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배터리 산업, EV 침체·정책 변수 속 ESS로 전략 전환

올해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통상·정책 변수 확대가 겹치면서 구조적 전환에 직면한 한 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관세 정책 기조가 다시 강화됐다. 여기에 미·중 갈등과 수출 통제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EV 중심 성장 전략의 한계도 분명해졌다. 이런 가운데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새로운 수요 축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는 ESS를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EV 부진에 점유율·가동률 동반 하락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글로벌 입지도 눈에 띄게 약화됐다. SNE리서치 집계 결과 올해 10월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합산 점유율은 16%로 전년 대비 3.5%포인트(p) 하락했다. 출하량 감소는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3분기 59.8%에서 올해 3분기 50.7%로 9.1%p 떨어졌다. 삼성SDI 역시 같은 기간 68%에서 49%로 약 19%p 하락하며 가동률 조정 압박이 커졌다. SK온만 전년 3분기 46.2%에서 올해 3분기 52.3%로 7.1%p가량 올랐지만 1분기 저점 이후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시장 구조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보조금 축소와 금리 부담이 겹친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전기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그동안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상대적 우위를 유지해왔지만 올들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점유율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이 24.2%에서 21.0%로 3.2%p 하락해 2위에 머문 반면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10.1GWh의 공급량을 기록하며 1위(29.2%)를 차지했다. BYD는 배터리 공급량이 141.2% 성장하며 점유율 순위 5위(7.6%)로 뛰어올랐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하반기 들어 정책 변수의 방향성이 점차 드러나며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미국 정부 예산조정법안(OBBBA) 조정으로 미국 내 생산세액공제(AMPC)는 대체로 유지되는 방향으로 정리됐고,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해 15% 수준의 관세 합의가 이뤄지면서 EV·ESS 관련 부담도 일부 완화됐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중심 성장 국면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정책·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정리된 점이 사업 전략 전환을 본격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ESS 부상…전기차 둔화 속 새 성장축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가 맞물리며 ES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미국 ESS 시장이 올해 59GWh에서 2030년 142GWh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ESS 시장 역시 2024년 19.1GWh에서 2030년 83GWh로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은 22.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SS 시장은 그동안 중국 업체 중심의 과점 구조로 이루어져 왔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2019~2020년 국내 ESS 화재 사태로 주춤한 사이, 중국 업체들은 값싼 LFP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점했다. 다만 전력망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과 탈중국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ESS 시장은 정책 환경과 수요 구조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특히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본격화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업체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ESS용 LFP 배터리를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7월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기업과 2027년부터 3년간 5조9442억원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와 2조원 이상 규모의 ESS용 각형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LFP ESS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SK온 역시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에너지 개발과 LFP 파우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ESS 시장 첫 수주를 확보했다. ◆북미 생산 확대… ESS 중심 전략 재편 가속 배터리 3사와 주요 소재사들이 추진해 온 대미 진출 프로젝트가 공장 가동 단계에 접어들면서 북미 현지 생산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북미 생산 거점 확보 속도를 늦추지 않는 이유는 양극재·음극재 등을 포함한 탈중국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가동 중인 미국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대규모 양산 중이며 기존 EV 생산 라인을 ESS로 전환해 양산 시점을 앞당겼다. 홀랜드 공장의 ESS 생산 능력을 올해 말 17GWh, 내년 3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SK온은 포드와의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각각 독립 소유·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SK온은 테네시주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주 공장을 맡는 구조다. 북미 전기차 시장이 캐즘과 보조금 축소로 정체된 반면 ESS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단독 운영 체제를 통해 ESS 중심 생산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배터리 셀 제조사를 넘어 양극재·음극재 등 핵심 소재 기업들까지 북미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현지 전기차·ESS 배터리 산업 전반의 생산 기반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 '얼티엄 캠'이 캐나다 퀘백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의 1단계 시설투자 완료 시점을 내년 10월 31일로 확정했다. 완공 후 연산 3만 톤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배터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배터리 산업은 일시적인 수요 위축을 넘어 사업 구조 전반의 재편이 불가피해진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며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ESS를 중심으로 한 수요 재편과 북미 생산 전략이 맞물리며 새로운 성장 경로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7 11:20:3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에코프로, 사랑의열매에 1억4000만원 기부

에코프로 그룹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연말 나눔 성금을 지역 사회에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연말 1% 나눔 기부 모금(매칭그랜트)'을 통해 조성한 성금 약 1억400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총 1억4094만원으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10개 가족사 임직원 1480명이 11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약 7047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에코프로 그룹이 동일한 금액을 회사 차원에서 추가로 출연해 기부 규모를 키웠다. 에코프로는 임직원이 기부에 참여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매년 정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말을 맞아 에코프로는 기부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인 '1사1하천 사랑운동'에 참여했고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산타 원정대' 활동도 진행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매칭그랜트 기부는 에코프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에코프로 그룹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곳인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보답하려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7 11:06:5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 브랜드 '탠덤' 론칭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브랜드를 론칭하며 OLED 기술 철학과 차별적 고객가치를 적극 소통하고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기술 브랜드 '탠덤 WOLED'와 '탠덤 OLED'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본적으로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LG디스플레이 OLED의 강점을 강조하고자 '탠덤'을 브랜드 명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대형 OLED 기술(TV및 모니터)과 중소형 OLED 기술(차량용, 태블릿, 노트북 등)을 분리하여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각각의 기술 브랜드를 분류했다. 대형 WOLED의 브랜드 명은 '탠덤 WOLED'다. 업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인 R(레드), G(그린), B(블루)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적층 구조를 의미하는 탠덤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고유 특성인 화이트 광원을 의미하는 'W'를 더해 직관적인 브랜드명을 완성했다. 중소형 OLED 브랜드는 '탠덤 OLED'로 RGB 소자층을 2개로 쌓은 기술적 특징을 반영했다. LG디스플레이 OLED의 기술 브랜딩은 사업 시작 13년만에 처음이다. 기술 단위 수준에 머물던 명칭들을 '탠덤 WOLED'와 '탠덤 OLED'로 체계적으로 조직화했다. 이로써 고객에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술 브랜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메인 전시장 인근 콘래드 호텔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각각 대형 OLED 부스와 차량용 부스를 세우고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OLED의 지향점은 뛰어난 화질과 자유로운 폼팩터를 통해 사람과 디바이스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 브랜드 체계 수립을 계기로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독보적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7 11:04:5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CES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공개...탑승자 안전·편리 더해

