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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인프라 아쉽지만 괜찮아"

"학교 기숙사는 1인실 없이 최소 2인실부터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은 더 비쌉니다. 서울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혼자 방을 쓸 수 있어 편합니다." 지난 24일 찾은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노우창(25)씨는 학교 기숙사 대신 이 곳을 선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씨는 "보안이 철저한 점도 마음에 든다"며 "기숙사 1층에는 택배실과 배달 음식을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곳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2019년부터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개관한 최초의 기숙사형 청년주택이다. 정진영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운영부 부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을 공급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관리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부장은 "사회적으로 높은 기숙사비를 절감시켜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주요 취지다"라며 "공공기관 운영사업이기에 마진(이윤)을 남기지 않아 저렴하게 운영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현재 주요 대학교 내의 기숙사는 재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수용인원으로 입사 기준을 지정해놨다. 대부분 거리 순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도권 재학생들은 지원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 곳은 모집 허들이 낮고 가격도 저렴하다. 입사 기준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대학의 재학생(대학원생 포함)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졸업한 지 2년 이내 재직 중이지 않은 경우)까지 모집 대상이다. 기숙사비는 6개월 거주 시 228만8000원, 관리비는 월 평균 4~5만원으로 한달에 4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특히 이 곳은 전원 1인실을 제공한다. 모르는 사람과 한 방을 공유해야 한다는 이유로 기숙사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들에도 거부감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주변 환경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노 씨는 "독산동은 공장 단지가 들어선 동네이기 때문에 매연이 신경 쓰일 수 있다"며 "주변을 산책할 때 망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그는 "맛집이나 놀거리 등이 잘 조성된 곳이 아니다"라며 "백화점을 가려면 영등포 IFC몰까지 가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노 씨는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며 "입사자 단톡방에서 서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나누거나 기숙사 소식을 공유하는 등 장점이 더 크다"는 의견이다. 한편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오는 25일부터 2024학년도 2학기 정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2024-07-25 07:39: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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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테슬라 등 43만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K5 등 2개 차종 21만28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22일부터,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 제조 불량으로 24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현대 투싼 등 3개 차종 17만8489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GV80 등 2개 차종 3142는 전동 사이드스텝 설계오류로 3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대Y 2만2072대는 등화장치가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6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폭스바겐 A3 40 TFSI등 5개 차종 5341대는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26부터 리콜에 들어가고 , e-tron 55 quattro 833대는 고전압 배터리 모듈의 제조 불량으로 24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 토요타 ES300h 등 13대 차종 5559대는 전방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으로, NX350h 등 4개 차종 2829대는 전방 인식 카메라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25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25 07:06: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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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2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카카오내비를 비롯해 현대차-기아 내비, 아틀란, 티맵, 네이버지도, 아이나비에어 등 6개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을 위한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4일 공공 및 민간 직업상담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을 지원하고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직업상담사의 역할 변화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로하스 산업대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장년층이 계속 고용을 확산하고 재취업을 늘리기 위해 폴리텍의 훈련인원을 연차적으로 1만명까지 늘리는 등 직업훈련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출생아 수가 8년여 만에 처음으로 2개월째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가 완화한 2022~2023년 사이 혼인 건수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입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바이오·미래차·반도체 분야 기술인력 2700명을 양성한다. ▲내년부터 3만㎡ 이상 신축 비주거 건물은 지하 개발 면적의 50% 이상에 지열에너지 설비를 마련하는 등 재생열 설치가 의무화된다.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이 다시 한번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소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23일 대법원에서 집행정지 결정신청을 인용하면서다. <산업> ▲전자업계가 불황을 견뎌내고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반도체의 호황은 물론 부진했던 모바일 부품부터 가전까지 회복하면서 깜짝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반도체의 경우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급성장 중인 HBM 수요가 증가한 데다 시장 경쟁력이 뛰어난 범용 메모리 시장이 살아나면서 전반적인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 ▲정유업계의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올해 상반기 기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2억45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상반기 2억3700만 배럴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금융·부동산> ▲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의 약 71.9%가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회수한 공적자금은 5960억원으로, 지난 1997년부터 회수한 공적자금은 총 121조2000억원이다. ▲ 한국은행은 경제통계시스템(ECOS) 내에 '알기 쉬운 경제지표해설 책자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공표하는 통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주요통계해설 페이지'를 신설했다. ▲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주문으로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높이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급증세가 여전하다.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정책금융 상품 축소와 전세대출 규제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 손해보험업계가 새로운 보험 상품 영역에 발을 내디뎠다. 