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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채권 투자'부터 '해외 공모주'까지…글로벌 투자↑ 민원도 다양

#.송모씨는 국내 A증권사를 통해 청약대금 상당액을 미국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증시의 공모주식을 청약했으나 1주도 배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해당 공모주는 IPO 이후 가격이 3영업일 만에 40% 이상 상승했다. 송씨는 이후 청약대금이 환불되는 과정에서 환율이 변동함에 따라 환차손을 감수해야 했다. 투자기회도 못잡고 환차손만 입은 송씨는 국내 증권사의 업무처리의 적정성 확인 및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을 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개인투자자들의 금융투자 대상이 글로벌 자산으로 확대되면서 해외 채권투자, 미국 공모주 청약 관련 투자위험 등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내놓았다. 금감원은 해외 공모주 청약에 대해 주식 배정 기준이 다르고 환차손이 발생하는 등 국내 투자환경과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송씨 사례와 관련,금감원은 "국내 증권사가 제공하는 해외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는 단순 중개 서비스로 공모주 배정 방식이 현지 중개회사의 내부 기준에 따르고 국내 증권사가 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공모주는 상장 직후 가격 변동성이 크고 환율 변동 위험에도 노출돼 주의가 필요하다"며 외화증권 투자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 외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금감원은 '외화채권'에 투자할 때 환율·금리 변동 등과 관련한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증권회사에서 연 10% 수준의 이자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투자 권유를 듣고 브라질 국채에 투자했던 소비자가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민원인은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원화 환산 이자수입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투자시점에 환율 변동 위험에 대해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외화채권 투자는 환율 및 금리 변동 등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거시경제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투자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투자대상 해외 국가의 통화와 미국 달러, 원화와 미국 달러간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 또는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기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시장 금리의 움직임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감원은 은행권 대출을 연장하거나 대환하고자 하는 경우 카드론과 대부업체 대출 등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부채규모가 증가하면 대출이 거절될 수 있는 점을 소비자들이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8-25 13:14: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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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전년 대비 48.1%↑…적자 회사↓

올해 6월말 기준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이 16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채권형 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적자 회사도 줄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2.8%(43조 9000억원) 늘어난 161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48.1%(1878억원) 증가해 57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10.2%(428억원) 증가한 464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100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공모펀드가 38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14조6000억원), 사모펀드는 618조4000억원으로 같은 시점 대비 2.8%(17조원)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채권형이 6조 4000억원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혼합자산이 3조 7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도 1008조 1000억원, 604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각각 31조 6000억원, 12조 3000억원 늘었다. 전체 자산운용사 471개 회사 중 적자회사 비율은 43.5%로, 직전 분기 대비 0.3%포인트(p)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266개 회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205개 회사는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일반사모운용사 392개 회사 중 187개 회사(47.7%)가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1.1%p 줄었다. 금감원 측은 "올해 2분기 기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금리인하 기대감, 대기성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채권형 펀드·MMF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개선됐으며, 적자 비중 또한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기준금리 결정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맞춰 지속적으로 펀드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주별 채권형 펀드·MMF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5 13:03: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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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남 소 사육 거점 9곳 럼피스킨병 방역실태 조사

