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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직원 4명 '제41회 우수제지인상' 수상

한솔제지가 한국제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 41회 우수제지인상'을 수상했다. 27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자사의 김철영 라벨영업팀장, 대전공장 임경륜 기술환경팀장, 신탄진공장 김유섭 기술환경팀장, 장항공장 생산2팀 박경호 파트리더가 상을 수상했다. 우수제지인상은 제지연합회가 국내 제지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활동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철영 팀장은 인쇄용지 수요 감소라는 구조적 환경 변화 속에서 감열지를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육성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경륜 팀장은 우유팩과 멸균팩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효율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섭 팀장은 24년간 생산 및 기술환경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이끌었으며, 품질 고도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개선 사례를 만들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김 팀장의 부친은 제12회 우수제지인상 수상자여서 2대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경호 파트리더는 원가·품질·생산구조 개선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에너지 절감과 생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국내 제지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을 통해 국내 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제지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7 04:56: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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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구글·엔비디아등 17개사 협업 희망 K-스타트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기업 17개사와 협업할 'K-스타트업' 총 403개사를 모집한다. 중기부는 오는 3월16일까지 '2026년 AroundX(어라운드엑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AroundX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 1개사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작년에 총 13개사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오라클, IBM, 인텔, 로레알, 탈레스, 에어리퀴드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업 OpenAI, 독일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기업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글로벌 바이오·제약 리더 기업 아스텔라스, 그리고 세계 최대의 PC·프린팅 기업 HP가 새로 파트너로 합류해 AroundX에 참여한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프로그램별 운영 목적 및 내용에 따라 AC 트랙(액셀러레이팅)과 OI 트랙(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AC 트랙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참여 기업에 특화 보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OI 트랙은 글로벌 기업이 협업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동 PoC, R&D를 진행하는 등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 구체적인 협업 과제가 발굴된 경우 안정적으로 장기간 협업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2년차 OI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번 모집 공고는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고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Around X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은 공통적으로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각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으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성숙 장관은 "AroundX 프로그램에 전략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4개사가 새로이 참여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K-스타트업과 협업하길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04:56: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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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AI로 보는 사주

스마트폰 비서에서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까지, AI(인공지능)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변화다. 필자는 이런 엄청난 변화를 길흉화복을 점쳤던 사주팔자의 원리를 빌려와서 긍정적인 관점과 부정적인 관점으로 풀어봤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AI는 나를 도와주고 편안한 길로 이끌어주는 귀인이다. 나를 도와주는 기운 귀인이 있으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쉽게 벗어나고 복을 얻는다. AI가 지금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보고서를 하나 쓰려면 온갖 자료를 찾아보고 책을 뒤지고 비용을 들여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했다. 이제는 AI에게 묻기만 하면 된다. 전문 지식이나 복잡한 법률문제도 척척 알려준다. 몸이 아플 때 필요한 건강 정보도 바로 알려주고 저녁 메뉴 레시피도 쉽게 얻을 수 있다. 매일 사람을 피곤하게 하던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기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AI는 힘든 일에 시달리는 나를 도와준다. 부정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AI는 중심을 흔드는 살煞이다. AI 성능이 뛰어나다 보니 많은 사람이 지나치게 의존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까지 AI에게 맡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다. 사주에서 어떤 오행이 지나치게 강하면 전체의 균형이 무너져서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과 비슷하다. AI가 만들어내는 가짜 뉴스가 사회를 흔드는 것 역시 사주에서 말하는 살처럼 나쁜 영향을 미친다. 사주명리학에서는 조화를 강조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AI도 마찬가지다. 생활에 필요한 도구로 활용하면 귀인이 되지만 AI에 끌려다니면 나를 흔들게된다. AI라는 엄청난 변화의 기운이 귀인이 될 것인지 살이 될 것인지는 미래에 달려있다.