가상자산사업자 배상책임보험을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오는 8~9월에는 항공기 지연 및 결항을 보장하는 국내 1호 지수형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차량 피해가 커질 경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본시장>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후 그 바통을 이어받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관련된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바이든 2기'로 여겨지는 민주당 소속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에 따라 의료용 대마주가 강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장중에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의 '증시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요 지수가 좁게 등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알짜배기' 한양증권이 설립 68년 만에 공개 매물로 나와 다양한 인수후보군이 거론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다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왔던 만큼 한양학원의 어려움으로 매각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한양증권 노동조합 측의 반발도 거센 상황이다. <유통·라이프>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티몬과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가 보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와 신세계, 현대홈쇼핑 등 굵직한 유통업체들도 재빠르게 해당 플랫폼과 거래를 중단하고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만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립 이래 최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광동제약이 디지털 금융 기술이 결합하고 있는 유통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금융IT·핀테크기업 핑거와 자사 제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전자증권 발행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07-25 06:00: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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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제동…"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금융감독원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와 관련해 정정신고서 제출 명령을 내린 것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 측이 제출한 해당 증권신고서에 대해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가 엇갈린 이번 합병안과 관련해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며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으로 기재한 경우 등에 대해 금감원은 회사에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금감원의 제동을 건 뒤부터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내용이 담긴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다.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은 뒤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증권신고서는 자본시장법 제122조 제6항에 따라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합병 관련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간 인적분할과 합병,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이전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문제는 이번 합병 비율이 두산밥캣 주주에게 불리하게 책정됐다는 데에서 불거졌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비율은 1 대 0.63으로 책정됐다. 이 과정에서 그룹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던 두산밥캣의 주식 대신 적자인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받아야하는 소액주주들의 볼멘소리도 나왔다. 반대로 지배주주인 두산은 추가 자금 없이 두산밥캣에 대한 지배력을 13.8%에서 42%까지 높일 수 있게 된다. 지난 22일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관련 지적이 나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두산밥캣 합병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고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임죄 혐의가 있어서 송사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고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의 손해가 우려되는데도 금감원이 신고서를 수리한다면 금융 당국의 투자자 보호 의무 위반이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기존 두산에너빌리티 소액주주가 100주당 27만1000원의 손해를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2024-07-25 04:0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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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쥐띠] 36년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이다. 48년 거울은 혼자서는 웃지도 울지도 않으니 지금이라도 노후대비. 60년 선배의 도움으로 일을 마무리. 72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한다. 84년 일찍 귀가 술자리에서 실수하게 된다. [소띠] 37년 협의하여 진행. 독단적인 일 처리로 원망을 듣는다. 49년 양다리를 접으니 왠지 마음은 편하다. 61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부하자. 7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가 된다. 85년 좋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호랑이띠] 38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안정이 눈앞. 50년 집으로 가는 길이 불편. 62년 오늘은 모처럼 산들바람이 부니 일이 잘 풀린다. 74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는 것을 알도록. 86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을 접자. [토끼띠] 39년 걱정만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다. 51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는 신어야 한다. 63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75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르다. 87년 기죽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 이루어진다. [용띠] 40년 오늘 일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라. 52년 자식이 월급을 나눠주니 고맙다 보람 있다. 64년 초면의 자리에서 이성의 유혹이. 76년 부모님 말씀에 어불성설(語不成設)로 우기지 마라. 88년 이끼가 끼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뱀띠] 41년 중복이니 삼계탕을 가족과 해 먹자. 53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65년 도박성 투자는 금물. 77년 중요한 연락이 오니 우편물을 꼭 확인. 89년 오늘은 온종일 운전에 조심하고 다른 일에도 양보를 하는 것이. [말띠] 42년 어항 속의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 54년 위기를 대비하여 비상금을 모으지 않으면 후회. 66년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개척. 78년 결과를 위해서는 기다릴 줄도 알아야. 90년 푸바오를 보러 가기 위해 여행 계획을. [양띠] 43년 성과가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55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67년 예습에 무용지물(無用之物)인 것은 없으니 기획해보라. 79년 거짓말 빼고 사랑도 배워가며 하는 것. 91년 오늘은 예민하다 과민한 반응을 자제하자. [원숭이띠] 44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할 일을 찾자. 56년 전체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조직에 이롭다. 68년 욕심이 지나치니 견제를 받는다. 80년 겉모양만 화려한 것을 동경 마라. 92년 오늘은 사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 [닭띠] 45년 꿈이 있다면 늙지 않는다. 57년 남편 말에 언중유골(言中有骨)을 상쇄하도록. 69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1년 먹는 것 갖고 싸우나 돈 갖고 싸우나 다 매한가지 아니겠는가. 93년 오랜만에 세상이 꽃동산이다. [개띠] 46년 자동차 타는 먼 여행을 금하고 천천히 행동. 58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론 고맙기도 하다. 70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덮는 것이 순리이다. 82년 길에도 양보가 있듯이 운전 때 차량 양보. 94년 지장 기도를 해 보면 기도는 이뤄진다. [돼지띠] 47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59년 조상의 도움으로 거래가 무사히 성립된다. 71년 자신의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83년 능력 부족으로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 아프다. 95년 사랑이 지나치면 광란이 되니 평정심을 찾도록.

