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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말부부 각각 월세 세액공제…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내년에는 정부의 수요 억제 기조와 맞물려 부동산 거래 관리가 강화되며, 세제 변경도 예고되어 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주택 매매계약 신고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확대된다. 먼저 공인중개사가 주택 매매계약을 신고하는 경우 계약서 및 계약금 입금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한다. 지금까지는 별도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 자전거래나 실거래가 띄우기 등 부동산 시장의 교란행위가 가능했다. ◆ 불법 자금조달·투기 차단 허위·편법 자금조달을 막기 위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 양식이 바뀐다. 대출 유형을 세분화하고 금융기관명을 직접 기재토록 해 대출 출처를 명확히 한다. 부동산 처분대금과 주식·채권 등 자기자금의 항목도 세분화한다. 임대보증금은 '취득주택'과 '취득주택 외'로 구분해 표기하도록 바뀐다. 또한 불법 자금조달을 통한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거래 시에도 자금조달계획서와 증빙서류 제출이 의무화된다. 지금까지는 투기과열지구 내 거래에만 해당 의무가 적용됐다. 내년 2월 10일부터는 외국인이 주택을 매수할 때 납세 대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기 위해 체류자격, 국내 주소 보유 여부 또는 183일 이상 거소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올해 8월 26일부터 1년간 수도권 주요 지역의 외국인 주택 거래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면서 해당 구역 내 주택을 거래하려는 외국인은 취득 후 2년간 실거주가 가능한 경우에만 거래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매수하려면 자금조달계획서와 관련 입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 대출규제…월세 세액공제 확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대출도 조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하한 기준을 15%에서 20%로 높이는 조치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2026년 1월에 조기 시행된다.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고 부동산 시장으로 과도한 자금이 쏠리는 것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액에 따라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을 차등해 적용하는 것은 내년 4월부터다. 대출금액이 클수록 출연요율을 높게, 작을수록 낮게 산정한다. 기존에는 고정·변동금리, 은행·주택도시기금 등 대출 유형에 따라 0.05~0.30%로 차등 적용했다. 앞으로는 평균 대출액 이하에는 0.05%, 평균 대출액 초과~2배 이내는 0.25%, 평균 대출액 2배 초과는 0.3%를 적용한다. 세제 변경 사항으로는 월세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대상자와 대상주택을 모두 확대했다. 다음달부터 직장 등의 이유로 주거를 달리하는 주말 부부 처럼 각각 무주택 근로자인 경우에도 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가구 단위의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연간 월세액에 대해 1000만원 한도로 15~17%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했다. 다만 급여와 주소지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공제한도는 세대주와 배우자의 월세액을 합산해 최대 1000만원까지 인정된다. 또한 3자녀 이상인 경우 세액공제 적용 대상 주택 규모를 지역 구분 없이 100㎡이하 또는 시가 4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 청약저축 소득공제 혜택 연장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한 세제지원과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각각 3년씩 연장된다. 청약저축의 경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 납입액의 40%(300만원 한도)까지 주어지는 소득공제 혜택이 2028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또 무주택 세대주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확대된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폐업 증가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도입됐지만 연장을 거듭해 2028년까지 유지된다. 2022년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상시 사업으로 바뀐다. 중위소득 60% 이하 무주택 청년(19~34세)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 때 적용되는 양도세 중과세율 배제 규정은 2026년 5월 9일 종료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일 경우 다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해 가로구역 기준과 함께 신탁업자의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도 완화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6 15:17: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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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중동 최대 애프터마켓 전시회 성황리 종료