2026-02-27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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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새 주인 낙점… 롯데와 현대 복귀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이 철수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 사업권의 새 운영 주체로 롯데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이 오가는 핵심 구역의 주인이 바뀌면서 면세점 업계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6일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제1구역(DF1)에 롯데면세점을, 주류와 담배를 취급하는 제2구역(DF2)에 현대면세점을 각각 신규 특허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기본 7년이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인천공항공사와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총점 1000점 만점에 949.91점을 받아 제1구역(면적 4094㎡)을 낙찰받은 롯데면세점은 2023년 철수 이후 약 3년 만에 인천공항에 다시 입성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구역 확보로 연간 60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순차적인 매장 새단장을 통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출국객의 최신 유행에 맞춘 브랜드와 상품을 유치하는 한편 첨단 체험형 요소를 도입해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907.02점을 획득해 제2구역을 차지한 현대면세점은 인천공항 내 최대 사업자로 우뚝 섰다. 기존 운영 중인 제5구역(고급 의류)과 제7구역(패션·잡화)에 이어 세 번째 구역을 확보하면서 공항 내에서 전 품목을 취급하는 유일한 면세 사업자가 됐다. 특히 1인당 여객 수수료가 기존 사업자 대비 약 40% 낮아져 추가 수익성 확보도 점쳐진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현대면세점은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연 매출 1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인천공항 내 매출 1위 사업자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2-27 01:25:4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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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왜곡죄' 與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판·검사 법 왜곡시 최대 징역 10년' 등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사흘 차인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사법개혁 3법' 중 1호 법안인 '법왜곡죄(형법개정안)'가 국회를 통과했다. 판사·검사 등의 법 왜곡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종결한 후, 형법개정안을 재석 170명 중 찬성 163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법왜곡죄가 사법 시스템을 훼손하는 '악법'이라고 반발하며 전날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들은 필리버스터 개시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4시50분쯤 종결 동의 투표를 했다. 해당 법안은 형사사건 재판에 관여하는 판·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에 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법안에서 법 왜곡 행위는 '법령의 적용 요건이 충족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이를 적용하거나, 적용돼야 할 법령임을 알면서도 이를 적용하지 않아 의도적으로 재판·수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경우'로 규정했다. 또 증거를 인멸·은닉·은닉·변조할 경우,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하거나 적법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으면서도 범죄사실을 인정한 경우도 대상이다. 당초 법안은 ▲법령의 의도적인 잘못 적용 ▲논리·경험칙에 현저히 반하는 사실인정 등이 대상이었다. 다만 해당 요건이 모호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처벌 대상 행위 요건을 구체화하는 등 막판 수정에 나섰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정 절차에 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한편 이번 형법개정안에는 국가 기밀과 국가 첨단기술 유출 행위 등도 처벌할 수 있도록 간첩죄 적용 대상을 기존 '적국'에서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6-02-26 17:56: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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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본, '튜닝엑스' 성장세 타고 하이엔드 유통망 본격 진출

피부 과학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세르본이 오는 3월 5일 면세 업계 단독으로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3월 18일에는 롯데백화점 및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에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르본은 기존 판매 구조를 온라인에서 국내 프리미엄 리테일 시장으로 확대 구축해 '프리미엄 K뷰티'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이번 공급 확대는 주력 제품 '튜닝엑스' 성장세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세르본은 앞서 지난해 12월 튜닝엑스 2종을 출시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자사 공식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10배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이 전개되면서 브랜드 검색량과 재구매율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적인 제품 경쟁력에 화제성까지 더해지면서 브랜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튜닝 엑스는 서울대 출신 연구진이 바르는 백신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유효성분을 세포 내부로 침투시키는 기술이 적용됐다. 