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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 인천 지역 미래 인재 양성…고교생 대상 AI·SW 중심 STEM 교육 지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지엠한마음재단)가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STEM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청소년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천 지역 15개 고등학교 동아리, 약 7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대학생 멘토와 한국GM이 밀착형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문제 해결 모델'에 따라 실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성과 발표 및 시연이 예정돼 있으며, 우수팀은 한국GM 및 인천테크노파크 견학과 함께 국제기구에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할 기회도 얻게 된다. 윤명옥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파악해 해결하는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7:3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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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LPro', 혈당 관리 시장 게임체인저로 떠올라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혈당 조절도 중요한 일상 관리 항목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고 있고, 젊은 세대에서도 혈당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해 혈당을 관리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이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자사의 홍삼 원료인 'KGC05pg'를 주원료로 한 혈당 관리 제품 'GLPro'를 선보였다. 이 원료는 인삼공사가 126년간 축적해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전문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GC05pg 홍삼은 12주간의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GLP-1 수치 ▲인슐린 저항성 ▲당대사 지표 등 총 6가지 혈당 관련 바이오마커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인증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홍삼이 혈당 조절과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가진 원료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GLPro 제품은 사용 목적에 따라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GLPro 코어'는 홍삼 외에 여주농축액 등 전통적으로 혈당 관리에 사용된 부원료를 더해 혈당 중심의 집중 케어를 돕는 제품이다. 당류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설계로, 당 섭취에 민감한 이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한편 'GLPro 더블컷'은 혈당 관리뿐 아니라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 관리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레몬밤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해당 성분은 한국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인체시험에서 내장지방을 약 20%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식사량이 많거나 복부 비만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GLPro는 12주간 꾸준히 섭취하는 패키지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실제로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12주 패키지에서 발생할 만큼 소비자들의 꾸준한 복용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패키지는 3주 단위로 구성된 4세트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한편, GLPro는 출시와 동시에 혈당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2030까지 사로잡으며, 출시 두 달 만에 40억 매출을 돌파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8 17:2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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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롯데손보 후순위채 조기상환 유감...투자자 피해 우려"

금융감독원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조기상환에 대해 법적 요건 미비를 이유로 공식 반발했다. 롯데손보가 K-ICS 비율이 150%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 후순위채를 조기상환하려 했으나 금감원은 재무 건전성의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면서 자본 확충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8일 '롯데손보 후순위채 조기상환 관련 브리핑'을 통해 롯데손보가 후순위채 조기상환을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행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후순위채 상환을 위해서는 K-ICS 비율이 150% 이상이어야 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환을 강행하는 것은 보험업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후순위채는 보험사의 재무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버퍼 역할을 한다. 보험계약자와 채권자의 보호를 위해 손실 흡수 능력이 필요하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후순위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는 재무 비율을 충족하거나 차환을 통해 상환을 진행해야 한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말 기준 154.6%였던 K-ICS 비율이 올해 3월 말 1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이후 차환 발행까지 실패하자 후순위채 상환을 강행했다. 이에 금감원은 법령에 따른 요건을 충족해야만 상환이 가능하고 이를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환이 이루어지면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후순위채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자본 역할을 하므로 법적으로 요구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후순위채 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일반계정 자금으로 상환하겠다"며 계약자 자산에 미칠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를 "고유 자금을 활용한다고 해도 고객 자산에 대한 신뢰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금감원은 롯데손보의 대주주가 사모펀드인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사모펀드는 종종 단기적인 주주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자본 확충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사모펀드와 관련된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당국도 문제점을 인지를 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롯데손보의 후순위채 상환 문제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일부 개인 투자자 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롯데손보의 자본 확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롯데손보가 자본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법적 상환 요건을 갖춘 다음 투자자들에게 예정대로 상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08 17:17: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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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써머스, 대한노인회 ICT사업단과 스마트 경로당 영상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영상 디스플레이 국내생산 전문 기업인 대우써머스가 지난 4월 30일 대한노인회 ICT사업단과 스마트 경로당 영상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써머스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경로당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 플랫폼을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어르신 복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대우써머스는 해당 플랫폼에 자사 영상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대우써머스의 4K TV를 비롯해 키오스크, 전자칠판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 도입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써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우울증 개선, 치매 예방 교육, 웃음 치료, 실버로빅, 밸런스 워킹, 노래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 대상 복지 콘텐츠 확대는 물론, 각 지자체의 홍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장욱 대한노인회ICT사업단 대표는 "2025년 5월 경기도 의정부시부터 진행하는 스마트 경로당 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기존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써머스는 현재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4K 화질 TV를 공급하고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8 16:57: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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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스페이스 수원' 오픈…"고객 접점 지속 확대할 것"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8일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전시 공간 '스페이스 수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기 위함이다. 