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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AI 자율주행 허브…도로 실증 본격화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화성시에 마련된 AI 자율주행 허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은 남양읍을 비롯한 화성 서부권 일대 약 36㎢ 구역, 총 46.5㎞ 구간에서 이뤄진다. 자율주행 허브는 실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는 관제센터다. 교통·도로·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다. 정부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도로관리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실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에 이은 사전시승 행사에서는 김 장관이 교통 소외지역 이동지원 차량에 시험 운전자로 탑승한다. 이 차량은 좁은 골목길이나 신호, 차선 등이 없는 비정형 도로까지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이번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운영해 올해를 피지컬 AI의 대표분야 자율주행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9 14:38:1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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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항공편 확정…국제선 확대·제주-인천 노선 신설

올해 하계 항공편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선 운항이 주 4820회로 지난해보다 37회 늘고, 제주와 인천을 잇는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적용되는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을 19일 발표했다. 국제선은 총 245개 노선에서 주 최대 4820회 운항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회 늘었다. 부산-미야코지마(진에어) 노선이 새로 취항하고, 동계 기간 중단됐던 인천-몬트리올(에어캐나다)·캘거리(웨스트젯)·자그레브(티웨이항공) 노선도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 12개와 내륙 노선 8개로 총 20개 노선에서 주 1806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이 주 1534회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방공항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김해와 인천을 잇는 환승 전용 항공편이 주 39회로 확대된다. 제주-인천 노선도 신설을 추진해 이르면 5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안전관리 기준도 강화된다.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이후 지난해 발표한 '항공 안전 혁신 방안' 후속 조치에 따라 항공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사항이 정식으로 적용됐다. 그간에는 시즌별 사업계획변경인가를 검토할 때 개별 노선 관점에서 안전성을 살폈지만, 이번 일정부터는 시즌 전체의 운항 규모가 증가하는 경우 항공기와 항공종사자(정비사·운항승무원 등)의 수가 충분한지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이뤄진 첫 정기편 인가로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국민들의 이동수요를 적극 고려했다"며 "이번 하계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 결합과 관련해 국내외 노선에서 대체사로 선정된 LCC가 운항을 시작하게 되니 안전운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9 14:36:0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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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속도…“2030년 새만금-수도권 연결”

서해안 일대 생산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수도권으로 한국전력이 서해안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실어나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한전은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본격화하고, 1단계인 새만금-수도권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30년까지 완공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지로 송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총 4개 HVDC 송전망이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전체 사업은 203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3월 초 해저케이블 경과지 설계에 착수했으며, 앞서 8개 변환소 부지 선정도 마쳤다. 특히 경제성·시공성·에너지 안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송전망을 해저 방식으로 구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통상 HVDC 건설에는 9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한전은 공정 혁신과 민관 협력을 통해 공기를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2년 이상 걸리던 기본설계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초 해저케이블 공사를 발주해 시공에 조기 착수한다. 또 기존에는 계약 이후 수행하던 해양조사를 한전이 선제적으로 진행해, 케이블 제조사가 계약 즉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체 시공 기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어업 영향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병행 검토된다. 한전은 어민 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 인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와 실무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국내 케이블 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한전은 제조사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초대형 포설선박 등 핵심 장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향후 대한민국 전력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미래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에너지고속도로의 2030년 준공이라는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9 14:36: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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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보러왔어요"…카드사, 외국인 고객 잡는다

방탄소년단(BTS) 공연 등으로 외국인 소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카드사들이 외국인 카드 결제 접근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는 21일 BTS 광화문 공연 등 주요 K팝 행사가 예정되면서 외국인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카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일본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현지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에이유 페이(au PAY)' 결제망을 국내 가맹점에 연동했다. 에이유 페이는 일본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일본 현지에서 39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30만 가맹점 네트워크와 에이유 페이를 즉시 연동함으로써, 일본 관광객이 입국 후 별도 환전 없이 자국 결제 수단을 그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일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가맹점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동남아 주요국과도 결제 네트워크를 연동해 국내 가맹점 내 외국인 결제 인프라를 전방위로 확대한다. 큐알(QR) 결제 네트워크 '에보넷'을 활용해 향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모바일 지갑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순차적으로 맺어간다는 구상이다. 외국인의 교통 인프라 이용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NH농협카드는 코레일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카드 수수료 정산 구조를 효율화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비용 절감분을 외국인 고객 대상 프로모션과 이벤트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코레일과의 MOU를 통해 농협카드가 해외카드 수수료 정산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렇게 되면 수수료 감면 효과가 생길 수 있는데, 수수료 절감 금액 일부분을 활용해 외국인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나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카드 이용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부터 '비대면 외국인 카드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카드 발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위해 마련됐다. 카드 발급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부터 심사, 발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한 번에 처리된다. 본인확인, 체류자격 확인, 소득 및 재직 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체류자격 자동 판별 시스템을 도입해 '무서류 발급' 환경도 구축했다. 우리카드 회원이 아닌 비회원도 모바일 앱이나 웹에서 즉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9 14:34: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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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부산시, ‘MUST ROUND’ 개최…지역 혁신기업 투자 연계