2024-07-25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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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칠기삼

나이가 들고 보니 운칠기삼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때가 있더군요.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분이 대화를 나누던 중에 그런 말을 건넸다. 능력이 좋아도 운이 받쳐주지 않으면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는 말을 덧붙였다.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그렇지 않고는 운에 달린 것이라는 의미의 말이다. 능력이 뛰어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데도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남다른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별로 노력하지 않는데도 남보다 앞서가고 인정받는 사람이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흔히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한다. 운이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건 운이 들어오는 시기이다. 운이 아무 때나 들어오는 건 아니다. 사주에 따라 운이 들어오는 시기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일이 잘 풀리고 나서 사주를 보니 그 시기가 운이 들어오는 때였다는 걸 뒤늦게 알기도 했다. 운 이상으로 중요한 건 본인의 노력이다. 노력이 없으면 운이 들어와도 힘을 쓰지 못한다. 운칠기삼이라고 하면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운이 좋은 시기이니 가만히 있어도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렇지만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데 운이 들어왔다고 빛을 보는 일은 없다. 기본 전제조건은 본인이 능력을 갖추고 노력하는 자세다. 그런 상황에서 운이 들어오면 날개를 단 호랑이가 된다. 노력이라는 디딤돌과 운이라는 날개가 만날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이가 드는 장점은 겸손해진다는 것이다. 살면서 이룬 것들이 자기가 잘나서 또는 자기 능력으로만 얻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운이 작용했음을 알게 되면 겸손해진다. 능력이 있어도 능력 외의 부분은 운이 좌우한다. 운이 들어오는 시기를 알기 위해 팔자를 살펴보는 것 아니겠는가.

2024-07-25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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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동훈 손잡고 "고생 많았다"… 노타이로 삼겹살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 및 신임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악수하며 "수고 많았어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식사를 위해 마주 앉은 것은 지난 1월 말 이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찬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됐으면 약 2시간 정도 진행됐다. 만찬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전날 (23일) 전당대회 종료 직후 통화를 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당선 직후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정이 화합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만찬 회동이 이날 오후 8시3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다. 만찬은 용산 대통령실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됐다. 만찬 참석자들의 복장은 격의 없이 대화하자는 대통령의 취지의 따라 노타이에 정장 차림이었다. 만찬 메뉴는 당정대의 통합을 의미하는 삼겹살과 모둠쌈, 그리고 돼지갈비, 빈대떡, 김치, 미역냉국, 김치김밥, 과일이었다. 메뉴는 윤 대통령이 모두 골랐다. 대통령실은 만찬 메뉴에 대해 "삼겹살은 당정대의 통합을 의미하는 한편, 막역한 사이에서 먹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당초 당정 화합의 의미로 비빔밥을 계획했으나, 메뉴가 많아서 같은 취지의 모둠 쌈을 준비해 모두가 모여서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주요 참모 10명이 참석했다. 당 측에서는 한 대표와 인요한·김민전·김재원·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 등 당선자들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만찬은 초반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후 6시8분쯤 파인그라스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악수하며 "수고 많았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며 "여기들 다 와봤죠. 수고 많았어요"라며 "비 올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날이 좋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했다. 이후 윤 대통령 왼쪽으로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오른쪽으로는 정진석 비서실장 등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맞은 편에는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앉았다. 윤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새로운 당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당과 화합해 민생을 살리고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만찬 이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달동안 한동훈 당대표를 비롯해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다”며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 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에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고,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 똘똘 뭉치자"고 당정 화합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 중 수차례 일어나 자리를 이동하며 참석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수고했다고 말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에게 “우리는 다 같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바로바로 소통하시라”고 당부했고, 한 대표에게도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당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대표 후보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모두 대통령의 수석대변인이 되자"고 했고, 윤상현 의원은 "대화하고 배려하고 격려하자. 대통령의 성공이 당의 성공이고 모두의 성공이다"고 발언했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은 "우리는 하나되는 원팀"이라며 당정 화합 의지를 강조했다. 최고위원들도 당내 결집 의지를 다졌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순망치한의 관계"라고 했고, 인요한 최고위원은 "우리는 가족이다. 가족끼리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싸우자, 이기자, 지키자"며 결의를 다졌고,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이라고 강조했다. 만찬 중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러브샷'을 해 박수를 받았다. 한 대표는 또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당대표 후보들과도 다함께 건배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식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하나가 돼 우리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줘야 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 해결하도록 놔두지 말고 주위에서 잘 도와줘라"고 당부했다.

