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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 내년 '하이브리드본더' 출시..."첨단 패키징 시장 주도"

한화세미텍이 내년 초 하이브리드본더를 출시하며 차세대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화세미텍은 오는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국제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타이완 2025'에서 하이브리드본더 청사진을 담은 차세대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장비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TC본더 'SFM5 익스퍼트' ▲2025년 CoW 멀티칩본더 'SFM5 TnR' 출시에 이어 ▲플럭스리스본더 'SFM5 익스퍼트+' ▲하이브리본더 'SHB2 Nano'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본더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성능과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HBM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TC본더는 범프(납과 같은 전도성 돌기)에 열과 압력을 가해 칩과 칩을 붙인다. 이와 달리 하이브리드본더는 별도의 범프 없이 칩을 붙일 수 있어 20단 이상의 고적층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칩 사이 범프가 없기 때문에 전기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반도체 성능도 크게 향상된다. 회사는 박람회에서 멀티칩본더, 플럭스리스본더, 하이브리드본더 등 주요 차세대 장비를 선보인다. 이 중 SFM5 TnR을 포함한 일부 장비는 현장에서 직접 구동 시연을 할 예정이다. 한화세미텍 첨단 패키징 장비의 특징은 뛰어난 품질관리 능력과 고도의 정확성이다. 특히 하이브리드본더의 경우 금속과 비금속 본딩 과정에서 틈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곧 선보일 2세대 하이브리드본더 장비는 본딩시 위치 오차범위 0.1μm(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수준으로 정밀 정렬이 가능하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약 100μm)의 1/1000 정도의 초정밀 본딩 기술 덕분이다. 박영민 한화세미텍 반도체장비사업부 사업부장은 "한화세미텍은 앞서 2022년 하이브리드본더 1세대 장비를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납품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2세대 장비는 내년 1분기 고객사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0 13:40: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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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全 현장 작업중지…시흥 건설현장 사고 사과

대우건설이 지난 9일 경기도 시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전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당사의 경기도 시흥 주택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협조를 다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과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께도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작년 4분기부터 근로자를 비롯한 현장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혁신정책을 수립, 시행해 왔다. 이후 300여일 이상 무중대재해를 달성하던 중 이번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 신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 현장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관리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미비점을 전면 개선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 후 작업 중지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며, 재해 다발시간대 현장 집중 점검 등 안전점검 시행을 강화한다. 현장 불시 점검도 확대 시행한다. 고위험 작업계획 전에는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작업 진행시에는 안전관리 감독자가 상주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관리자 등의 현장 인력을 추가하여 충원하고, 협력업체와도 특별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수립하여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0 13:13: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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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9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개시…“최대 연 4.94% 복리”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의 총 발행 규모는 전월과 동일하게 1400억 원이다. 종목별 금액은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가산금리는 ▲5년물 0.45% ▲10년물 0.565% ▲20년물 0.635% 수준이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 (연 3.21%) ▲10년물 39.47% (연 3.94%) ▲20년물 98.9% (연 4.94%)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7·8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고 투자금 2억 원까지는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이 적용된다. 10만 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발행 후 1년(13개월차)부터는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8월까지 누적 발행 규모가 약 1조6129억원에 달한다. 특히 5년물이 추가된 올해 3월 이후에는 매월 약 1000억원 수준의 발행이 꾸준히 이어지며 시장의 신뢰를 입증하고 있다. 금융 시장 불확실성과 금리 하락 흐름 속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약은 단독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 혹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STOCK)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가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개인투자용 국채 약정수익률은 견고하거나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국채라는 안정성,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 구조에 따라 상대적 높은 수익률, 분리과세 혜택 등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단독 판매 대행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더 많은 국민들이 상품에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0 12: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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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교육 나선 미래에셋자산운용…“지속 가능한 투자 돕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월배당 ETF의 올바른 투자 원칙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를 강화에 나선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정직한 TIGER ETF'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월배당 ETF 투자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월배당 ETF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운용사로서, 투자자들과 함께 월배당 ETF의 올바른 장기 투자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초자산 배당과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동시에 활용해 높은 분배율을 제공하는 커버드콜 월배당 ETF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높은 분배율만을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할 경우, 기초자산의 성장 여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분배율로 인해 장기적인 투자 성과와 자산 가치가 훼손될 수 있어 적절한 분배율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정직한 TIGER ETF' 콘텐츠는 TIGER ETF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IGER ETF 홈페이지 내 'ETF 인사이트' 코너에서 '월분배 투자의 정석'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ETF 분배금의 이해', '해외 사례로 알아보는 커버드콜 ETF 분배율'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TIGER가 제시하는 적정 분배율'이 새롭게 업로드 될 예정이다. 스마트타이거 유튜브 채널에서도 '월분배 투자의 정석' 코너를 새롭게 런칭해 '내게 맞는 월배당 ETF는 무엇일까?', '분배금의 이해'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커버드콜 ETF 분배율이 너무 높으면 안되는 이유', '적정 분배율이란?' 등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영상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12년 국내 최초 커버드콜 ETF인 'TIGER 200커버드콜OTM(166400)'를 출시한 이후 커버드콜 전략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총 13종, 순자산 4조 9870억 원 규모의 커버드콜 ETF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 커버드콜 월배당 ETF 운용사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대표는 "월배당 ETF의 커버드콜 전략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식이지만, 분배율이 과도할 경우 장기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원칙있는 운용과 올바른 투자 교육을 통해 투자자들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월배당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도 운용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0 11:54: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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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AI發 원전 수요, 국내 기업에 기회”…ETF로 테마 투자 제시

