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KB운용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국가 전략산업 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0.6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27.43%)을 상회한다. KB자산운용은 정책 수혜 기대감과 양호한 수익률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상장 첫날에도 개인 순매수 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Bio ▲Contents ▲Defense ▲Energy ▲Factory 등 6대 전략 산업(ABCDEF)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 산업은 글로벌 성장 트렌드와 맞물려 중장기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는 이런 정책 기조에 맞춰 설계한 액티브 ETF다. 단순 산업 분산이 아닌, 정책 효과가 기업 실적과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비중은 삼성전자(21.37%), SK하이닉스(13.16%), 선익시스템(5.49%), 삼양식품(4.88%), 기아(4.87%), 효성중공업(4.67%), LS ELECTRIC(3.80%), 한스바이오메드(3.77%), 티에스이(3.71%), S-Oil(3.41%) 순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는 국내 전략산업의 핵심 기업들을 하나의 상품에 담은 액티브 ETF"라며 "코스피와 코스닥 구분을 넘어 경쟁력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함으로써 정책 모멘텀과 기업 펀더멘털을 동시에 반영하는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3 15:24:0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플래그십' 갤S26 vs '보급형' 아이폰17e...부품값 상승 속 전략 분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6 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애플은 보급형 신모델 '아이폰17e'를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칩 가격 상승이라는 공통 변수 속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전략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 구도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7e를 599달러(한화 약99만원)부터 출시한다. 동일 가격대에서 더 높은 저장 용량을 제공해 17e를 한층 강화된 가성비 모델로 포지셔닝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보급형 모델임에도 최신 A19 칩을 탑재해 플래그십에 준하는 성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애플은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점유율을 꾀하고 하반기에는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본격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보급형 제품을 통해 신흥국 중산층과 가격 민감 수요층으로 저변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과 맞물린다. 최근 모바일 AP와 낸드플래시 등 주요 부품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시리즈는 전작 대비 평균 10만원 가량 인상됐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강화된 하드웨어 성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을 내세워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보급형 확대에 무게를 둔 애플과 달리 플래그십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모바일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갤럭시S26 시리즈는 에이전틱 AI를 최초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의 자연어 대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외부 AI에이전트의 경우 기존 구글 제미나이에서 퍼플렉시티를 추가해 사용자에게 좀 더 풍부한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애플 또한 아이폰17e에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자사 AI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모델 구동 성능을 끌어올렸다. 다만 업계에서는 에이전틱 AI 기능을 앞세운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와 비교할 때 AI 기능 고도화 측면에서는 다소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따른다. 일부 외신에서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저널(WSJ)은 "삼성의 새로운 시도는 단순 편의를 넘어 보안 혁신"이라며 "애플 역시 이러한 보안 기술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애플은 그간 플래그십 중심의 제품 전략을 유지해 왔으나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은 미국·유럽·일본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되는 측면이 있었기에 이를 상쇄하고자 접근성이 높은 모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을 유지하면서도 플래그십을 통해 고소득층 수요를 겨냥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치는 등 양사가 가격 차별화 전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품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플래그십 제품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저가 제품은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3 15:20:5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긴급 인터뷰]조붕구 코리아머신 회장 "정부, 컨틴전시플랜 가동…긴급 유동성 공급해야"

