일 수 있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통해 평균 이상 역량을 가진 안전·보건관리자의 비율을 높여 업계 전반적인 안전의식 함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0 10:42:3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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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일상 속 녹색 휴양지"

최근 찾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1단지와 2단지로 나눠져 있는 아파트는 두 단지 모두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6호선 연신내역에서 내려 2번 출구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36분 가량 걸렸다. 단지 입구를 감싸는 외벽은 연회색 계열의 석재 패널로 마감돼 한눈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군더더기 없이 수직과 수평 라인을 강조한 구조는 단지 외관의 모던한 고층 건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도시적이면서도 절제된 미감을 연출한다. 영어로 쓰여져 있는 '아너스빌'이란 단지명은 입구 측 벽 상단에 메탈릭한 입체 글씨로 시공돼 시선을 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랜드마크 기능도 수행한다. 단지가 위치한 양주 일영지구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일영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나들목(IC)을 통해 고양 삼송신도시와 서울 은평구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교외선 장흥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F노선이 추진될 경우 단지 앞에서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명에 걸맞게 북한산을 비롯해 개명산, 석현천, 공릉천 등이 가까워 일영지구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경남기업이 시공한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는 1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8개 동 741가구, 2단지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으로 283가구다. 전용면적 74·84·110㎡ 총 173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로 들어가니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만의 탁 트인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의 초입에는 고동마을공원이 위치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 여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며 녹지와 자연이 살아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공원이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김대성 작가의 작품 '세레나데'가 보인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를 모티브로 구상했다. 동화의 한 장면이 입체로 나온 듯한 캐릭터들은 작가의 독창성이 더해져 클래식한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팝아트의 퀄리티를 표출한다. 입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동심과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2단지를 대표하는 조각상은 박윤숙 작가의 '공간-풍경'이다. 유기적 생명의 소통과 삶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삶의 여유와 안식의 공간, 감성적 풍경이 입주민과 향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단지 중심부에는 석가산과 식재가 조화를 이룬 조경 공간이 배치돼 있다. 불규칙한 형태의 거대한 석재들이 다듬지 않은 듯 쌓여 있어 인공적인 손길보다는 자연 지형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그 사이사이로 다양한 초목이 촘촘히 심겨 있어 사계절 내내 초록 기운이 감돌도록 설계됐다. 바위 군락을 둘러싼 수종도 다양하다. 곧게 뻗은 활엽수와 낮게 퍼지는 소나무, 섬세한 잎을 지닌 관목류가 어우러져 단지 내 미니 생태 정원을 연상케 한다. 입주민 휴게공간인 '스카이가든'도 마련돼 있다. 널찍한 데크 위에는 원목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가 여유롭게 배치돼, 이웃과 담소를 나누거나 가족과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하는 공간은 도심 속에서도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풍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단지 곳곳에는 감각적인 색채 감성이 더해져 조경 공간에 개성을 불어넣는다. 광장 한편에는 줄기를 따라 원색의 천이 감긴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마치 설치미술 작품처럼 눈길을 끈다. 초록, 노랑, 분홍, 파랑 등 다채로운 컬러는 계절에 상관없이 활기를 더하며,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어우러져 단지 전체에 밝은 에너지를 전한다. 해당 공간은 단순한 녹지나 쉼터를 넘어 예술적 감성을 담은 '커뮤니티 조경'으로 구성돼 있다. 무채색의 건물 외관과 정갈한 석재 마감 사이에 선명한 색감을 입힌 수목이 대비를 이루며, 입주민 일상에 시각적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 역할을 한다. 야외에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쿨스테이션, 시니어클럽, 키즈클럽, 피트니스클럽, 펫그라운드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 놀이공간도 마련돼 있다. 1단지 물놀이터에 위치한 야자수 모양 구조물이 눈에 띈다. 아래 설치된 노란색 바가지 장치는 여름철 물이 가득 차면 일정 시간이 지나 자동으로 쏟아지는 방식으로 작동돼, 물놀이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어준다. 곳곳에 설치된 컬러풀한 물줄기 터널과 곡선형 미끄럼틀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놀이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커다란 빨간 버섯 모양의 놀이 구조물은 마치 동화 속 작은 집을 연상케 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주변에는 나뭇잎, 새, 버섯 모양의 장식과 함께 OX놀이판, 오르기 구조물 등 다양한 소형 체험 요소가 설치돼 있어, 유아기 아이들이 오감 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2단지에 위치한 물놀이 공간은 초록빛 자연을 테마로 설계돼 이목을 끈다. 커다란 버섯 모양 파라솔과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구조물들은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심부에는 물을 받아 자동으로 쏟아내는 양동이 조형물과 미끄럼틀이 결합된 복합 놀이기구가 설치돼, 물놀이와 체험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꽃무늬와 잎사귀 모양 디자인이 더해져 시각적 재미를 주며, 주위로는 조경석과 수목이 함께 배치돼 자연 속에서 뛰노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공간이 위치해 있다.

