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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도심 속 야외 음악 축제 공연

성남을 다채로운 음악으로 물들일 야외 공연이 6월부터~10월까지 이어진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도심 속 야외 음악 축제인 '파크콘서트'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 콘서트 '뮤직페스타'가 오는 6월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의 대향연을 펼친다. 먼저, '2025 파크콘서트'는 오는 6월 14일과 9월 6일, 27일 오후 7시 3회에 걸쳐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12년 첫선을 보인 '파크콘서트'는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소개하며 성남의 대표 야외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 파크콘서트'도 실력파 밴드부터 감성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을 맞이한다. 오는 6월 14일에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감성 록밴드 FTISLAND와 생동감 넘치는 매력의 취향 저격 밴드 LUCY가 '2025 파크콘서트'의 첫 무대를 활짝 연다. 9월 6일에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받는 감성 보컬 10CM와 믿고 듣는 여성 발라드 듀오 다비치의 감미로운 무대가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9월 27일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명품 보컬리스트 김범수와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차세대 디바 HYNN(박혜원)이 '2025 파크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성남 본도심에서 즐기는 야외콘서트 '2025 뮤직페스타'도 오는 6월 28일과 10월 18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뮤직페스타'는 수정·중원구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으로, 7080세대부터 MZ세대까지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8일에는 깊고 진한 목소리의 발라드 여제 거미와 '고막남친'으로 사랑받는 올라운더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초여름에 어울리는 감성 무대를 선사하고, 10월 18일에는 7080세대를 대표하는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과 발라드, 드라마 OST,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보컬 린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025 파크콘서트'와 '2025 뮤직페스타'는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0 14:25: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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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의정기록물 전면 정비· · ·신청사 이전 준비 '착착'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0일, 의정기록물의 목록화 및 등록번호 정비 등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기록물 관리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1991년 4월 15일 제1대 화성군의회 개원 이후부터 현재(2025년 6월 10일)까지 생산된 영구보존 대상 회의록 336권(화성군의회 87권, 화성시의회 249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화성특례시의회의 의정기록물은 관계 법령에 따라 관리되어 왔으나, 일부 회의록에 대해서는 목록 정비 및 등록번호 관리 체계가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의회는 각 회의록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등록관리라벨을 부착하는 등 공공기록물 표준에 맞는 정비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신청사 이전과 연계한 기록물 이관 및 장기 보존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배정수 의장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이번 기록물 정비는 단순한 문서 정리가 아니라, 30여 년에 걸친 화성시의회의 의정활동 발자취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기 위한 준비"라며, "2026년 신청사 이전과 함께, 기록 행정 또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선진 시스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록물 정비 실무를 담당한 의정기록팀은 "현재 전체 회의록에 대해 목록화, 일련번호 정리, 등록 관리라벨 부착 등 정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신청사 이관까지를 고려해 디지털화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중장기 관리 기반도 함께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법 제84조(회의록),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56조(지방의회의 회의록 작성 및 보고),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기록물의 등록) 등에 근거하여 추진됐다. 지방의회의 기록유산을 시민의 자산으로 체계적으로 보존하는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0 14:24: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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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학교 밖 청소년 응시 기회 확대

경북교육청은 오는 9월 시행되는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응시 기회를 제공해 왔으나, 고등학교 1·2학년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교 재학생만 참여할 수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역량 진단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와 모든 청소년의 학습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고등학교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6월과 9월 고등학교 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동시에 시행되는 고등학교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에 한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평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년별 평가 연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포용적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경북교육청의 정책 기조 '따뜻한 경북교육'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경북의 지역적 특성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희망 학생의 신청을 받아 안동, 구미, 포항, 경산 등 4개 권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평가 환경을 제공하고, 문제지와 해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후 공개된 채점 결과와 통계 자료에 따라 성적 분포 내 개인별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의 확대 시행으로 모든 청소년에게 학업 수준을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조치가 학습 동기 부여와 진로 설계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0 14:24: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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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신비복숭아 알리고 카페문화 즐기는 축제 마련

