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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몰라서 못 받은 '숨은 보험금', 찾는 법 알려드립니다

보험금의 지급급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숨은보험금이라고 합니다. 받을 수 있는데 받지 못하는 보험금이 왜 생기는 걸까요? 보험계약 만기도래, 중도보험금 및 휴먼보험금 발생, 사업장 폐업·도산 후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미청구 적립금) 발생 등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계약 만기 후 1년까지는 평균공시이율의 50%, 1년 이후 3년까지는 40%, 3년 후 0% 등이 적용되는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숨은보험금은 「내보험찾아줌」홈페이지를 통해 ①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②숨은보험금 조회 및 청구 ③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누구나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습니다. 2024년 중 소비자에게 환급해준 숨은보험금은 약 4조 954억원(137만건)이라고 합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올해에도 약 11조 2000억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이런 점이 달라집니다. 안내장에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기재해 안내합니다. 그간 숨은보험금에 적용되는 적립 이자율의 적용기준만 안내돼 소비자가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안내하도록 하였습니다. 고령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안내를 시행합니다. 일부 보험회사가 고령소비자에게 발송하는 안내장에 많은 내용을 작은 글씨로 안내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고령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용 안내장을 별도로 마련해 주요 내용(미수령금액, 적립 이자율, 고객센터 연락처 등)을 첫 페이지에 기재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이고 연 1회 이상 우편 발송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보험회사 모바일 앱의 고령자 모드(또는 간편 모드)에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메뉴를 추가 및 확대합니다. 숨은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조회의 편의성을 제고합니다. 보험업계는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 주소를 확인한 후 8월 중 개별 우편 안내를 집중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편 반송 또는 전화번호 불일치 등으로 연락이 두절돼 숨은보험금을 안내하기 어려웠던 소비자에 대한 모바일 안내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숨은보험금 조회·안내 시스템을 보험업계 전반으로 연내 확대합니다. 소비자가 각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한 경우 팝업을 통해 숨은보험금 현황과 청구 방법을 안내하고, 보험회사에 상담 전화를 한 경우 상담뿐만 아니라 숨은보험금 현황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5-07-07 07:50: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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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뒤쫓는 '모바일 뱅킹'…금융권 '슈퍼 앱' 경쟁

금융권의 '슈퍼 앱'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계좌 개설, 송금, 결제 등 기존 앱 기능 뿐만 아니라 증권·가상자산 등 재테크, 보험, 각종 생활 서비스까지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 중이다. 전통적 강자인 간편 송금 앱에 이어 은행 앱도 '슈퍼 앱' 대열에 합류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도 다양해지고 있다. 7일 각 은행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모바일 뱅킹 앱은 1분기 이용자 수에서 일제히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성장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를 공개한 국민은행(KB스타뱅킹)과 신한은행(신한SOL뱅크)은 각각 105만명(8.63%), 14만명(1.45%)의 MAU 성장을 기록했고, 누적 가입자를 공개한 하나은행(하나원큐)과 우리은행(우리WON뱅킹)은 가입자 수가 110만명(6.9%), 75만명(3.56%) 늘었다. 비대면 금융 거래가 주류가 된 가운데, 각 은행이 자사 모바일 뱅킹 앱(App)을 그룹 계열사의 금융 거래 기능을 통합한 '슈퍼 앱'으로 재편하며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모습이다. '슈퍼 앱'은 송금, 결제 등 금융 거래 뿐만 아니라 상품 비교, 재테크 정보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슈퍼 앱' 분야의 강자로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송금 앱'이 꼽힌다. 송금 앱은 인증 절차 없이도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으로도 금융 거래가 가능한 점을 앞세워 빠르게 고객을 끌어 들였다. 이어 상품 비교 및 갈아타기, 신용등급 조회, 가계부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앞세워 고객 충성도도 확보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토스'는 약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카카오톡과 연계한 '카카오페이'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4000만명을 넘겼다. 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네이버페이(N페이)'도 3000만명 이상의 누적 고객을 확보했다. 3개 앱을 합산한 누적 이용자는 1억명에 달한다. 국민 대다수는 송금 앱 사용 경험이 있고, 평균 2개 이상의 송금 앱을 이용 중인 셈이다. 다수의 금융 앱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각 송금 앱은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토스는 위치 정보를 활용한 생활·커뮤니티 서비스를, 카카오페이는 계열사 앱 카카오톡과 연계한 편의성을, 네이버페이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한 각종 할인 혜택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후발 주자인 은행 앱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 내에서 카드 발급 및 관리, 공모주 청약, 보험진단 등 계열사의 금융 거래를 통합해 제공 중이다.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크 앱도 지난달부터 앱 내에서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의 신한SOL뱅크는 내년 초를 목표로 리뉴얼에 돌입했다. 그룹 계열사 앱을 하나의 앱인 '뉴 슈퍼SOL'로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도 카드, 증권, 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 거래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 중이며,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이 보편화되면서 주거래 은행의 개념이 흐려지고, 여러 금융 앱을 통해 다수의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단순한 입출금 거래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해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로 부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07 07:00: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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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후 소비쿠폰 지급 개시...온라인쇼핑몰·대형마트 사용 불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이달 21일 시작된다. 1차로 우선 15만~45만 원을 지급한 뒤 9월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자도 받을 수 있다. 