인천에서 전남에 이르기까지 국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럼피스킨 방역 실태 점검이 약 2주간 실시된다. 각 지역의 소 사육 거점 시·군인 인천 강화와 경기 안성, 이천, 용인, 오산, 충북 진천, 충남 천안, 전북 익산, 전남 영암 등 9곳이 대상이다. 또 서해안 지역 항만 9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함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방역관리 정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발생·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발생 및 인접 지역 등 9개 시·군과 서해안 소재 9개 항만을 집중 점검한다. 항만은 경인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 장항항, 군산항, 목포항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합동으로 점검반(8개반 32명)을 편성해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의 차단방역 전반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해외로부터 럼피스킨 매개곤충 유입이 우려되는 서해안 소재 및 사료 원료가 수입되는 항만에 대한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추진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백신접종 관리를 비롯해 송아지 등 접종유예 개체 관리, 접종기록 입력 등 사후관리, 재난·보건 부서와의 공조, 긴급방역비 집행, 매개곤충 방제 등을 살펴본다.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방침이다. 항만에 대해서는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구역, 방법, 주기 등 방제 절차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발생 및 인접 지역 6개 시군의 사육 소 21만두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은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농장에서 침파리, 모기 등 흡혈 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물웅덩이 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등을 통해 매개곤충 서식 밀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청소, 세척, 소독으로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소의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5 12:55: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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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성적증명서 발급 7년간 담합… 공정위 과징금 11억6200만원 부과

대학 졸업증이나 성적증명서 발급 대행 사업자들이 7년여간 대행수수료와 증명발급기 가격과 상호 거래처 영업 금지 등 답합을 벌이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대학(교) 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앤텍, 한국정보인증(옛 디지털존), 씨아이테크 등 3개 사업자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1억 62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들은 재학생·졸업생 등에게 졸업장 등 증명발급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데, 온라인 서비스는 주로 이들 사업자가 운영하는 인터넷증명발급 사이트를 통해 대행 발급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발급서비스는 사업자로부터 대학이 구매한 증명발급기(키오스크)를 통해 발급한다. 이 사건 담합에 가담한 3개 사업자는 2015년 4월 ~ 2022년 5월까지 약 7년간 서로 가격과 영업 경쟁을 방지하고 수익성을 보호할 목적으로 인터넷증명발급 대행수수료를 최저 1000원(추가 통당 500원)으로 합의했다. 또 증명발급기 가격은 기본 견적 800만원, 최저 판매액은 700만원으로 정했다. 아울러, 증명발급기 무상 기증 금지, 다른 회사가 거래하는 대학에 대한 영업 금지 등을 합의한 이후 각 사 영업담당자들 간 전화, 문자, 메일 등을 통해 합의를 실행했다. 3사는 담합을 통해 인터넷증명발급 대행수수료를 1통당 1000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하고 증명발급기 공급가격은 최대 2.7배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호 경쟁 없이 기존 거래 대학을 대부분 유지할 수 있었다. 실제로 3사가 다른 회사 거래처와 거래한 건수는 담합 이전 약 2년간 30건에서 담합 이후 약 7년간 5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공정위는 "대학 증명발급 서비스는 취업 등과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이 사건 담합은 사업자 간 가격 경쟁과 기술 혁신 등을 제한해 대학의 재정을 낭비시키고, 취업준비생 등 국민들의 수수료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426개 대학이 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인터넷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앤텍과 한국정보인증 2개사 인터넷증명발급 건수는 약 550만통에 이른다. 인터넷 발급대행사 사이트를 통해 증명서를 발급받는 경우 대학이 부과한 수수료에 대행 발급 사업자가 부과한 수수료가 추가된 금액이 신청인에게 부과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내 대학 증명발급 서비스 공급시장에서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학의 재정 낭비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 담합을 적발·제재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공정위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 적발 시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5 12:21: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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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동행축제' 32일간 국내외에서 열린다

