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정관 산업장관, 대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 마치고 귀국 … 대미투자 이견 못 좁힌 듯

미측 '일본모델 대미투자' 요구… 김정관 "모두 수용 어려워, 협의 진행 중" 최종 합의 지연시 16일부터 日 자동차 관세 15%, 韓 25%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 15%를 부과하는 내용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했으나, 한국의 대미 투자모델을 두고 양측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관세 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후속 협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양국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마친 후 이날 새벽 귀국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 급거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세 협상 성과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일본 모델'과 동일한 요구를 했느냐는 질문엔 "일본 모델이라기 보다는 어차피 관세 패키지가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두 수용한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양자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미 투자금의 주도권을 미국에 내주는 일본식 수익 배분 모델을 모두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한국이 일본 모델을 수용하지 않으면 상호관세 인하 합의 이전 25% 관세를 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바 있다. 일본 모델이란 미국이 일본과 합의한 대미 투자 수익 배분 방식을 말하는데, 일본이 5500억달러 투자금을 내면 투자금이 회수되기 전까지는 양국이 수익을 절반씩 나누지만, 투자금이 모두 회수된 이후부터는 미국이 90%를 가져가는 구조다. 일본 정부는 이를 수용한 대신 미국으로부터 자동차 관세 15% 인하, 주요 품목별 최혜국 대우를 확약받았다. 한국은 지난 7월 말 한미 관세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15% 인하를 약속받았지만, 아직 합의가 문서화되지 않아 현재도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반면 일본은 합의를 확정해 오는 16일부터 자동차 관세가 15%로 내려간다.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는 일본산보다 10%포인트 높은 관세가 적용돼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반도체와 배터리 등 전략 품목에서도 합의가 지연될 경우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협의에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불법 체류 단속으로 체포돼 구금된 사건과 관련, 우려를 전달하고, 비자 제도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새 비자를 포함한 체류자격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14 11:35: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2025 K-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25 K-비즈니스(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K-비즈니스의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 기조강연에는 카이스트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가 'AGI 시장지배력의 시대 : 미래 지도를 다시 그리는 지능,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찰'이라는 주제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뒤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선택형 프로그램인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세계경제·인문학·물리학·건강 총 4가지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세계경제 세션은 김지윤 정치학 박사, 인문학 세션은 정우철 도슨트, 물리학 세션은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건강 세션은 명승권 의학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포럼은 다가올 경영환경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 지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4 11:26:3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LH, AI 기술로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돌봄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I 돌봄전화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돌봄전화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를 묻는 서비스다.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갖춘 AI의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말벗 지원뿐 아니라 건강 상태 이상 징후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연말까지 국민·영구임대 거주 고령자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이 추진되며, LH는 효과 검증 등을 거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LH는 주거복지 사업 분야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연계해 기존 주거복지서비스의 예산, 인력 등 물리적 한계를 대폭 보완하고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번 AI 돌봄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화형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가능 주거복지 콜센터 ▲임대주택 안전 모니터링 등으로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12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주거복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과 김필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주거복지에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H는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4 11:26:0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상품 대신 작품을 판다, 유통가 새로운 생존 공식된 아트테인먼트

백화점을 넘어 면세점, 대형마트까지 유통업계가 미술관으로 변신하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에 대항해 오프라인만의 대체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술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2030세대를 겨냥한 '아트테인먼트'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젊은 층의 수요를 직접 공략한 가장 파격적인 시도는 대형마트에서 나왔다. 롯데마트는 송파점 매장 한복판에 상설 미술품 매장 'mART센터(엠아트센터)'를 열고 국제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오후 롯데마트 송파점 2층에 위치한 mART센터는 작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다. 전시부터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전시관엔 장을 보고 휴식을 취하러 온 사람들이 구경하며 그림을 둘러보고 있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에 유영국 화백 특별전을 열고, 자체 캐릭터인 '폴앤바니'와 협업한 작품도 선보였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자 하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을 통해 유영국, 박서보 화백 등 한국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의 깊이를 전달하는 한편,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콘텐츠도 상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면세점'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K-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동대문과 성수 등 관광객이 많은 매장에 아이돌 음반을 함께 선보였다. 매장이 특정 팬덤에게는 반드시 들러야 할 성지로 재탄생해, 이들의 자발적인 방문과 SNS 인증을 이끌어냈다. GS25는 지난 3월 성수에서 엔믹스 미니 4집 5000장을 완판했다. CU는 아이돌 앨범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기간 매출이 판매하지 않았던 기간 대비 약 37%가량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6일까지 대구신세계 8층에서 '추상유희: 두 개의 리듬' 전시를 연다. 유주희 작가는 회화와 함께 함석을 활용한 설치 작업을, 김겨울 작가는 캔버스 작업과 함께 드로잉을 소개한다. 신작을 포함해 총 39점을 선보인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전시 등 예술품에 힘쓰는 건 2030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이 예술계 주요 소비층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비싼 갤러리 대신 친숙한 마트에서 예술을 즐기게 함으로써, 잠재력이 큰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고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계산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문화센터 가을학기 아트 관련 신규 강좌를 30%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아트 콘텐츠 수요에 맞춰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술시장 매출액은 약 1127억원으로 3242억원을 기록했던 2021년 대비 65% 감소했다. 반면 국립현대미술관의 2030 관람객 비중은 66%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VIP 큰손 중심의 시장이 위축된 사이, 미술을 향유하며 미술관과 전시회를 방문하는 2030이 강력한 소비 주체로 떠올랐다. 유통업계는 이들을 흡수할 새로운 플랫폼으로 나선 상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작품 전시를 무료로 운영해 방문 계기를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집객 효과와 매장 내 체류 시간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4 11:23:29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美 최고 인기 스포츠 NFL 공략…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마케팅 진행