단, 대형마트·명품관·배달앱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기재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계획' 관련 언론설명회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12조1709억 원을 포함한 총 31조8000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날인 올해 6월18일을 기준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외국인은 대상이 아니지만 위헌 결정 등에 따라 난민 인정자도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별개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당초 정부안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2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이었으나, 그 대상과 금액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1차 지급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1인당 18만∼43만 원, 인구감소지역은 20만∼45만 원의 소비쿠폰을 받게 된다. 수도권에 사는 경우에는 15만∼40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1차 지급은 7월21일부터 개시하겠다"며 "내수 시장의 활력이 한시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7월21일 오전 9시부터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페이 등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종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약국·의원 등이다. 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가능하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및 면세점, 온라인쇼핑몰·배달앱(대면 결제 시엔 가능), 유흥업소 및 카지노 등 유흥·사행업종, 상품권·귀금속 판매점 등 환금성 업종 등이다. 쿠폰은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6 16:01: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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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빼기' 나선 이랜드리테일…점포 매각 이어 자회사 재편 착수

실적 악화로 비상등이 켜진 이랜드리테일이 일부 점포 매각 및 폐점에 이어 자회사 개편을 단행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을 흡수합병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이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대형마트 운영법인이며, 이랜드글로벌은 글로벌 패션브랜드 운영법인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합병 목적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증대라는 게 이랜드리테일 측 설명이다. 지속적인 실적 감소로 유통 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자 자회사를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구조 재편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실제 이랜드리테일 앞에는 해결해 나가야 할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적이다. 최근 3년 이랜드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을 살펴보면, 2022년 1조 6161억원에서 2023년 1조 5713억원, 2024년 1조 5649억원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669억, 517억, 300억원으로 2년 만에 절반가량으로 줄었으며, 당기순적자는 마이너스(-)875억, -840억, -1679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실적이 받쳐주지 않자,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4월 5년만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비핵심 점포를 폐점 및 매각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해 초에는 동아백화점 대구 수성점과 강북점, NC아울렛 경산점 점포가 매각 대상이 됐다. 이 외에도 뉴코아 인천 논현점이 지난달 30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15년 만에 폐점 수순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의 갈등도 점화됐다. 이랜드노동조합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에 이랜드리테일의 구조조정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이랜드리테일 노조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이) 비상경영이라는 미명 아래, 관리직 직원들에게 물류 발령을 강행하고 희망퇴직과 희망휴직을 선택지로 제시하는 계획을 세우고, 동시에 주차, 보안 도급사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통해 대량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통 업황이 좋지 않은만큼,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나이스 신용평가 관계자는 "소매유통기업의 낮은 판매 성장률,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의 고객 유치 경쟁 심화 등으로 향후 1년 간 소매유통기업들의 전반적인 영업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실제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5월 이랜드리테일 기업 신용 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06 15:43: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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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유예종료 코앞인데 한국 등 주요국 협상 더딘 진도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여전히 불확실성의 영역에 빠져 있다. 이번 주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이 만료되지만 타결을 향한 진전은 더딘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은 전 세계에 유예 시한(7월9일)을 제시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오후 기준 미국 측과 타결에 이른 곳은 영국과 베트남 2개국뿐이다.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편으론 관세율을 일방 통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도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존에 제시한 관세율이 아닌 변경된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유예가 종료되는 미동부시간 9일 0시 전후로 각국과 미국 간 개별 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4월 공개된 관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세율이 주요국에 제시될 가능성도 제시된다. 일본의 경우, 트럼프는 당초 24%의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협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관세율 35%를 거론한 바 있다. 한국에 제시된 안은 당초 25%이다. 수차례의 고위급 및 기술협상이 진행됐으나 여타 국가들에 비해 협상이 진척되지 못했다.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선 뒤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우리 정부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워싱턴 D.C.로 급파해 대응 중이다. 여 본부장은 지난달 28일까지 워싱턴에 머문 뒤 일주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상태다. 여 본부장은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돼 협상을 위해 다시 왔다"며 "많은 것이 불확실한 상태다. 