세르본은 향후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을 운영하고 홈쇼핑 방송을 론칭하는 등 오프라인 및 방송 채널로 유통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세르본 상품전략총괄 박재현 상무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지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프리미엄 리테일 채널로 진출하게 됐다"며 "하이엔드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인 채널 확장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26 17:45: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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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한-UAE 협력강화 李친서 전달"… 방산 등 650억 달러 협력사업 추진 합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청와대는 양국이 방산 협력 등을 포함한 650억달러(약 92조8265억원) 이상의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하메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UAE 협력 강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뜻을 담긴 친서도 잘 전달하고 왔다"고 했다. 아울러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과 만나 모하메드 대통령의 방한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대통령 특사로 과기정통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이 참여한 정부 합동 특사단을 이끌고 25일 UAE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1월 UAE측 한국 특사인 칼둔 청장의 방한에 이은 것으로, 양국 정상이 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고 가시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와대는 "강 실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칼둔 청장과 3차례에 걸친 밀도 있는 면담을 통해 6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며 "원전, AI(인공지능), 첨단기술, 문화 등 분야에 대해서도 다음 정상회담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속도감 있게 후속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강 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산 분야에서 3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확정했다. 청와대는 "양국은 단순히 무기를 사고파는 관계에서 벗어나 설계부터 교육훈련,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방위산업 전(全)주기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이러한 협력원칙을 담은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300억달러 규모의 양국 간 투자 협력도 새롭게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앞으로 이어질 백년 동행을 위해 방산, AI, 원전, 문화 등 전략협력 분야를 설정함에 따라 투자 협력도 이에 맞춰 재편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라며 "모하메드 대통령이 약속한 한국에 대한 300억달러 투자의 실질적 이행뿐 아니라 전략적 협력사업의 이행, 한국기업의 UAE 진출과 제3국 공동진출을 금융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청와대는 "원전 분야에서도 바라카 원전을 통해 쌓은 협력 경험을 토대로 전주기에 걸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은 핵연료 공급 사업, 원전 정비 역량 강화 사업, 원전 운영에 대한 AI 기술 접목 사업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AI 등 전력수요 확대로 글로벌 원전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해 공동진출 실행전략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조속히 착수하고 정상회담 계기에 공동진출 전략 로드맵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AI, 첨단기술, 문화·교육·보건의료·푸드 등의 분야에서도 정상회담 계기까지 구체적 협력사업을 확정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격주 단위로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고, 칼둔 청장이 3~4월쯤 재차 방한해 진전 상황 점검 및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26 17:25:53 서예진 기자
[기자수첩] "라이브니까 환불 불가?" SNS 판매의 무책임

라이브커머스는 분명 유통의 진화다. 실시간 소통, 즉각 할인, 한정 수량이라는 요소는 소비자에게 '현장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문제는 일부 SNS 판매자들에게는 책임 회피의 방패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기반 개인 방송 판매에서 그 폐해가 두드러진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2022년 259건에서 2025년 9월 누적 1489건으로 급증했다. 피해 유형 1위는 환불·반품 거부(35.3%)다. "라이브 특가라 환불 불가", "방송 중 구매는 예외" 같은 안내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실시간 판매라는 형식은 법적 청약철회 예외 사유가 될 수 없다. 상당수 판매자 안내 자체가 사실상 위법 소지가 있다는 의미다. 방송 중 진행자는 "전문의 인증", "부작용 없음", "시술급 효과" 같은 과장되거나 허위 표현을 쏟아낸다. 분쟁이 발생하면 판매자는 "개인 의견이었다"고 물러선다. 플랫폼은 "우리는 중개자일 뿐"이라고 선을 긋는다. 판매는 하되 책임은 회피하는 구조 자체가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돼 있다. 특히 SNS 기반 라이브 판매는 플랫폼의 자율 규제에 의존하는 구조로, 홈쇼핑처럼 상품이나 표현에 대한 사전 심의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 방송 편성 심사나 효능 표현 검증 같은 절차가 제도적으로 마련된 영역과 달리, 개인 판매 중심 라이브 시장은 사후 신고와 자체 정책에 기대는 측면이 크다. 플랫폼은 방송 노출과 결제 시스템 등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며 거래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만, 법적으로는 통신판매중개자 지위에 머물러 분쟁 발생 시 1차 책임은 판매자에게 귀속되는 구조다. 시장이 확대될수록 피해 역시 반복·누적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유통 혁신은 소비자 신뢰 위에서만 지속된다. 신뢰가 무너지면 시장도 무너진다. 지금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책임 설계다. 플랫폼과 판매자가 영향력만 누리고 책임은 피하는 구조를 방치한다면, 라이브커머스는 '미래 유통'이 아니라 '무책임 유통'으로 기억될 것이다.

