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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비영리법인·거래소 가상자산 매도 허용

금융위원회가 오는 6월부터 지정기부금 단체와 대학교 등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를 허용하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주재하고, 비영리법인 및 가상자산거래소의 매각 절차와 조건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5년 이상 업력을 갖춘 외감법인"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내부에 '기부금 심의위원회(가칭)'를 설치해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을 사전 심의하도록 의무화했다.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3개 이상 원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으로 한정되며, 수령 즉시 현금화가 원칙이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국내 원화거래소 계정을 통한 기부·이전만 허용되며, 은행·거래소·법인이 중첩적으로 고객 확인을 수행하게 된다. 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 역시 엄격한 기준 아래 허용된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된 거래소만 매각이 가능하고, 매각 목적은 운영 경비 충당으로 제한된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가상자산으로 매도 대상이 한정되며, 자기 거래소에서의 매각은 금지된다. 또 매도계획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사전 공시와 사후 공시 의무도 부과된다. 이를 통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이용자와의 이해 상충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장빔' 방지와 '좀비코인·밈코인' 정리를 골자로 한 "거래지원 모범사례 개정안"도 발표됐다. 상장 후 가격 급등 현상을 막기 위해 매매 개시 전 최소 유통량 확보를 의무화하고, 시장가 주문도 일정 시간 제한된다. '좀비코인'은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종목으로, '밈코인'은 커뮤니티나 유통량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거래지원이 제한된다. 금융위는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법인의 실명계좌 발급 방안도 하반기 발표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거래지원 모범사례의 핵심 내용은 향후 통합법에도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1 13:46: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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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 마감…역성장 속 저가 매수세·무역협상 기대감 작용

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민간 고용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74포인트(0.35%) 오른 4만669.3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3포인트(0.15%) 상승한 5569.0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98포인트(0.09%) 하락한 1만7446.34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시장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0.3%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역성장 충격으로 출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4%에서 급격히 둔화된 수치로, 미국 GDP가 역성장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 영향으로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2.87%까지 급락했고,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2% 넘게 하락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낙폭을 점차 줄였고, 장 마감 무렵에는 대부분의 하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미 월가의 주요 기관들이 1분기 역성장을 예상하고 있었던 점도 충격 완화에 일조했다. JP모건은 1분기 성장률을 -1.5%로, 제퍼리스는 -0.2%, BNP파리바는 -0.6%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장 마감 이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했다. MS는 1분기 매출 700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3.46달러를 기록했고, 메타는 매출 423억1000만 달러, EPS 6.43달러로 두 기업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 MS는 6%, 메타는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된 아마존과 테슬라는 각각 1% 이상, 3% 이상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앞으로 테슬라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역할 축소를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에너지 업종이 각각 1%, 2% 이상 하락했다. 통신서비스와 유틸리티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해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근원 PCE 가격지수도 0.0%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4월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6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11만5000명)를 크게 하회했다.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3포인트(2.19%) 상승한 24.70을 기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1 13:31: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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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성 장관, 정기선·김동관 만나 조선업 협력 방안 논의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한미간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미 해군성은 미국 국방부 산하 조직으로 해군의 행정·예산·장비 획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미 해군은 앞으로 30년간 364척 구매에 1조750억달러(약 1600조원)를 투입하기로 했고, 군함 건조를 동맹국에 맡길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우방 국가와 조선업 협력이 필수다. 펠란 장관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특수선(군함) 야드를 중점으로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지난해 11월 인도한 최신 국산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정조대왕함의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한 펠란 장관은 올해 말 진수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 함'을 비롯한 주요 함정을 살펴봤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펠란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유지·보수·정비(MRO)를 진행 중인 유콘함을 주의 깊게 둘러봤다. 미 해군 7함대의 급유함인 유콘함은 지난해 11월 한화오션이 수주한 미 해군 MRO 함정이다. 수리를 마치고 다음 달 출항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인 정비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인도한 바 있다. 또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필리조선소 인수는 한화오션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으로 미국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해양 방산 산업에서의 입지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 아니라 미 해군 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란 장관은 "미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 산업과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라며 "미 해군과 한국 해양 산업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양국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1 13:20: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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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성 장관, 한화오션 방문…김동관 부회장과 협력 방안 논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존 펠란 장관을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존 필린 장관은 거제사업장에서 MRO(유지·보수·정비) 중인 미국 해군 7함대의 급유함인 유콘함을 둘러봤다. 지난해 11월 한화오션이 수주한 유콘함은 수리를 마치고 오는 6월 출항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인 정비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인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함정의 새로운 정비 소요를 발견해 추가 매출을 보장받는 수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어 존 필린 장관은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 건조 구역과 상선 건조 구역 등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의 주요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존 필린 장관은 "미국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 산업과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며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갖췄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1 12:38: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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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성 장관, HD현대중공업 방문… 한·미간 조선 협력 방안 논의