모든 것들이 하루하루 바뀌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데드라인 이후 새로운 관세율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에 대해 나오더라도 조금의 유예기간, 그게 8월1일이 될지 아니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유예기간이 또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2일 한국 등 주요 교역국에 각기 다른 상호관세를, 그 외 전세계 국가에는 10% 기본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이후 10% 기본관세 외 상호관세에 대해 90일간의 유예를 제시하고 각국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압박을 위해 더 높은 관세율을 꺼내 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두 번째 유예 연장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최대한 협상국들을 압박해 합의를 이끌어내고 합의에 이르지 못 한 국가들과는 추가 협상을 갖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7일 12개국에 관세율을 통보할 것이라고 지난 4일 밝혔는데, 동시에 새로운 관세는 8월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 관세가 적용되더라도 7월 한 달간 협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6 15:39: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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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국경을 넘다] 성장 잠재력 베트남… 식품 유통업계, 소비시장 선점 경쟁 치열

<편집자주> 국내 유통 산업의 무게추가 '내수'에서 '해외'로 옮겨가고 있다. 고물가, 소비 위축, 시장 포화라는 3중고 속에서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K-푸드 산업이 아시아 각국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는지 지역별 전략을 중심으로 짚어본다. 베트남·중국·인도·일본을 무대로 펼쳐지는 업계의 생존전략을 따라가 본다. 국내 식품·유통 업계가 베트남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삼고 전방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높은 성장률, 두터운 젊은층에 힘입어 현지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수출 거점으로 삼기 위한 공세가 거세다. 식품 제조는 물론, 음료·육가공·간편식·냉동식품 등 카테고리도 다변화되며 'K-푸드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중산층 소비자 수는 2030년까지 75%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000년 10% 미만, 2023년 40%였던 수치를 감안할 때 가파른 성장세다. 연평균 6%대 경제성장률, 저렴한 인건비, 젊은 소비층(20~40대 인구 비중 약 46%) 등도 식품업계의 투자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라면 1인당 소비량은 연간 90개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대상은 1994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총 4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하이즈엉 및 흥옌 공장 증설에 3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흥옌 공장에 신선 간편식 전용 라인을 추가해 생산 효율을 30% 향상시켰다. 하이즈엉 공장도 김·김치 라인 자동화율을 높여 기존 대비 40% 증산이 가능해졌다. 대상의 지난해 베트남 매출은 2450억원이며 올해는 3000억원 돌파가 목표다. 팔도는 떠이닌성 제2공장을 지난해 준공한 데 이어, 조리면·즉석면 외에 스낵면 및 현지 맞춤 제품 생산도 시작했다. 현재 제1·2공장을 합쳐 연간 7억 개 규모 라면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음료 생산라인까지 갖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오뚜기는 박닌·빈증 공장에서 각각 라면과 소스를 생산 중이며, 지난해 한국 라면과 베트남 라면이 결합된 '오빠 라면' 시리즈 4종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200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이후,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오리온 베트남 매출액은 지난해 5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이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쌀스낵은 출시 6년 만인 올해 마켓쉐어 1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캔디 등 신제품뿐만 아니라 파이, 젤리 등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을 '비비고'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키즈나 공장에는 현재까지 누적 920억원을 투자했고, 2026년까지 500억원 추가 투자를 통해 냉동만두·볶음밥·김치 등 C2C(글로벌 수출용 생산기지) 중심의 전략을 강화 중이다. '비비고 김치'는 베트남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류업계도 베트남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 소주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연간 100만 상자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동남아시아 수출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국가별 용기·패키지 대응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기업에서는 롯데쇼핑과 GS리테일이 베트남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앞선 2008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이 2007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외국계 유통기업이 베트남에 단독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롯데쇼핑은 베트남에 롯데백화점(3곳), 롯데마트(15곳) 등 오프라인 점포를 늘리면서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실제 롯데쇼핑의 베트남(지역) 매출은 2013년 1377억원→2018년 3608억원→2023년 4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 동안 3배 이상 성장한 셈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12.69%에 달한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서호 인근에 오픈한 복합쇼핑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7월 말 기준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쇼핑은 2028년까지 베트남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같은 복합쇼핑단지를 2~3곳 추가 오픈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시설이 3곳 이상 확보된다면 베트남사업에서 창출되는 매출도 1조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베트남에 투자를 집중하고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2018년 베트남에 진출, 현재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편의점 350여곳을 운영중이다. 향후 하노이를 거점으로 북부 지역에 4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베트남 전역으로 500개, 2027년까지 7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유통 시장에서 홈쇼핑 사업을 중단하고 슈퍼마켓 사업까지 접은 GS리테일은 동남아시아 사업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GS리테일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 1104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지역에서 GS25가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 규모를 키우면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K-소비재와 식품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현지인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공장 증설, 동남아 수출을 연결하는 거점 확보까지 3박자가 맞물린 전략이 주효하다"고 말했다.

