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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금 사태 진정에도…인력 재투입 난항, 재무 부담 커질 듯

미국 조지아주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300여 명이 귀국하며 관련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전문인력 수급과 공장 건설 및 가동 일정의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인 고용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장 투입까지 최소 6개월, 숙련공 양성에는 5~6년이 걸려 업계에서는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공장건설이 늦어지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투자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에서 대규모 구금 사태로 300여 명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공정 전반의 공백을 메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사태로 300여 명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고민 중인데 대체 인력을 미국에서 찾기는 쉽지 않다"며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가량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귀국 인력을 재투입해 전체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귀국한 직원들이 현장에 복귀하기까지도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여 계획대로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관 조공 보조하는 근로자 교육에도 6개월 이상은 걸린다"며 "배터리나 반도체는 설비 유지나 장비 설치를 할 줄 아는 인력 자체가 미국에 없고, 현장에 필수인 숙련공은 최소 5∼6년 경력을 필요로 하는 데 언제 가르쳐서 언제 투입하느냐"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언급한 '미국인 훈련 후 투입' 방안도 즉시 투입이 필요한 공장 건설 특성상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뇨스 사장은 "공장 건설 단계에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미국 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기술과 장비가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합작회사의 가동지연에 따른 경영손실도 상당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금융비와 고정비 부담이 불어나고 매출 감소, 보조금 축소 등 연쇄적 피해가 예상돼 전반적 재무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이번 사태를 촉발한 미국 B1 비자 해석 논란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외교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금자 중 146명이 B1·B2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 B1 비자는 미 국무부의 외교업무매뉴얼(FAM)에 해외에서 제작·구매한 장비를 미국 현장에서 설치·시운전하거나,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건설 현장 근로자를 감독하고 교육하는 업무도 가능하다. 정부는 미 당국과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2일 "B1 비자에 대해 한미 양국 간 해석 차이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비자 신설을 포함해 미국 비자 발급 및 체류 자격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14 14:46: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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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2025 KIDI 보험미래포럼'…"AI와 보험의 융합"

보험개발원은 지난 12일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보험산업을 재편하는 인공지능과 보험의 융합'을 주제로 '2025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주최기관인 보험개발원을 비롯해 미국 보험감독자협의회(NAIC), 아마존웹서비스, IBM, 밀리만 등 글로벌 보험업계의 AI 혁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보험산업의 근본적 변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하는 AI·신기술의 적용 사례와 함께 책임성있는 사용과 감독의 역할을 강조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 NAIC의 데이터 분석 총괄역 '도로시 앤드류'는 AI 모델의 오류(Bias) 최소화를 위한 규제당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AI기술의 윤리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인간의 감독이 필수적이고 AI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첫 주제발표를 맡은 양경희 보험개발원 데이터신성장실 실장은 'AI시대, Data로 만드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보험개발원의 데이터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양경희 실장은 "보험산업의 미래는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활용가치를 증진시키는 Data Value Chain(수집, 분석, 활용, 재생산) 혁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은 "진정한 AI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의 신뢰성, 책임성 확보와 같은 과제 해결이 반드시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험산업의 AI 시대에 걸맞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혁신모델을 확립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4 14:12: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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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층 금융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청년 금융 접근성 확대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제고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 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의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본인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 보고서를 월 1회, 1년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 역량 강화는 개인의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육아 부담 경감에 나선다. ◆다양한 할인 혜택 마련 신한카드는 '신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한카드는 내달 12일까지 유한킴벌리의 육아 전문 쇼핑몰 맘큐가 진행하는 '다둥이 든든페스타 기획전'에서 대상 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당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은 최대 2만 5000원까지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육아용품 전문 쇼핑몰 '탄생응원몰'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베베쿡, 엘빈즈 등 신한카드와 제휴된 약 150여 개 중대형 가맹점에서는 결제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6개월간 신한 신용카드를 이용하거나 탈회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한 뒤, 이달 30일까지 '신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을 환급해 준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서울시·신한금융그룹과 체결한 저출생 극복 업무협약 일환으로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를 출시했다. 생활 밀착 업종 할인은 물론 서울시 공영시설 무료입장 등 다자녀 가정 맞춤형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4 14:11: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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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교보생명이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시상했다. ◆ 대상에 한국교원대 조혜준씨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가을편을 직접 디자인하는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143편이 증가한 474개 작품이 접수됐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조혜준(한국교원대·20) 씨의 작품은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으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교보생명빌딩과 교보타워 등에 게시돼 있다. 그는 곡선 그래프를 모티브 삼아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오르내리는 곡선 위에서 균형과 불안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생명체의 모습을 그렸다. 조혜준 씨는 "광화문글판은 시민들에게 하루를 살아갈 힘과 생각할 여유를 주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존재"라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광화문글판이 오래도록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AI 활용에 나선다. ◆ 지식베이스 구축 사업 완료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고객 편의성 혁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주계약과 특약, 별표 등 문서 간 참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정형 문서의 문맥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AI가 더 효율적으로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베이스가 구축됐다.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춘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신한라이프는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된 설계를 제공해 가입설계 단계부터 승낙에 이르는 신계약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단축시킨다. 언더라이팅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를 보험 실무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를 완성했다"며 "보험업에 특화된 AI인프라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KB요양돌봄컨설팅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 간호사 상담부터 요양기관 검색까지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컨설팅' 홈페이지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특 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UX 및 콘텐츠를 대폭 개선했다. 메인 화면에서는 ▲요양제도 안내 ▲상담신청 ▲돌봄지수 체크 ▲요양기관 찾기 등 핵심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정의부터 신청 방법, 등급 및 급여 항목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상담 간호사 정보, 상담후기, FAQ 등을 추가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상담 완료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된 KB요양돌봄컨설팅 홈페이지는 요양돌봄 정보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한 곳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KB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4 14:10: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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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아파트 상반기에만 25%↑…4구역도 재건축 본격화