금융투자협회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25회 MUST ROUND'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MUST(Meet, Understand, Share, Trust) ROUND는 자본시장 투자자와 벤처투자기관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민간 중심의 투자 연계 기회를 만드는 개방형 기업설명(IR) 플랫폼이다. 2019년 출범 이후 혁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지역 투자 플랫폼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오후 개최되는 행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지털 치료·재활 솔루션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통합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행사 당일 참가 기업들은 기술력과 시장성,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고 현장 및 온라인 투자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투자자와의 개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 논의도 이어간다. 박준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MUST ROUND는 부산의 유망 기술기업이 자본시장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부산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9 14:24: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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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이문아이파크자이 "걷는 시간이 곧 휴식"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이문아이파크자이'.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에 내리자 대학가 특유의 활기가 느껴진다. 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상권을 따라 걷다 보면 골목 사이로 높게 솟은 아파트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역에서 3분 정도 걷다보면 어느새 1단지 입구에 닿는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으로 1~3단지 총 4321가구와 오피스텔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문뉴타운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매머드급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는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두 정거장 거리에는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이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이 뚫리면 강남과 서울역, 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이 일대는 이문·휘경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신축 주거지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이 밀집해 있고 도보권에 이문초와 청량초, 경희학원 산하 중·고교 등 학교도 가깝다. 인근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 천장산과 중랑천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숲세권'이다. 단지 내부로 들어서면 중앙부에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장용선 작가의 작품 '시머링 웨이브(SHIMMERING WAVE)'다. 달빛에 반사된 밤바다의 파도를 모티브로 절제된 곡선을 표현했다.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인 파도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뒤쪽으로는 티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곡선 형태의 지붕과 유리 벽면이 결합된 구조로, 조경과 시각적으로 연결된다. 완전히 닫힌 실내 공간이 아니라 일부가 개방된 형태다. 외부와 단절되지 않아 중앙부 수경시설의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인 동선 구조가 특징이다. 돌계단과 경사로를 통해 높이가 다른 동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수목과 휴게 공간, 조형물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동 동선은 산책길이 된다. 단지 안에서 걷고 머무는 시간이 곧 휴식인 셈이다. 계단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단지 전경이 시야에 들어오면 발걸음을 멈추고 눈앞의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단지 전반에 배치된 수목은 규격화된 아파트 경관의 딱딱한 느낌을 부드럽게 한다. 고층 아파트 사이사이 자유롭게 뻗은 소나무는 수직적인 건물 형태와 대비를 이룬다. 낮은 수목은 보행자가 눈높이에서 녹지를 체감할 수 있다. 1호선 철길을 옆에 둔 외곽 산책로를 따라 1단지에서 2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1단지와 2단지 문주는 큰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문주는 밝은 톤의 석재 마감과 직선 위주의 구조가 어우러지며 깔끔하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한쪽에는 'I PARK XI'단지명이 정갈하게 새겨져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2단지를 걷다보면 '엘리시안 가든'으로 이름 붙은 정원이 나온다. 양옆에 팽나무로 둘러싸인 길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하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수목과 곡선형 동선은 하나의 작은 숲을 형성한다. 중간중간 놓인 벤치는 팽나무를 등지고 앉을 수 있는 구조다. 주변 식재와 공간감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은 단지 전반의 조경 콘셉트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대규모 단지 안에서도 밀도 높은 녹지와 분리된 동선으로 특별한 숲 속 경관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쪽에는 '리브로 쿨 가든'이란 벽천형 수경시설이 있다. 벽천을 따라 층층이 쌓아 올린 석재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 암반을 연상시키는 질감 덕분에 단지 한가운데서 계곡을 마주한 기분이다. 벽천 아래에는 자갈과 대형 석재를 불규칙적으로 배치해 자연의 모습을 완성했다. 직선적인 아파트 공간에 입체감을 더한다. 유리로 둘러싸인 작은 데크형 휴게 공간도 있다. 투명한 유리 난간을 두른 구조로, 테이블과 의자에 앉으면 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 한편에는 이태수 작가의 작품 '스톤 컴페티션(Stone competition)-044'이 설치돼 있다. 크기가 다른 돌들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자연 소재를 비현실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 개의 돌이 수직으로 쌓인 구조는 균형과 긴장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주변 석재와 자갈, 벽면 조경과 어우러지며 작은 정원 형태의 공간을 이룬다. 단지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독특한 설치 미술이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인근에는 수생 비오톱도 함께 조성됐다. 물과 식물을 기반으로 한 생태형 조경으로, 다양한 수생식물이 살아 곤충과 조류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다. 단순한 조경을 넘어 생태 순환을 고려했다. 곳곳에는 야외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복합운동기구 '트라이핏'을 통해 스트레칭과 근력, 유산소 운동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이용자의 동선과 독립성을 고려해 기구 간 간격을 넉넉히 두고 배치했다. 운동 공간 주변에는 잔디 마당이 함께 조성돼 있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어린이 공간은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테마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숲을 모티브로 한 놀이터는 눈꽃나무, 벌집, 계곡 등을 형상화해 자연 요소를 놀이에 접목했다. 아이들이 공간을 이동하며 서로 다른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놀이터도 마련됐다. 코끼리 형상의 대형 구조물을 중심으로 움푹 파인 중앙 부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위쪽에서 물이 떨어지는 놀이 기구 등이 대형 테마파크를 연상시킨다. 단지 내 보행로 일부는 강한 색채 디자인을 적용했다. 초록색·노란색·빨강색 등 단색으로 구분된 바닥길이 인근 놀이터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아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이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현재 1, 2단지까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지하 4층~지상 4층 152가구로 조성되는 3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6-03-19 14:24:3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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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샐러리맨펀드 설정 8주년…입소문 타고 순자산 5000억 육박