2025-07-06 15:3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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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계부채 우려…한은 기준금리 동결 무게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선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과 증가하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잡기 위해선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장에선 이번달 동결 이후 8월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0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50%다. 한은은 지난해 3.50%였던 기준금리를 그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p)씩 내린 뒤 올해 2월과 5월 두차례 인하했다. ◆ 경기 부양 위해 '금리 인하' 시장에서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선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에 따르면 5월 수출규모는 569억3000만달러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품목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자동차·철강 등의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믿었던 내수(소비·투자)도 어렵다. 올해 들어 소매판매액증감률(전년동월대비·계절조정지수)은 ▲1월 -2.3%에서 ▲2월 3.0% ▲3월 0.5%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4월 -0.1% ▲5월 -0.3%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소매판매액증감률은 특정기간 소매 판매액이 얼마나 변동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투자부문 중 건설부문 투자도 원자재 가격·인건비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가 맞물리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건설경기는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과도하게 투자하고, 주택경기, 특히 지방주택을 중심으로 주택을 많이 공급해 PF 조정을 통해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에 내수부진까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므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가계부채 겉잡을 수 없어 '금리 인하' 반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계부채를 더 자극해 부동산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월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설정 사이 늘어난 주택매매 거래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로 이어졌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감액은 지난 3월 1조6000억원에서 4월 4조7000억원, 5월 5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새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택매매를 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금리인하까지 이뤄진다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로 대출을 받아 주택에 자산을 몰아넣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막기 위해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았다. 일시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와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이 과정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한은이 일관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중앙은행 정책포럼에서 "앞으로 성장률을 감안해 (기준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하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할 때 이 점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6 14:28: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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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금융위,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착수

환경부-금융위,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착수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제1차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7~11일 닷새간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리는 1차 교육에는 여신전문 금융회사와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수강자로 참석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교육은 금융권의 녹색금융 이해도 제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실무 적용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녹색금융 개념 및 정책의 이해 ▲글로벌 녹색분류체계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녹색여신 관리 지침과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각 과목은 관련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금융은 기후위기 대응을 이끌 중요한 수단임에도, 현장에서는 환경·금융 두 분야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현장 전문성을 키워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이 확대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기후위기 대응 관련 금융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금융권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자원배분을 유도하는 진정한 녹색금융이 확산·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6 14:26: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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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활용 '사업장 내 이동식에어컨' 지원 확대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장비 지원이 늘어난다. 고용노동부는 50인 미만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식에어컨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새 정부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장비·설비·물품 예산이 150억 원 증가했다. 오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건설업, 조선업, 물류업, 농축산업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품목별로 이동식에어컨, 산업용선풍기, 제빙기, 그늘막 등은 2000만 원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쿨링조끼, 쿨키트 등 개인 보냉장구는 무상으로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이달 말까지 온열질환 예방장비가 현장에 설치될 수 있도록 폭염 고위험사업장 6만 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에 나선다. 또 재정지원 절차를 간소화한다. 공모 기간 중 재정지원을 신청한 사업장이 '우선지원' 사업장인지 여부를 즉시 판단해 사업장에서 장비를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달종사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지자체, 플랫폼 운영사 등과 협업해 폭염 영향예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들에게 쉼터 정보도 제공하고 폭염안전 캠페인(폭염특보 시 휴식 안내)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폭염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소규모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물품을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배달종사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6 14:15: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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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급에 포인트까지"…삼성, 고효율 가전 구매혜택 늘린다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 환급 외에도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통해 최대 10%의 추가 할인 또는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환급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제품 라벨과 영수증 등 인증 서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환급 신청 절차와 서류 발급까지 안내하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에어컨, TV 등 11개 품목, 450여 개의 환급 대상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85형 초대형 TV 중 환급 대상은 삼성전자 제품이 유일하다. 이동식 스크린 '무빙스타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43형 QLED TV(43QF7A)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 모델 구매 시 삼성스토어에서는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를, 삼성닷컴에서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2개 이상의 인공지능(AI) 가전을 묶어 구매하는 'AI 패키지' 고객에게는 품목별로 3만~5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TV 중 QLED 행사 모델은 10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들 으뜸효율 가전은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를 탑재해 추가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 전력을 최대 60%까지 줄여주는 기능이다. 이와 연계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400Wh 이상 절약 시 에너지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스탬프는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일상 속 고효율 가전 사용 확대를 가속하기 위한 사업 취지에 발맞춰,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물론, 'AI 절약모드'까지 모두 갖춘 삼성 으뜸효율 가전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6 14:13:23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