"이번 중동 분쟁으로 수주가 급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물 적체 현상이 심화돼 결국 수출 대금 회수에 비상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 정부와 금융기관은 신속하게 컨틴전시플랜을 가동해 수출 기업들에게 긴급 유동성을 공급해야한다." 중소기업계에서 대표적인 중동 전문 사업가로 손꼽히는 코리아머신 조붕구 회장(사진)은 지난 28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인도 뉴델리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탑승하려던 비행기가 연착되더니 결국 공항이 폐쇄돼 이날 인도행은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인도에서 예정됐던 비즈니스 미팅 약속도 일단 미뤘다. 그와 비슷한 시간.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항해 반격하면서 인근의 아부다비공항과 바레인공항이 폭격을 맞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조 회장의 휴대폰으로는 'UAE 체류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당분간 자택이나 그 외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주시고,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현지 공관발 안전 공지 문자가 도착했다. 조 회장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현지 주재관을 통해 추가로 사태 파악을 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전쟁이 터진 후 비행기가 딜레이되기 시작했을때 공항이 대혼란에 빠질 것으로 직감했다. 그래서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20여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호텔로 향했다. 몇시간후 내가 있었던 두바이공항 제3터미널에 파편이 떨어져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그대로 있었다면 나도 자칫 큰 일을 당할뻔 했다." 조 회장은 3일 메트로경제와의 전화·문자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1994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발을 디딘후 현재까지 30년 넘게 중동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는 자칭 타칭 중동 전문가다. 최근에는 사업이 더욱 본궤도에 오르며 한 달에 한번 이상 현지로 날아가 중동 곳곳을 누비고 있다. 조 회장은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나와 지켜본 두바이 시내는 평소 풍경과는 달리 매우 한산했다. 사람들은 물론이고 도로에는 오가는 차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대형 쇼핑몰과 관광지도 모두 문을 닫았고 두바이자유무역지대도 폐쇄됐다. 두바이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지인이나 뉴스를 통해 들려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와 비슷한 시각에 두바이의 대표적인 7성급 호텔이자 랜드마크인 부르즈 알아랍 호텔은 드론 파편이 떨어지며 불이 나기도 했다. 조 회장은 평소 묵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좀더 작은 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혹시나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이번 중동 사태로 나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정부는 피해기업들 지원 명목으로 상환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대출은 하지 말아야한다. 이는 천재지변이다. 무상으로 지원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UAE 아부다비 정부는 비행기를 타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호텔비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금 두바이에는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이 많다.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수요를 파악, 가능하다면 전세기라도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6-03-03 15:19: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운용 ‘SOL 배당성향탑픽 액티브’, 첫 월배당 지급

'배당성향' 기준을 투자전략에 반영한 신한자산운용의 'SOL 배당성향탑픽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배당성향탑픽 액티브 ETF'의 첫 월배당 지급 예정 분배금은 1주당 70원으로 3일 지급됐다고 밝혔다. 월 분배율은 약 0.54%, 연환산 기준 약 4.3%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얼마나 주주에게 환원하는지를 보여 주는 배당성향을 핵심 투자 기준으로 삼는 국내 첫 번째 ETF다. 2025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 중 배당성향 40% 이상인 기업들은 배당 우수형,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을 배당 노력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SOL 배당성향탑픽 액티브 ETF는 이와 같은 배당성향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도록 비교지수 방법론을 구성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최근 배당성향을 대폭 상향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게 된 '에스엘', '서울보증보험', 'SOOP'을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며 "기업의 주주환원이 강화되는 국면에서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배당성향 우수 기업을 액티브 전략을 통해 적시에 편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배당 기업의 안정적인 배당과 함께 주주환원 수혜 및 기업가치 재평가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까지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상장한 'SOL 배당성향탑픽 액티브 ETF'는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 흐름 속에서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28.55%를 달성했다. 순자산도 100억원 규모로 상장한 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613억원으로, 한 달 반 만에 약 6배 확대됐다. 김 총괄은 "국내 기업의 배당은 통상 1~2월 잠정 실적과 가이던스를 통해 윤곽이 잡히고, 3월 감사 및 주주총회를 거치며 최종 확정되는 만큼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별로 배당 기준일이 상이하고 수혜 강도 또한 차별화될 수 있어, 유연성이 강화된 액티브 운용이 국내 배당 투자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3 15:16:5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고부가 전략 강화로 사업 체질 고도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앞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시장 맞춤형 대응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전기차 핵심 소재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SSBR)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SBR은 타이어의 마모 저항과 연비, 내구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잦은 가속·제동 환경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된다. 지난해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으며 해당 설비는 올해 1분기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MDI 생산능력을 10만톤 늘리는 디보틀네킹(생산 공정 효율화)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20만톤 증설을 포함해 2년간 총 30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금호폴리켐은 에틸렌 프로필렌 디엔 모노머(EPDM) 7만톤 증설을 마무리하며 연산 31만톤 체제를 구축했다. EPDM은 내열성·내기후성·내약품성이 우수한 특수 합성고무로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스페셜티 제품 확대와 공정 혁신을 병행해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구조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동과 유럽 등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수용성 친환경 에폭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고부가 영역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성케미컬과의 합작사인 디앤케이켐텍은 기능성 준불연·심재준불연 단열 소재 PF보드를 '휴그린' 브랜드로 유통하며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화학 부문에서도 경쟁력 제고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 영역에서 축적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단기 실적에 치우치기보다 기술과 품질, 고객 신뢰라는 본질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3 15:15: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서 북미·유럽 등 고객사 10개 초청…맞춤형 기술 공개로 수주·경쟁력 강화