2024-07-24 22:02: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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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뷰즈' 국내 출시 1주년…액상 전자담배 시장 환경 조성

최단기간에 국내 액상 전자담배 업계 톱 브랜드로 부상한 BAT로스만스의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뷰즈(VUSE)'가 24일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뷰즈 고 800은 국내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이는 국내 론칭 초기에 판매 채널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만 한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 성장세를 이어가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뷰즈는 글로벌 담배 기업 BAT의 대표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로,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5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해 7월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뷰즈 고 800(VUSE GO 800)'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담배 대기업 4사 중 유일한 액상형 전자담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뷰즈 고 800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액상형 전자담배들과 달리 담뱃잎에서 추출한 천연니코틴 액상을 사용해, 국내 담배사업법상 담배와 동일하게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며 판매 및 유통되고 있다. 뷰즈의 초고속 성장에는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액상 주입이 필요 없고, 예열과 충전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주변 비흡연자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연초 특유의 담배 연기와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했다. 뷰즈 고 800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초 전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했으며, 지난 6월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뷰즈 고 2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톱 브랜드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이른바 '뷰즈 전성시대'를 열었다. 뷰즈 고 2세대는 전작의 특장점은 살리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슬림한 유선형 액상 흡입구, 업그레이드된 세라믹 히팅 기술, 온오프 스위치 등 디자인과 기능,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레인보우 믹스', '바이올렛 스파크' 등 신규 2종을 출시하며 총 8종의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뷰즈는 BAT 그룹의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리딩 브랜드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시장을 만들어가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4 19:57: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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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땡큐" 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26%↑…역대 최대 실적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를 뚫고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폰15 등 주력 고객사 스마트폰 수요 회복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LG이노텍이 올 2분기에 매출 4조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726.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989억원으로 4천684.14%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또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LG이노텍 전 사업부가 호실적을 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을 맡고 있는 광학솔루션사업은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천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기판 사업 담당인 기판소재사업은 13% 증가한 37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5% 올랐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 개선으로, RF-SiP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4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특히 자율주행·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DAS)용 차량통신 부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앞으로 LG이노텍은 센싱·통신·조명 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과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지환 LG이노텍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싱·통신·조명 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판매량 호조로 LG이노텍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6 시리즈(9월 출시 예정)의 판매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폰 교체 수요를 추가 반영하면 실적 상향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6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39.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핵심 고객사의 중국 내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 및 신규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교체수요 촉진 영향으로 2분기 스마트폰 롱테일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환율 효과로 원화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24 19:16: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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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 재건축 파트너로 낙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화재보험협회 사옥의 재건축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화재보험협회는 서울 여의도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은 1977년 준공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6월부터 공개 입찰을 통해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사 선정을 진행해온 바 있다. 운용사 선정은 1차평가를 통해 숏리스트(최종후보자명단) 추린 후에 해당 운용사들의 경쟁 PT(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번 화재보험협회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을 두고 경쟁한 운용사는 ▲마스턴투자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이었으며 경쟁을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화재보헙협회는 현 사옥을 동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건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화재보험협회 여의도 사옥의 최대 연면적 8만2600㎡(2만5000평)으로, 사업비는 공사비용과 금융비용 등을 합해 3000억원 중반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1만8513㎡(5천600평)만 쓰고 있었다. 화재보험협회 사옥이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250m 내에 있을 정도로 인접한만큼 재건축 후 높은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의 설계와 인허가 작업, 공사 관리 등 재건축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건축물의 높이제한 완화와 용적률 상향을 골자로 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10월 고시할 예정이다.

