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국앤컴퍼니, 車업계 기술 고도화에 '미소'…배터리 기술력 바탕으로 실적 상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실적은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2702억원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도 같은 기간 6%가량 늘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자동차의 전기장치 개발로 사용되는 전기소모량을 납산 배터리가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서 높은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AGM 배터리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AGM배터리는 유리 섬유 매트를 사용해 전해액을 흡수시켜 압도적인 효율성을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Hankook) 배터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으로 차량 배터리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한국앤컴퍼니는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도 개발할 방침이다. 국내의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앞서 그룹은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고용창출 등에 따른 국가 경제 기여에 맞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한국앤컴퍼니의 100% 자회사로 운영하여 인공지능(AI)·로봇·우주항공·양자컴퓨팅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을 육성을 돕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43:0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콜옵션 제동 롯데손보 후순위채…개인투자자 ‘불안’ 확산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의 콜옵션(조기상환) 행사를 미루면서 신용도 하락과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이 규정선(150%) 밑으로 떨어진 데다 차환 발행까지 막히면서 자본시장의 시선이 싸늘해졌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가 지난 2020년 5월 발행한 8회 후순위채(900억원, 만기 10년)에 대해 상환 시점(발행 5년째)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했다.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후순위채는 보험사의 재무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완충장치로 보험계약자와 채권자의 보호를 위해 손실 흡수 능력이 필요하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후순위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는 지급여력비율(K-ICS)이 150%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미달 시에는 다른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차환을 의무화한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말 기준 154.6%였던 K-ICS 비율이 올해 3월 말 150%에 미달했다. 아울러 차환 발행도 시도했지만 발행 조건에 필요한 투자수요를 모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법령에 따른 요건을 충족해야만 상환이 가능하고 이를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환이 이뤄지면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제동을 걸었다. 일반적으로 후순위채는 5년 이상의 만기로 발행되나 콜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대부분 조기상환하고 있다. 실제로 보험사 후순위사채 투자자들은 이러한 콜옵션 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발행 및 유통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자본적정성 저하로 인해 롯데손보 후순위채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피해까지 우려된다는 점이다. 9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롯데손보 8회 후순위채의 개인 보유 잔고는 67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후순위채는 10년 만기에 5년째 상환하려면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이 사실이 발행 때 충분히 안내되지 않았다면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어 개인투자자 피해 여부를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 저하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성증권 조기상환 불확실성 증가가 자본시장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번 조기상환 연기는 신용사건(Credit Event)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자본시장 내 롯데손보에 대한 신뢰 저하를 야기하고 자본시장 접근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롯데손보는 자본적정성 관리에 있어 자본성증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이번 콜옵션 미행사로 투자수요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자본비율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급여력제도 강화가 2027년까지 예정되어 있고 시장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자본적정성은 현 수준 대비 더욱 저하될 수 있다"며 "신계약 CSM 확보, 자산운용 상 신용위험 경감, 공동재보험 출재 활용 등 적극적인 자본비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2 14:42:29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삼양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9기 모집

삼양그룹은 내달 12일까지 1개월간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9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삼양씨즈는 삼양그룹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씨앗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드(Seed)에서 이름을 따와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성장하듯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 혹은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삼양그룹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삼양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는 다음달 20일에 발표하고, 합격자에 한해 같은 달 24일 온라인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32명은 6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삼양씨즈 9기에 선발된 학생들은 임직원과의 멘토링, 사업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양그룹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학생들에게는 매월 개인 및 팀 활동비도 지원한다. 삼양홀딩스 이수범 HRC장은 "삼양그룹의 기업소명과 핵심 사업이 잘 드러나고, 소비자들의 오인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서포터즈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휘해 씨앗에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2 14:36:2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OSS'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방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배터리 관련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동 연구개발이나 투자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OSS는 ▲소재 ▲셀 ▲셀 공정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스템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니드 베이스드' 공모와 기술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오픈 토픽' 공모로 나뉘어 운영된다. 니드 베이스드 분야는 내달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오픈 토픽은 연중 상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부터 스타트업뿐 아니라 일반 상장기업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BRIDGE'를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접수된 기술 제안서에 대해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공동 개발, 투자, 사업화 등의 방식으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협력해 배터리 산업에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OSS 외에도 대학·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BIC를 운영 중이다.