총 1138.66㎡(약 344평) 규모의 부지에 마련된 스페이스 수원은 5대의 폴스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쇼룸과 8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현장에는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상주하며 차량 및 구매, 시승 등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장은 서울, 하남, 부산, 광주, 대전, 제주에 이은 국내 7번째 폴스타 거점이다. 경기도에서는 두 번째 전시장이다. 경기 지역은 전국에서 폴스타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고객의 40%가 경기 거주자라고 폴스타코리아는 설명했다. 스페이스 수원은 개장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내 현장 계약 후 출고를 마치면 폴스타2 및 폴스타4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지난 2일 스페이스 광주 오픈에 이어, 경기 남부권에 중요한 거점이 될 스페이스 수원을 오픈했다"며 "올해는 전국 곳곳에 고객과 브랜드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5-08 16:5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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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국지엠과 통상협력 MOU 체결

대한상공회의소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한국 지엠(GM Korea)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산 제품의 국내 시장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Buy America 캠페인'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Buy America'는 주한미국상의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 에너지·자동차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산 제품의 국내 조달을 확대함으로써 한미 간 통상 균형과 상호 호혜적 무역 증진,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개최되는 APEC 통상장관회의를 앞두고 대한상의와 주한미국상의로 대표되는 양국 경제계는 균형 있는 통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미 통상 환경과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민간 차원의 선제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한미 양국 정부가 통상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지금은 한국의 대미 통상환경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다만 실제 성과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역할인 만큼 이번 MOU는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경제계가 함께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한미 무역 관계의 균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 정부 간 통상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은 "주한미국상의는 Buy America 캠페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산 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달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양국 간 통상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한상의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적인 통상 협력 모델이 다양하게 창출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시장에서 미국산 차량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계기"라며 "대한상공회의소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서비스 우수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8 16:51: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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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 변경...韓 반도체 업계 '긴장'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 도입된 '국가 등급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폐기하고, 새로운 수출 통제 규칙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태국 등 중국으로 미국 반도체를 재수출한 국가에 대한 통제 강화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한국 반도체 업계에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7일(현지시간) "기존 규제는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저해한다"며 "보다 단순하면서 강력한 규정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BIS는 이달 15일 발효 예정이던 규정을 철회하고, 기존 규제를 엄격히 집행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출통제 규칙을 설계 중이다. 기존 규칙은 국가를 '동맹국', '일반국', '우려국'으로 등급화해 차등 통제하는 방식이었다. 한국은 동맹국으로 수출 제한이 없지만, 일반국에 포함된 말레이시아·태국 등은 우회 수출 루트로 지목돼 새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반도체 업계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한가운데 있어 또다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이 같은 미국의 정책 선회로 '샌드위치 신세'가 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 막대한 수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제 시행될 경우 수출 전략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정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미국 정부에 공식 의견서를 제출하고, "한국산 반도체와 제조장비는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특별 고려를 요청했다. 정부는 수출 제한이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 및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지난달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장비 수입의 안보 영향을 조사하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을 앞두고 일부 중동 국가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통제 정책이 외교·통상 협상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7억 달러로, 전체 대미 수출의 8.3%를 차지했다. 같은 해 대미 반도체 무역흑자(78억 달러)는 한국 전체 대미 무역흑자의 14%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달 대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0% 급감해 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기술경쟁이 아닌 외교·안보 전략 속에서 반도체 수출을 바라봐야 한다"며 "미국 중심 공급망 전략에 어떻게 균형 있게 대응할지 정부와 업계간 공조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5-08 16:44:1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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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고령자 계속고용 의무화' 우려 목소리…"신중한 검토 필요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이 정년 연장을 위한 과도기적 조치로 '계속고용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것을 두고 경제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단계적으로 계속고용 의무기간을 연장해 2033년부터 65세까지 의무화하는 공익위원 제언을 내놓은 데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경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국경제가 역성장을 겪는 어려운 국면에서, 60세 이후 고령자 계속고용의무 제도화 방안은 좀 더 신중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종별 특성과 기업 경영 여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채 계속고용이 의무화된다면, 신규채용 위축으로 청년 일자리가 감소될 우려가 크다"며 "계속고용 의무화의 실질적인 혜택이 대기업·정규직 등 특정 계층에 집중될 경우,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의 심도깊은 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고령자 고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산업 현장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자율적인 계속 고용 방식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한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과 고용유연성 제고 등 근본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5-08 16:42: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