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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동, 지역 소상공인·예술인과 상생 나선다

'지역 상생 플랫폼' 운영…특별전시회도 진행 '그린스케이프 마켓' 6~10월 2·4주에 상설 운영 대동그룹 계열인 제주대동이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위한 '지역 상생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제주대동은 지역 상생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직거래 장터인 '그린스케이프 마켓(Greenscape Market)'을 정기 운영하고 제주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스케이프 마켓'은 제주 내 소상공인, 수공예품작가, 6차 산업 기업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제주당 베이커리카페와 인근 야외 정원에 1100㎡(약 330평) 규모로 조성한다. '그린스케이프 마켓'은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진행중인 '지역 혁신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협력하고 있다. 제주대동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주플리마켓업체, 지역농가 등과 긴밀한 파트너십 아래 본 마켓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은 ▲플리마켓(수공예품, 옷, 잡화, 체험 프로그램 등) ▲6차산업마켓(지역 가공식품) ▲파머스마켓(지역 농산물 직거래) 세 가지 테마로 운영한다. 제주대동은 '그린스케이프 마켓'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상품 홍보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제주 지역 특산품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대동은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한 제1회 행사를 기점으로, '그린스케이프 마켓'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넷째주 주말 격주로 상설 운영한다. 명절, 여름휴가철, 크리스마스 등 시즌 이벤트에 맞춰 비정기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대동은 제주당 카페에서 '일상 속 예술, 예술 속 제주'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동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향후 제주당의 일부를 예술 전시와 문화 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술과 지역, 일상 공간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꾀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및 전시 기회를, 지역사회와 관광객에게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접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경영총괄은 "제주대동은 제주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린스케이프 마켓과 전시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제주 고유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고 확장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0:2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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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쓰오일, 저평가 해소 기대에 상승세

에쓰오일(S-Oil)이 증권가의 저평가 해소 분석에 힘입어 6%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가 5년 내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정제마진 회복과 실적 반등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6.53%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신저점은 2014년 11월 5일 3만8170원, 2010년 5월 27일 4만9150원으로, 평균 5년 주기로 바닥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이어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는 멀지 않았다"며 "영업이익이 2025년 5700억원에서 2026년 1조5000억원으로 163% 급증할 전망인 만큼, 실적으로 반등 가능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결국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라고 강조하며, 현재 유가 수준이 저점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7년 미국 원유 생산량 피크아웃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배럴당 60달러 이하에서는 북미 업체들이 생산설비와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중 간 관세 전쟁도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고, OPEC+의 빠른 감산 완화, 캐나다산 원유의 아시아 유입 확대 등으로 원유 조달 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정유사의 원가 부담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향후 WTI는 배럴당 60~7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5-05-27 10:25: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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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기부양 기대" 소비심리, 계엄사태 이후 첫 '낙관'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얼어 붙은 이후 첫 낙관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한달 전과 비교해 8포인트(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과 미래 경제 전망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6개 주요지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을 이용하며 장기평균(=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으로,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90)와 생활형편전망(97)은 여전히 비관적이었지만 한달전보다 각각 3p, 5p 올랐다. 가계수입(99)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소비지출(108)은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경기를 전망하는 현재경기판단 지표(63)와 향후 경기전망(91)도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은 주택가격이 앞으로 1년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가격 전망수는 111로 한달 전(108)보다 3p 올랐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2%p 하락한 2.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3년후와 5년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금보다 0.1%p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중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농축수산물(5.13%), 공공요금(47.0%), 공업제품(22.3%) 등을 예상했다.

2025-05-27 10:21: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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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수출 확대·시장 다변화로 내수 침체 파고 넘는다