베트남 하노이서 29일 개막행사…롯데와 시장 개척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과 우수 中企 제품 할인 판매 吳 장관 "소상공인 제품 구입 동행축제에 힘 보태달라" 소비 활성화를 위한 '9월 동행축제'가 이달 28일부터 32일간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개막 특별행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29일 열린다. 해외서 개막행사는 처음이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베트남 특별행사는 현지에 진출한 롯데와 손잡고 개막식을 포함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소상공인제품 팝업스토어를 하노이 롯데호텔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연다.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에선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화장품, 식품 등)을 현지에 선보이고 온라인 플랫폼(쇼피, 지마켓글로벌) 판매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베트남 동행축제 개막식에는 국내 소공인 50개사의 화장품, 헬스제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매장도 문을 연다. 온라인 판매는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쇼피 등)에서 우수 중소기업 800여 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 아울러 9월5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2024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연계해 판촉전을 펼친다. 9월 동행축제는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46개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 ▲전북 '무주반딧불축제(8월31~9월8) ▲경북 '문경오미자축제(9월13~15일) ▲전남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9월13~22일) ▲울산고래축제(9월26~29일) ▲대전빵축제(9월28~29일)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시장에선 추석 차례상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60여 곳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펼친다. 또한 전국 시장의 500여 점포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우체국쇼핑, 현대이지웰, 배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한카드와 협력해 55곳 시장 내 7000여 점포에선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와 연계를 위해 코세페에 참여하는 대형유통사(7개)가 보유한 인프라를 제공받아 중소·소상공인 제품 기획전을 5월(5곳)보다 많은 12곳에서 열린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7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할인전 등도 진행한다. 오영주 장관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9월 동행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연휴와 축제기간 가까운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동행축제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25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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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먹는샘물 및 정수기 안전 관리 강화

정부는 먹는샘물의 수입 및 유통 판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수기 위생 관리와 자가 품질 검사 시점도 명확히 해 소비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및 정수기 관리 강화를 위한 '먹는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먹는샘물 수입 및 유통판매업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먹는샘물 수입판매업을 등록하고 수입신고를 하는 경우 제출해야 하는 원수 수질검사서를 최근 1년 이내에 발급된 것으로 제한해 수입되는 먹는샘물의 원수 관리를 강화했다. 먹는샘물 수입 또는 유통하는 업체에서도 먹는샘물 제조업체 수준으로 관리를 받는다. 먹는샘물 수입 및 유통판매업에 대한 작업일지 보관기관이 현행 1년에서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동일하게 3년으로 상향됐다. 먹는샘물 수질 기준이 초과할 경우 제품을 수거 또는 폐기하고 '시도지사(관할 지자체)'에 보고하는 의무를 '먹는샘물 제조업체'에만 부과해 왔으나, 이번 개정안은 '먹는샘물 수입 및 유통판매업'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정수기 위생관리 강화 및 자가품질검사 주기도 합리화한다. 이번 개정안은 냉온수기 및 정수기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장실 등 오염시설과 가까운 장소에 기기 설치를 금지하고, 설치자 또는 관리자가 직접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또한, 정수기 제조업자의 자가품질검사를 연간 생산량 5000대 전후로 각각 적용하도록 한 현행 주기를 통합한다. 누적 생산량 3000대 초과 시 6개월마다 검사하도록 개정해 검사주기를 간소화했다. 정수기 제조 및 수입판매업자의 용출안전성 검사 기준 위반 시 행정처분 기간을 현행 15일 이상에서 1개월 이상으로 강화해 용출로 인한 위해성 관리도 강화한다. 이번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해관계자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21일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앞으로도 먹는샘물과 정수기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한 규정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5 12:00: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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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미국 항공우주국, 정지궤도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30일까지 하와이에서 미국 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한미 정지궤도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지난해 세계 2번째로 발사한 미국의 정지궤도 환경위성과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운영기관 간 위성 기술 공동 연구 및 활용 증대 등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제안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 환경위성 정확도 개선 결과 및 운영·활용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미국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대기질 개선에 공헌할 가치에 관해, 유럽우주국에서는 ▲2017년에 발사한 저궤도 환경위성의 운영 사항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미국 항공우주국과 정지궤도 환경위성 관련 연구 및 인력 교류 ▲북반구 대기질 공동 조사 ▲미세먼지 탐사 위성을 이용한 한반도 대기질 연구 등에 관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해양대기청과 후속 환경위성 개발 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해외 위성 연구 기관과의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운영국으로서의 위상과 환경위성 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5 12:00: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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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상반기 결산] LCC 1위 제주항공 "보유 자원 시너지 강화와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집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저비용항공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LCC 업계 맏형 제주항공은 노선 다각화와 기재 확보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LCC 계열사(▲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가 합병되면 단숨에 업계 1위가 바뀐다. 