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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실효성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3일 미래전략기획단, 지방시대정책국, 저출생극복본부 등 도 9개 실·국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실효성을 중심으로 정밀 심사를 이어갔다. 손희권 부위원장(포항)은 안전보건지킴이의 시군 확대, 동락관 기획공연 운영 등 일부 사업이 역할 분담과 실효성 검증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저출생·복지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중복 여부, 안전성,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 원칙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국정과제 연계뿐 아니라 22개 시군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의료·청년취업 등 생활밀착형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용역 축소로 정책 실행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예산 보완과 투명한 정보공개도 요구했다. 그는 외국인 전통혼례, 청년 무역인력 양성, 경찰관 심리치유,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등 현장 사업 전반에 대한 실효성 제고도 요청했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공유재산 매각 수익 예산의 산출 근거 부족과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과의 불일치를 지적하며, 공실 상태로 남은 인재개발원 관련 재산의 매각 또는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청년 취업 예산 감액을 우려하며 추경 복원을 요구했다. K-탑티어 장학사업의 형평성과 대상 대학 확대, 포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안정적 추진도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안전행정실 예산 산출근거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하며, 재난통신 훈련과 장비 점검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글로컬대학·라이즈·유학생 유치 정책이 지역 정주와 청년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교육청·가족센터와의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사업 역시 공정 관리, 수요 분석, 취약지역 대안 마련 등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진석 위원(경주)은 미래전략기획단의 정체성과 관련해 '도청 별빛마당' 사업의 효과성 부족을 지적하며 시기와 내용 면에서 부적합한 사업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 이전을 대비한 조직 개편과 연구 중심 기능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경북 농업 혁신 준비를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경북기록원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제도 운영이 법 취지에 맞게 정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해당 조직의 법정 기능에 부합하는 인사·조직 운영을 요구했다. 또 다자녀 주택 이자지원, 지역아동센터, 영농대행단, 온열질환 예방, AI 플랫폼·언론 스크랩 사업 등이 실제 도민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 검증과 예산 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비 과다와 기금 미집행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청년·무주택자 중심의 실질적 주거지원 대책을 강조했다. 구미 방산클러스터와 K-방산 수출 확대 전략 보완, K-탑티어 인재양성 사업의 정주 효과 제고, 저출생 대응 사업 내실화도 촉구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이 선례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선정 기준 재정비와 현지조사 강화로 선택·집중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활인구 사업의 시군 간 편차 해소와 사업 취지에 맞는 공모 및 선정을 주문했다. 조용진 위원(김천)은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화제 해외 홍보, 자치경찰위 홍보 등 실효성이 부족한 예산을 조정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분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UCT, 교육특구, 라이즈, U시티, 직업계고 등 관련성이 높은 사업들의 연계 추진도 강조했다. 또 김천 경북혁신도시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방만한 유지·보수비, 콘텐츠·홍보 부족, 성과지표 부재를 지적하며 운영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청년·도민 평생교육 확대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련 예산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새마을재단 해외 사업이 시군 새마을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조직 활성화를 통해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도청 이전의 취지에 맞춰 북부권 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축 구축을 위해 신도시 정주여건과 교통 개선을 우선해야 하며, 해외 유학생 유치, 산하기관 청렴도 평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효성을 중심으로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4일 기후환경국, 환동해지역본부, 인재개발원 등을 대상으로 예산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05 09:17: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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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독사·사회적 고립 예방 성과보고대회 개최

경북도는 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행복기동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성과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해 고독사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도의 고독사·사회적 고립 예방사업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민관 관계자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우수 기관과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돼 현장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2부에서는 경북도의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고독사 대응과 예방 매뉴얼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은 의성군이 차지했다. 의성군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담은 상자' 안부살핌 서비스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됐으며, 농촌 삼중고립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프로젝트 '온기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포항시가 수상했으며, 지역밀착형 복지관 운영과 스마트 고립예방 체계를 구축한 점이 인정됐다. 평소 이웃을 살피고 고립가구 지원에 앞장선 행복기동대 3명에게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행복기동대는 이·통장,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6천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립 위험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연계·지원하는 무보수 지역밀착형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영문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더욱 협력해야 한다"며 "대폭 확대된 내년도 고독사예방 사업을 위해 시군에서 꼼꼼히 계획을 세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는 시군이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고립예방지원센터와 함께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도 고독사예방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지난 11월 발표된 실태조사에서도 도내 고독사 사망자가 186명에서 162명으로 줄어 전년 대비 1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12-05 09:16: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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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고속도로 신설 서명운동 일주일 만에 10만 돌파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출범식'을 연 뒤 본격 추진한 서명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불과 일주일 만에 1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경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원,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주요 인사들의 결의문 서명으로 서명운동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이후 전통시장과 거리, 각종 행사장에서 진행된 현장 캠페인을 통해 참여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경산시는 출범 직후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 창구를 열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 주요 행사장 등 오프라인 채널도 병행 운영했다. 