올 들어 43.3만톤 수출…작년 상반기 13.4만t '훌쩍' 페루등 중남미 시장서 카메룬등 아프리카로 확대도 아세아시멘트와 시너지도…제품 교환 통한 수출 모색 한라시멘트가 내수 침체를 수출 확대·시장 다변화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27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3만3000톤(t)의 시멘트를 수출, 지난해에 비해 수출 물량이 63%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수출 13만4000t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라시멘트는 최근 이훈범 회장 주재로 긴급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심각한 국내 건설경기 급랭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올 연초에 아세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바다 연안에 공장을 갖고 있는 한라시멘트에 최우선 순위로 수출 물량의 확대와 전략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회사는 중남미 시장을 최대 전략 수출 지역으로 수년간 공들여 시장을 개척해 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라시멘트의 수출은 90% 이상이 페루, 칠레와 같은 중남미 시장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시멘트 내수 수요가 예상보다 더 가파른 폭으로 급감하기 시작하자 기존 시장인 중남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의 카메룬, 기니까지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하반기에도 내수시장 침체에 정면 대응해 생산량을 최대한 유지하고, 해외바이어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수출 증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비상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멘트 산업은 물류비 비중이 큰 만큼 수출이 내수 판매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국내 수요가 급격히 얼어붙은 현재 수출 시장 확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로 시멘트 시장도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 활로를 확대해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가 가진 노하우와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도 높일 예정이다.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와의 제품 교환을 통한 수출 증대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7 10:0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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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마린솔루션, 2783억 유상증자에 '급락'

LS마린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약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LS마린솔루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진 1만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7060원까지 하락했다. 전날 LS마린솔루션은 27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를 늘려 기존 주주의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악재로 작용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957만주를 발행하며, 신주 예정발행가는 보통주 1주당 1만4220원이다.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오는 8월 4~5일, 상장예정일은 8월 28일이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헤저케이블 포설선(CLV) 건조를 위한 신규시설투자에 투입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3458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66.12%에 달한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대규모 유증으로 인한 우려보다는 미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주가 희석보다는 신성장 동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지난 2023년 GL2030 인수 이후에 추가 선박 및 미래성장 동력에 대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 신규 선박 투자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킴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CLV 수요 증가 및 LS전선과 시너지가 주식 희석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7 10:06: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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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환승…출퇴근 시간 줄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경부고속도로에 대중교통 환승시설인 판교 'ex-HUB'를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ex-HUB는 고속도로(exressway)와 교통의 중심(HUB)의 합성어다. 판교 ex-HUB는 경부 고속도로 본선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환승공간·지원시설,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의 연결도보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서울~판교를 잇는 광역버스 노선들은 경부고속도로 판교 나들목(IC)으로 진출해 판교역 등에서 정차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는 일평균 약 5000명의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매번 판교역에서 시내버스로 다시 환승해 목적지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번 판교 ex-HUB가 조성되면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바로 하차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갈 수 있다. 제2테크노밸리 내부를 다니는 시내버스로도 환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 판교 제2테크노밸리 간 이동거리는 약 5.4km 단축되고, 출퇴근시간도 30분 가량 감축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이번 판교 ex-HUB와 같은 고속도로 환승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먼저 고속도로와 연접한 경부선 구성역(GTX-A), 문학경기장역(인천1호선)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조사, 교통분석 등을 거쳐 ex-HUB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그간 통과 교통 위주였던 고속도로를 광역버스 등이 정차하는 교통결절점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7 09:4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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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 물류거점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첫 삽

중진공, 인천공항공사와 협업…2만6129㎡, 지상 4층 규모 내년 완공·가동…바이패스 특송장, 풀필먼트 센터등 예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물류거점을 마련한다. 중진공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제2공항물류단지 내 건설현장에서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지난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뒤 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중진공, 인천공항공항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연면적 2만6129㎡, 지상 4층 규모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사를 통해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 센터를 지어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AI 비전 시스템',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물류보관부터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중진공과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제공 및 건축을 맡고 중진공은 물류설비 설치 및 전문 물류사 선정, 참여기업 모집 등을 담당한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수출 중소기업들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1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물류사가 제공하는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조성함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통관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물류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물류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지원을 위해 준공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트레이드허브에는 삼성SDS, 트랙스로지스코리아,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2025-05-27 09:4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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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한화생명, 소수자 배려 상생기업

