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케이뱅크, 고객 1500만명 돌파…'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

케이뱅크가 고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수준이다.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고객이 2019년 4월 100만명, 2021년 5월 500만명, 2024년 3월 1000만명을 넘었다. 영업 개시 후 500만명까지 4년 1개월, 이후 1000만명까지 2년 10개월, 다시 1500만명까지는 약 1년 반이 걸리며 고객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매월 평균 26만명가량이 새롭게 유입되며 고객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객유입이 늘어난 이유는 케이뱅크가 올해초 개인사업자 시장 집중을 선언한 영향이 크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명을 넘어서며, 2023년 말 100만명 수준에서 1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객 중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 또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를 지급해 지난해부터 약 7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기능과 하루 기분을 입력하는 '기분통장' 서비스로 꾸준히 인기를 끌며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더 연장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5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가상자산거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같은 편의성을 앞세워 법인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500만 고객 달성은 금리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생활 속 편리한 사용자환경(UI/UX)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서비스 혁신과 AI 기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모두가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9:09: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유기동물을 가족으로"...키움증권-포인핸드, ‘끝까지 키움’ 캠페인

키움증권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로 가족으로 맞이한 유기동물과 평생 함께 하기를 응원하며 반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선착순 500명에게 선물하는 방식이다. 키움증권은 유기동물 입양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포인핸드와 '끝까지 키움'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끝까지 키움' 캠페인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평생 함께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했다. 15일부터 포인핸드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진행하면 '끝까지 키움' 패키지를 선물한다. 끝까지 키움 패키지는 총 500세트로 선착순 제공한다. 끝까지 키움 패키지에는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해 평생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담을 수 있는 '입양서약서'가 담긴다. 또, 유기동물과 함께 산책 나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산책 가방', '리플렉터 안전 에티켓 메시지 택 4종', '리사이클 가족 키링'을 담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끝까지 키움 캠페인은 입양된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정에서 끝까지 사랑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기부가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재원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포인트 기부 메뉴를 통해 조성했다. 이용자가 포인트 기부 메뉴에 소개되는 사연을 공감해 기부 버튼을 누르면 키움증권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총 37만2877건 참여를 통해 키움증권에서 1억원을 포인핸드에 기부했다.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기부 받은 포인트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7개 기업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키움'을 진행했으며, 6월에는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단축 마라톤 '키움런'을 개최했고, 같은 달 동해안 산불 재난복구 성금으로도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5 09:08:5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아이와 업무협약

하나은행이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콘텐츠 기반의 손님 경험 혁신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으로 일타강사 관련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교육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하나은행은 독점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손님 경험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8:55:1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미, 이달 금리인하 사실상 확정…"늦게 인하시 고용시장 고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지속되며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국기업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노동시장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억제 작업이 미완으로 끝날 수 있지만, 너무 늦게 인하하면 고용시장에 고통스러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는 8월 2만2000개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7만9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비농업 고용지수는 지난 ▲6월 14만7000개에서 ▲7월 7만3000개 ▲8월 2만2000개로 감소했다. 셧다운으로 9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긴 어렵지만, 감소세가 이어지면 소비여력과 기업 실적악화로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됐다"며 "고용쪽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경기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파월 의장은 지난 2022년 중반부터 진행해 온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QT·양적 긴축) 프로그램도 곧 종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 준비금이 충분한 조건보다 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대차 대조표 축소를 중단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밝혀왔다"며 "그 시점이 앞으로 몇달 안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차 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금융시장의 과잉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줄이는 정책을 말한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정책(양적완화)을 시행한 뒤 2022년 중반부터 국채 등에 대해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정해 왔다. 이날 시장과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10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확정적'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줄리아 코로나도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스 대표는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연준의 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옐레나 슐랴티에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측 리스크가 연준을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8:53:4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현대L&C, 제품 체험·네트워킹 공간 '스튜디오 H' 門 열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직영 전시장 '스튜디오 H(Studio H)'(사진)를 열었다. 15일 현대L&C에 따르면 스튜디오 H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 층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전시 공간 곳곳에 현대L&C의 자재가 적용돼 방문객이 자재의 질감·내구성·시공감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전시장 지하 1층에는 현대L&C의 인테리어필름·바닥재·벽지 등 200여 종의 건자재 샘플을 전시하고, 조명과 조도를 다양하게 구성한 '라이팅 존(Lighting Zone)'을 마련해 같은 자재여도 빛의 조건에 따라 색깔과 질감이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1층 로비에는 인조대리석 '하넥스'로 곡선 무늬의 벽면을 구현하고 현대L&C의 프리미엄 강화 천연석 '칸스톤'을 종류별로 전시해 갤러리 같은 환경을 조성했다. 스튜디오 H의 2층부터 4층까지의 공간에서는 현대L&C의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를 비롯해 현대L&C의 중문·벽장재·시스템 선반 등을 이용한 주방·욕실·드레스룸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현대L&C 관계자는 "스튜디오 H는 다양한 자재의 비교·체험뿐 아니라 프로젝트 협의 및 네트워킹까지 한 자리에서 가능한 원스톱 건자재 솔루션 공간"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인테리어 전문가를 위한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최신 자재 동향과 디자인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5 08:49:4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면세점, 협력사 ESG경영 지원…동반위와 3년째 협약