KCGI자산운용의 'KCGI샐러리맨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하 샐러리맨 펀드)이 설정 8년 만에 순자산 5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18년 3월 설정된 이 펀드는 직장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목표로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미국과 한국 주식을 포함해 채권, 리츠,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현재 순자산은 4596억원 수준으로, 동일 유형 내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개인연금 계좌 비중이 76%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적립식과 임의식 투자 비중도 각각 46%, 54%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다. 판매 구조도 일반 공모펀드와 차이를 보인다. 주요 은행이나 증권사 중심이 아닌 5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이 가운데 약 93%가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유입됐다. 모바일을 통한 계좌 개설과 투자 접근성이 주요 유입 경로로 작용했다. 운용 전략은 크게 자산배분, 글로벌 테마 투자, 비용 구조로 나뉜다. 다양한 자산군 간 상관관계를 고려한 분산 투자와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구조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기후 변화, 고령화 등 장기 성장 테마에 투자해 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비용 측면에서는 총보수 0.710%(Ce 클래스 기준) 수준으로, 해외 주식형 및 자산배분형 평균 대비 낮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CGI자산운용은 "샐러리맨 펀드는 이름 그대로 매달 월급을 쪼개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저비용 원칙을 고수하여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자산 증식 1등 파트너로 남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9 14:1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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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명동 사옥서 'House of Burn' 운영 "글로벌 팬 위해 불닭 성지 개방"

삼양식품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명동 사옥 1층 로비에서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브랜드 체험 팝업스토어 'House of Burn(하우스 오브 번)'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명동을 찾은 해외 방문객들이 불닭(Buldak)의 본사를 직접 방문해 브랜드의 에너지와 개성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삼양식품이 명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내부 공간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에게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접 체감하는 의미 있는 방문 경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불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삼양식품은 'Make Life Spicy!'라는 콘셉트 아래 글로벌 관광객들이 여행 중 편안하게 머물며 다채로운 브랜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 현장에서는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 맵탱(MEP) 등 대표 제품의 시식을 제공한다. 특히 재정비가 필요한 관광객들을 위해 라운지와 파우더룸을 운영하며, 방문객 전원에게 무료 생수를 제공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인증샷을 위한 포토존과 SNS 연계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 고객에게는 불닭 기프트팩, 불닭소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는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원활한 체험을 위해 인당 이용 시간은 최대 1시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빈도가 높은 서울 주요 거점에서 연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명동, 광화문, 홍대, 성수, 여의도 등 주요 상권 일대의 편의점 60여 곳과 시내면세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에서 삼양식품 대표 제품 구매 시 한정판 타포린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편의점 구매 고객에게는 불닭소스를 추가 증정하며, 서울 내 이마트 전점에서는 라면 멀티팩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글로벌 불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House of Burn' 팝업스토어를 통해 사옥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불닭 팬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삼양식품이 지향하는 매운 즐거움과 문화적 가치를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9 14:18: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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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환대출 1년새 55%↓…사업자 대환으로 활로 찾나