2026-02-26 17:2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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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2025년 최대 실적 경신…"올해도 30% 성장 출발"

글로벌텍스프리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컬처 열풍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2025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541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당기순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8%, 33.5%, 469.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는 "지난해 매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온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뷰티와 K컬처 열풍 그리고 정부의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방한 외국인관광객 입국자수는 1894만명로 집계됐다. 이전 최대치인 2019년 1750만명을 6년만에 경신한 규모다. 최근에는 '한일령' 등의 영향과 지난해 9월부터 확대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의 효과로 국내 인바운드 관광객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화권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K뷰티, K팝, K푸드,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연쇄효과로 한국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역대급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1월 이미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표는 "올해 11월 면세 제도가 개편되는 일본 시장의 대규모 확장과 싱가포르 및 태국의 해외 입찰 등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역대급 해외 성장 모멘텀을 통하여 수년 내로 택스리펀드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외국인 의료관광시장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중요한 핵심 산업 중 하나이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이 큰 원동력이 된다"며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지난해 12월 말 일몰된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가 재도입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7:23: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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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메가 온리’ 3월 라인업 공개

메가박스가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 단독 콘텐트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3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3월의 '메가 온리'는 전대미문의 좀비 아이돌부터 지축을 뒤흔드는 거인들, 태평양 한가운데에 남겨진 호랑이까지 독보적인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공개된 작품들은 ▲좀비 랜드 사가: 유메긴가 파라다이스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 ▲(VR콘서트) 투어스 브이알 콘서트 : 러쉬로드 ▲(라이브뷰잉) 2026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 피날레 인 서울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라이프 오브 파이 까지 다채롭다. 먼저 4일에는 '주술회전', '체인소 맨' 등을 제작한 MAPPA가 선보이는 '좀비 랜드 사가: 유메긴가 파라다이스'가 개봉한다. 좀비 아이돌 '프랑슈슈'가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전대미문의 좀비 아이돌 SF 히어로 무비다. '원피스' 시리즈의 초대 감독인 우다 코노스케가 총감독을 맡아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 관객상을 휩쓸며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엔딩"이라는 찬사를 얻은 이탈리아 영화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도 4일 개봉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민투표가 임박한 1946년 이탈리아에서 동화보다 아름다운 엔딩을 꿈꾼 '델리아'의 발칙한 시크릿 플랜 무비다. 세계적 거장 에드워드 버거, 지아장커 감독의 극찬과 더불어 실관객들의 재미 지표인 로튼토마토 팝콘미터 91%를 기록한 작품이다. 그룹 TWS(투어스)의 첫 번째 VR 콘서트 '투어스 브이알 콘서트 : 러쉬로드(TWS VR CONCERT : RUSH ROAD)'은 4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단독 개봉한다. TWS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와 자유롭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입체적인 스테이징과 감각적인 카메라 워크, 그리고 현장감을 극대화한 사운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특히 역대 VR 콘서트 중 최장 러닝타임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7일에는 전 세계 21개 도시를 매료시킨 라이즈(RIIZE)의 첫 월드 투어 서울 피날레 콘서트를 국내 극장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라이브뷰잉에서는 돌비 시네마, 돌비 비전+애트모스, 돌비 애트모스 등 특별관 상영이 포함되어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 시스템으로 공연장의 뜨거운 함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에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최고 흥행에 빛나는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개봉 1주년을 맞이해 돌비 포맷으로 부활한다.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와 '돌비 비전+애트모스'로 더 뜨겁고, 더 생생하게 최후의 대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0일에는 '땅울림' 액션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MEGA l MX4D 포맷으로 재개봉한다. 25일에는 오스카 수상자 이안 감독이 베스트 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시각적 걸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재개봉한다. 난파 사고 후 태평양에서 표류하게 된 소년 '파텔'이 사나운 호랑이 '리차드 파커'와 함께 떠나는 환상적인 어드벤처로, 메가박스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운영하는 '디즈니 시네마' 선정작이다. 메가박스 '당신이 원하는 영화' 투표 3위에 오르기도 한 시네필들이 손꼽는 명작이다.