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은 제1회 '경산카페축제'를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15일간 경산시 내 20개 카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산시 전역에 분포한 480여 개 카페와 대표 특산물인 '신비복숭아'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카페는 각기 다른 개성과 콘셉트를 바탕으로 공연, 전시, 체험,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투어 형식으로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카페별로 커피, 디저트, 원두 등을 할인 판매하는 '세일 페스타'가 진행되며, 매일 1개 카페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이벤트에서는 방문객 전원에게 신비복숭아 시식과 플리마켓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수 나얼과 제이플로 작가의 그래피티 전시 ▲신비복숭아 BBQ 가든파티 ▲재즈카페 & 야시장 ▲제1회 경산 바리스타 대회 ▲숲속 음악회 ▲어린이 사생대회 ▲경산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카페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게이샤 등 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이번 축제를 통해 개발된 신비복숭아 디저트·음료 시식, 축제 캐릭터 '신비'와 '콩이'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경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축제 리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경산카페축제는 커피와 디저트, 전시,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감성 축제"라며 "경산의 멋진 카페들을 둘러보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0 14:24: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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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2025년 공직자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 실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담당자 등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2025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이광재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이란 주제로 ▲매니페스토 이해와 중요성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 및 관리 방안 등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 강사와 공직자가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광재 사무총장은"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주기적인 공약 이행평가와 홈페이지 공개 등을 통해 성실하게 공약사업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약 이행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와 실천 의지가 한층 높아졌다"라며, "민선 8기 의왕시는 많은 변화를 겪고 가시적인 성과물이 드러나고 있는 중으로,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공직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그동안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또한 시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5-06-10 14:23: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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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데이터센터 산업 인프라 확장 추진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과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 2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사업은 데이터센터용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외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되며, 국내 기술의 실증과 성능 검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는 경북도와 함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관련 4개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국산 장비 실증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실증 결과를 적용할 5개 수요처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만큼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을 재현한 체계적인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며, 향후 다양한 실증 결과 분석과 성과 측정을 통해 고도화와 기술 개선 피드백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방의 데이터센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관기관은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이며, 경북도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경북ICT클라우드협회가 협력해 '경북형 클라우드센터'와 연계한 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취업 연계를 위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시스템 기초과정과 함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시설 전력관리, 운영관리, 보안·안전관리 등 4개 전문과정으로 운영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테스트베드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산학관 협력을 통해 경북도가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의 선도모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3: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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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안산시는 지난 9일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산단의 기반시설 정비만으로는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이 어렵고, 각종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증대한 혁신거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복지시설, 산업·업무시설,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사업구상과 함께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연계한 브랜드 산단 조성사업 등 집적개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편의·지원시설 확충 등을 담은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주관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에 지정되면 ▲건폐율, 용적률 완화 ▲개발이익 재투자 면제 ▲기반시설 설치비용 우선 지원 ▲각종 법률 규제 완화 등의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활성화구역 지정 용역은 안산스마트허브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3: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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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서울국제관광전 ‘최우수 이벤트상’ 수상…체험형 콘텐츠 호평

안동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최우수 이벤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함께 참여한 박람회에서, 안동시가 선보인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다. 안동시 홍보부스에서는 ▲나만의 탈 만들기 드로잉 체험 ▲소원지 작성 및 달기 ▲한지 무드등과 디퓨저를 활용한 한옥 포토존 ▲안동 간고등어 뽑기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안동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외국인 관람객의 참여율과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 안동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동의 문화와 관광자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현대 관광 트렌드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세계축제여행-페스티벌'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 세계 40개국 500여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각국의 관광정보를 접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06-10 14:23: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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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벤치마킹…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포항시가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와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4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해 식품 관련 기업지원시설과 혁신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선진 식품산업단지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포항시 농촌활력과,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지역 신활력 액션그룹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진흥원의 R&D 지원시설, 제품 생산 공간, 드라마 촬영장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고 단계별 기업지원 기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는 포항시 사업과 연계 가능한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농촌자원을 활용한 식품 가공 및 유통, 창업 지원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는 식품창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영미 포항시 농촌활력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선진 운영 시스템을 참고해 포항만의 특화된 농촌 기반 식품산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해 기업 유치와 창업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3: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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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국내 첫 ‘직접PPA’로 RE100 지원

파주시가 국내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며, 공공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무역 환경에서 새로운 비관세 장벽으로 부상한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대응을 위한 획기적 시도로 평가된다. 파주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9개 중소기업(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 씨앤씨, 칠성, 한울생약, 현진)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인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및 거래 중개를 맡는 SK이노베이션 E&S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를 통해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구조다. 공급단가는 160원/kWh로 30년간 고정된다. 이는 한전의 평균 전력 요금이 연 5%가량 상승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선택지다. 특히 기존에는 대기업 위주로 논의되던 RE100 이행에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지방정부의 선도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요금 안정화 ▲화석연료 사용 저감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미국 등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한울생약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ESG와 RE100 기준이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파주시의 지원은 실질적인 대응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도산업 관계자 역시 "이번 PPA는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현실적 에너지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선도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기업의 RE100 이행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4:22: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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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새청도농협농산물공판장 개장…지역 농산물 유통 본격화