불스원이 자동차 제조와 애프터마켓 등 산업 전반이 성장하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불스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오토메카니카 두바이 2025'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메카니카 두바이는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 지역의 핵심 바이어가 집결하는 대표 전시회로 올해는 60여 개국이 참가하여 역대급 규모로 개최됐다. 불스원은 전략 제품군 중심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여 글로벌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혁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에서 불스원은 ▲불스원샷 ▲불스파워 ▲그라스 ▲루나틱폴리시 ▲크리스탈 ▲레인OK 등 핵심 카테고리 제품군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세계 최초 그래핀 코팅 기술을 적용한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일반적인 강우는 물론 모래와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탁월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루나틱폴리시'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고체왁스 '쉬팅스타'도 압도적인 쉬팅감과 발수 기능, 실크처럼 부드러운 슬릭감을 구현해 모래와 먼지가 쉽게 달라붙는 중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정산 불스원 해외영업팀 팀장은 "오토메카니카 두바이는 불스원의 혁신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올해 세마쇼에 이어 중동 전시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6 15:08:17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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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진에어, '2026 미리보는 진마켓'…19일까지 4일간 특가 진에어가 19일까지 4일간 '2026년 미리보는 진마켓'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에어의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진마켓'의 스핀오프 형태로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진마켓 정식 오픈에 앞서 얼리버드·출발 임박 항공권을 특가로 구성했다. 진마켓 다음으로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내년 봄·여름 시즌 항공권을 편도 총액 운임 기준 6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대상 노선은 내년 스케줄이 확정된 노선으로, 인천발 나리타·오사카·치앙마이·보홀·다낭 등과 부산발 세부·클락·다낭 등 총 16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얼리버드 주요 노선의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오사카 6만 8800원 ▲인천~후쿠오카 6만 8800원 ▲인천~삿포로 8만 9600원 ▲인천~다카마쓰 6만 3800원 ▲인천~치앙마이 13만 300원 ▲인천~보홀 9만 7900원 ▲부산~세부 7만 9900원 ▲부산~다낭 11만 2900원 등이다. 항공 총액 운임은 환율에 따른 공항세·유류할증료 등의 변동으로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출발 임박 항공편은 최대 20% 할인이 주어진다. 16일부터 내년 3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44개 노선이 대상이며, 항공권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 'EARLYJIN'을 입력하면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프로모션 기간(4일)에는 매일 새로운 부가서비스 혜택도 공개된다. 1일 차에는 좌석 지정과 우선 수하물 1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묶음 할인 '좌석팩'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일본 미야코지마·이시가키지마 노선에서 사용 가능하다. 2일 차에는 사전 좌석 지정 1+1 쿠폰, 3일 차에는 사전 수하물 1만원 할인 쿠폰, 4일 차에는 묶음 할인 '골프팩' 최대 4만원 쿠폰이 제공된다. 항공권 결제 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도 마련됐다. 카카오페이로 6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미야코지마·이시가키지마 노선은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진에어는 "연말연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진마켓의 스핀오프 형태로 처음 진행되는 만큼 알찬 혜택을 마련했으니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해 즐거운 여행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자재 발주·재고관리 담당 신입 모집 티웨이항공은 이달 24일 오전 11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정비자재 부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정비자재로, 항공기 자재 발주와 재고·저장 관리 등 자재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이공계 또는 상경계 전공에 TOEIC 70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자재관리·보급, 무역·통관 업무 경력자와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 등 관련 자격·경력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및 역량검사 → 1차 면접 → 2차 면접 →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일정은 합격자 발표 시 안내할 예정이다. 입사 후에는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본채용 여부를 심사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응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진에어·에어서울, 부산 범일동서 연탄 나눔 봉사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부산 범일동 일대에서 지역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에어부산 임직원과 진에어·에어서울 임직원 등 약 60명이 참여했다.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기부한 연탄을 인근 이웃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연탄 2만 장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기부활동인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행복나눔 자선 바자회', 객실승무원 봉사동아리 '블루엔젤' 등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에 진에어, 에어서울 임직원까지 한마음으로 힘을 더해 올해는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6 15:07:4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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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이 처음이시면 혜택 받아가세요" 우투증권, 현금 리워드 이벤트 진행

우리투자증권이 국내주식 첫 거래에 나서는 투자자들을 위한 현금 리워드 제공 이벤트를 연다. 우투증권은 초보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주식 첫거래'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투자증권에서 국내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일반 종합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과 기존 계좌 보유 고객 중 이벤트 시작일 이전까지 국내주식 거래 내역이 없는 고객 모두 이벤트 대상이다. 기간 내 국내주식,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채권(ETN) 거래 합산 금액에 따라 현금 리워드를 차등 지급한다. 온·오프라인 거래를 합산한 기준이 ▲300만원 이상 시 1만원 ▲5000만원 이상 시 2만원 ▲1억원 이상 시 5만원 ▲10억원 이상 시 10만원 ▲20억원 이상 시 20만원 ▲50억원 이상 시 40만원 ▲10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80만원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세공과금(22%) 발생 시 고객 부담이며 구간별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우리WON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은 초보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고 있다. 초성과 유의어 검색이 가능한 스마트 검색 기능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 최적화된 투자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새롭게 주식 시장에 진입하는 고객들이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여정에 즐거움을 더하고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6 15:06:1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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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우토크립트, LS엠트론과 EU CRA 대응 소식에 강세