에어포탈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세 LCC의 운항편 수 와 이용객을 더하면, 운항편 5만5000편·이용객 900만명 수준이다. LCC 업계 맏형 제주항공은 2023년 2만7851편을 운항했고, 494만3170명이 이용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최근 사내 메일을 통해 "사모펀드가 보유한 항공사의 M&A 기회가 왔을 때 필요하다면 적극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설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제주항공 관계자는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이야기"라면서 "현재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 호텔·지상조업·IT 등 보유 자원 간 시너지 강화 및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14일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2024년 상반기 967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1% 증가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 -95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이에 하반기 전략을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외연 확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항공의 노선은 이미 LCC 중 최고 수준이다. ▲제주 ▲김포 ▲무안 등을 포함한 6개 국내선을 운영하며,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괌·사이판 등 60개 국제선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일본 히로시마·오이타, 베트남 달랏 등에 신규취항 후 준수한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 취항지 모두 80%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히로시마 노선의 경우 전체 탑승객 중 46.5%가 일본 국적 승객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호텔사업도 함께 하는 만큼 해외 관광객 유입이 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은 최근 90%대 탑승률을 유지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연내 인도네시아 발리와 바탕에 취항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노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구매기 도입을 통한 내실 다지기도 준비 중이다. 제주항공은 B737-8 항공기 50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차세대 친환경 기단으로 분류된다. 기존 항공기보다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등 일부 LCC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기종이다. 진에어는 모기업 대한항공에 B737-8 항공기를 대여하는 형태로 도입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환율 변동에 따라 임차료와 정비비가 크게 변동되므로 항공기를 구매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의 주 기종은 B737-800 항공기다. 총 3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189석 규모의 항공기다. 일종의 비즈니스석인 비즈라이트 좌석 12개와 일반 좌석 162개로 구성돼 있다. 2대는 화물기로 사용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경쟁사 대비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25 11:59:4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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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시장 주름잡는 韓 …"AI 미는 삼성 올레드 끄는 LG”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켰다. LG전자는 차세대 TV로 꼽히는 올레드 시장에서 절반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작년 2분기에 비해 3% 성장한 5600만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세계 TV 시장 1위 지켰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LG전자가 16.6%로 2위를 차지했고, TCL(12.1%), 하이센스(10.0%) 등이 뒤를 이었다. ◆ 삼성 프리미엄TV 효자노릇…용석우 사장 "AI TV 대중화 속도" 삼성전자가 상반기 점유율 1위에 오른 배경으로는 프리미엄 TV 모델의 판매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에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삼성 TV가 달성한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초대형 TV, 네오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AI TV를 앞세워 'AI 홈 라이프'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서 열린 'AI 스크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AI 음성 기술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선보이고, TV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의 무상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7년간 삼성전자 AI TV 플랫폼인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통해 추가되는 신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차세대 올레드TV 1위 "하반기 본격 공약" 이날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올레드 TV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은 76.6%에 달한다. 