NH-Amundi자산운용이 '9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 10일 발표된 리포트에는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 속 원자력이 전략자산으로 주목받는 흐름을 분석하고 국내 원전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겼다. NH-Amundi자산운용은 '매그니피센트 7(M7)'로 불리는 주요 기술 기업들은 상반기에도 여전히 데이터센터 확대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원자력이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들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력 구매 계약이나 투자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로 보인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X-energy)와 구글은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협력 중이다. 특히 X-energy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가진 기업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원전 투자가 국내 기업에도 직간접적인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리포트는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을 대표로 한 '팀 코리아'와 웨스팅하우스 간 계약 논란을 언급했다. 일부 지역에서 신규 수주 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양사 간 합작회사(JV) 설립 가능성이 거론되며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앞서 체코가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치고 팀 코리아를 선택하면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입증됐다. JV가 성사되면 미국은 동유럽 등 전략 지역에서 원전 건설을 이어가며 패권을 유지할 수 있고 국내 기업은 지식재산권 분쟁 해소와 다양한 수주 확보가 가능해 상호 보완적 구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원자력 기업의 글로벌 진출 수혜를 담을 수 있는 상품으로 'HANARO 원자력iSelect ETF'를 제시했다. 해당 ETF는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원자력 및 전력 인프라 대표 기업들로 구성돼 글로벌 원자력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향후 도래할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에 국내 원전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HANARO 원자력iSelect ETF를 통해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원자력 테마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0 11:50: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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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상 LIG 회장, 영국군 참전용사 만나 감사 뜻 전해

구본상 LIG 회장이 영국 런던 '첼시 왕립보훈병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그들의 희생과 용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LIG넥스원은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중 하나인 'DSEI UK 2025' 참관차 영국을 찾은 구본상 회장과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군 참전용사 윌리엄 웰시(William Welsh) 등 6명을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기념품을 전달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 한국전쟁 당시 영국은 약 5만6000명을 파병해 1078명이 전사하고 4909명이 부상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이번 방문은 LIG넥스원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참전용사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미국, 콜롬비아, 필리핀, 프랑스 참전용사 초청행사, 재한UN기념공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있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의 임직원들은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0 11:34: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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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은 경찰 소환, 박진영은 위원장 내정…JYP 달릴 때 하이브 뒷걸음질