서울 강남 최대어인 압구정 재건축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4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서다. 압구정 아파트값은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25% 넘게 급등, 토지거래허가와 대출 등 각종 규제에도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남구 압구정 4구역의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과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등을 고시했다. 압구정4구역은 현대 8차와 한양 3·4·6차로 총 1341세대 규모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 최고 70층 안팎, 9개 동 1664가구로 재탄생한다. 4구역 조합은 하반기 중으로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압구정 재건축 특별계획구역은 총 6개 구역으로 나뉘며, 규모가 1만1000세대에 달한다. 대부분 30평대 이상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통과 학군, 상권 모두 뛰어나 강남에서도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 속도는 시공사 선정에 나선 2구역이 가장 빠르다. 신현대 9·11·12차인 2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14개 동, 2571세대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11일 마감된 시공사 선정 1차 입찰에는 현대건설만 참여하면서 2차 입찰을 앞두고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에 들어서 준공 50년차를 앞두고 있지만 재건축 기대감에 매매가격은 급등세다. 특히 지난해 2~5구역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이후 3년이 지나 매매가 가능해 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압구정의 매매가격은 25.8%나 급등해 대치(18.1%)나 반포(8%)를 크게 앞질렀다. 반기별로 보면 2022년 하반기 부동산 침체기에도 압구정의 하락폭은 0.7%에 그쳤고, 2023년 상반기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단지별로는 50평대의 경우 압구정 3구역에서 현대 1, 2차 52평이 98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2구역에서도 신현대 51평이 90억원에 거래됐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2~5구역에서는 실거래가 모두 80억원 이상에서 이뤄졌고, 최근 호가는 100억원을 웃돌고 있다. 30평대로는 속도가 빠른 신현대가 75억원으로 지난 7월 최고가를 기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영구적인 한강 조망과 대규모 단지, 초고층 브랜드 신축 기대 등 미래 주거 트렌드 뿐만 아니라 교통, 공원, 상업·집객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고려할 때 압구정의 입지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대지지분 정리 등 이슈로 인해 사업 장기화 여부가 시장 기대심리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재건축 동력이 더욱 강화되고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4 14:08: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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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UN식품조달 공식업체 지위 획득...ODA-농식품성장 모델 서곡

우리나라가 국제기구 식품조달시장 공급자로 합류한다. 그간 쌀을 단순히 공여해 온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원조+수출'이라는 공적개발원조(ODA) 새 사업모델의 서막을 연 것이다. 정부는 14일 ㈜젤텍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강화립'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양강화립은 쌀가루에 비타민·무기질을 첨가해 쌀알 모양으로 반죽·압출·성형한 인조미다. 쌀의 맛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영양가를 높여 영양실조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대한민국 농식품 기업이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정부의 식량원조사업이 단순한 쌀 공여를 넘어 국내 기업의 수출길을 여는 내실화된 ODA 모델로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2024년 11월 글로벌공공조달수출상담회에서 WFP 조달담당관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농식품부·조달청·기획재정부와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이 함께하는 '유엔조달시장 진출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협의체는 영양강화립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뒤 WFP 식품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생산 현장에서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유엔 식품공급자 등록을 위한 '세계영양개선연합 인증'을 국내 기업 최초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이달 4일 젤텍이 영양강화립 공급자로 선정돼 국내에선 최초로 2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유엔 식품조달시장에 진출했다. 국산 영양강화립 201톤(t)은 10월 방글라데시로 출항하는 원조쌀 2만t과 함께 현지 난민·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출항을 계기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t 식량원조와 영양강화립 첫 지원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정경석 국제협력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함께 기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식량원조사업이 국내 농식품 산업 성장과 연계되는 내실화된 사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양강화립뿐 아니라 영양강화 비스킷, 슈퍼시리얼 등 다양한 품목으로 우리 농식품 기업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달청의 이형식 기획조정관은 "이번 성과는 범정부적 협력과 기업의 도전의지가 어우러져 높은 유엔 식품조달시장의 문턱을 넘어선 첫 사례"라며 "기술 개발부터 조달 절차까지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 가입을 계기로 WFP를 통해 식량위기국에 매년 쌀을 원조해 왔다. 7년간 연간 300만~800만 명의 식량위기 인구를 지원했다. 우리 쌀은 품질이 높고 조리가 쉬워 수혜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각국에서 난민·취약계층·학교급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다. 또 코로나1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불안정한 사회·지정학적 여건 속에서도, 매년 현지 도착을 적시에 이뤄 내 식량위기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4 14:07: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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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에스테틱 기술 집약한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3종 출시