그 결과 직장인, 자영업자, 청년층, 어르신 등 전 세대와 계층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단기간 내 목표치인 10만 명을 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시민들의 의지가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이 반영되도록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서명 목표가 단기간에 달성된 것은 고속도로 신설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임을 보여주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정부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고속도로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모인 결과"라며 "28만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국회와 협력해 행정·실무 협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오는 18일 경북도와 울산시 등과 함께 고속도로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국회 논의 지원과 관계기관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5 09:16: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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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년 시정현안 행정안전국 언론브리핑 개최

경주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현안 행정안전국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APEC 연계 사업, 올해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를 종합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행정·안전·재정·디지털·평생학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2024년 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기반으로 △행정서비스 개선 △시민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복지 확대 등 생활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투표율 65.3%)하고 이·통장 통신비 지원, 강동·황남행정복지센터 신축 등을 통해 행정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집수리·김장 나눔 등 새마을회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해 시민 참여를 넓혔다. 안전 분야에서는 마을순찰대 운영, 시민안전보험·풍수해보험 확대 등으로 생활 안전망을 강화했으며, 선도 솟티·건천 대곡·금척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통해 침수 취약지역 개선에 성과를 거뒀다. 민원·디지털 분야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7개소 확충과 24시간 민원 챗봇 '바로봇' 구축으로 250여 개 민원에 실시간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35개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비용을 23% 절감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는 시민 참여가 두드러졌다. 102개 단체 2,00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자원봉사단이 대청결 활동과 손님맞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경주자율방범연합대 500여 명이 주요 지역 특별순찰을 실시했다. 숙박업소 대상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도 운영돼 총 5,500건의 세탁물이 처리됐다. 또한 시민대학 운영을 확대해 국제적 의식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민 역량교육을 진행했으며, 공무원 인력지원을 통해 숙소·행사장 안내, 외국어 응대, 안전관리 등 분야별 현장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APEC 개최에 기여했다. 시설 확충 측면에서는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 공공 Wi-Fi 49대와 CCTV 159대를 추가 설치해 통신 편의성과 범죄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경주시는 올해 7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황오 행정동 통합을 9월 시행하고, 선도동 주민자치센터를 연면적 906㎡ 규모로 확장해 주민 편의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안강·천북·효현·내남 지역에서 지속 추진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생활밀착형 안전대책도 병행한다. 행정복지타운·행정복합타운 조성, 시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내 업체 우선발주제 시행 등 지역 산업 기반 강화 정책도 추진한다. 또한 경로당·마을회관 공공 Wi-Fi 구축, 다목적 CCTV 설치 확대, AI 기반 디지털배움터 운영,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등으로 디지털 포용성을 높인다. 세원 관리를 체계화해 과세 누락을 방지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과세로 지방세 징수실적을 제고한다. 혼인신고 축하 기념품 제공,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등 시민 친화 정책도 이어간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214개 강좌 운영과 시민캠퍼스·학습포석정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학습 생태계를 강화한다. 김종대 행정안전국장은 "행정안전국 전 직원이 경주가 더욱 살기 좋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6년에도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뢰받는 행정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16:3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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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 MICE DAY' 성황리 마무리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4일 '2025 인천 MICE 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인천 MICE 산업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는 MICE·관광 산업의 정책 씽크탱크인 '인천 관광·MICE 포럼'과 민·관 협의 채널인 '인천 MICE 얼라이언스 정례회의'를 통합 개최했다. '관광·MICE 포럼'에서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인천관광의 혁신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으며, 학계와 업계 간 다양한 의견 교류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열린 '인천 MICE 얼라이언스 정례회의'에서는 올 한 해 인천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관계자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2025년 성과와 2026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 공사, 학계, 업계, 영마이스리더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촉진하며 지역 MICE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MICE DAY는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2026년에는 고부가 MICE 유치와 개최를 확대해 지역 MICE 산업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고, 학계와 업계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9:16: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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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AI 인재 양성 과정 참가자 모집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해양·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6 KOBC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과정'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시대를 맞아 해양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해양·물류·IT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2024년 운영된 1기 과정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MS 오피스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실무 해결 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실무 역량 특화 과정(MAIS)'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수료 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문 수료증을 취득해 취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AI 활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교육은 단순 강의가 아닌 철저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해양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업무 과제를 부여받아 AI 툴로 해결해야 하며 현업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게 된다. 내년 2월에는 2박 3일간의 '캡스톤 워크숍'을 통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해양·물류 현업 전문가와 AI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멘토단이 투입돼 팀별 '듀얼 멘토링'을 제공, 참가자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AI 분야 최고 권위자 마스터 특강, 부산 북항 홍보관 견학 및 해양 산업 현장 체험, 최종 성과 공유회 등이 마련됐다. 