국내 17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규 취급 건수가 1년 새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가 본격화되면서, 은행권 금리 경쟁의 축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올해 1월 주담대 갈아타기 신규 취급건수는 17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3818건)과 비교해 약 55% 감소한 수준이다. 주담대 갈아타기 실적은 지난해 4월 802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공격적으로 영업했던 인터넷은행의 실적도 크게 줄었다. 케이·카카오·토스뱅크의 올해 1월 갈아타기 신규 취급 실적은 232건으로, 전년 동기(1487건) 대비 약 84%나 급감했다. ◆ 주담대 갈아타기 식어 대환대출이 감소한 이유는 일반 주담대 금리보다 대환대출의 금리가 더 높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대환대출 금리는 연 4.69%로 고정형 주담대 금리(연 4.55~5.95%) 하단보다 높았다. 우리은행도 갈아타기 5년 변동금리가 연 5.04%로 5%대를 넘어섰다. 이는 우리은행 아파트론 5년 변동금리 하단이 4.33%인 것과 대조된다. 갈아타기 대출 금리가 높은 것은 은행 입장에서 저금리를 내세워 타행 고객을 유치할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갈아타기는 금융권 전체로는 대출 총량이 늘지 않지만, 개별 은행에는 신규 대출로 반영돼 잔액이 증가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저금리 갈아타기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시장 금리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국고채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동반상승하면서 대출 재원 조달 비용이 높아졌고, 은행들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출 여력이 줄어든 것이다. ◆ 은행들, 사업자 대출로 승부수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개인사업자 대환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18개 은행에서 10억원 이하 신용대출(운전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다만 순수 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 대출과 기업 간 거래(B2B) 관련 대출은 대상이 아니다. 신한은행의 대출 서비스 신청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개인사업자로, 1억원 내의 개인사업자 운전자금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다만 부동산 임대업 관련 대출 등 일부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은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서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증액 대환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가능한도가 영업점 이용시 3억원, 비대면 채널 이용시 2억원까지다. 또한 비대면 채널을 통해 KB국민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0.3%p의 갈아타기 전용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하나더소호 신용대출'은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서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증액 신청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우리 사장님 대출'은 대출한도에 제한이 없으며 기존 대출을 갈아타면서 한도를 증액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인터넷은행도 시장 선점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갈아타기에서 개인사업자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 부동산담보대출'로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토스뱅크는 전문직 사업자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 까지, 개인사업자신용 대환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대환대출 할 경우 최대 0.6%포인트(p)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최대 한도가 3억 원으로 다른 은행들보다 높은 수준이며, 금리 역시 최저 연 3%대로 경쟁력 있는 한도와 금리를 제공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담대 갈아타기 시장은 금리 경쟁이 한 차례 정점을 지나면서 수요가 빠르게 둔화된 상황"이라며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은행 입장에서는 금리를 낮춰 고객을 적극 유치하기보다 개인사업자 대출 등 생산적 금융 분야로 영업 전략을 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9 14:18: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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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 진전 없으면 인하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 경로도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회의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받아들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동발 유가 충격과 인플레이션 기대를 거듭 경계하면서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스티븐 마이런 이사만 0.25%포인트(p)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정책결정문에는 노동시장 관련 문구가 "실업률은 안정화되는 신호를 보였다"에서 "최근 몇 달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로 변했다. "중동 상황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하다"는 문구가 새로 들어갔다. 함께 공개된 경제전망요약(SEP)에서는 성장과 물가 전망이 모두 상향됐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2.3%에서 2.4%로 높아졌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과 근원 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2.4%와 2.5%에서 나란히 2.7%로 올라갔다. 다만 올해 말 정책금리 중간값은 3.4%로 유지돼, 연준은 올해 1회 25bp(1bp=0.01%포인트) 인하 경로 자체는 바꾸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소비와 투자를 바탕으로 여전히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재화 부문 인플레이션이 관세 영향으로 높아졌고, 중동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상승이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을 밀어 올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동 사태의 경제적 파급 범위와 지속 기간은 아직 예단하기 이르며, 향후 금리 조정은 들어오는 지표와 변화하는 전망, 위험 균형을 보며 회의마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시장이 이번 회의를 전반적으로 "매파적으로 해석했다"고 정리했다. 예상대로 금리는 동결됐지만, 소수의견이 1명에 그쳤고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향 조정된 데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경계와 유가 충격의 파급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 실제로 연방기금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에 반영된 연내 인하폭 전망은 26bp에서 13bp로 줄었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 달러는 강세, 주가는 하락했다. 다만 점도표가 올해 1회 인하 전망을 유지한 점 자체는 비교적 완화적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일부 있었다. 한국은행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유상대 부총재가 주재한 TF 회의에서 한은은 이번 FOMC 결과로 연준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전개 양상과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도 인하보다 동결 쪽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준이 금리 경로 자체는 유지했지만 물가 경계와 대외 불확실성을 재확인한 데다, 한은 역시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지속을 언급한 만큼 당장 선제적으로 움직이기보다 대외 여건과 물가·환율 흐름을 더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 정부도 같은 날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대응 수위를 높였다. 정부는 "미국의 금리 동결에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통화정책 향방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필요시 정부와 한은이 공조해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9 14:11:4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