현대모비스가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해 신기술을 공개하고 고객 맞춤형 수주 확대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주말부터 약 열흘간 스웨덴 동계시험장에서 신기술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지역 10여개 고객사 관계자 100여명이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수주를 논의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신제품을 데모 차량에 탑재해 직접 주행 시연을 진행한다. 고객사 관계자들이 차량에 탑승해 성능을 평가하면 현대모비스는 이를 토대로 고객사별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사마다 선호 사양과 개발 방향이 다른 만큼 업체별 맞춤형 핵심부품 개발과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해외 고객사들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기술 검증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동계시험장을 찾은 고객사 관계자들은 제동과 조향 등 핵심부품 솔루션이 적용된 데모 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특히 유럽 지역 고객사들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양산을 앞둔 차세대 제동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총 170만㎡ (50만평) 규모 시험로에 눈길과 빙판길 환경을 구현한 14개 트랙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 정비·교정 시설(워크숍)도 함께 운영 중이다. 북유럽 스웨덴의 소도시 아르예플로그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동계시험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다만 부품사가 자체 동계시험장을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혹한 환경에서도 연구개발 중인 핵심부품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점검하고 자율주행 센서와 제어기, 알고리즘 검증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5:10: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MWC26] 통신 3사 ‘AI 전면전’…망 사업자에서 AI 컴퍼니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26'은 더 이상 통신 기술 전시회로만 규정하기 어려운 무대가 됐다. 올해 주제인 'The IQ Era(지능형 시대)' 아래,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3사는 네트워크 사업자라는 기존 정체성을 걷어내고 인공지능(AI)을 중심에 둔 전면적 사업 재편을 선언했다. 속도와 커버리지 경쟁을 넘어 데이터센터, AI 모델, 보안, 자율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공개하며 통신업의 생존 방식을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국내 통신 3사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네트워크 고도화 경쟁을 넘어 AI 인프라와 서비스, 데이터센터, 보안까지 아우르는 '전면적 체질 전환'을 선언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통신사의 정의 자체를 다시 쓰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SK텔레콤은 정재헌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신업의 미래를 비관하며 기업을 송두리째 바꾸겠다는 'AI 네이티브' 전략을 발표했다. 정 CEO는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더라도 지금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영업전산과 과금시스템 등 기존의 모든 핵심 인프라를 AI 최적화 구조로 개편하는 데 조 단위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민국 전역에 1GW급 초거대 AI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해 아시아 AI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은 SKT가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글로벌 AI 판을 직접 짜는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선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519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모델 'A.X K1'을 시연하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과시한 점은 SKT가 가진 체급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KT는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과 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전시관을 '광화문광장' 테마로 꾸며 K-컬처를 녹여내는 감성 전략을 펼치면서도, 내실은 기업 업무를 통째로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로 채웠다. 상담을 넘어 실제 업무 처리까지 완결하는 '에이전틱 AICC'와 네트워크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AI-네이티브(AI-Native) 네트워크' 비전은 KT가 그리는 6G 시대의 핵심 청사진이다. 특히 KT는 6G를 단순한 속도 경쟁의 연장이 아니라 AI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통합 인프라로 재정의하며, 지상과 공중을 잇는 3차원 커버리지를 통해 통신의 물리적 한계를 확장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6G 경쟁이 개별 기술의 우열을 가리는 차원을 넘어 AI, 위성, 보안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통합 아키텍처 경쟁'이 될 것임을 예고하며, 국내 유일의 5G 단독모드(SA) 운용 경험을 강력한 기술적 자산으로 내세워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원팀 LG'의 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가장 인간적인 인터페이스인 '음성'에 승부수를 던졌다. 홍범식 CEO는 LG그룹 경영진 최초로 MWC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음성이 AI의 다음 격전지가 될 것임을 선포하며 '사람 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화두로 던졌다. 자체 개발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진화형인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가 호출하기 전에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LG유플러스는 기술의 고도화만큼이나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동형암호와 양자내성암호 등 강력한 보안 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단순히 물량 공세를 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아키텍처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것이 진정한 승부처라고 강조하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파주 AIDC를 기반으로 한 실세계 중심의 AI 구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3 15:10:1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베트남, 팀 3쿠션 세계선수권 우승…SOOP 전 경기 생중계