전년 상반기(70%) 대비 하위권 업체들과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올레드 TV시장에서는 LG전자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올레드는 화소 하나하나 당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재현율과 화질이 뛰어나 차세대 TV로 꼽힌다. 이에 올레드는 올해 상반기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2%에서 올해 같은 기간 45%로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49.4%, 수량 기준 점유율 52.6%로 1위를 지켰다. 특히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58%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27.2%를 기록해 2위다. 삼성전자는 올레드 TV 신제품을 10년 만에 재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대 라인업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2024-08-25 11:57: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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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국내 1위 수산기자재 회사 '우뚝'…글로벌 시장 '도전장' 대일 공경석 대표

84년 창업, 국내 최초 해수냉각기 선봬 日·美 등에 수출…韓서만 약 30만대 판매 2009년엔 세계 최초 '활어 수송 컨테이너' 개발…최근 본격 사업화하며 성과도 R&D 통해 미래 양식장 'K-스마트 아쿠아팜' 도전…인건비·사료비 절감등 '기대' 공 대표 "계속 투자만해 임직원들에게 미안…꿈·비전 주며 글로벌 기업 만들 것" 【부산=김승호 기자】모든 것이 최초였다. 해수냉각기가 그랬고, 활어 수송 컨테이너가 또 그랬다. 미래 먹거리로 새롭게 투자하며 연구개발(R&D)하고 있는 'K-스마트 아쿠아팜'이 가시화되면 이것 역시 국내 양식업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공경석 대표가 84년 창업, 40년 업력을 자랑하며 국내 1위의 수산기자재 회사로 우뚝선 ㈜대일이 이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단단히 갖추고 있다. "(한국에선)골목대장이 됐으니 이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한다. 대일은 수산기자재분야에서 한우물을 파며 성장해왔다. 우리가 성공사례를 계속 만들어야한다는 사명이 있다. 시장이 커지면 더 많은 사람이 들어와 판을 키울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연관 시장도 선진화될 수 있다." 부산 기장 정관에 있는 대일 본사에서 만난 공경석 대표(사진)의 말이다. 공 대표는 10여년 전 개발해 성공했지만 최종 사업화까지 가지 못한 '활어 수송 컨테이너'를 최근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비싼 돈을 주고 항공기로 나르던 활어를 컨테이너에 싣고 배로 수송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더 많은 양을 운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도전한 제품이다. 활어 수송 컨테이너는 대일이 세계 최초였다. 그때가 2009년이다. 제품을 세상에 알려야했던 공 대표는 무모한 일이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광어를 자신이 만든 활어 수송 컨테이너에 싣고 태평양을 횡단했다. 경남 거제에서 광어 2t을 부산까지 옮긴 후 부산에서 배에 싣고 16일을 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 닿은 것이다. "사람들은 활어가 100% 다 죽는다고 했다. 하지만 생존률은 86%로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당시 미국측 파트너가 약속한 계획을 틀면서 제품을 세상에 내놓지 못했다." 공 대표는 본사 건너편에 '대일 K-스마트 아쿠아팜 연구센터'를 만들었다. 이곳은 15년만에 다시 활어 수송 컨테이너로 세계 시장을 노크하는 전진기지다. 국내에서 벌써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의 한 지자체와 대당 2억5000만원씩하는 제품을 8대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공 대표가 새롭게 도전하는 'K-스마트 아쿠아팜'은 5세대 무선통신망과 드론, 빅데이터, IoT, 자동사료급이기 등의 기술을 망라한 미래형 양식장이다. 대일은 이미 양어장, 양식장 등에 제품을 납품하며 35년 이상 노하우를 쌓아왔다.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사명감으로 뛰어들어 대규모 돈을 투자해 시작한 것이 바로 스마트 아쿠아팜이다. "양식장 인력의 70% 가량은 먹이를 주는 일에 투입된다. 하지만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노동력은 부족하다. 외국인력을 쓰는 것도 쉽지 않다. 양식장을 자동화하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비도 3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 아쿠아팜은 먹이주기 뿐만 아니라 수온 조절, 수질 측정 및 정화 등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공 대표는 현재 한국수산기자재협회장도 겸하고 있다. 연관 산업과 관련 기업들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결국 우리 어업을 살리는 길이라 믿고 활동하고 있다. 그가 공들이고 있는 '수산기자재산업 육성법' 제정이 대표적이다. 공 대표가 회사를 창업하고 우연한 기회에 개발해 80년대 중반 제품화에 성공, 효자가 된 해수냉각기 역시 국내 최초였다. 당시 일본제가 판치던 시장을 국산으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 "초기엔 제품에 하자도 많고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고생을 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끝에 품질이 좋아졌고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도 뚫었다. 해수냉각기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30만대 가깝게 팔렸다. 일본에선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해수냉각기가 우리 회사 제품이다. 연간 5000~6000대가 현지에서 팔리고 있다(미소)." 해수냉각기에 관한한 일본에서 한국산이 완전히 역전한 셈이다. 대일은 2003년에는 '100만불 수출의 탑', 2012년에는 '300만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어린 시절 발명가 에디슨을 꿈꿨던 공 대표는 수산기자재 분야에선 국내 1위 기업을 이끄는 CEO이자 엔지니어가 됐다. 현재 대일이 갖고 있는 특허만 80건이 넘는다. "돈도 제대로 못버는데 자꾸 투자만하는 것 같아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 당장 모든 것을 풍족하게 해줄 순 없지만 구성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먼저 주고 싶다. 수산기자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돼 구성원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미뤄뒀던 증권시장 상장도 향후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사장이 돈 욕심 없으면 그 돈은 결국 다 직원들에게 가는 것이다."