2024-07-24 18:29: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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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포스증권·우리종금 합병 인가…우리투자증권 10년 만에 '부활'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 인가가 이뤄졌다. 우리금융지주는 2014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단기금융업 인가를 의결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비롯해, 실지조사를 실시하는 등 인가요건도 면밀히 검토했다. 금융당국은 법령상의 모든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금융산업구조개선법 시행령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이 종합금융업무 등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으로 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를 고려해 한국포스증권은 발행어음 한도, 기업여신 한도, 단계적인 종금업 축소·증권업 확대 등을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 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로써 우리투자증권은 다음 달부터 종합증권사로 전환한 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계획의 이행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이행 현황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10년 안에 10위권 초대형 투자은행(IB)로 도약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4-07-24 17:51: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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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최초 상반기 매출 2조원..."올해 연매출 4조원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만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립 이래 최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도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810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268%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4곳 대비 2곳 증가했다. 글로벌 빅파마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 규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첫 계약으로, 벨기에 제약사 유씨비와 3819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신규·증액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달 초 미국 소재 제약사와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인 1조4600억원 규모 초대형 계약을 체결해 올해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인 생산능력 확보와 기술격차를 내세워 실적 신기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신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바이오시밀러 제품 8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7-24 17:11: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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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尹 대통령에 ‘임기 단축·지선-대선 동시 실시’ 개헌 제안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4일 "대통령이 임기를 1년 단축하고 개헌을 통해 2026년 6월에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지금 국민은 불행하고,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에서 후퇴하고 있다"며 그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병대 채 상병 순직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법 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특검 법안을 반복적으로 거부해 국민 저항을 자초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 의혹은 '셀프 수사', 세칭 '콜검수사'로 어물쩍 넘기려 어거지를 쓰고 있다"며"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은 이미 탄핵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은 이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선택해야 한다"며 개헌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내년 2월 말까지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6월 말까지 국회가 국민 여론을 수렴하여 합의·의결하길 바란다. 국회에서 개정된 헌법안이 7월 말 안에 국민투표에 붙여 확정하면, 2026년 6월 지방선거와 대선 동시 실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김두관이 대표가 돼야 극한 대결 정치를 끝낼 수 있다"며 이재명 당 대표 후보를 견제하기도 했다. 그는 "'당 대표 이재명'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개헌을 추진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과 이 후보는 둘 중 한 명이 죽거나, 둘 다 죽어야 끝나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한 대표와도 대화할 수 없는 관계다. 이 후보가 대표가 되면 '이재명-윤석열', '이재명-한동훈'의 극한 대결 투쟁이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한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 대표 후보에게 한 줄로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면 누가 민주 정당이라고 하겠나. 단 1%라도 다른 목소리가 있다면 대변하겠다는 각오로 나왔다"고 말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7-24 17:08:53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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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 스포르티브, 아트토이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 출시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한정판 티셔츠 제품을 선보인다. 