방한 중인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글로벌 조선 선도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고 한·미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0일 존 필린 신임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조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미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후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존 필린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지난해 11월 인도한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의 뛰어난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비롯한 주요 함정들을 둘러봤다. 현장 시찰을 마친 후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동맹국과의 협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HD현대는 지난달 7일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2일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헌팅턴 잉걸스를 방문,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1 12:31: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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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흡입력까지 판단"…LG전자, 무선 청소기 'A9 AI'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무선 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A9 AI)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며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배터리 방전'을 꼽았다. 이에 AI가 청소 시간, 사용 패턴, 잔여 배터리를 분석해 청소 도중 배터리가 닳기 전에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 모터 속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인버터 기술도 강화됐다. LG전자는 자사 핵심 부품인 인버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 효율과 사용 시간 모두 개선했다. 사용 편의성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사용자가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본체 화면에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상 발생 시 LG 씽큐(ThinQ) 앱으로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A9 AI는 최대 320W의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2.54kg에 불과하다. 사용 중 청소기를 바닥에 잠시 내려두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고, 다시 들면 작동을 재개하는 '오토 스탑앤고' 기능도 탑재됐다. 구독 서비스 이용 시 무상 AS는 물론 12개월 주기로 제품을 수거해 케어 전문가가 분해 세척, 에어·스팀 관리, 초음파 세척 등 내부 먼지와 곰팡이까지 제거하고 성능을 점검한다. A9 AI의 출하가는 169만원이며, 월 구독료는 4만3900원(6년 기준·12개월 주기 회수 관리)이다.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무선 청소기 라인업도 확대했다. ▲흡입 전용 또는 물걸레 겸용 A7 코어 ▲1.97kg의 초경량에 물걸레 기능까지 더한 A5 등이 함께 출시된다.

2025-05-01 12:21: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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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KLPGA 협약...5번홀 버디 시 쌀 100㎏ 기부

농협 경제지주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1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에 대한 MOU 체결식이 서울 강동구 KLPGA 본부에서 열렸다. 양측은 ▲아침밥 먹기 운동 및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우리 쌀과 농산물을 활용한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이달 9일부터 열리는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대회 이벤트홀(5H)에서 버디 1회당 쌀을 100kg씩 기부용으로 적립한다. 이후 최대 1000만 원 상당의 쌀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티샷존에 선수와 캐디를 위한 행복미(米)밥차를 운영하고, 갤러리(골프경기 관람객)를 대상으로 쌀 가공품 나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복미밥차는 농협경제지주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운영해 온 밥차 캠페인이다. 사연 접수 후 매월 3곳을 찾아간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범국민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건강한 식문화와 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대표이사와 김순희 KLPGA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5-05-01 12:01: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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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성장 여력 유효...전환사채 희석효과는 부담

유진투자증권이 내년부터 신규 공장과 관련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천보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시장기대치(각각 327억원, 1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2차전지 전해질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전해액 고객 비중이 높은 천보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군산 F공장장의 초기 수율의 안정화 시점이 향후 실적의 키 포인트"라며 "군산 신공장은 디자인 생산능력(CAPA) 기준 1만톤이고, 올해 2500톤 완공, 내년에는 5000톤까지 증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공장의 고객사는 글로벌 전기차 완성차업체(OEM) 주력이고, 현재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성장 여력 존재한다는 의미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도 천보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 연구원은 "주 경쟁상대인 중국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더불어 2027년부터 미국의 FEOC(해외 우려기업)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천보의 신공장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적에 대해서도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올해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환사채 희석효과를 선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01 11:40: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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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두산퓨얼셀, 순이익 개선은 시간 필요...목표가 하향"

