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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車·조선 업계 임단협 갈등 고조…줄파업 생산 경쟁력 악화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전자와 자동차, 조선업계가 또다시 파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다. 파업은 단순히 제품 생산차질의 문제도 있지만 세계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따른 수출에도 치명타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노조와 갈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고질적인 문제도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달 중순까지 집행부의 지침에 따라 게릴라성 파업을 단행했다. 그러나 최근 교섭권과 파업권 등의 문제로 장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대표교섭권 및 파업권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다른 노조와 연대를 고심하는 등 '전열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한 전삼노는 1년이 되는 이달 초까지만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보장받았다. 1개 노조라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면 개별 교섭을 하거나 다시 교섭 창구 단일화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현재의 파업권 역시 잃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현재 전삼노를 비롯해 ▲구미네트워크(2노조) ▲동행노동조합(3노조)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옛 DX노조, 5노조) 등 4개 노조가 있다. 이 중 3노조(동행노조)의 경우 전삼노의 총파업 관련 이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측이 각각의 노조와 개별 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조합원 수 기준 최대 노조인 전삼노는 교섭대표의 지위를 다시 확보할 수 있다. 전삼노(조합원수 3만 6000여명)의 대부분은 디바이스솔루션(DS) 소속으로, 이들의 파업은 주로 반도체 생산차질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현대자동차를 제외하면 노사간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지난 20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 가결이 결정되면서 지난 19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로부터 받은 교섭 조정중지 결정을 포함해 모든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과거 현대차와 단체교섭 동조화를 보여왔던 것과 달리 기아 노조는 최근 독자노선을 강조하면서 임단협 잠정 합의를 예단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기아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퇴직자 차량 평생 할인 제도를 놓고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75세 나이 제한과 할인 주기를 3년으로 조정한 것과 관련해 퇴직자 차량 평생 할인 제도는 연령 제한 없이 2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에게 2년마다 신차 구매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기아 노조가 이번 임단협에서 사측에 복원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파업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의 경우 지난달 2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파상파업(게릴리성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 달째 계속된 파상파업에 약 2만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수출물량도 급격히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도 노사간 기본급 인상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노사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임금인상률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이유로 부결되면서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완성차 업계의 파업 리스크로 지난달 국내 생산 자동차는 2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 같은 달 자동차 수출액은 5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1% 줄었다. HD현대도 조선 및 건설기계, 전력기기 계열사 노조의 파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이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큰 폭의 임금인상과 성과금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한 상태다. 앞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현대일렉트릭지회, 건설기계지회는 지난달 22~24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이들 중 현대중공업지회와 현대일렉트릭지회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HD현대의 다른 조선 계열사 노조인 현대삼호지회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국내 산업 경쟁력 악화는 국가 경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6 16:32: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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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LG전자와 BIO 3D 프린팅 기술 MOU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LG전자 생산기술원 생산혁신센터, 이하 제품품격연구소와 'BIO 3D 프린팅 기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BIO 3D 프린팅 공동연구 개발 ▲병원 기반의 디지털 의료산업 분야 발굴 및 개발 ▲연구 시설 및 장비·정보 공동 활용 등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Biomedical 및 medicine 분야의 기술 검증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운대백병원 성형외과 이경아 교수팀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잠재적인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2023년에는 LG전자 생산기술원 박인백 팀장과 협력해 ADM 대체재에 관한 선행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산하에 3D 프린팅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 조직을 본격적으로 구성,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양산까지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 마곡 사이언스 파크와 창원 스마트 파크에 대형 연구실(Lab)을 구축해 연간 7만건 이상의 R&D 부품 검증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산 부품 대체 분야와 Bio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추진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4년 1단계에서는 수술 도구 및 재활 기구 등 기구 분야에 3D 프린팅 기술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서는 인체를 정밀하게 묘사해 수술 시뮬레이션, 해부학 연구, 의료 연습 등에 활용할 기술을 개발한다. 3단계에서는 생체 재생 분야에서 상품화할 기술을 개발하고, 특화된 3D 프린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운대백병원 성형외과 이경아 교수는 "BIO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연구는 기존의 의료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LG전자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수준을 높일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진행될 연구와 프로젝트는 환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6 16:3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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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더블플레그, 고전미 더한 골프웨어 신제품으로 가을 겨울 공략나서