파나소닉이 EMS(전기 근육 자극), 고주파(RF), 온열 등 전문 에스테틱 기술을 집약한 뷰티 디바이스 3종 신제품을 선보였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4일 1962년 첫 페이셜 디바이스 출시 이후 60년 넘게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시 제품은 ▲EMS 괄사 디바이스 '바이탈리프트 카사(EH-SP86)' ▲고주파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바이탈리프트 RF EX(EH-SR86)' ▲올인원 이온 부스터 '이온 부스트 멀티 EX(EH-SS85)'다. '바이탈리프트 카사'는 EMS를 적용한 괄사형 디바이스로, 얼굴 탄력 개선과 붓기 완화, 전신 관리에 적합하다. '소프트 엑서사이즈 EMS'(100Hz 연속 자극)와 '듀얼 다이나믹 EMS 믹스'(수축·이완 반복) 2가지 EMS를 탑재했으며, ▲W EMS 리프트 ▲퀵 ▲웜 트리트먼트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바이탈리프트 RF EX'는 4MHz 고출력 RF에 EMS, 레드 LED, 이온 기능을 결합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RF X EMS 리프트 ▲RF 펌프 ▲아이 케어 ▲모이스트 ▲클린 등 5가지 모드로 피부 탄력·광채·보습 관리가 가능하다. '이온 부스트 멀티 EX'는 모공 클렌징, 보습, 미백, 진정, 탄력 관리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제품이다. 파워 부스트 기술로 히알루론산 침투력은 손 도포 대비 12배, 콜라겐은 6.3배 강화됐다. 클린·부스트·모이스트·브라이트 업·쿨 5가지 모드와 EMS 기능을 통해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세 제품 모두 물 세척과 USB-C 충전을 지원한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파나소닉 뷰티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모델이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맞춤형 프리미엄 케어 경험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14 14:02:4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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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우수상 수상

에쓰오일(S-OIL)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한'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민간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던 일회용 비닐장갑을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업사이클링한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이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2015년부터 매년 국내 정책 홍보 및 민간 캠페인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굿러브스 캠페인은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염리동주유소에서 수거한 일회용 비닐장갑을 내구성이 높은 원단으로 재가공해 셀프주유에 적합한 다회용 장갑으로 제작하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보관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자원 선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영상과 사전 이벤트는 에쓰오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비닐장갑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1월에는 '제22회 서울영상광고제' 브랜드경험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3일부터 굿러브스 시즌2인 '마이 굿러브스(My GoodLOVES)' 캠페인도 선보이고 있다. 가정에서 방치된 목장갑과 고무장갑 등 다양한 장갑을 3D 캐릭터로 의인화해 '어떤 장갑이든 나만의 주유장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마이 굿러브스 캠페인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의 시작점이 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즐겁게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4 14:00: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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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위한 재능 나눔 활동 전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 편의와 진로 탐색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3일 창원시와 굿네이버스 경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주관으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림캐처 페스티벌'에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차량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무상 점검하며 재능 나눔을 실천했고, 희망디딤돌 경남센터에는 이불 등 생필품도 후원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해당 행사에는 경남 도내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청년들이 기술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삼성희망디딤돌 '공조냉동기술자 양성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주거, 직무 교육, 취업을 지원하는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9일 대전 종합기술교육장에서 교육생 대상 현장 견학과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가스 용접 실습 및 노하우 습득 ▲산업 안전 체험 교육 ▲스마트가전 IoT 연동 실습 ▲냉난방시설 및 공조기기 설치·점검·관리와 연관성이 높은 서비스 엔지니어 직무 특강 등에 참여해 자격증 취득과 향후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23년 구미센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희망디딤돌센터와 연계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희망디딤돌센터에서는 가전제품 점검 및 세척, 자립준비청년 스마트폰 수리,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24회, 올해는 21회에 걸쳐 제품 점검과 물품 후원을 진행해온 바 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14 14:00:41 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