데상트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아트토이 작가 업템포와 함께 한 '르꼬끄×업템포 협업 티셔츠'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에 따르면 이번 협업 컬렉션 테마는 'Play for Pleasure'이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맞이해 르꼬끄 고유의 프랑스 감성과 위트를 소비자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르꼬끄 스포르티브 측의 설명이다. 협업 티셔츠에는 전 제품 공통으로 수탉 캐릭터가 테니스, 축구, 싸이클을 즐기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르꼬끄의 주요 색상인 파랑, 빨강, 하얀색이 주로 사용됐다. 레귤러 핏, 루즈핏 등 총 3가지 스타일에 색상, 일러스트를 각기 달리해 총 9가지로 구성됐다. 르꼬끄는 '르꼬끄×업템포' 협업 티셔츠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협업 티셔츠 구매 시 10% 할인 혜택 및 일부 매장에 한해 양말을 증정한다. SNS 이벤트로 '르꼬끄×업템버 협업 티셔츠'에 새겨진 3가지 스포츠 종목 맞추기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르꼬끄×업템포 협업 티셔츠' 등도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4 17:06: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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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고(故) 윤대원 이사장 자서전 '마이티 닥터'...'인간애 실천한 경영인' 이야기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국내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약자를 위해 헌신했던 고(故) 도헌 윤대원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의 자서전 '마이티 닥터'가 발간됐다고 24일 밝혔다. 자서전 제목 '마이티 닥터'는 모든 의사가 바라보고 가야 할 가치적 지향점을 뜻한다. 고(故) 윤대원 이사장은 아버지였던 고(故) 일송 윤덕선 학교법인 일송학원 설립자의 뒤를 이어 1989년 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그는 35년간 한림대학교 의료원,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그리고 6개 복지관을 지휘하며 일송학원의 발전에 앞장섰다. 고(故) 윤대원 이사장의 유년기부터 79세까지의 인생이 녹아있는 자서전 '마이티 닥터'에는 ▲전란 속 힘들었던 어린 시절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해준 생물 채집단 활동 ▲외과 의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 ▲병원을 설립하고 대학과 복지관을 운영했던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덕적도 명의로 불리던 시절 ▲간염의 발병, 간암 진단, 간이식까지의 과정 등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도 실렸다. 책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한 그의 도전정신과 신념을 보여준다. 의료학술 파트너십을 맺고 교류했던 마크 하디 미국 콜럼비아의과대학 외과 명예이식센터장은 "윤대원 이사장은 첨단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소외된 나라를 도우며 인류를 위해 최고 수준으로 봉사했다"고 말한다. 또 로버트 켈리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 명예원장은 "그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훌륭하고 많은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며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대담한 비전으로 이끌어 모두가 동참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생물 채집단 통해 느낀 생명에 대한 경외심… 의학 향한 열정으로 승화 책 속에서 고(故) 윤대원 이사장은 중학교 시절을 "생물 채집단의 일원으로 전국을 누비며 온갖 식물을 탐색했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집 앞의 작은 텃밭이었다. 밭을 들여다보고 흙에서 자라나는 생명을 지켜보는 시간이 한없이 좋았다"며 "그 시절의 나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저건 천생 농부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 그를 보며 그의 고모는 "풀 한 포기, 나무 하나에 온 정신을 쏟는 성정이니 그 정성을 사람을 살리고 고치는 데 쏟아보는 것도 분명 보람 있는 삶이 될 게다"라고 조언했다.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농부까지 꿈꿨던 그는 고모의 끈질긴 설득에 의과대학으로 편입했고 결국 외과 의사가 됐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결핵 환자 돌보고 응급수술 집도 그는 레지던트 2년 차 시절 덕적도에서 근무했던 이야기도 생생하게 남겼다. 그는 당시 인천에서 배를 타고 서쪽으로 4시간은 더 가야 하는 아득한 섬 덕적도 파견을 자처했다. 덕적도는 척박한 의료 환경 탓에 레지던트들에게 기피 지역이었다. 거즈, 링거액, 수혈용 혈액 등 모든 것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 그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했다. 그는 결핵 환자를 회진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지하실에 내려가니 그냥 맨땅에 놓인 기둥들에 빨래를 칸막이 삼아 20여 명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내가 회진 약속을 지킨 것에 다들 놀라워하는 눈치였다. 지금껏 어떤 원장도 얼굴을 비춘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중략) 그 시절 결핵 환자들은 그렇게 국가와 사회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는 비참한 삶을 살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응급 환자를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수술을 집도했던 일화도 있다. 그는 "2년 차 레지던트 신분이던 나로선 위 수술을 해본 적이 없고 조수조차 서본 적이 없었다. (중략) 게다가 당시 병원에는 수술 기구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나마 쓸모 있어 보이는 몇몇 기구들을 준비하고 로사(당시 병원에서 업무를 돕던 중학생 이름)와 중학생 2명을 더 불러와 수술 준비를 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수술을 도감을 봐가며 시도했다"며 응급 환자를 살리고자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후 그는 연이어 수술에 성공하며 '덕적도 명의'로 불렸다. ◆온갖 수술 섭렵하며 수련…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 성공 쾌거 덕적도 파견에서 돌아온 윤 이사장은 외과 의사로서 밤낮없이 수련했다. 그는 당시에 대해 "일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잠자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고 썼다. 그는 췌장 머리부분에 암이 생겼을 때 하는 휘플수술, 양잿물로 식도가 녹았을 때 대장을 식도에 붙여주는 대치 수술 등 각종 고난도 수술을 익혔다. 