생활기업 LF가 가을 겨울 시즌 맞이 골프웨어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플래그'는 다가오는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고전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골프웨어 가을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이번 가을 상품군은 차분한 색감과 부드러운 소재감, 세련된 실루엣이 특징인 니트, 조거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반집업 반팔과 카라가 있는 긴팔,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 '인생골지' 니트가 준비됐다. 부드럽게 몸에 밀착되는 슬림한 핏으로, 조끼나 아우터와 함께 입기 적합하다. 조거팬츠, 맨투맨 티셔츠에는 그래픽을 더해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시에 차분한 색상과 약간 넉넉한 핏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팬츠와 스커트의 전면에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러나 후면에는 브랜드명을 '더블'과 '플래그'로 나누어 배치하는 '듀얼레터' 그래픽 요소를 적용해 반전을 줬다. 이번 신상 제품군과 함께 화보도 공개됐다. LF에 따르면 따뜻한 느낌의 배경, 클래식한 골프웨어, 빈티지한 헤드 스카프, 그리고 필드에서 눕거나 다리를 드는 위트 있는 모델의 동작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더블플래그만의 쿨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승희 LF 더블플래그 팀장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유쾌하고 자유로운 감성에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영 골퍼들의 세련된 골프웨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블플래그는 앞으로도 영 타깃 중심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주목하며, 이를 반영한 디자인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들을 적극 공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6 16:27: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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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 국민청원 동의도 '무용지물'…증권가 "불확실성이 비용만 높여"

시행 4개월여를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성립' 됐음에도 본회의 심의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도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국민적 열망 속에도 정치권의 공방만 치열할 뿐이고, 증권사 내 전산 시스템 비용만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에 금투세 폐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청원은 총 5건이다. 5건의 금투세 폐지를 요청한 청원은 17만6618명의 동의를 기록했다. 이중 청원 성립 기준인 5만명을 넘긴 청원은 2건으로 청원 결과 13만4633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앞서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 2022년 10월 당시 청원은, 동의 기간 내(30일) 5만명의 동의를 얻은 금투세 관련 첫 청원으로 '본회의불부의'로 붙여져 금투세 유예를 이끌어 냈다. 이때문에 금투세 도입을 반대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기대가 큰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4~5월 이뤄진 금투세 폐지 청원은 21대 국회 종료로 임기만료 폐기됐고, 다시 같은 주제로 5~6월 진행된 청원도 위원회심사까지는 이르렀으나 국회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25일 종료된 '국회의원 및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중 사모펀드 가입내역 공개 요청에 관한 청원' 성립은 투자자들이 금투세 도입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8월초 "사모펀드는 환매에 따른 이익을 현재 배당소득으로 과세하는데, 종합과세방식으로 최대 49.5%를 과세한다"며 "금투세가 강행되면 사모펀드에 대한 이익도 금투세 대상이 되고, 세율은 최대 27.5%로 줄어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금투세 시행 시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적용되는 세율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금투세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에 항간에 떠도는 '초부자 사모펀드 세력과 연계됐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는 소탐대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증권가는 지난번과 같이 청원을 통한 유예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금투세 폐지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전산 시스템에 비용을 들이고 있다. 설령 금투세가 폐지돼도 지금껏 구축한 시스템 관련 비용은 회수할 수 없고, 시행한다면 내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자기자본 20대 증권사의 전산운용비는 총 3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금투세 폐지·도입 여부를 미룰수록 비용은 더 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금투세를 걷으려면 원천징수를 위한 인프라 개발이 필요한데 대형증권사는 신속하게 이를 마련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소형증권사는 부담이 더 크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완화를 언급한 '이재명 2기 체제'를 지켜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투자를 완벽하게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라면서 "만약에 투자자들의 기대처럼 금투세가 폐지되면 매몰비용을 누군가 보전해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24-08-26 16:2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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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최선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주민이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날 회의는 교육지원과 정책지원, 복지·행정지원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사업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 개선과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분과위원회에서는 경북교육청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인공지능과 접목한 문해교육' 등 85건의 제안 중, 부서별 검토가 완료된 45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 제안 사업은 인공지능 교육과 진로 교육, 성교육, 1인 1운동 특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출됐으며, 접수된 제안 건수는 지난해 51건에서 67% 증가한 85건으로, 주민참여예산제에 관해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태 경북교육청 예산정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와 효과적 운영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6 16:25:03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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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I-ASEAN 청소년 연합 평화캠프' 제안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공식 초청을 받아 태국을 방문 중인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3일 오후 2시(현지시각) 동남아시아 10개국 고위교육각료들을 대상으로 초청 연설을 했다. 