청도군은 지난 9일 새청도농협농산물공판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6월 12일에는 청도농협농산물공판장과 칠성농산공판장이 차례로 문을 열며, 청도 농산물의 본격적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농업인,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첫 경매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청도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 안정, 생산자 소득 증대를 기원했다. 이날 공판장에는 총 7,000kg 규모의 농산물이 출하됐으며, 복숭아(4kg 기준)는 최고 85,000원, 살구(5kg 기준)는 최고 40,000원의 낙찰가를 기록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하수 군수는 "공판장은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로 연결되는 플랫폼"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체계를 바탕으로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 농업 대전환, 스마트농업 도입, 유통 인프라 확충, 수출 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0 14:22: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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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안동시는 오는 6월 11일(수) 오전 10시 안동체육관에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종혜)가 주관하며, 경북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장애인 대상 일자리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당초 3월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형 산불 재난 여파로 연기돼 이날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특히 기술·생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직 연결이 기대된다. 참여 기업으로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396커피컴퍼니 등 지역 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 등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자원산업사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등 자동차 부품 및 의료 분야 기업 등도 포함됐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채용 부스를 넘어서 장애인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접 상담하고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면접과 직무 상담은 물론, 취업 정보 제공과 연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특수학교 학생 20여 명이 풍물놀이와 무대 댄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열어 구인·구직 매칭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과 기업이 직접 만나 고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일자리 연결을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동시는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 등 장애인 일자리 유형별 사업을 통해 총 1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 관내 장애인 인구는 13,200명,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는 138곳에 이른다.

2025-06-10 14:22: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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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다율초,중 통학로 확장공사 본격 착수…7월 완공 목표

파주시는 운정3지구 해오름마을 내 다율초·중학교 앞 통학로 개선을 위한 차선 확장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편도 1차로로 구성돼 있어 등·하교 시간대마다 통학차량의 중앙선 침범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말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한 '이동 시장실'에서 1순위 민원으로 지목된 바 있어, 공사 착수는 주민 숙원 해소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사는 순탄치 않았다. 해당 구간은 이미 택지조성이 완료된 지역으로, 물리적인 도로 확장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파주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했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 기관이 발 빠르게 협력에 나섰다. 그 결과, 학교용지 일부를 활용해 차선 확장 공간을 확보하고, 지장물 이설 및 공사 시공에 이르는 행정 절차를 각 기관이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양측은 이행 약속을 신속히 이행하며 원활한 공사 착수를 도왔다. 지난 5월부터는 지장물 이설 등 사전 준비 작업이 착수됐고, 6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포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장마철 전후 공사 일정을 고려하더라도 7월 중 공사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간 제약 등 여러 장애 요소가 있었지만, 학생 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공사 기간 중 보행자 불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06-10 14:22: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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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조업체 10곳 중 3곳 '퇴직자 재고용'으로 인력난 해결

