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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전용 84㎡ 인기…내년에도 이어갈까?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여전히 견고한 수요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는 주력 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는 높은 환금성과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아파트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거래규모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5대광역시 전용 61~85㎡의 거래량은 4만9353건으로 전용 41~60㎡(2만7640건) 대비 2만건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전용 61~85㎡ 거래량을 보면 ▲부산 1만4588건 ▲대구 1만1943건 ▲울산 8224건 ▲광주 7728건 ▲대전 6870건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중형 평형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라며 "최근 공급되는 국평 신규 단지들이 드레스룸·팬트리 등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도 올해 84㎡가 주력 평형으로 자리매김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용 84㎡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온 반면 공급은 점차 축소되어 시장 내 희소성이 부각된 점도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5대 광역시에서 전용면적 60㎡초과~85㎡ 이하 인허가 수는 총 14만2652건으로 전년동기(18만3252건) 대비 22.2% 감소했다. 반면 40㎡ 초과~60㎡ 이하의 경우 2만4359건에서 3만8792건으로 59.3% 증가했다. 5대 광역시에서 국평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용 84㎡를 주력 상품으로 구성한 신규 단지들이 시장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이 울산 중구 학산동에서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개타입 542가구와 전용 105㎡ 9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이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분양 중인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 전용 84~182㎡,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44가구가 전용 84㎡로 들어선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서 대우건설의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내년에도 안정적인 면적으로 평가받는 국민평형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2-17 13:21:5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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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가-구매사 직거래상담 주선...유통 간소화·수익 증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가(산지조직)·구매사 직거래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회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의 일환이다. 이번 교류회는 전국 40개소의 농가조직과 유통·수출·식품 제조업체가 참여한 대규모 만남의 장으로,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생산자와 구매사 간 신뢰 기반의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가조직은 아워홈,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식자재 유통사를 비롯해 네이버, 오아시스, GS리테일, 킴스클럽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NH농협무역 등 3개 수출업체와 4개의 식품제조업체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직거래 활성화 및 판로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aT는 설명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농가조직 담당자는 "오늘 상담을 통해 우리지역의 품질 높은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농가는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을 높이고, 구매사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는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지속 가능한 유통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교류회를 계기로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자와 수요처 간의 거래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는 올해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를 연결하는 구매상담회를 8차례 운영했다. 농업인 소득을 보전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12-17 12:04: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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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년 경영 애로 1순위 '높은 원자재값·인건비'…10곳 중 7곳 中企 정책 '만족'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원자재값과 높은 인건비를 꼽았다. 내년 한국경제 최대 위기 요인으로는 계속되는 저성장과 저출생이라고 답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 '노동정책 유연화', '인력난 완화' 등을 주문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비제조업 총 300곳을 대상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2개를 선택하는 '2026년 기업 우려 경영 애로사항'에는 절반이 넘는 50.7%가 '고환율 등 원자재·물류비 부담'을 선택했다. 아울러 '인건비 상승'(40%)과 '인력난 확대'(30.4%)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내년 한국경제 최대 위기 요인'으로는 26.7%가 '저성장 고착화'를, 24.1%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위기'를 각각 꼽았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확대'(22.9%)도 주요 위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가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으로는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43.2%) ▲주 52시간 개선 등 노동정책 유연화(37.7%) ▲외국인력 확대, 청년인재 채용 지원 등 인력난 완화(26.1%) ▲환율 및 원자재 수급 안정화(25.5%) 등을 희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73.6%가 '만족한다(매우 만족+다소 만족)'고 답했다. '불만족(매우 불만족+다소 불만족)'은 26.4%였다. 아울러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은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 전환 등 혁신 지원'이 58.3%로 가장 많았고 '미국 상호관세 피해 대응'(40.9%),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등 금융환경 개선'(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2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R&D 예산 복원과 상호관세 피해 대응 등 이재명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간 활발한 소통으로 저성장 고착화, 인구 위기, 환율과 원자재 급등 등 중소기업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7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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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 속 '부실징후기업' 221곳 선정,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당국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으로 221개사를 선정했다.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대기업 부실징후기업은 오히려 늘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기업 신용 리스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2025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채권은행이 총 221개사를 부실징후기업(C·D등급)으로 분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개사 감소한 규모다. 