아세안 각료회의 연설자로 국내 교육감으로서 최초 초청된 도성훈 교육감은 "전 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빠른 발전에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면서, "아세안 국가들과 인천 간의 교육협력을 강화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또 다른 기적을 함께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 전역의 미래 세대를 위해 '읽걷쓰 기반의 I-ASEAN 청소년 연합 평화 캠프'를 함께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청소년 평화 캠프는 읽걷쓰를 기반으로 세상을 배우고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7월 사전교육, 8월 대면활동, 9월 운영 결과 평가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50명과 인천 학생 50명이 함께 모여 '평화, 공존, 연대의 가치'를 나누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도 교육감이 소개한 인천만의 특화된 혁신교육인 읽걷쓰 교육에 대해 많은 참석자들이 관심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한층 더 부각된 신체적 부동성, 관계의 단절, 기후위기, 생성형 AI의 등장 등 인간-자연-AI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걷기의 사유와 실천의 경험으로 해결하기 위해 창안한 교육이 바로 읽걷쓰"라고 소개했다. 이어 "읽걷쓰 교육은 학교 교육과정 연계와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지향할 것"이라며 "오늘 아세안 각료회의에서 읽걷쓰 세계화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간과 자연, AI와 공존하고 협력해야만 하는 시대에서 학생들이 인간다움과 자기다움을 찾고 세상과 소통하며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읽걷쓰 교육을 확대하고 질적으로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2024-08-26 16:24: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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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게임으로 연결된 지구촌…"해외 출시 전에 역사연구부터 먼저 해야"

한국 게임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전 지역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역사적인 연구부터 진행돼야 한다는 스페인 게임 연구 학계의 지적이 나왔다.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게임이지만, 각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적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게임과학연구원은 디그라한국학회와 함께 26일 서울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 11층 콘퍼런스룸에서 국내 최초 '디그라 게임과학 클래스'를 열고 국내외 게임 관련 연구 동향 소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태진 디그라한국학회장, 빅터 나바로 리메살 스페인 폼페우 파브라대학 교수, 같은 대학의 베아트리즈 페레즈 자파타 박사가 참석했다. 국가별 시리즈로 진행되는 '디그라 게임과학 클래스'는 게임 과학을 주제로 한 대중 강연 행사다. 세계 게임 연구자들의 게임과학 연구를 정기적으로 국내에 소개하고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대중 이해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장 먼저 윤태진 디그라한국학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게임 산업의 국제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태진 한국학회장은 "가장 중요한 취지는 국제적인 교류"라며 "게임 학과, 대학원 등 어떤 형식 집단에 얽매이지 않고 게임을 좋아하는 수많은 비평가들, 학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의견을 모아보는 그런 자리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연에는 스페인 게임 과학 연구원들이 나섰다. 가장 먼저 빅터 나바로 리메살 스페인 폼페우 파브라대학 교수가 게임 콘텐츠 내 신화가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같은 대학 소속인 베아트리즈 페레즈 자파타 박사가 게임 속에서 다루어지는 트라우마의 형성 과정 연구를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빅터 나바로 리메살 교수는 게임 콘텐츠가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리메살 교수는 "게임 내 콘텐츠의 대부분은 신화를 통해 형성된다. 신화는 과거의 특정한 이야기가 아닌, 현재도 계속 일어나고 있는 하나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적 게임 연구 선행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리메살 교수는 "게임은 국제적인, 하나의 문화지만 모든 곳에서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다. 보통 게임은 북미의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등 미국에 많이 집중돼 있다"며 "그러나 각 지역의 고유한 신화, 역사적 맥락은 다르다. 게임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인데, 지금까지 그 지역의 신화나 역사 자체를 먼저 연구한 곳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게임 콘텐츠에서 표현되는 트라우마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두 번째로 강연을 맡은 베아트리즈 페레즈 자파타 박사는 "트라우마가 대중문화의 상업적인 요소로 활용된다"며 "보통 게임 내에서 표현되는 트라우마는 개인적이고 서구적이며 과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핀란드 인디 게임 개발자가 만든 '디스트레인트(Distraint)' 게임을 소개했다. '디스트레인트'는 호러 장르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인공이 트라우마가 반영된 꿈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내용을 배경으로 한다. 자파타 박사는 "많은 게임이 인간의 상실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호러 게임 장르에서 부정적 잠재의식을 주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게임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내리는 결정"이라며 "게임 속에서 이용자가 내리는 도덕적 결정이 윤리적인 인간이 되는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2024-08-26 16:24: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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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2024 경남지역암센터 다학제 세미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지난 23일 오후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2024년 다학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다학제 세미나는 그동안 경남지역암센터가 쌓아온 다학제 진료 경험을 원내·외 암 진료 의료진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 질 높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병원장을 비롯한 강정훈 경남지역암센터소장, 경남지역의 암 검진 전문 인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로써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지역 암환자 역학 및 치료 행태 ▲경남지역 암센터 다학제 진료 현황 ▲임상시험과 다학제 진료의 필요성 ▲다학제 진료 만족도 조사 ▲패널 토의 1부 ▲패널 토의 2부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암환자 관리로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의 1부에서는 '다학제 진료의 장단점: 진료파트'라는 주제로 좌장 영상의학과 나재범 교수의 사회를 통해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하인봉 교수, 대장항문외과 곽승진 교수, 비뇨의학과 최세민 교수가 토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패널토의 2부에서는 '다학제 진료의 장단점: 인터벤션파트'라는 주제로 좌장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인석 교수의 사회를 통해 영상의학과 원정호 교수, 병리과 양정욱 교수, 암경험자가 토의를 펼쳤다. 