2026-02-26 17:23: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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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김병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KDB생명은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철 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KDB생명이 마주한 경영 정상화 과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현장과 전략·기획에 두루 능통한 '보험 전문가'를 선임함으로써 조직의 내실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1999년 보험설계사로 보험업계에 입문해 영업 일선을 발로 뛰며 체득한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탁월한 실무 장악력은 물론 업계 내 두터운 인적 인프라까지 겸비했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지난 1년간 실무진과 호흡하며 KDB생명의 주요 현안을 정밀 진단해온 만큼,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즉각적인 경영 쇄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3보험 전문조직 운영'을 통해 상품 개발부터 영업 전반에 이르는 로드맵 구성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이미 명확히 설정해둔 상태여서 속도감 있고 강력한 실행 드라이브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 내실을 다지기 위한 소통 행보 역시 경영 정상화 기틀 마련의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 '원 팀, 원 비전(One Team, One Vision)'이라는 가치 아래 전사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직접 기획하고 주재해 임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왔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영 전략에 즉각 반영하는 수평적 소통으로 조직 내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위기 극복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현장과 전략의 균형 잡힌 리더십을 통해 이미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업무의 연속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KDB생명이 마주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해 진정한 펀더멘탈 강화를 이뤄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6 17:20: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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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증명, AI 시대 새로운 인프라되나…"인간과 AI를 구분하라"

실제 인간과 AI를 구분하는 인간 증명 기술이 AI 시대 새로운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월드(World)는 인간 증명 기술이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을 비롯해 금융, 전자상거래,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샘 올트먼과 알렉스 블라니아, 맥스 노벤스턴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인 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은 신원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고유한 실제 인간임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디지털 광고·마케팅에서는 인간 증명 기술로 정확한 투자수익률(ROI) 측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검증된 인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어트리뷰션이 가능해 광고주들이 실제 고객에게 도달한다는 확신을 갖고 마케팅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금융서비스에서는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살아있는 고유한 인간이라는 신호를 금융기관에 제공하며, 플랫폼·마켓플레이스의 경우 실제 인간으로 구성된 진정한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월드는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3800만 명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며 "실제 운영되는 기술을 통해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툴스포휴머니티 한국 지사장은 "AI는 경제 변혁의 엔진 역할을 하고, 인간 증명 기술은 인간이 그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하는 신뢰 계층"이라며 "이 두 기술의 결합을 통해 기술 발전의 혜택이 실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포용적 디지털 경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26 16:46: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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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거 단지 전용 DRT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아파트 단지와 입주민 특성을 반영한 AI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와 '모빌리티 기반 건설산업 특화 서비스 기획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송명준 인프라도시연구실장과 오승민 브랜드전략실장, 현대자동차 김수영 모빌리티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신규 개발사업 확대 등 복잡해진 이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양사의 공감대 속에 마련됐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단지 특성에 맞춘 이동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한다. 구체적으로는 ▲주거단지 유형 및 공간 분석 ▲입주민 이동 패턴 분석 ▲시간대·경로별 이동 시나리오 수립 ▲정류장 및 대기 공간 개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법·제도 검토 등을 협업하며, AI 기반 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차량 서비스 도입을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된 인프라-서비스 통합형 모빌리티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도입이 추진되는 서비스는 수요응답교통(DRT)이다. DRT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객의 요청에 따라 차량 경로가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서비스로 AI 수요 예측과 경로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단지 내 이동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9년부터 '셔클'이라는 DRT 서비스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충분한 기술 검증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주거단지 전용 DRT 도입을 압구정 2구역 등 대규모 도심 단지 위주로 검토 중이다.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이동 스펙트럼 또한 넓어 데이터 기반 이동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건설과 모빌리티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미래형 서비스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현대건설은 향후 입주민의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고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DRT 외에도 다양한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동주택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26 16:39: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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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여력 남았다"...삼전·하이닉스, 신고가에도 목표주가 UP↑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 속에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증권가와 글로벌 투자은행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확대와 구조적 성장세로 인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반도체 투자 쏠림이 심화되면서 시장 전반과의 괴리 우려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81.82%, 68.82%씩 뛰었다. 이날도 삼성전자는 7.13%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는 7.96%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1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신고가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해 온 반도체 투톱은 이달 각각 '20만전자', '100만닉스'를 달성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당분간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SK증권으로 삼성전자는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 종목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점이 아닐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일주일 내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은 평균 약 26만4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21.10%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평균 116만3000원으로 목표가가 형성되면서 5.50%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는 기존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디램(DRAM)·낸드(NAND) 전체를 활용하기 시작했지만, 공급은 점차 복합적으로 제약되고 있다"며 "공급자들의 낮은 재고와 AI메모리의 구조적 수요, 증설 여력 제약에 따른 가격 협상력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메모리 호황이 유동성 확장과 동반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한국 메모리 기업에 대한 재평가는 시작도 하지 않았고, 글로벌 AI 관련주에서 한국 메모리가 가장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반도체 투톱의 위상이 올라고 있다. 전날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지난달 초까지는 삼성전자 24만원, SK하이닉스 112만원을 제시했다. 맥쿼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범용 디램·낸드 가격은 올해 1분기 두 배로 상승할 것"이라며 AI가 추론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신규 공장을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으며, SK하이닉스와 관련해서는 아시아 기업 최초로 순이익 1000억달러는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적 추정치도 대폭 상향하면서 삼성전자의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대비 82%, SK하이닉스는 77% 올렸다. 다만 장미빛 전망과 함께 발견되는 '반도체 투자 쏠림'은 부담 요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1조99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총 49.69%(6조320억원) 담았다. 개인 투자자의 선택도 반도체로 쏠렸다. 개인은 올해 2조6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총 9조4833억원 사들였다. 실제로 반도체는 뛰고 있지만 최근 한 달(1월 23~2월 25일) 동안 주가 상승률 0% 이하를 기록한 코스피 종목은 16.84%(160개)로 나타났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실물경제보다 반도체 두 기업의 실적 상향 폭이 너무 가파르다"며 반도체 두 기업을 뺀 투자자들의 실제 체감 코스피는 3900~4000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6 16:39: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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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로봇' 신성장 동력 확보 드라이브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와 로봇 분야에 힘을 싣는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 총괄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김용관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이사회 10명 중 절반이 반도체·로봇 전문가로 채워진다. 앞서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사내이사에 올랐다.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사외이사도 기술 중심으로 재편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문가인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영입했다. 2024년에는 로봇 전문가인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김 사장이 합류하면 이사회 10명 중 5명이 반도체·로봇 분야 전문가가 된다. 이를 통해 핵심 사업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출하 계획과 7세대 HBM4E 전략을 공개했다. 미래 신사업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시했다.