등급별로는 C등급이 104개사, D등급이 117개사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부실징후기업은 17개사로 전년 대비 6개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204개사로 15개 줄었다. 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 기업을 대기업으로 분류한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분기별로 실시하는 수시평가까지 포함하면 부실징후기업은 오히려 증가했다. 정기·수시평가를 합산한 올해 부실징후기업은 총 437개사로, 전년(391개사)보다 46개 늘었다. 이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38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16개), 도매·중개(15개), 기계·장비(12개), 고무·플라스틱(11개), 전자부품(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부동산업과 전자부품 업종의 부실징후기업은 각각 8개, 5개 증가한 반면 고무·플라스틱, 기계·장비, 자동차 업종은 감소했다. 부실징후기업이 은행권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은행권 신용공여 규모는 2.2조원으로 전체 은행권 신용공여의 0.1%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약 1869억원으로 추정되며,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0.0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채권단 중심의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고,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실징후기업은 아니지만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은행권은 경영위기 중소기업이 산업부·중기부 등 유관기관의 사업재편, 자율구조개선, 재기지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정기 신용위험평가는 부실징후기업을 조기에 선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라며 "기업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2:0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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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본격 출시 앞두고 투자자 보호 문턱 높인다

금융당국이 IMA(종합투자계좌) 출시를 앞두고 상품 설명서와 약관, 광고 기준 등 판매 전반에 대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했다. 초대형 증권사의 신규 핵심 상품인 만큼, 출시 초기부터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감독국과 금융투자협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IMA 상품 판매 서류의 내용과 형식을 전면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한 이후, IMA 출시 지원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병행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금감원은 우선 상품설명서에 IMA의 핵심 투자위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종투사 파산 등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 중도해지 가능 여부 등을 투자자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을 개선하고, 만기와 운용자산 위험도를 반영해 위험등급을 발행어음보다 높은 '4등급(보통 위험)'으로 산정했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함께 IMA 투자수익이 배당소득으로 과세될 예정이라는 점도 설명서에 포함된다. IMA 투자수익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간 협의를 통해 '배당소득'으로 분류하기로 방향이 정해졌으며, 관련 법령 개정은 2025년 세제개편안 후속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12월 말 전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약관을 통해서는 종투사의 관리·감시 책임을 명확히 했다. 종투사는 IMA 운용 내역이 설명서와 부합하는지 여부와 리스크 관리 적정성을 상시 점검해야 하며, 부실자산 발생이나 만기 상환 불능 등 중요 사항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에게 즉시 안내하도록 의무화됐다. 운용 부서와 독립된 제3의 부서를 통해 관리·감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운용 정보의 투명성도 강화된다. IMA 자산운용보고서는 중도해지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분기별 1회 투자자에게 교부되며, 공모펀드 수준으로 주요 투자종목 명세와 수익률 현황 등이 제공된다. 각 종투사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상품별 기준가격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광고 규제 역시 새로 마련됐다. IMA가 만기 시 원금지급 의무를 지는 구조이지만, 종투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성 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했다. 성과보수를 포함한 보수·수수료는 반드시 구체적으로 표기해야 하며, 실적배당형 상품 특성상 예상 또는 기대 수익률 표시는 금지된다. 금감원은 IMA가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출시 이후 과도한 영업 경쟁이나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종투사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반영해 연내 IMA 1호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2:0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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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밴쿠버 노선 프로모션…편도 총액 34만3600원부터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 출발 밴쿠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앱(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회원은 '인천~밴쿠버' 노선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FLYDEC'를 입력하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34만 3600원부터다. 할인코드는 편도와 왕복 항공권 이벤트 운임 이상 예매 시 모두 적용 가능하며, 일자별 적용 가능 운임은 상이하다. 인천-밴쿠버 노선 12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현재 주 4회(화·목·토·일) 운항 중이다. 출발편은 오후 9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2시 25분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4시 2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겨울 눈 덮인 도심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밴쿠버로의 여행을 추천드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분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B737-8 20호기 도입…기단 20대 완성·평균 기령 7년 이스타항공이 지난 16일 올해 마지막 항공기이자 20번째 기체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호기는 189석 규모의 B737-8 기종으로, 중고기가 아닌 신규 제작 항공기다. 이달 초 제작이 완료됐으며, 이스타항공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하는 신기재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보유 항공기 20대 가운데 절반인 10대를 B737-8 신기재로 운영하게 됐고 평균 기령은 7년으로 낮아졌다. B737-8은 기존 기종 대비 약 20% 향상된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기내 엔진 소음도 50% 이상 낮다. 20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성탄절 성수기부터 김포~제주 노선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기 수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해 다섯 대를 차질 없이 도입하며 기단 스무 대를 완성했다"며 "내년에도 신기종 도입을 통해 기단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원가 절감 및 운항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1:30:1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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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회장도 함께한 연말 나눔…HD현대, ‘GRC 플리마켓’ 성료