강정훈 소장은 "경남지역암센터는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를 2017년부터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962건의 다학제 진료를 수행할 정도로 활성화돼 그 노하우가 축적됐다고 자부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다학제 진료의 어려움, 가치, 그리고 개선점 등을 활발하게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전국 13개 지역암센터 가운데 2007년에 최초로 개소해, 암 예방 및 치료, 암 등록, 호스피스 완화의료, 생존자 통합지지 등 암 관련 진료부터 지역 사회 서비스 제공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24-08-26 16:23: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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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397회 희망의 음악회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최하는 제397회 희망의 음악회가 21일 오후 1시 의학원 로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의학원에서 유방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한 아코디언 연주자 김나혜 씨가 암환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의학원에 전해 와서 마련된 재능 기부 공연이다. 공연은 목포의 눈물, 대지의 항구, 보릿고개 등 트로트 선율에 맞춰 아코디언 연주 2곡, 기타연주 2곡, 장구 연주 2곡, 노래 3곡으로 약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뜨거운 공연 열기에 환자들은 신나는 박수로 화답하며 환호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나혜 씨의 주치의인 유방질환외과 윤태인 과장도 직접 참석해 응원하며 더 빛나는 시간이 됐다. 김나혜 씨는 공연을 감상하러 온 환자들에게 "저도 5년 전 유방암 3기를 진단받았는데 여러분이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때부터 아코디언을 배우기 시작했고 위로 공연과 봉사를 다니면서 점점 몸과 마음이 치유됐다"며 "암환자라고 해서 위축되지 말고 얼마든지 사회생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즐거울 때 오히려 치유 효과가 크니 즐겁게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공연 모두 본 환자는 "암환자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 이렇게 공연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나 또 긍정적으로 즐겁게 지낼 수 있겠다는 용기와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2024-08-26 16:1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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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국제IB 관심학교 공모에 10교 선정

경북교육청은 '2025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공모'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10교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 본부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제로 질문과 토론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논·서술형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IB 교육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6천여 개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19년 대구·제주교육청이 IBO와의 MOC 체결을 통해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11개 교육청 400여 교가 IB 프로그램을 준비·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경북은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와 구미봉곡초등학교, 구미원당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3교와 경덕중학교(안동), 도송중학교(구미), 동산여자중학교(영주), 청하중학교(포항), 화랑중학교(경주) 등 중학교 5교, 포항제철고등학교와 풍산고등학교(안동) 등 총 10교가 최종 선정됐다. IB 학교는 IB 관심학교에서 시작해 후보학교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되며,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IB 관심학교는 IB에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학교로 IB 철학을 공유하고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와 워크숍에 참여하며, 생각을 다지는 질문수업과 논·서술형 평가 개선 과제를 실천하고 향후 IB 본부에 후보학교 신청을 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관심학교 10교가 내후년 후보학교 운영을 거쳐 최종 '월드스쿨'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한 교원 전문성 신장, IB 관련 교육기관과 월드스쿨 탐방 지원, 후보·인증학교 진입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24-08-26 16:12:52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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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관광단지 수분양자들, 용도 변경 요구 집회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생활숙박시설 수분양자들이 지난 22일 공사를 상대로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요구하는 집회 신고서를 관할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7로 17 일원에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 타워레지던스 용지는 생활숙박시설을 건립 후 숙박업을 등록해 임대운영돼야 하는 용지로, 공급 계약 후 2019년 분양했고 2022년 3월 완공 뒤 현재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2021년 국토교통부는 생활숙박시설을 불법 용도 변경해 주거시설로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 이미 미임분양된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주택으로 용도 변경을 유도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 생활숙박시설 수분양자들은 2023년 7월부터 국토교통부 정책에 따라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 해줄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관광단지조성사업 근거법령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단지 내에는 주거시설 도입이 불가하고 ▲사업계획 승인 조건사항에 관광단지 안에는 독립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주거시설 설치 불가 및 독립적인 주거시설과 같이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아야 함이 명시된 점 ▲오피스텔은 주거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준주택에 해당해 용도 변경 시 주거시설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점 등을 사유로 용도 변경 불가 통지를 했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현행 제도권 범위 내에서는 용도 변경 요청을 해결할 방안이 없음에 따라, 생활숙박시설의 숙박업 등록기준을 완화하는 등 숙박업 등록과 운영 등에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는 8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약 한달간 부산도시공사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8-26 16:12: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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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양지은 주무관 '이달의 칭찬공무원' 선정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이번 달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운정4동 양지은 주무관을 선정했다. 