2025-07-10 10:35: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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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일·가정 양립 감사패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로부터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KB금융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KB금융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135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등 임직원의 개별적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되어 경력 단절 또한 해소할 수 있다. 올해는 육아휴직 기간도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개선하는 등 꾸준히 양육친화적인 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의 수도 22년 85명에서 24년 15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였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신청 대상을 기존 '9세 이하'에서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완화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0 10:04: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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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의왕군포안산지구 공공주택 수주…7000억원 규모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총 7000억원 규모의 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금호건설은 해당 사업에서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해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은 총 사업비 7247억원으로 총 2800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유형은 ▲A1-1블록(956세대, 뉴:홈 일반형) ▲A1-2블록(963세대, 뉴:홈 선택형) ▲A1-4블록(897세대, 뉴:홈 나눔형) 등 이다. 3개의 블록은 2031년 2월에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며, A1-1블록과 A1-4블록은 2034년 1월에 준공, A1-2블록은 203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에서 각 블록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 단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무엇보다 도시, 자연, 이웃과 조화롭게 사는 삶을 주제로 한 통합 마스터플랜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분양 단지인 A1-1블록은 상품성과 분양경쟁력을 높이고, 임대 후 선택형 분양단지인 A1-2블록은 구조 안전성과 내구성, 유지관리 등의 기준이 엄격한 '장수명주택' 인증을 바탕으로 아테라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나눔형 공공분양 단지인 A1-4블록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고품질 주거환경을 제공해 수요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3개 단지는 소통의 핵심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위해 '길'과 '마당', '자연'과의 연계를 통해 하나의 유기적인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인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가 모든 단지에 적용되며, 준공 시 경기 서남부권에 대규모 아테라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약 5.98㎢(약 181만 평)의 부지에 4만2000세대,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교통·주거·일자리 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균형발전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 내에는 철도교통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 환승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최대한 반영해 의왕군포안산 지구에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당사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0 10:02: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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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더 모뉴먼트, 써밋' 음원 공개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하면서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리즈인 '센스 오브 써밋(SENSE OF SUMMIT)'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써밋이 지향하는 철학인 '열망의 기념비'를 중심으로 음악(Sound), 향(Scent), 미디어아트(Visual) 세 가지 감각적 콘텐츠로 구성해 브랜드의 깊이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센스 오브 써밋'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브랜드 음악 앨범인 '더 모뉴먼트, 써밋(The Monument, SUMMIT)이 이날 정오에 멜론·지니·애플뮤직·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전세계 스트리밍 플랫폼 뿐만 아니라 써밋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및 견본주택 공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총 13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써밋 브랜드가 정하는 감정과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정제된 구성과 절제된 사운드 안에 삶의 여정과 내면의 울림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국내외 광고, 미디어, 전시,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음악가이자 예술가인 강신욱 작곡가가 작업을 맡았다. 강신욱 작곡가는 ▲처음 한 발 내딛는 용기 ▲고요한 집중 ▲마침내 스스로를 증명해내는 순간까지 모든 성취의 여정을 정제된 감정으로 설계하는 것을 이번 앨범의 주제로 삼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음악을 시작으로, 브랜드 향과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감각적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써밋만의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각을 일상의 품격으로 전환하는 브랜딩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 모뉴먼트, 써밋' 음반의 수록곡들은 써밋 리밋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 뉴를 시작으로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에도 활발히 사용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0 09:59: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