LG전자가 탑승자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탑승자 맞춤형 공간을 구현하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자율주행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어떤 사물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 탑승자의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탑승자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라며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7 11:03:4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h수협은행, '디지털 챌린저 3기 해단식'

Sh수협은행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디지털챌린저' 3기 해단식을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Sh수협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실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조직 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이용자 관점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디지털챌린저 채널을 운영해 오고 있다. 디지털 챌린저는 실무자 관점의 '디자인씽킹' 활동을 통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비교 분석과 향후 방향성 제시 ▲영업점 이용 고객을 위한 앱 사용 매뉴얼 제작 ▲고객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개선 과제 도출 등을 수행하며 플랫폼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해단식에서는 디자인씽킹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활동 우수 디지털 챌린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은행장이 직접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 의사결정기구 'DT협의체'를 중심으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실무자 중심의 디지털 챌린저를 통해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Sh수협은행 김수경 DT본부장은 "변화는 '노(NO)'를 말할 수 있는 용기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고객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불편을 찾아내고, 그러한 열정과 실행력이 수협은행의 변화를 이끌어 갈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17 10:56:4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캠코, 부산 공공기관 '이해충돌 방지 다짐대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청렴웨이브' 참여기관과 함께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이해충돌 방지 다짐대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분위기 속에서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재정비하고, 이해충돌방지 시행 3주년을 맞아 제도의 취지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서중 캠코 부사장, 박영철 한국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 허종문 주택도시보증공사 경영혁신인프라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해충돌 방지 실천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또한 고위직이 솔선수범하여 투명한 공직윤리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어 출근 중인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주요 조문과 청렴 문구가 담긴 포춘쿠키와 핫팩을 직접 전달하며 일상 속에서 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상기하고 청렴‧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해충돌방지법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임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이해충돌 방지 준수와 청렴·윤리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7 10:55:42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금융연수원, 금융AI 문해력 평가 'AI 리터러시' 자격 신설

한국금융연수원은 17일 2026년도 연간 자격검정시험 일정을 공개했다. 내년도 자격검정시험에는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X를 선도하기 위한 'KBI 금융 AI 리터러시'가 신설됐다. 한국금융연수원은 국가공인자격 7종과 자체인증자격 8종의 자격시험을 운영 중이다. 국가공인자격으로는 ▲신용분석사 ▲여신심사역 ▲국제금융역 ▲자산관리사(FP) ▲신용위험분석사(CRA) ▲외환전문역 Ⅰ·Ⅱ종 등이 포함된다. 자체인증자격은 오는 2026년 6월에 첫 시행을 앞두고 있는 ▲'KBI 금융 AI 리터러시'를 포함한 은행텔러 ▲영업점 컴플라이언스 오피서(은행)·(보험)·(증권) ▲프라이빗뱅커(CPB) ▲KBI 금융DT 테스트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TPAC) 등이다. 금번 신설되는'KBI 금융 AI 리터러시'자격은 AI 기본사회 실현에 발맞춰 금융에 특화해 개발된 AI 자격시험이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실무 활용 역량을 평가하고자 개발됐다. 금융연수원은 해당 자격을 통해 금융 AI 기본 역량에 대한 검증 도구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금융 특화 자격시험 운영과 AI 리터러시 자격 신설이 AX 시대 금융 전문인력양성에 기여하고, 금융회사의 금융 및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7 10:54:4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누적 2120억원

포스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누적 기탁액은 2120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총 9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미래세대 교육지원, 취약계층 자립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1%마리채', 포스코봉사단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1%마리채'는 온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을 포스코그룹이 직접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에는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등 도움이 절실한 100여 개 사업에 8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올해까지 838개 기관을 대상으로 53억원을 모금해 지원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운영하는 포스코봉사단은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광양 지역의 200여 개 마을·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특산품 구매, 농번기 일손 돕기, 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해 온 주간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임직원 자긍심을 높이고, 16년간 사업장 소재지에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0:49:33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 PB"

미래에셋증권은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하는 '베스트 프라이빗 배크 어워드 2026(Best Private Bank Awards 2026)'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라이빗뱅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987년미국 뉴욕에서 창간된 글로벌 파이낸스는 영국의 유로머니, 더 뱅커 등과 함께 권위 있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각 부문별 최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이이번에 수상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라이빗뱅크' 상은 자산관리(WM, Wealth Management)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과 뚜렷한 혁신 성과를 보여준 금융기관에게 수여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유수의 프라이빗뱅크들과의 경쟁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는 미래에셋증권이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액자산가들에게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 제고에 몰입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장기적인 글로벌 전략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고객가치 제고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라는 핵심 철학 아래 고객의 니즈에 정교하게 대응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지난해 글로벌파이낸스에서 증권사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뱅크로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유로머니(Euromoney)가 주관하는 '유로머니 어워드 포 엑설런스 2025(Euromoney Awards For Excellence 2025)'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0:38: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