2026-02-26 16:3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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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은둔의 경영자'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사진)은 은둔의 경영자, 숨어 있는 경영자로 불린다. 경동나비엔은 경동원이 56.72%로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다. 경동원은 손 회장이 27.45%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친족, 특수관계법인이 전체 주식의 94.43%를 갖고 있다. 상장사인 경동나비엔을 지배하고 있는 비상장사 경동원은 손 회장 일가의 사기업인 셈이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과의 과도한 내부거래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은 경동나비엔이 하고 돈은 경동원이 번다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 외에도 경동나비엔이 지분을 보유한 경동에버런(100%), 경동폴리움(100%)을 비롯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법인(중국, 미국, 러시아,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이처럼 손 회장은 지주회사격인 경동원 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하지만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51년생인 손 회장은 경동나비엔의 전신인 경동기계에 1978년 입사해 이듬해까지 근무했다. 그러다 ㈜원진 등 경동 관계사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 이후엔 환경·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삼손(현 경동원)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삼손은 이후 경동세라텍→경동네트웍→경동원으로 각각 사명을 바꿨다. 손 회장이 손수 설립했던 이 회사는 이후 경동나비엔의 대주주로, 오너 경영체제를 굳건하게 다지는 핵심기업으로 거듭난다. 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경동나비엔 지분은 0.89%로 1%도 채 되지 않는다. 경동기계는 1991년에 경동보일러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손 회장이 경동보일러 경영에 참여한 것은 1998년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상근 이사로 선임되면서다. 그후 1999년 10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직접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듬해엔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형인 손경호 경동홀딩스 명예회장, 동생인 손달호 원진 회장을 제치고 차남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맡게 된 것이다. 경동보일러는 손 회장이 취임한 후 2006년 당시 경동나비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손 회장은 중동고등학교와 동아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동나비엔의 시작…日서 기름보일러, 네덜란드서 콘덴싱 기술 배워 경동나비엔은 1978년 경동기계가 출발점이다. 손 회장의 부친인 고 손도익 회장은 당시 가정용 절약형 연소기기를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했다. 경기 평택에 터를 잡은 경동기계는 창업 이듬해 국내 최초의 콤팩트형 사각 기름보일러 '코로나 KDB-202'를 출시하며 보일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동나비엔이 2008년 말 펴낸 창립 30주년 사사에선 "창업주 손도익 회장은 연탄에서 기름 그리고 가스로의 에너지 흐름 변화를 간파하고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보일러 사업 진출을 모색했다. 경동기계는 오일쇼크의 혼란 속에서도 국내 최대 보일러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해 보일러 종합 메이커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잠깐. 경동나비엔과 'K-보일러' 맞수인 귀뚜라미는 1962년 창업한 신생보일러공업사가 전신이다. 귀뚜라미보일러의 출발점과 비교하면 경동나비엔은 경쟁사보다 한참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업계 후발주자였던 당시의 경동기계는 보일러 제작 경험이 전무했다. 그 시절 대부분의 보일러 회사는 연탄보일러 생산이 주였고 일부만이 기름보일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을 정도였다. 일본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 경동은 결국 일본회사인 코로나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기름보일러를 제작해 선보이게 됐다. 경동나비엔의 기술이라고도 알려진 콘덴싱보일러는 네덜란드 기술을 경동이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당시 네덜란드 기업인 네피트로부터 기술을 도입,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내놨다. 손 회장은 30주년 사사에서 "그때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그대로 모방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유럽은 원래 보일러를 제작할 때 20~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우리도 거기에 따르다보니 제조원가가 일반 가스보일러에 비해 엄청 높아졌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경동그룹을 일군 창업주 손도익 명예회장은 2001년 10월24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1951년 당시 부산에서 무산연탄공장을 설립하면서 사업에 뛰어든 손 명예회장은 경동그룹의 모태인 원진을 설립하면서 50여 년간 원진, 경동, 경동도시가스, 경동보일러, 경동세라텍 등 에너지·건축자재·환경 관련 분야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며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성장과 글로벌 공략 그리고 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잠정실적)은 2025년에 1조5029억원의 매출과 14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1조3539억원)은 11%, 영업이익(1326억원)은 8.7% 각각 증가했다. 