HD현대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GRC플리마켓'을 개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RC 플리마켓'은 임직원과 사회적 기업, 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HD현대의 연말 사회공헌 행사다.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지원받는 한부모 셀러들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수공예품, 디자인 소품, 꽃 등 다채로운 물품을 판매했다. HD현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현장에서 판매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물품 기부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와인, 가죽 장갑, 선글라스 등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경매 방식으로 판매돼 임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 회장은 행사 첫날 현장을 찾아 참여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장애 화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포스터 액자를 구매하며 '착한 소비'에 동참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HD현대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마스터피스 제작소' 소속 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포토존 등 방문객 참여형 코너도 운영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경영진까지 함께 참여한 이번 플리마켓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1:26: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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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NG 공급 확대 가속···가스값 하방 압력 커진다

미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및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LNG 가격에 하방 압력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은해외경제 2025년 가을호' 등에 따르면 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에너지 우위' 전략을 바탕으로 LNG 생산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허가 절차 간소화와 화석연료 관련 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LNG 프로젝트 추진 속도를 높이고, 이를 관세 정책과 연계해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전략의 핵심은 미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생산국 및 수출국으로 만들어 경제적·지정학적 영향력 확대를 도모함에 있다.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 이후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폐기하고,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국가에너지우위위원회 설립 등을 통해 에너지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다만, 이 같은 정책 방향은 개발사에는 긍정적이나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경우 2030년 미국 LNG 수출용량이 2023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2017년 LNG 순수출국으로 전환하여 2023년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2023년 LNG 생산량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글로벌 수요 충족에 기여하면서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윙 공급자' 역할이 강화될 전망으로, 글로벌 LNG 시장에서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LNG 수출 정책은 글로벌 가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카타르에 의한 LNG 공급 급증이 2025~2028년 사이에 시장 공급 과잉을 초래하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공급 안정성을 중시해 장기계약을 선호하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와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 탈피 노력 등에 의해 가격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수급 충격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나 정책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LNG 수입국인 유럽은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미국 LNG에 의존도를 높인 결과 현재 미국이 EU 최대 LNG 공급국으로서 유럽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압박으로 유럽 국가들은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전략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LNG의 주요 목적지인 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인도)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LNG 수출처로 부상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가격과 공급 안정성, 유연성 및 지정학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NG 구매를 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안보와 중국 견제라는 지정학적 판단 후 미국산 LNG 수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회피 전략과 맞물리며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출입은행 성동원 연구원은 "기업들은 LNG 프로젝트 투자 시 가격 전망뿐 아니라 관세 위협 등 정책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17 11:25:37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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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상장 이후 수익률 37.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 이후 4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배당형 고배당주 ETF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17일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상장(2025년 5월 20일) 이후 수익률은 37.5%다. 이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형 고배당주 ETF 중 해당 기간 수익률 1위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ROE, 현금흐름부채비율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 Index'로, 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SCHD(미국배당다우존스)의 핵심 방법론에 한국 시장을 적용한 지수다.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한 종목 중 과거 5년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종합적 순위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높은 종목이 아닌 펀더멘탈까지 우수한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한다. 퀄리티와 배당을 모두 고려해 지속가능성이 낮은 일시적인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고배당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주가와 배당수익 모두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 투자를 목표로 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배당과 퀄리티는 투자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월분배 구조를 통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1:22:3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