박신성 의원의 추천을 받은 양 주무관은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 노력과 뛰어난 소통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양지은 주무관은 운정4동 사회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봉사활동 추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업무를 맡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진행을 지원한 공로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녀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주민을 위한 편의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목적센터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만족도와 공간 활용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박신성 의원은 "양지은 주무관은 언제나 밝고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그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녀의 친절한 민원 서비스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양지은 주무관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4-08-26 16:11: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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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생학습관 기공식 개최… 2026년 완공 목표

하동군은 26일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평생학습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은 하동군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평생학습관 건립의 첫 삽을 뜨는 시삽식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하동 평생학습관은 총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지면적 4374㎡에 건축 연면적 2721㎡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상 1층에는 북카페와 작은도서관, 2층에는 스마트사이버학습실과 동아리실, 3층에는 조리실습실, 중·소 강의실, 예체능실, 전시홀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도서관 기능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이내믹한 학습 및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교육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동군은 2006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민선 8기에 들어서는 부서별로 운영하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한 '하동아카데미'를 구축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분야를 확대 지원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2년간 총 1647개의 프로그램에 2만 70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동아카데미는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나, 교육 거점시설의 부족에 따라 평생학습관 건립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필요성을 반영해 이번 평생학습관은 12개의 학습공간에서 하루 최대 100강좌를 운영, 2000여 명을 수용할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생학습관 건립에 발맞춰 인근 부지에 양질의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도 건립 준비 중이다. 이는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장, 다목적체육관, 실내 놀이터, GX룸,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새로운 개념의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평생학습관과 체육센터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365일 빈틈없는 교육과 놀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 군민이 찾아오는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평생학습관은 하동군의 대표적 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하동아카데미 활성화와 평생교육의 생활화를 통해 지역 교육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6:0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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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전기차 안전대책 관련 긴급 간담회 개최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최도석 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전기차 안전성 강화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26일 해양도시안전위원장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등록된 전기 차량은 3만 9519대로 전체 차량 등록 대수 대비 2.5%에 해당되며, 전기 차량에 필요한 충전시설은 21391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전체 충전시설의 82%가 지상이 아닌 지하에 설치돼 있어 지난 인천 청라동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와 같이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부산에서도 지금까지 11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건은 차량 충전 중이거나 주차된 상태에서 발생한 화재다. 이에 부산시도 지난 14일 '전기차 안전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출동 골든타임 확보 및 소방장비 확충, 화재 예방형 충전기 보급 등의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부산시가 전기차 종합대책을 수립한 사항 외에 시의회 차원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 8명, 시민안전실, 소방재난본부가 참석해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도석 위원장은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확대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보강 및 소방차 개선 추진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실화재 훈련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시민 대피 요령 적극적으로 홍보 등 5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충전시설의 정기검사 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주체가 상시 관리·제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해 단순 제조사 정보 공개를 넘어 배터리 내 안전장비, 화재 방지 기술 인증 현황 그리고 제조사별 화재 발생 현황까지 세부적으로 공개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하층 등 층고가 낮은 건물에서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 차량을 개선하고, 신규 소방 차량 보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최도석 의원은 "전기차 화재에 따라 많은 시민이 불안해하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며 전기차의 안전성을 더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6 16:08:3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