시장에선 매출은 예상 수준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말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환율(달러 강세)도 실적에 우호적이었다는 분위기다.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경동나비엔의 성장세는 꾸준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은 1조1609억→1조2043억→1조353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8억→1059억→1326억원으로 우상향 추세다. 보일러 업계에서 해외 수출은 경동나비엔이 독보적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미국이 절대적으로 많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미국(5749억원), 캐나다(640억원), 러시아(542억원), 중국(283억원), 영국(120억원), 우즈베키스탄(28억원), 멕시코(16억원) 순으로 파악됐다. 해외법인들의 외형은 고무적이지만 내실은 그렇지 못하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캐나다와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가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법인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은 2024년에도 -21억원으로 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중국과 영국은 5년째(2025년은 3분기까지) 적자 행진이다. 중국 법인은 생산과 판매를 겸하고 있다. ◆3세 경영 본격화…아들 손흥락 부회장 전면에 손 회장은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손유진 경동나비엔 부사장이 78년생, 손흥락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81년생이다. 이화여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그리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를 받은 손 부사장은 NGO 단체 등에서 일하다 30대 중반인 2014년부터 경동나비엔에서 일했다. 상무를 거쳐 2014년 1월부터 부사장 겸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동생인 손 부회장은 2025년 3월부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면서 경동나비엔은 부친인 손연호 회장, 아들 손흥락 부회장 그리고 장희철 부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손 회장은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손 부회장은 영업, 마케팅, 생산과 품질을 총괄하는 구조다. 손 부회장은 앞서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가스·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사업을 포함하는 나비엔 매직과 생활환경사업본부도 함께 맡고 있다. LG전자 출신으로 중국 난징 생산 법인장을 역임한 장 부사장은 경동나비엔에서 생산과 품질을 담당하고 있다. 손 부회장이 경영 전반에 나서면서 경동나비엔은 3세 경영이 더욱 본격화됐다. 누나인 손 부사장은 안살림을, 동생인 손 부회장은 비즈니스 전반을 맡는 등 역할을 나누면서다. 손 부회장은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손 회장과 아들인 손 부회장, 그리고 딸인 손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가는 경동원을 통해 경동나비엔을 지배하고 있다. 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족, 특수관계법인이 경동원 전체 주식의 94.43%를 보유하면서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의 주식을 절반이 훌쩍 넘는 56.72% 갖고 있다. 손 회장 가족→경동원→경동나비엔→경동에버런·경동TS의 지배구조다.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 경동나비엔은 통합 공기질 관리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솔루션 기업으로의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깨끗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가진 공기가 쾌적한 생활환경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환기시스템(2006년), 환기청정기(2019년), 주방환경 솔루션 '나비엔 매직'(2025년)을 각각 론칭했다. 2025년 7월에는 제습 기능을 더한 '제습 환기청정기'를 선보이며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북미에서 고효율 히트펌프를 출시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공기, 지면, 물로부터 열을 흡수한 뒤 냉난방에 활용하는 제품으로, 최근 콘덴싱 보일러와 함께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난방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북미 고객에게 최적화된 통합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Heat Pump Water Heater)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탱크를 적용해 부식에 강하고 위생도 우수하다. 경동나비엔은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2-26 16:31: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