2025-05-12 14:27:38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GPT 연계 금융지식 Q&A 서비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고, 지난 3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은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고객의 상담 요청에 맞춰 상품 내용·업무 규정·금융 정보 등 질의 응답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빠른 고객 상담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중 'AI 창구'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해결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과 고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해 금융 서비스에 접목 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12 14:24:2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정부,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추경 등 1600억 푼다

정부가 농축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1600억 원 규모의 할인지원 예산을 투입한다. 또 다음 달 말부터는 공공배달앱 할인쿠폰을 지급해 외식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식품 물가동향 및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1% 상승했다. 하지만 축산물(4.8%), 가공식품(4.1%), 외식(3.2%) 등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올라 체감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할인예산을 상시로 투입해 체감 물가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할인 예산은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1200억 원에 더해 총 1600억 원 규모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격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상시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여름 휴가철, 추석, 김장철 등 성수기에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 성수기에는 품목 제한을 풀어 할인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축산물의 경우,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축산자조금 등을 활용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할인행사도 별도로 추진한다. 채소류는 수매·비축을 통해 안정적 공급 여건을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배추는 올해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1만5400t)보다 7000t늘린 2만2400t으로 확대한다. 사과·배는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관리를 강화한다. 외식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6월 말부터는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이번 추경에 정부는 배달앱 할인 쿠폰 예산 650억 원을 담았다. 땡겨요·먹깨비 등 12개 공공배달앱에 회원가입 후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할인 쿠폰은 각 배달앱별로 1번 지급하기 때문에, 여러 배달앱을 사용하면 할인 쿠폰도 여러 번 받을 수 있다. 가공식품은 식품업계 간담회, 사전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률을 낮추거나 인상시기를 분산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국제 원재료 가격과 환율, 인건비·공공요금 등이 상승함에 따라 일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관계부처와 함께 강도 높은 조사와 처벌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 오리온, 롯데웰푸드, 크라운제과 등의 빵, 과자 값 인상 관련 담합 의혹을 조사하기도 했다. 농식품부의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언론설명회를 갖고 "식품기업의 원재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 품목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원가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2 14:22:1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8년만 분기 실적 최고치"…이마트, 영업익 238% '껑충'

이마트가 8년 만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전략이 이번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2% 증가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순매출은 7조 2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기준으로는 총매출 4조 6258억원, 영업이익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영업익의 경우 7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7월 합병한 슈퍼마켓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이마트 할인점 부문은 1분기 매출 3조 4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한 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같은 기간 매출 96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42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번 1분기 실적 상승 배경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 매입 체계를 통해 원가 절감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 으로 나눠 운영되던 매입 방식을 통합 체계로 전환했다. 단일 매입 규모를 1.7배로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 '가격파격 선언'과 '고래잇 페스타' 등 특가 행사 등을 진행해 고객 유입 확대에 주력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비 약 21% 증가했으며,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점, 용산점, 목동점 역시 각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주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 및 프리미엄 매장 런칭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고, 신세계푸드도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마트24는 점포 효율화 전략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2 14:19:46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 창립 58주년 맞아 여수공장 '흑백사진전' 개최

GS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전남 여수공장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전을 열고, 에너지 산업 현장의 진면목을 조명한다. GS칼텍스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을 주제로, 여수공장에서 일하는 구성원들과 생산 현장의 순간을 담은 약 40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나(I) ▲너(You) ▲우리(We) ▲미래(Future)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개인 작업자의 초상부터 동료와의 협업 장면, 팀워크를 강조한 단체 사진, 여수공장의 전경과 미래적 시선을 담은 사진까지, 에너지 산업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여수의 대규모 생산 시설에서 24시간 쉼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의 모습을 통해 GS칼텍스 58년의 에너지를 움직여온 여수공장의 사람과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본사 전시가 끝난 뒤 여수공장에서 2차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대규모 대정비작업(TA) 현장도 포함됐다. GS칼텍스는 2월 말부터 40여일간 연인원 9만1000명, 총 3083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TA를 마무리했다. 이 중 70~80%가 지역 업체 활용, 물품 구입, 인력 채용 등에 쓰이며 여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흑백사진에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기술을 적용해 실제 장면이 움직이는 듯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서울 본사 전시가 끝난 뒤 여수공장에서 2차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구성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5-05-12 14:18:4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 가동… "사건처리 속도 높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증가하는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담팀을 가동한다. 공정위는 배달플랫폼 관련 조사 역량을 집중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TF)'을 구성해 1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플랫폼 관련 사건처리 전담부서가 없는 상황에서 공정위는 복수 부서에서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 조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개별 사건에서 문제된 행위들이 배달플랫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호 연계되는 등 복수의 부서가 사건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현 조직체계에서는 이를 유기적으로 함께 살펴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최근 배달플랫폼 관련 신고가 추가 접수되고 다수 불공정 이슈가 새롭게 제기되는 등 조사·검토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들 사건을 배달플랫폼 시장 전체의 관점에서 종합 검토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개편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TF는 조사관리관(TF 단장) 산하에 신설되는 전담 사건처리팀과 경제분석과가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체계로 구성했다. 사건처리팀은 서기관·사무관 5명을 배정해 배달플랫폼 사건만 전담해 처리하도록 하고, 경제분석과는 사건처리팀과 함께 주요 행위에 대한 심도 있는 경제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TF는 배달플랫폼 관련 현재까지 신고·인지된 다수 사건을 전담 처리하는 한편, 동의의결 신청 건에 대해서도 사업자와 구체적 내용 협의 등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2 14:02: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