미래에셋증권은 두산퓨얼셀의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수익성 개선 시점 확인 이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퓨얼셀은 1분기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 매출액이 감소한 데다, 매출 인식된 주기기의 원가율이 높아졌다"며 "가동률 부진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충분히 발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두산퓨얼셀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8% 급증했다. 이는 청정수소 의무발전(CHPS) 프로젝트 2건과 관련 주기기 매출(750억원)이 인식된 결과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11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이는 시장예상치(-52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다만 구조적 변화 조짐으로 인한 긍정적 방향성도 열려 있다. 류 연구원은 "최근 하이엑시엄(HyAxiom)에 속했던 일부 지적재산권(IP)을 일부를 두산퓨얼셀에 포함시켰다"며 "한국에 국한됐던 사업권이 아시아·오세아니아까지 확대됐고, 독자적인 연구·개발(R&D)과 라이센싱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IP 확대로 인해 제품 발생시 지급했던 발생했던 로열티를 일회성 지급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좋은 M500(수소 연료전지 모델) 비중이 증가하고, 로열티 지급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1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 역시 11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류 연구원은 "금융 손익을 감안한 순이익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충분하지 않은 원가율로 인해 2025년 순손실은 1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01 11:11: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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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미 수출 6.8% 감소… 트럼프 관세 영향 본격화

총 수출은 3.7% 증가, 3개월 연속 플러스 반도체·선박·바이오헬스 등 증가… 자동차 수출은 -3.8% 대미 자동차 수출 -16.6%, 일반기계·반도체 등 주요 품목 모두 줄어 지역별 수출, 중국(109억달러)이 미국(106억달러) 제치고 1위 탈환 지난달 총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대미국 수출이 감소하며 수출 지역 1위 자리를 중국에 다시 내줬다. 대미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두자릿 수 감소하고, 일반기계·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도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58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디램(DDR4 8Gb) 고정가격이 12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며 역대 4월 중 최대실적인 117억달러(+17.2%)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스마트폰 수출(4억달러, +61.1%)을 중심으로 26.5% 증가한 15억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 의약품 수출(9억달러, +21.8%)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역대 4월 중 1위 실적인 14억달러(+14.6%)를 기록했다. 철강 수출은 5.4% 증가한 30억달러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이차전지 수출은 16개월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3.7% 증가한 7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도 17.3% 증가한 20억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양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3.8% 감소했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인 65억달러를 기록했다. 세부품목별로 내연기관차, 순수 전기차 수출은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차는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3.5% 증가한 20억달러로 올해 처음 플러스로 전환됐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외에도 글로벌 K-푸드, K-뷰티 선호도 확대에 따라 농수산식품(11억달러, +8.6%) 수출은 전 기간 중 역대 최대실적을, 화장품(10억달러, +20.8%) 수출은 4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시장 중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올해 들어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반도체 수출이 반등한 가운데,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3.9% 증가한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철강 수출 호조세로 4.5% 증가한 94억달러, 대 EU(유럽연합) 수출은 자동차, 바이오헬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전 기간 역대 최대실적인 67억달러(+18.4%)를 달성했다. 대인도 수출은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4월 중 최대 실적인 17억달러(+8.8%), 대중남미 수출은 26억달러(+3.9%)로 플로스로 전환됐다.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일반기계 등 양대 수출품목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6.8% 감소한 106억달러로 내려앉았다. 최대 수출품목인 대미 자동차 수출이 1년 전보다 16.6% 급감한 25억1000만달러, 일반기계(9.7억달러, -22.6%), 반도체(4억달러, -31.0%) 등 주요품목 수출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이 줄었다. 이에 따라 대중국 수출이 대미국 수출을 앞지르며 수출지역 1위를 탈환했다. 전달(3월) 대미국 수출은 111억달러로, 대중국 수출(101억달러)을 앞선 바 있으나, 4월 대미국 수출은 줄고 대중국 수출은 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4월 수입은 원유(-19.9%), 가스(-11.4%)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533억20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1년 전보다 36억달러 증가한 4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무역수지도 23억달러 증가한 122억달러 흑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월에는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정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같은 수출환경의 불확실성 하에서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와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1 11:11:1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