경기도내 5인 이상 사업체의 정년제 운영 실태와 퇴직 후 재고용 제도 활용 현황, 그리고 계속고용에 대한 기업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업체 계속고용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년제는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퇴직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재고용 제도는 정년퇴직 등으로 퇴직한 근로자를 다시 고용계약을 맺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 방식이다. 보고서는 중고령 인력 활용이 점차 중요해지는 현실에서 경기도 산업구조에 적합한 고용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사에 따르면 정년제를 운영하는 경기도 내 5인 이상 사업체는 전체의 32.2%에 그쳤다. 특히 5~9인 규모의 소규모 사업체는 80.7%가 정년제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제를 운영하는 사업체 가운데 60.5%는 정년 연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건비 부담과 고령 근로자의 생산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뤘다. 반면, 정년 이후 근로자를 다시 고용하는 '재고용 제도'는 중소기업,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사업체 중 19.4%가 재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제조업체의 경우 그 비율이 30.1%에 달했다. 10~100인 미만의 제조업체 중 다수는 퇴직자의 60% 이상을 재고용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근로기간의 제한 없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고용을 유지하고 있었다. 퇴직자 재고용 사유로는 '업무 역량이 높고 익숙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는 재고용이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생산성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제조업의 경우 신규 채용 인력의 86.3%가 40대로 나타나, 생산성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정년 연장으로 청년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다. 다만,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 이를 위한 별도 규정이나 지침을 마련한 곳은 소수에 그쳤다. 이에 따라 재고용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기업의 효율적인 인력운용과 근로자의 고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서는 중고령 인력의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면서도, 기업이 부담을 덜 수 있는 균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산업 현장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단기적으로는 재고용 중심의 유연한 모델이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노동력 감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가 향후 중고령자 고용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데 실증적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며, 후속 연구와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보고서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정책연구' 메뉴의 '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10 14:21: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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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성매매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회의 개최…시민참여 감시체계 논의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성매매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참여형 감시체계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김은주 포항시의원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부서, 포항북부소방서,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협의체는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 보호와 지역사회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실질적 민·관 협력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장 전달에 이어 성매매집결지 정비 추진 현황 보고, '시민자율순찰대'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민자율순찰대는 매주 1회 이상 저녁 시간부터 자정까지 집결지 일대를 순찰하며, 불법 성매매 행위 감시와 예방 활동을 펼치는 시민 중심의 자율 모니터링 조직이다. 위원들은 이 방안의 필요성과 실효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주 공동위원장은 "성매매 문제는 행정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피해자 지원과 자활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비와 지역 회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정비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과 회복 중심의 지속가능한 정비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0 14:21: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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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의도·하의도 '2025 섬투어 사진행사' 성료

전남 신안군의 신의도와 하의도에서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남도풍경연구소(소장 최근영)가 주관한 '2025 섬투어 사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과 남도풍경연구소 간 체결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신의면사무소(면장 박향란)의 공식 초청을 통해 지역 연계 문화 행사로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사진작가 1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섬의 자연과 일상,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풍경이 카메라에 담겼다. 특히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신의도 염전 내부가 특별히 촬영 허가되어 참가자들에게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인상적인 장면들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삼도대교, 하의도의 큰바위얼굴 등 섬의 대표 명소뿐 아니라, 해풍 속에 일렁이는 바다와 햇살에 반짝이는 염전의 장면들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촬영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각자 촬영한 작품 중 1~2점을 엄선하여 신의면사무소에 기증하였으며, 해당 사진들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이자 관광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도풍경연구소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남도의 자연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비영리 연구단체로,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영의 그림 같은 남도풍경 이야기' 밴드를 중심으로 회원 수 8천 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도권 출사 동호회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 약 20만 명 규모의 사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박향란 신의면장은 "이번 사진 행사는 단순한 출사를 넘어 지역과 예술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신안의 자연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이 활동이 우리 지역 문화관광의 질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6-10 14:21:14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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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원순환가게 청솔점' 설치

성남시는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를 분당구 금곡동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옆에 추가 설치해 10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성남시 자원순환가게는 모두 23곳으로 늘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성남자원순환가게 청솔점' 이란 현판을 달았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건물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컨테이너 형태(5㎡)의 사무실과 재활용품 수거 장소를 마련했다. 청솔점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성남지역 자원순환가게는 캔류, 플라스틱류 등 9종의 재활용품을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해" 가져오면 1kg당 50원~600원의 포인트를 성남자원순환가게 앱을 통해 적립해 준다. 보상 품목과 1kg당 포인트 적립액은 ▲알루미늄 캔 600원 ▲철 캔 100원 ▲무색 페트병 530원 ▲유색 페트병 200원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 40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 400원 ▲요거트 용기류 250원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 110원 ▲비닐류 50원 등이다. 단, 자원순환가게 청솔점은 바로 옆 아파트단지에 알루미늄·철캔 수거함이 별로도 고정 설치돼 해당 품목(2종)을 수거 대상에서 제외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문 여는 요일, 시간은 지점마다 달라 성남시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통해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성남시는 2019년 6월 수정구 신흥2동에 전국 처음으로 자원순환가게를 설치한 이후 점차 늘렸다. 지난 6년 5개월간(2019.6~최근) 22곳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캔류, 플라스틱류, 비닐류 등은 786t이며, 시민에게 보상한 금액은 2억140만원이다. 시는 해당 배출량(786t)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해 탄소배출량을 1246t 줄이는 효과를 봤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722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성남자원순환가게에 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0:3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