국내 대표 엔터사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랠리에 힘입어 에스엠과 JYP Ent.(JYP엔터테인먼트)는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상승세에 올라타지 못했다. 특히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오는 15일 소환 조사하기로 하면서 주가 불확실성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0시 39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28만8500원으로 전일 대비 0.52% 하락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7만6900원으로 2.53% 오르며 상승 탄력을 이어갔고, 에스엠은 14만1000원으로 1.59% 상승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8만원선을 돌파했다. 전일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6.87% 오른 8만900원까지 올랐다. 대통령실은 전날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하고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 프로듀서(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내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상반된 분위기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주가 부진은 방 의장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경찰은 방 의장을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를 속여 지분을 매각하게 하고, 상장 후 2000억~4000억원대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오는 15일 조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역시 사기적 부정거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는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를 동시에 안고 있다. BTS 완전체가 2026년 봄 컴백과 월드투어 재개를 공식화했고, 올해 2분기 매출(7057억원)과 영업이익(659억원)은 각각 전년 대비 10%, 29% 성장했다. BTS 공백기에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이 글로벌 투어로 실적을 메웠다.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하며 "3분기 공연 모객 150만명, 음반 판매 851만장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주주들 사이에서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방시혁 의장 리스크가 주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박진영 대표는 장관급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돼서 '주가 불기둥' 올리는데 하이브는 걱정이다" 등과 같은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0 11:28: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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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스키장 통합 이용권을 판매한다. ◆전국 5개 주요 스키장 무제한 이용 신한카드는 통합 스키시즌권 'X5+시즌패스'를 신한쏠페이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X5+시즌패스는 모나용평, 하이원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등 전국 5개 주요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내년 초 스키장 폐장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1차 판매는 이달 25일까지다. 이 기간 성인권 및 청소년권을 각각 3만 9000원, 2만 6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성인이 성인권 구매 시 발급비 5만원을 부담하면 '자녀무료시즌패스' 1매를 받을 수 있다. 통합 이용권은 모든 카드사 카드 결제 및 실시간 계좌이체로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로 결제 시,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신한 디스카운트 플랜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만원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용 금액 10% 캐시백 NH농협카드는 해외 이용 고객을 위해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외여행 인기 국가별 맞춤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내달 13일까지 '해외에서 농카쓰고 캐시백 받아가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온ㆍ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 이용 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한도는 5만원이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응모가 필수다. 이 외에도 일본, 베트남, 중국에 특화된 이벤트를 모아 '꿀혜택 모음zip'도 안내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NH페이 애플리케이션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NH농협카드의 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생활에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다가오는 추석맞이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트서 최대 50% 할인 혜택 KB국민카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선물세트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내달 6일까지 이마트를 이용하는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구매 구간별로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마트에서 명절 선물세트 할인 혜택을 각각 50%, 30%씩 제공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내달 9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시 즉시 할인을 제공하고, 내달 5일까지 구매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이달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당일 식품선물세트 합산 30~60만원 이상 결제시 2~4만원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합산 20~40만원 구매 시 1~2만원 상품권 또는 에이치 포인트(H.Point)를 지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0 11:23: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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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現 주 52시간제 업무 특성 반영 못해…개선해야"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현행 주 52시간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업무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토로하면서다. 벤처기업협회는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벤처·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현재 주 52시간제는 업계의 업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생산성 저하, 인력 운영 어려움, 비용 부담 증가 등 기업 현장에서 상당한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혁신 역량을 보장하기 위해선 근로시간 총량제 도입을 통한 단위 기간 유연화와 R&D 핵심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예외 적용 같은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보장하기 위해선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 유연근무제 활성화, 전문직·R&D 핵심 인력에 대한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등 실질적이고 탄력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이란 중소기업 전문직 근무자 가운데 일정소득 이상자에 대해 노사 합의나 근로자 동의, 최소 휴식시간 보장 등을 전제로 근로시간 규정 적용을 제외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노 연구위원은 ▲AI 실용화 교육 및 핵심 실무인재 육성 ▲중소기업 연구소를 AI 활용기지로 육성 ▲근로시간 및 휴가 제도의 효율적 운용 ▲성과보상 선순환 시스템 마련 ▲노사정 사회적 대화 활성화 ▲근로자 대표제 제도화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현행 제도의 획일성으로 우리 청년들이 모여 혁신을 창출하는 공간에서 도전과 몰입이 제한된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국회와 정부가 함께 연구개발직과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직에 대한 주52시간제 예외 적용, 연장근로 총량 관리제 도입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계 대표들은 "벤처·스타트업은 프로젝트 단위로 단기간 몰입해 성과를 내야 하는데 현행 제도에선 근로시간 제약으로 필요한 인력 운영이 어렵다"며 "추가 투입 인력 및 인건비 부담까지 커져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기업의 혁신 속도와 성과 창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2025-09-10 11:20:3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