LG전자가 미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NFL)를 통해 소비자 현지 소비자층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NFL의 전통 강호로 꼽히는 풋볼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2년간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홈구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 LG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이븐스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의 개·보수를 포함해 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새롭게 설치한다. 특히 관객 입장 게이트에 약 65m 길이로 조성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스타디움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스타디움 내부 복도 등 관람객의 이동 동선 곳곳에 100대 이상의 LG TV가 설치된다. 시즌 종료 후에는 스타디움 외부 개·보수 작업의 일환으로 약 215㎡ 규모의 LED 디스플레이를 외벽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LED 디스플레이는 고층이나 곡면에도 설치할 수 있는 가벼운 무게와 유연성이 특징인 메쉬 LED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LG전자는 볼티모어 레이스의 팬들을 대상으로 월간 '가장 신뢰받는 선수'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LG전자는 경기의 생생함을 더하는 혁신 디스플레이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야구와 축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미국 전역의 주요 경기장을 혁신하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지 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4 10:27: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aT, 비엔나서 소비자·외식업체 대상 한식요리 시연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 음식이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 시연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10일 비엔나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 요리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외식업계 전문가와 소비자 등이 참석했다. 첫날 열린 B2B 행사에는 현지 셰프와 외식업계 바이어,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전통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을 맛보고 평가했다. 특히 네트워킹 및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수요와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둘째날 B2C 행사에서는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을 즐기고 체험했다. 이틀간의 모든 조리 시연은 한식당 모던코리아의 김도훈 조리장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김 조리장은 프리미엄 장류, 김치, 참기름 등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 한식부터 치킨, 떡볶이, K-바비큐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까지 선보이며 한국 식재료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줄리아 씨는 "평소에도 한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눈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오늘 시연한 떡볶이를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엔나는 다양한 미식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오스트리아 외식업계에서도 최근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발효 식품과 건강 지향적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한식은 현지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해 향후 외식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B2B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모두가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K-푸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9-14 10:11:3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단 높일까...변곡점은 어디쯤?

국내 증시가 정책 효과와 미국발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증시의 지속 상승 여부는 펀더멘털(기초체력) 검증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6.58% 상승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12일에는 3395.54에 마감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3200선을 하회했지만 단숨에 3400선에 근접한 모습이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모멘텀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 역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오른 46108.0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43포인트(0.85%) 뛴 6587.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01포인트(0.72%) 상승한 22043.07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와 고용 악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방향성이 거의 확정되면서 시장이 반응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리서치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재개되고,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중국을 중심으로 비미국의 재정확대와 통화정책 완화 여력 또한 확대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시장은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2026년 상반기까지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된 부분이고, 시장에서는 연내 3회 인하 전망이 73.6%까지 증가했다는 부연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 1월의 0.5% 이후 최대치로 상황은 부정적이다. 게다가 미국의 고용 지표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서 지난주(8월 31∼9월 6일) 건수는 2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경기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도 윤곽이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는 상장사들의 실적 변수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장은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와 10월 '프리 어닝시즌'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4분기 연말 상승 랠리를 앞두고 증시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리 어닝시즌이랑 기업들이 실적발표를 하기 직전의 기간으로, 증권사의 예상치나 프리뷰가 쏟아지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상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국내 상장사의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코스피의 추가 랠리 여력은 제한될 수 있다"며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는 지속 하향 되고 있다"고 짚었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도 "코스피의 사적 신고점 경신은 정책 모멘텀에 의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주도했으나, 향후 성과는 실적과 수급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실적 기대감과 수급이 동시에 모이는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제언했다.

2025-09-14 09:44:1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증권주 '오를까 내릴까'...대주주 기준 완화 가능성에도 '내리막'

증권주가 정부의 친자본시장정책이라는 날개를 달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 12일 전일 대비 0.54% 오른 1468.81로 마감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10억원 햐향을 고집할 생각은 없다"고 현행 50억원 기준 유지에 무게를 실었음에도 증권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차익 실현매물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증권·지주 업종에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지만 현재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이슈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증가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주가 선반영으로 인한 재료 소진 인식에 증권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9일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과 첫 단독회담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을 건의하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결정한 정책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라며 대주주 기준 완화 가능성을 부각시키자 이튿날 KRX증권지수는 7.19% 급등했다. 증권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특히 미래에셋증권(11.68%)과 키움증권(8.71%)이 크게 올랐다. 한편, 차익실현으로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친자본시장정책에 따라 증권주의 상승 전망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최고세율 25%) 법안 발의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어 정책 모멘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으며 하반기 증권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주식투자자가 많이 늘어나 투자자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5-09-14 09:36:40 최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