안주하는 법이 없었던 그는 선진 의료를 배우고자 미국 콜럼비아대학병원 외과학 교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특히 그는 장기이식에 주목해 당뇨병 치료를 위한 췌장 도세포 이종이식 연구에도 참여하는 등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줄곧 실험에 매달렸다. 식사하러 갈 시간도 없었다. 3개월 새 체중이 10킬로그램이 빠졌으니 내 몸을 얼마나 혹사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신장이식 환자를 돌봤고, 당시 우리나라에서 하지 못하던 심장수술 참관도 이어갔다. 이처럼 그는 끊임없는 수련으로 국내 의료 발전을 이끌어 1987년 국내 최초로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당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된 순간이었다. 그는 "의사로서 내딛었던 도전 중 가장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꼈던 것은 신장이식과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이식 수술은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치료이기에 더욱 신중해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인술(仁術) 펼친 경영인… 취약계층 위한 무료진료 지속 그는 "아버지는 늘 밤마다 새벽마다 불려 나가서 수술하고 돌아오셨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나였으니 당연히 의사는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 (중략) 환자가 있는 곳에 의사가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 이에 따라 사는 삶이 의사의 숙명이라고 믿었다. 그 습관이 몸에 배서 의사가 되어서도 그런 생활을 당연하게 여겼다"며 책을 통해 의사로서의 삶을 되돌아봤다. 실제로 그는 매 순간 환자를 살리겠다는 사명으로 의술을 행했다. 그에게 있어 의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람을 지키는 '인술(仁術)'이었다. 성심자선병원 부원장 시절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진료를 펼쳤던 윤 이사장은 이후 경영인이 되어서도 한림대의료원과 복지관 차원에서 꾸준히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그는 "무료진료라 해서 임시로 간단한 약 처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시설을 갖춤으로써 웬만한 치료는 거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성심자선병원은 영세민을 위한 무료병원으로 극빈 환자들에게는 한 가닥 희망의 끈이 되어주었다. 국가가 복지나 무료 진료에 여유를 가질 수 없었던 시절, 그 역할을 앞서 수행한 국내 최초의 민간 무료병원이었다. (중략) 무료 진료사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그리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인술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인간애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증진에도 기여했다. 그가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 주민을 위해 2000만원을 출자해 실시했던 긴급재난지원제도는 정부 제도에 영향을 미쳤다. 당시 출자했던 금액이 종잣돈이 돼 'SOS 기금회'가 설립됐고, 2006년 긴급복지지원법 제정을 통한 긴급생계비 지원 제도 시행에 초석이 됐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성과는 대단히 컸고 결과 또한 아주 흡족했는데, 이렇게 신림종합복지관에서 시작된 SOS 긴급재난지원금은 수년 후 전국적으로 수십억 단위의 SOS 긴급재난지원제도로 발전했다"고 했다. ◆100억원대 적자에도 공익 위한 화상치료 계속해 이와 함께 공익을 위한 화상치료도 지속했다. 윤대원 이사장은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인 화상치료에도 꾸준히 투자하며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을 보건복지부 지정 대학병원 유일의 화상전문병원으로 만들었다. 그는 "모두가 기피하는 화상치료에 과감히 투자한 것은 오로지 화상환자들을 살리겠다는 사명 때문"이라며 "어떤 이유로든 생명을 방치할 수는 없다. 생지옥 같은 화상치료를 누군가는 해야만 했다. 아무도 안 하니까 우리라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고 썼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2008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출범해 취약계층 화상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해외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현재까지 8개국에서 화상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으며 97명은 현지에서, 57명은 국내로 초청하여 수술했다. ◆시대에 발맞춰 혁신하는 교육인…한림대, '글로컬대학' 선정 쾌거 그는 책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비전도 제시했다. 전공 간 벽을 허물어 융합인재를 위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AI 교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한림대학교는 K-고등교육모델을 선도하며 2023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림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그는 글로컬대학 계획서에서 밝힌 주요 전략을 소개하며 "새로운 전공과 융합 분야가 속속 출현하는 세상인데 지금의 폐쇄적인 구조로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 학과의 경계를 초월한 토론과 연구는 새로운 전공 개설, 융합학문 출현 등 혁신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중략) 다음으로 중요한 전략은 AI 기반의 교육 개혁이다. 한림대는 2032년까지 전체 교과목의 20퍼센트를 AI 교수가 담당할 계획"이라며 한림대학교가 걸어갈 길을 제시했다. ◆병원 설립과 복지관 운영, 해외 학술교류까지…개척자로서의 삶 1945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윤덕선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의 첫째 아들로 태어난 고(故) 윤대원 이사장은 용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의과대학 의학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한림대의료원 최초 신장이식 수술,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며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학교법인일송학원 2대 이사장에 취임한 후에는 1999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013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설립하며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한림대학교 의료원을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을 지닌 대규모 기관으로 성장시켰다. 