베트남이 제38회 팀 3쿠션 세계선수권에서 독일을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SOOP은 3일 독일 비어센에서 열린 '제38회 팀 3쿠션 세계선수권' 전 경기를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SOOP은 대회 기간 경기 중계와 함께 하이라이트, 선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베트남은 독일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은 2024년 첫 우승, 2025년 준우승에 이어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근 3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승부의 분수령은 트란 퀴엣 치엔과 마틴 혼의 맞대결이었다. 트란은 29대 30으로 뒤진 17이닝째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40대 3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15대 3으로 앞섰다가 중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동시에 진행된 경기에서는 응우옌쩐타인뚜가 아미르 이브라이모프를 40대 38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올라 스페인과 콜롬비아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며 13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도전은 아쉽게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조명우와 최완영을 앞세워 출전했으나 조별리그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D조 3위로 탈락했다. 조명우가 이집트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분전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국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쳤고, 2017년부터 이어온 7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도 이번 대회에서 마감했다.

2026-03-03 15:09:1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시리즈, ‘최강신작’ 2탄 선정…'전능의 뇌를 얻었다' 캠페인 진행

네이버시리즈가 신규 유망작 발굴 프로젝트 '최강신작' 두 번째 작품으로 몽쉐르 작가의 '전능의 뇌를 얻었다'를 선정했다.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웹소설·웹툰·단행본 플랫폼 네이버시리즈는 3일 '최강신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선정작으로 웹소설 '전능의 뇌를 얻었다'를 발표하고 3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강신작'은 다수의 신규 연재작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기대작을 엄선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월 첫 주자로 선정된 '도시낭인 리로드'는 캠페인 직후 네이버시리즈 일간·주간 인기 웹소설 순위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3월에는 '천재물' 장르 화제작 '전능의 뇌를 얻었다'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첫 주 2일부터 8일까지는 기존 25화였던 무료 감상 회차를 50화로 확대한다. 이어 9일부터 22일까지는 일정 유료 회차 감상 시 리워드 쿠키를 지급한다. 모든 이벤트에 참여하면 약 40회차 분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능의 뇌를 얻었다'는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진 주인공 '유서하'가 난제 증명에 도전하는 성장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생후 12개월에 문장을 구사하고 초등학생 시절 대학 수학을 독학하는 설정과, 그를 수학의 세계로 이끄는 인물 '우현'과의 관계가 초반부터 독자 호응을 얻고 있다. 몽쉐르 작가는 "네이버시리즈 '최강신작'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시리즈는 '최강신작'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작품의 초기 흥행을 지원하고 창작자의 안정적 연재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2월 선정작 <도시낭인 리로드>는 캠페인 기간 다운로드 수가 직전 동일 기간 대비 21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작가의 전작 <회귀자의 은퇴 라이프>도 같은 기간 다운로드 수가 4배 이상 늘었다. 플랫폼 측은 '최강신작'이 단일 작품 홍보를 넘어 창작자 전체 IP 가치와 수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03 15:09:1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위메이드맥스 ‘에브리타운’ 13주년 업데이트…신규 콘텐츠·콜라보 확대

위메이드맥스는 3일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힐링 SNG '에브리타운'이 13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 국내외 시장에 론칭한 '에브리타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적용한다. 먼저 신규 건물과 오브젝트를 추가한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리락쿠마' IP 콜라보 오브젝트 테마파크, 스페셜 타워, 조경물, 타운빌딩을 비롯해 13주년 파티 주민, 로열 리조트, 스위트 랜드 배경을 선보인다. 신규 서브 콘텐츠 '브링과 꽃 모으기'도 추가한다. 13주년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접속 시 '13주년 케이크'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실물 굿즈를 제공하는 '도전 타니 무드등', 특정 생산품 공동 납품으로 보상을 받는 '푸드페스타'를 진행한다. 출석부, 주차별 릴레이 쿠폰, SNS 공유 이벤트, 콘텐츠 비용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이용자 편의성 개선도 병행한다. 골드 최대 보유량을 상향하고 가판대와 교역소 거래량을 확대한다. 최고 레벨을 195까지 확장해 장기 이용자에게 새로운 성장 목표를 제시한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에브리타운은 오랜 시간 이용자와 함께 성장해 온 타이틀"이라며 "협업과 시즌 이벤트, 기능 개선을 지속해 대표 힐링 SNG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5:09:0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안전 최우선' 철학을 담은 무인소방로봇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안전 최우선'이라는 기업의 철학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소방청과 개발한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 'A Safer Way Home'(집으로 가는 더 안전한 길)을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소방청과 협업해 제작 무인소방로봇은 붕괴 위험이나 고온, 폭발, 연무, 유독가스 등으로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고위험 재난 현장에 먼저 투입돼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차세대 화재 대응 솔루션이다. 영상에는 대형 화재 현장에 무인소방로봇이 출동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모습이 담겼다. 무인소방로봇을 운용하는 중앙 119 구조본부 임팔순 구조대장을 비롯한 실제 소방관들이 출연하고 내레이션에도 직접 참여했다. 영상 속 무인소방로봇은 첨단 자율주행보조 시스템, 인공지능(AI) 시야 개선 카메라, 고압 축광 릴호스, 6X6 인휠모터 시스템 등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임무 수행을 보여준다. 1월 30일 충북 음성 공장 화재에 무인소방로봇이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된 모습도 담겼다. 현대차그룹은 무인소방로봇은 단순한 화재 진압 장비를 넘어 재난 현장을 데이터화하는 '데이터 확보 플랫폼'으로서의 핵심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청·국립소방연구원과 가장 효율적인 진압 방식을 계산해 알아서 불을 끄는 진정한 의미의 무인소방로봇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인소방로봇은 위험한 현장에 사람보다 먼저 들어가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술"이라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과 안전을 지키는 제복 입은 영웅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을 포함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를 통해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영상인 '10m 행군', 현장 소방관들의 쾌적한 휴식을 위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사륙, 사칠',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독립유공자들의 사료 전산화와 국립 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2026-03-03 15:08:0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그룹, '고교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개최