2024-08-25 11:5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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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 바람 잘 날 없는 소상공인연합회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당신들은 도대체 무슨 집단인가. 소공연에 묻고 싶다. 고물가, 고임금, 저성장, 고비용, 내수 침체, 경쟁 격화 등 소상공인 관련 이슈가 산적한데 언제까지 집안 싸움만하다 허송세월할 것인가.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또 무엇을 하고 있는가. 소공연은 이달 29일 5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 선거에는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유 모씨와 소공연 감사 출신인 송 모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소공연은 직전 회장을 하다 야당에 줄을 대 비례대표로 이번 22대 국회에서 배지를 단 오 모의원이 정치권으로 가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분란을 겪었다. 오 의원은 소공연 회장을 하기 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정치에 관한 모든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한 법정단체인 소공연의 정관이 무색하게 조직을 정치판으로 전락시키며 사심을 챙겼다. 국회로 가는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오 의원은 현재 선거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그런데 그가 떠나면서 조직에 남긴 상채기는 좀처럼 아물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덧이 나고 있다. 소공연 내외부 인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조직의 정상화를 소리높여 외치면서 점입가경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공연이 회원들의 정보를 유출하고 정부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며 중기부가 철저하게 관리·감독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은행과 카카오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회계 보고 누락 등 의혹을 제기하며 역시 중기부가 조사에 나설 것도 요구했다. 차기 회장 선거 과정에서 지역연합회를 분열시키고 파행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운영 규정 보완과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판에서 비대위가 나선 것을 두고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조직 정상화'를 명분으로 또다른 '사심'을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그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비대위의 몫이다. 내홍을 겪고 있는 소공연 조직을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이들도 이대론 안된다. 저마다 출마 공약을 내놨지만 지금의 문제를 촉발시킨 '정치적 중립'을 약속한 이는 보이질 않는다.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차기 소공연 회장은 임기 중 정치권에 줄대는 일을 하지 않는 등 조직을 정치판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대내외에 천명해야한다. 중기부도 뒷짐만 쥐고 있어선 안된다. 전임 회장이 정치권으로 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돼 앞서 진행했던 소공연 내부 감사와 후속조치 내용도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 이후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조사해 이 역시 모두 공개해야한다. 소공연이 환골탈태하기를 바란다. 제발.

2024-08-25 11:5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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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기간 열대야...롯데마트, 그로서리 역량 선물세트 선보여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역량을 담아낸 고품질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 역대 최장 기간 열대야가 기록될 만큼 폭염이 지속되며 농산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일러, 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 품목인 햇과일의 품질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25일 이 같은 상황을 예측하고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악화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국산 신품종 사과와 배를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과 선물세트로는 '영주 아리수 사과'를 7만9900원에 판매한다. 국내 개발 품종인 아리수 사과는 탄저병 같은 병해에 강하고,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되는 것이 강점이다. 영주 아리수 사과 선물세트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300그램(g) 내외 크기의 당도 12 브릭스(brix) 이상 고품질 과실만 엄선했다. '신화'와 '창조' 품종이 혼합된 '신화, 창조 배' 선물세트도 7만9900원에 선보인다. 해당 품종은 당도와 식감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신고' 품종보다 출하 시기가 빨라, 이른 추석에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대형마트 단독으로 '하우스 배'를 선물세트로 운영한다. 통상적으로 하우스 배는 노지 재배 상품에 비해 폭염, 폭우 등의 영향이 적어 비슷한 시기의 노지 재배 배보다 과실이 크고 맛과 당도가 우수하다. '최종기 농부의 하우스배'는 7만9900원에, 사과와 혼합된 '충주사과, 나주 하우스 배'는 9만9900원에 판매한다.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도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축산 전문 MD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고품질의 한우를 엄선해 제작한다. 매입한 한우는 증평에 위치한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상품화 작업 후 고객에게 바로 배송을 진행함으로써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 모두 높였다. 대표 상품인 '한우 등심 정육세트 1호'와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인 내달 6일(금)까지 엘포인트 회원에게 5만원 할인해 각 21만9000원, 17만9000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마트의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신선 식품 선물세트는 설물과 제수용으로 활용되는 만큼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하다"며 "주는이와 받는이 모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고자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5 11:56: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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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천 초·중·고 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진행

LG전자가 오는 9월까지 인천 지역 12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미래세대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자원순환의 개념과 의미를 알리는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서인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수·가뭄·산불·폭염·혹한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현상의 원인을 짚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폐전자제품을 처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리며 관련 제도도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을 주제로 청소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원순환 교육은 개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순환 실천방안을 교육해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중소형 페전기·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LG베스트샵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중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또 해외에는 54개국 89개 지역(2023년 기준)에서 페전자제품 회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은 약 451만 톤에 달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5 11:55: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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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힘싣는 재계 총수…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 현지 신사업 발굴도