롯데면세점이 협력사 ESG 경영을 추가로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면세점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반위와 롯데면세점은 3년째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도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총 10개 희망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최소 2회 이상의 현장 실사를 통해 각 기업의 ESG 현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 폐기물 감축,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과 같은 실질적 절감 방안을 추진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근로환경 개선, 인권·안전경영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확산시킨다. 또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내부 규정 정비, 윤리경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 동반위는 이번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ESG 경영은 단순한 사회적 책무를 넘어 협력사와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협약을 통해 중소 협력사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역량을 갖추고 롯데면세점의 선도적 실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김동하 대표는 "면세업계 최초로 시작한 협력사 ESG 지원사업이 올해로 3년째 이어지며 중소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다져가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8:37: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솔로지스틱스, 관세청 AEO 공인 갱신심사 'A등급' 재인증

한솔로지스틱스가 관세청 주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갱신심사에서 'A등급' 재인증을 받았다. 15일 한솔로지스틱스에 따르면 AEO 인증은 무역안전 확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관세법령에서 정한 보안 표준에 따라 ▲법규 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등 약 60~80여 개 항목을 종합심사해 우수업체로 공인한다. 특히, AEO 인증 기업은 신속 통관, 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절차 상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거래선 확보와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2012년 화물운송주선업자(Freight Forwarder) 부문에서 최초로 AEO 인증을 최초 취득한 뒤, 2015년과 2020년 2차례 갱신을 거쳐 올해 세번째 갱신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으로 2030년까지 AEO A등급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솔로지스틱스 관계자는 "AEO 인증은 물류기업의 안전관리와 법규준수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제도"라며 "대외 신뢰도 제고와 사업 확장을 위해 전사 차원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유지 관리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로지스틱스는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동유럽, 미주 등 글로벌 핵심 거점 7개국에 20여 개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연간 300백만톤 규모의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AEO 재인증을 통해 향후 수출입 물류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와 신규 수주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10-15 08:29:0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증권 "AI 반도체, '따뜻한 겨울'의 시작...2028년이 수요 단기 정점"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2028년 단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 기업이 이끌던 초기 국면을 넘어 글로벌 테크·산업 수요 전반으로 확산되는 등 시장 판도와 공급 주체의 재편 흐름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증권사 애널리스트 기자 간담회'에서 "AI 반도체는 2028년이 수요의 단기 정점으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는 인 인프라 수요가 견인하고 있지만, 2028년부터 기타 참여자들의 테이터 센터 수요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수요를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엔비디아는 2023년까지 3~4조달러의 AI 데이터 센터 투자가 예상되고, 2028년에는 1조달러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부연이다. 이에 따라 올해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수탁생산) 시장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제기한 '반도체 겨울론'으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의 우려가 확대됐지만, 반도체는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겨울이 곧 닥친다'(지난해 9월), '빙산이 온다'(올 4월) 등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의 하락세를 경고한 바 있다. 노 센터장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사상 최고치인 2010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며 "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속 디램(DRAM) 시장은 전년 대비 43.6% 증가하고,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중국 업체의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708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BM의 시장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125.5% 증가한 416억달러를 예상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인 '루빈 울트라'가 본격 공급되는 2028년에는 1077억달러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8년 이후로는 AI를 탑재한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센터장은 "AI·고성능 컴퓨팅(HPC)가 2030년 반도체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반도체는 15%, 사물인터넷(IoT) 10% 수준을 예상했다. 올해 금액 기준 디램 매출액 내 HPC용 디램의 비중은 67.7% 정도로 추정했다. 2026년에는 69.9%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노 센터장은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확대 추이를 감안하면 HPC용 디램의 비중은 2029년까지 꾸준히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AI 반도체는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판을 흔들면서 관련 생태계 확장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노 센터장은 "생산형 AI의 중요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가 이제 생태계를 컨트롤하는 역할까지 확대된 부분이 삼성전자에게는 상당한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삼각축이 주도하던 HBM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최근 주식시장 수요도 반도체주로 쏠리고, 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하는 점이 불안 요인이지만 도체 기업의 실적 성장세는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레벨업에도 반도체가 주도해서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10-15 06:45:0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2025 국정감사]고정욱 롯데지주 사장 "일정 시간 갖고 자사주 소각할 것"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이 1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사주 처분 계획에 대해 "자사주를 일정 시간 갖고 소각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는 비금융사 중 가장 높은 롯데지주의 자사주 비중(27.5%)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자사주가 주주가치 제고가 아닌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지난 6월 롯데지주가 롯데물산에 자사주 5%에 해당하는 524만5461주를 매각한 점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매각 이후 소액주주 지분율은 2.2% 줄어든 반면, 신동빈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66% 증가했다"며 "이는 주주평등 원칙에 반한다는 논란을 빚었던 과거 대림통상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롯데지주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향후 15% 내외의 자사주를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점을 거론하며, "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조항이 도입된 만큼 향후 사회적 논쟁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고 사장은 "당시 대림통상의 상황과 현재 롯데지주의 상황을 비교해 검토해봐야 한다"면서도 " 주주들이 손실을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자사주 보유 경위에 대해서는 "2016년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10개 회사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취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롯데지주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도 거론됐다. 0.46배에 머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대해 고 사장은 "롯데지주는 계열사 주식을 90%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계열사 실적이 좋지 않아 시가총액이 하락하면서 PBR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연석 의원은 "자사주를 처분할 때 대주주의 사적 이익을 편취할 목적이거나 불공정한 방법으로 처분하거나 시가에 미달하게 처분하는 것은 대기업이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날 고 사장이 '단계적 소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롯데지주의 자사주 정책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 고 사장의 발언 이후 롯데지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상승하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5-10-14 23:23:54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