한화그룹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영재 발굴을 위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6'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김승연 회장의 비전으로 출범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자리 잡았다. 2026년 대회 주제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다. 참가자들은 과학적 접근을 통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게 된다. 고등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학교 간 연합팀 구성과 학교별 복수 팀 출전도 허용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두 차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발한다. 8월 12일부터 이틀간 본선 경연을 치른 뒤 8월 14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2억원으로 대상 1팀에 4000만원, 금상 2팀에 각 2000만원, 은상 2팀에 각 1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과 부상이 마련됐다.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 팀(총 10명)에게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해외 탐방은 단순 견학을 넘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석·박사 연구원들과 직접 만나 진로와 연구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앞으로도 미래 과학 인재들에게 창의적인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3 15:07:3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LG엔솔·삼성SDI·SK온,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수상…K-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인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을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첨단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기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삼성SDI는 700Wh/L급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SK온은 각형 온 벤트 셀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각각 수상하며 K-배터리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를 열고 배터리·소재·부품·장비 4개 부문에서 총 12개 제품·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25개 기업이 42개 품목을 출품해 전년(24개사 32개 품목)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는 화학적 안전성이 높은 LFP 기반 조성과 올인원(All-in-One) 컨테이너 구조를 적용한 전력망용 ESS다. 충전 상태 자동 보정 기술(SOC Calibration Free)과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을 반영한 고성능 단열 설계를 통해 전력 인프라용 ESS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ESS cell개발담당 김기웅 상무는 "ESS는 EV에서 출발해 이제 초기 단계로 도약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제품은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배터리 슈퍼사이클을 이끌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각형 셀 최초로 700Wh/L 초고에너지밀도와 4000W급 출력을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다. 부품 저항 최소화 설계와 신규 소재 구조 적용, 열 확산 방지 기술인 'NO TP'(No Thermal Propagation)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SK온의 '각형 온 벤트 셀'은 각형 배터리에서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구조 혁신 기술이다. 열폭주 발생 시 가스를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하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배터리 시스템 설계 유연성을 높인 점이 반영됐다. 소재 부문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열가소성 수지(Thermoplastics)', 에코앤드림의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 솔룸신소재의 'ESAR 10마이크로미터 포일 스테인리스'가 선정됐다. 부품 부문에서는 에프디씨의 'ESS용 폭연방산구'가 선정됐으며 장비 부문에서는 리드 인텔리전트 장비(Lead Intelligent Equipment)의 '건식 전극 믹싱 및 코팅 시스템', 자비스의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 티더블유의 '초고속(0.2sec) 복합(노칭+스택) 설비'가 각각 수상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은 초고에너지밀도·안전 기술과 ESS, LFP 기술 자립, 차세대 공정 등 배터리 혁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터배터리가 AI·로봇 등 첨단 기술과 ESS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경제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3 15:06:5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GC녹십자의료재단, 김선주 신임 영남센터장 임명