아우토크립트가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 부품 전문 기업 LS엠트론과의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아우토크립트는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1만5400원에 거래중이다. 아우토크립트가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과 사이버복원력법(CRA) 인증 대응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전 과정 프로젝트 계약 체결 소식에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6개월 동안 CRA 인증 준비에 필요한 전략 수립, 보안 프로세스 컨설팅, 솔루션 개발, 인프라 구축, 테스트 평가 등 모든 단계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CRA는 유럽연합(EU)이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사물인터넷(IoT) 장비, 산업기계 및 전장 시스템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규제다. 제품의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생애 주기에 걸쳐 필수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유럽 시장 판매가 가능하다. LS엠트론은 트렉터·농기계·사출기 등 핵심 산업 장비를 유럽·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LS그룹의 대표 글로벌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제조·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규모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엠트론 제품군이 EU CRA 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프로세스와 기반 체계를 재정비하는 대형 과제로, 제품 특유의 높은 복잡도가 요구되는 보안 요건을 아우토크립트가 전 과정에서 구축하는 CRA 대응 프로젝트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유럽 IoT·산업 보안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76억달러(한화 약 1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CRA는 이 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위한 필수 규제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아우토크립트가 차량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력을 산업기계·전장영역까지 확대해 EU 규제 대응을 전 과정으로 구축하는 사례로, 글로벌 제조사 보안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6 15:05:4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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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연구…경제성·효율성 기대↑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력해 개방형 무인기 연구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해당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4개월간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다. 대한항공은 2029년 5월까지 무인편대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개발 예산은 약 193억원이다. 해당 연구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정책의 일환이다. K-MOSA는 표준화된 공통 아키텍처와 모듈화 개발을 통해 무인체계를 신속히 확보하고, 장비 교체를 통한 전력 운용의 유연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제품 대량 생산은 물론 안정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당 과제 수행을 위해 LIG넥스원, 리얼타임비쥬얼, MNC솔루션 등 국내 무인기 분야 전문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무인기의 경제성과 작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을 적기 개발할 것"이라며 "K-MOSA 기반 개방형 개념을 무인편대기 체계 개발 사업에 적용해 미래 항공 작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방 자주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0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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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 3, 가격·기술·안전·성능의 완벽한 균형

BYD코리아의 첫 공식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YD 아토 3'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신뢰를 쌓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토 3는 올해 4월 출시 초반만 해도 '중국 전기차'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지만, 올해 11월까지 누적 2617대 판매를 달성하며 8개월 여의 짧은 기간 만에 가장 주목받는 전기 SUV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판매 가격 3150만원인 아토 3와 3330만원인 아토 3 플러스는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지역에 따라 2000만원 후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해 동급의 내연기관 SUV와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만큼 매우 합리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아토 3의 인기 비결은 가격만이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 위에 기술력과 안전성, 주행 감각, 공간 활용, 편의사양 등 전기차의 기본기를 균형 있게 갖췄다. BYD가 독자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아토 3는 균형 잡힌 주행감, 차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정숙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완성도에 가격까지 매력적인 전기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을 전면에 내세워 '믿을 수 있는 전기차'라는 인식을 전달하고 있다. BYD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관통 테스트와 46톤 트럭 압력 테스트 등 극한 조건에서도 화재나 폭발이 없어 뛰어난 안전성과 내구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BYD의 핵심기술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BYD의 전기차 전용 e 플랫폼 3.0과 결합해 충돌 시 에너지 흡수와 차체 안정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토 3는 공간 활용 면에서도 차별화된다. 전장 4455mm, 휠베이스 2720mm의 차체를 기반으로 뒷좌석 레그룸 1000mm를 확보했고, 트렁크는 기본 440L, 최대 1340L까지 확장 가능하며 V2L 기능이 제공돼 레저나 캠핑에도 적합하다. 나아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고급 소재 시트와 스티치 마감 등 다양한 고급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가격대 대비 실내 품질과 활용도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주행보조 기능 풀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것도 소비자를 열광하게 하는 요소다. 아토 3는 BYD코리아의 첫 공식 판매 모델이자, BYD의 기본 철학을 가장 명확히 담은 모델이다. 꾸준히 증가하는 관심과 함께 전기차 캐즘 극복의 물꼬를 튼 아토 3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2025-12-16 15:0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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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200억 원 기부

SK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K는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200억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모금회 취지에 동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측면에서 전년대비 80억 원을 늘렸다. 올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665억 원에 이른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200억 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0억 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약 260억 원에 달한다. SK는 올해에도 사회문제 해결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SK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행복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6 15:03: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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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노사관계, 대립 아닌 상생으로”… 경사노위 위원장과 회동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노사 관계의 방향성과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취임한 김 위원장이 상의에 인사차 방문하면서 마련된 자리로, 양측은 현 경제 상황 속에서의 노사 협력 모델과 사회적 대화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신임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노사관계는 한솥밥을 먹는 한 식구와 같다"며 노사 간 관계를 대립과 경쟁 중심으로 보는 기존 인식을 넘어 공동체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이 밥을 먹는 사람들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다"며 "노사 모두가 한 배를 탄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창조적으로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기업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노사 간 협력과 상호 신뢰 구축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노사관계를 제로섬 관계로 보지 말고 '파이를 키우는 파트너십'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상대의 몫을 줄여 자신의 이익을 늘리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가 이러한 상생적 노사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양측은 특히 현재 노동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간 신뢰 회복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기업의 변화 속도와 노동자의 요구가 동시에 높아지는 만큼, 조정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균형점을 마련하는 게 필수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 경영, 정부가 한 팀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한상의와 경사노위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노사 문제와 노동시장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두 기관 모두 노사 간 신뢰 회복을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보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대화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5일 취임한 김 위원장의 인사차 마련됐다. 경사노위에서 이정한 상임위원, 상의에서는 박일준 상근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6 15:03:0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