국내 기업들이 한국과 체코의 경제 동맹 강화에 힘을 싣는다. 국내 산업계는 총 30조 안팎으로 추산되는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섬과 동시에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9월 체코 원전 협력 방문에 국내 재계 그룹 총수가 총 출동해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협업은 물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는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는 대한상의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그룹에선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장재훈 사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총수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참석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체코에 직접 생산 공장 등을 운영하거나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체코가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는 만큼 신사업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또 이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서 체코 인접국의 사업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을 수도 있다.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체코 출장길에 나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원전 건설 사업 지원과 함께 현지 공장 점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체코법인은 현대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의 생산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능력은 33만대다. 특히 체코 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11조2467억원으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보다 적었지만 순이익은 7956억원으로 HMMA의 3배가 넘었다. 전년 대비 17% 늘어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준 순이익률도 7.1%로 인도법인(8.6%) 다음으로 높다. 유럽에서 전동화 전략의 전초기지 역할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체코공장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전환해 2035년 유럽에서 100% 친환경차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광모 LG 회장도 체코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구 회장은 체코 정부와 2차전지 공장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체코 정부는 LG에너지솔루션의 2차전지 공장에 대한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체코는 2030년까지 전기차 최대 50만대 보급을 내세우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해왔다. 이번 총수들의 방문에서 눈길을 끄는 기업은 포스코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올 6월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장인화 회장이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또 다시 동행하면서 한동안 지속됐던 '포스코 패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대통령과의 동행은 물론 정부 주관 행사에 잇따라 빠지면서 포스코 패싱 논란을 부추긴 것과는 대조적이다. 체코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의 신사업 키워드는 무엇일지도 주목된다. 원전 수주의 주역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소속된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 역시 동행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체코와 경제협력범위 확장이 목적이다. 앞서 양국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 중공업 등 민관 합동팀이 최근 체코 원전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원전 외에도 첨단산업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순방에선 대한상의와 코트라 주최의 비즈니스 포럼, MOU 체결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체코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TIPF는 일종의 국가 간 경제협력 체계다. 자유무역협정(FTA)처럼 직접적인 관세혜택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무역·투자·공급망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담고 있다.

2024-08-25 11:5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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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PEC 역내 인공지능·디지털 및 공급망 협력 주도한다"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 인공지능(AI)·디지털 및 공급망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2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차 APEC 무역투자위원회(CTI3)와 서비스그룹(GOS), 디지털경제조정그룹(DESG), 투자전문가그룹(IEG) 등 산하 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디지털경제와 AI' 등 역내 협력 사업을 제안해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제안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또 '디지털경제와 AI'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 승인 여부는 이달 말 통보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그린전환과 탄소중립 촉진 관련, APEC 역내에서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형성을 위한 모범사례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작년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측이 강조한 ▲역내 디지털 질서 선도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 등 APEC 역내 AI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급망 협력 사업 관련 환경, 노동, 거버넌스 등이 거론되나, 미·중 간 공급망을 둘러싼 첨예한 긴장 관계를 배제하기 위해 환경에 초점을 맞춘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들을 통해 '2040년까지 APEC 역내 회원국들이 달성할 '푸트라자야 비전'을 우리의 통상이익에 부합시키고, 내년 APEC 의장국으로 환경, 공급망, 디지털 등 역내 주요 통상 의제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산업부가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푸트라자야 비전'은 2040년까지 APEC 회원국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무역·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 분야 등에서 협력을 심화해 역내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5 11:46: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