GC녹십자의료재단이 영남센터 신임 원장으로 김선주 전(前)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김선주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회장,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감염관리실장, 임상의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며 진단검사의학 및 감염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GC녹십자의료재단 영남센터는 지난 2024년 8월 경남 양산에서 문을 연 검체검사 전문 수탁 의료기관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기존 수도권, 호남에 이어 영남 지역으로 거점 센터를 확대해 각 지역 사회 내 검체검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선주 영남센터 원장은 "영남센터가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 검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의료의 질 향상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김선주 신임 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감염관리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영남센터가 권역 거점 검사기관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3 15:05:5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 대통령, 필리핀 마닐라 도착… 곧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필리핀(마닐라)=서예진 기자] 3박4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빈 자격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50분쯤 필리핀 빌라모어 군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곧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0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졌던 정상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에 재회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정상 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필리핀에 도착한 3일은 수교 77주년을 맞는 날이다. 위 실장은 "우리나라는 동남아시아 최초 수교국이자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 한국전쟁 참전국인 필리핀과의 역사적인 유대 및 우정에 기반하여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선 양국은 통상, 인프라, 방산 등 분야에서 그간 이뤄져 온 협력을 심화하고 원전, 조선, 핵심광물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다. 필리핀 방문 2일차인 4일,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마닐라 영웅묘지 내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3박4일 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한다.

2026-03-03 15:05:2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이기정 대교협 신임회장 “고등교육 재정은 국가 경쟁력 위한 전략적 투자”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한양대 총장)이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정책 일관성 확보, AI 전환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대교협이 고등교육 개혁의 실행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기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한계, 등록금 문제, 지역 인재 유출,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까지 더해지며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라며 "대학이 위기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등교육 재정과 관련해 "고등교육 재정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단기 사업 위주의 재정 구조로는 대학의 중장기적 혁신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와의 논의를 지속해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체계 개편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학 혁신은 한 해의 사업이 아니라 세대를 관통하는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촘촘히 협의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교협은 대학의 목소리를 정책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리하고, 그 정책이 다시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책임 있는 연결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AI 전환과 관련해서는 "AI 전환은 개별 대학을 넘어선 국가적 과제"라며 "공통의 인프라 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교육 모델과 윤리 기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화 정책에 대해서도 방향 전환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국제화는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정착과 성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고등교육의 소중한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습·생활·진로 지원이 함께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개혁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며 "대교협이 단순한 협의 기구를 넘어 고등교육 개혁을 위한 공동의 판단과 실행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29개교 총장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3 15:04: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지배구조 개선·주주소통 강화가 핵심"

코스피가 6000선을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한국 증권시장이 개장 70주년을 맞이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6000포인트를 넘어 7000, 8000 등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소통 강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짚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 자본시장 70년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 2부 세미나에서는 학계와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모여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시장 체질 개선 신호는 분명하지만, 글로벌 증시 대비 저평가 상태는 여전하다고 짚었다. 새 정부의 상법 개정과 같은 주주와의 소통 구조 정착이 핵심이라는 의견이다. 김 센터장은 "최근 우리 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논의는 국내 증시의 체질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며 "상장사들과 주주들이 제대로 소통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고, 세 차례 진행된 상법 개정 등을 통해 그런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장사들의 배당 성향과 관련해 주주들을 설득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센터장은 "상장사들은 열심히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당장 환원하기보다는 더 생산성 있는 투자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주주의 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상장사들이 주주에게 소명하고 설득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국내 직접투자 인구는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주식 관련 이해관계에 노출된 투자자들도 많아졌다는 부연이다. 이어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지배구조에 있었고, 규제 혁신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불투명한 의사결정, 대주주 중심 구조로 인한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 미흡 인식들이 결국 국내 증시 저평가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주주 환원이 상당히 낮았던 부분들도 대부분 시장이 소외됐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한계기업(좀비기업)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상장사 중 약 43%가 적자를 기록을 하고 있고,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게 하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부실기업 퇴출과 기업들의 투명성·기업설명회(IR) 인식 부족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들이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은 고작 20% 정도만 IR 활동을 한다는 지적이다. 결국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해서는 자본시장이 단순 중개자를 넘어서 국가 성장에 엔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모험 자본 공급, 금융지주법의 부작용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대 금융지주에 속하는 증권사(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에 비해 독립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금융지주의 비금융회사 주식 소유 제한으로 인한 실적 차이가 드러나는 만큼, 어떤 걸림돌에 대한 검토를 심도 있게 진행해 봐야 한다"고 짚었다. 더불어 과도한 자본 규제에 대해서도 부작용이나 성장률 저해 요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2026-03-03 14:58:1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