이밖에 1991년 한국노인보건의료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성심복지관(현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안양복지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동탄노인복지관 등을 운영하며 의료사회복지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한림대학교 의료원과 한림대학교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 2003년 '마이티 한림'을 선포했다. 세계적인 선두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경쟁력을 키워가고자 함이었다. '마이티 한림'은 비전 속에서 미국 NYP병원·콜럼비아의대·코넬의대·UCLA, 스웨덴 웁살라대학, 핀란드 오울루대학,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일본 나고야시립대학·나가사키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과 긴밀한 의료학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정기적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여는 등 양국의 최신 의료지론을 공유하며 의과학 분야 발전에 역량을 쏟았다. 이에 2020년에는 국제 학술교류를 통해 의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로부터 아시아 최초 '린네 골드메달'을 수여받았다. 린네 메달은 세계 최초로 동식물을 분류한 생물학자 칸 폰 린네를 기리기 위해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서 제정된 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웁살라대학교와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 의료원의 학술교류를 통해 난치질환과 암에 대한 유전자·세포치료 연구를 발전시킨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한국의 의료와 대학 교육 발전 및 국내외 사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될 예정이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훈장 5등급 중 가장 높은 1등급에 해당한다. 앞서 1996년 그의 선친인 고(故) 윤덕선 박사도 같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훈장이 추서되면 그는 2대째 무궁화장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고(故)도헌 윤대원 이사장의 생전 뜻에 따라 자서전 인세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2024-07-24 17:04: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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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우 강화 및 우대 근거 마련', 이상휘 의원 '유엔참전용사·후손 명예선양법 개정안 대표발의"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6·25 전쟁 유엔참전용사 그 후손들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인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세부적으로 ▲유엔참전용사 및 그 후손에 대한 교육 시 장학금 등의 지급 ▲취업 시 채용시험 가점 부여 ▲출입국 심사 및 체류 관련 허가 우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의료시설의 진료 등 예우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상휘 의원실은 현재 보훈부, 법무부, 외교부 등 여러 정부 부처에서 유엔참전용사와 그 후손에 대한 정부초청장학생 프로그램, 장려금 지원, 출입국우대 카드 지급, 준 영주권 자격 부여 등 다양한 지원·혜택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례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 전쟁에 지상군을 파견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경우, 에티오피아가 독재자 맹기스투가 하일레가 1974년 쿠데타를 일으켜 공산화되면서 연금 혜택도 받지 못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가난에 시달려야 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경우 공산주의(북한)에 맞서 싸웠다는 이유로 갖은 핍박을 받은 것.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그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계기를 해 유엔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의원실은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상황에 처했을 때 헌신해 준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려는 것"라며 "유엔참전용사의 예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7:00: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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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기업에 기술수출한 '경구용 비만신약', 임상 2상 투약 개시

LG화학이 희귀비만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파트너사 리듬파마슈티컬스가 'LB54640' 임상 2상 첫 시험자 대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LB54640'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경구 제형 MC4R 작용제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1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계약은 올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 등 총 계약 규모는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에 이른다. LG화학에 따르면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선천적 및 후천적으로 시상하부 기능이 손상되어 식욕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12세 이상의 시상하부비만증 환자 28명을 모집했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약물 복용 14주차 시점의 체질량 지수 변화 값을 평가하고, 연장 연구에서는 52주 장기 복용 이후의 안전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지난 5월 진행한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한 3대 과제 중 하나로 'LB54640' 개발 가속화를 꼽으며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세계 최초로 MC4R 작용제 '임시브리(성분명: 세트멜라노타이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전 세계 희귀비만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임시브리 적응증 확대,'LB54640', 'RM-718' 개발 등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24-07-24 16:51:3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