한화생명은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다. 지난 1946년 자본금 1000만원을 가진 '대한생명'으로 남대문 1가에 둥지를 틀었다. 33년이 흐른 1979년 11월에는 보유계약액 1조원을 달성했다. 1985년 5월에는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불린 63빌딩을 준공했다. 2007년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품고, 2012년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바꿨다. 한화생명의 슬로건은 '글로벌 리더를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다. 소수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후원사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회 구성원의 더 나은 삶을 함께 꾸리겠다는 큰 그림이다. ◆ 고객센터, 지역 소통 창구로 지난해 한화생명은 대전·부평·부산 고객센터를 '복합 금융 라운지'로 전면 새단장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창구를 보강하기 위해서다. 금융에 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생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향후 복합 금융 라운지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운지에서는 투자와 인문학, 와인 등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한다. 휴게 공간에서는 황반 변성과 노안, 혈압 등 스스로 건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어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했다. 화상 상담을 활용해 금융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고령층에게는 대면 상담사가 금융 업무를 돕는다. 고령층과 청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 채팅 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전국 고객센터에서 태블릿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력약화 혹은 청각장애 등의 이유로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운 고객은 전자펜으로 문자를 적어 상담사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구두 상담 시 발생할 수 있는 상담 내용 및 민감 정보의 외부 노출도 방지할 수 있다. 장애인 고용 성과도 인정 받았다. '제1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 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트루컴퍼니(True Company)'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 3월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2%다.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장애인 직원의 직무 다양성에도 집중했다. 과거 행정지원 등 단순 사무가 대부분이었지만 바리스타와 안마사 등 전문 교육이 필요한 직무까지 확대했다. 수상 사례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집에 포함됐다. 정부기관 주관 기업문화 홍보활동에 활용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함께 멀리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웰컴 투 코리아" 외국인 금융서비스 한화생명은 외국인의 원활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올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어와 베트남어, 러시아 등을 활용해 다국어 연하장을 작성했다. 인구구조 변화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귀화인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점진적으로 언어가 다른 고객과 소통을 활성화하겠단 계획이다. 외국인을 비롯한 타 국가 출생 고객은 보험 가입 내용을 익숙한 언어로 이해할 수 있다. 올해 영업지원시스템에 다국어 변경 기능을 도입해 보험설계사(FP)의 영업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다국어 보험 안내장이 대표적이다. ▲보험금 접수 방법과 계약자 변경 방법 ▲보험계약 대출 ▲보험자산분석 ▲건강체 할인 방법 ▲증권 재발행 방법 ▲보험료 납입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생명의 외국인 계약자 수는 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바다 건너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에 '찾아가는 패밀리센터'를 이양하면서다. 지난해 자카르타 여성가족부 청사에 개소한 '디지털 패밀리센터'에 이어 이동식 서비스를 추가했다. 도움이 요구되는 지역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 2023년부터 자카르타 정부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협력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찾아가는 패밀리센터는 상담실과 수유실, 휴식 공간 등을 갖춘 차량 개조 시설이다. 지역에 따라 요일별로 차량이 방문해 심리 상담과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회공헌에서 시작한 한화생명의 금융 기법은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한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 이해력 향상 워크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시스템 구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환경과 취약계층 지키는 사회공헌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인재성장 과정에 함께 합니다.' 한화생명의 기업 이념 중 하나다. 소수자를 돕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지난 4월에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모니터 900여대와 스캐너 100여대, 프린터 200여대 등 약 11톤(t)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087명으로 구성한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했다. 전체 임직원의 80%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시간 6900시간을 달성했다. 샛강 환경정화 활동과 비건베이킹 수제간식 제작, 폐장난감 및 에코백 재활용 등 일반 봉사와 재능기부 전문 봉사단 운영을 병행했다. 암경험청년의 사회복귀와 소통망을 형성했다.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인 '위 케어 리셋'은 한화생명과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 1인 이상 포함된 팀을 선발해 커뮤니티 문화 형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동 극복 ▲식단 극복 ▲스펙 극복 ▲마음 극복 4개로 나눠 활동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암경험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면서 "의료진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암경험 청년들의 밝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7 09:20: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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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부경大·광주銀과 잇따라 협약…지역 활성화나서

부경대와 '교육기부·지역상생 사회공헌' 협력…나눔문화 확산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협약'…1억 재원으로 83억 협약보증 기술보증기금이 국립부경대학교, 광주은행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부경대와 27일 부산 부경대 본관에서 교육기부 및 지역상생 분야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동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1호 협력사업으로 부산 남구 소재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 대상 '지역공부방'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기부에도 뜻을 모아 ▲공동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지역 아동 대상 과학 퀴즈대회 개최 ▲대학생과 지역 아동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환경 동아리 신설 및 기후변화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구성하는 공동 자원봉사단은 복지관 자원봉사, 소외계층 김장 나눔, 농촌 봉사활동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상생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기보는 전날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재원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탄소감축 성과가 있거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가치평가보증과 택소노미평가보증에 우대 적용한다. 또한,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광주은행은 보증료(0.5~0.7%p, 2년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2025-05-27 09:12: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