실제 해양 산업의 현장을 이해하고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의 산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무료로 지원되며 우수 수료팀에게는 해진공 사장상과 함께 총 2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병길 사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MS의 AI 특화 과정과 실무 밀착형 멘토링 등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해양 산업의 미래를 이끌 '디지털 오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8일까지 포스터 내 QR 코드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05 07:5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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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 성료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가 12월 2~3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성남을 '기후테크특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시민·기업·기관과 공유하고,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 2일 개막식에서는 성남시의 기후테크 선도 도시 선언과 함께 前 UN IPCC 의장 이회성 무탄소연합회장이 과학 기반 탄소중립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도전! 성남 기후 골든벨'과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기후테크 기반 신성장 전략, 조각탄소 활용 미래전략, 탄소중립 시대 비즈니스 사례 등이 공유됐다. 12월 3일에는 2025년도 성남 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기업 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및 시민평가단 심사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성과공유회 'Master of Masters'가 열렸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 리버스 피칭, 기후·환경 토크콘서트, 글로벌 기후테크 산업 전략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컨페어는 산업 생태계 조성, 기관 협력, 시민 참여 확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 기후테크 종합 행사로 평가된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이번 행사가 성남을 기후테크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5 07:50: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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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시각예술 성과 발표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창작지원 사업 선정 작가 18인의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를 수원과 파주 지역 두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10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화두 話頭'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12월 6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로 구성된다. 각 전시에는 선정 작가 9명이 참여하며, 회화·조각·설치·사진·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시대 시각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화두 話頭' 전시는 사회와 삶 속에 존재하는 제도, 규범, 도구, 시스템 등 '장치'의 구조와 의미를 탐구하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노동과 생계, 기술과 신체 사이의 긴장을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는 속도와 정보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읽기' 중심의 세계를 넘어, 몸과 감각, 기억, 자연, 언어를 통한 경험의 전환에 주목하며, 관람객이 미세한 감각 신호를 다시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생생화화'를 통해 작가, 비평가, 공공·사립 미술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비평 워크숍, 아카이브,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경기 시각예술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강화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경기 시각예술의 흐름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2025-12-05 07:50: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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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임직원 대상 '복합재난 대비 통합훈련' 실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은 4일 양평 본원에서 임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2025년 복합재난 대비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존 소방훈련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과 화재 등 재난 상황을 결합한 실전형 훈련으로 기획됐다. 특히 재난 발생 후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와 대응 수칙 교육도 포함해 대민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체계적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김민철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양평소방서 공흥119센터와 합동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점검 ▲주요 지점 비상대피 요령 교육 ▲소화기 사용법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실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본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통합훈련은 임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7:49: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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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2조 5,912억원' 투자유치 성공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 5,912억 원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 지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올해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며 성과가 확대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반도체, 미래차·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이루어졌으며, 산업 구조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확장도 함께 이뤄졌다. ASML, 삼성전자,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화성을 선택하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잇따라 확정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데이터센터, 기아 PBV 전용공장,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D 확대, 대웅제약·대웅바이오 생산시설 확충 등이 그 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과 수소복합에너지 발전소 확대, 산업단지 기업 유치, 지식산업센터 집적 등은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하며 도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ASML, ASM,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는 지역 내 전문인력의 일자리 확대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탄2 헬스케어 리츠, 첨단 제조시설, 스마트운송 플랫폼 구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전략 서비스 분야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미래성장 도시' 전략을 바탕으로 임기 내 25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목표로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휴부지와 산업단지에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집중하고, 공업물량 확보 등 제도적 개선을 병행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며, 기업 유치는 시민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화성의 청년과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7:49: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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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 3개 부문 석권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운항 보트 기술 경연장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3.15 해양누리공원 및 인근 해역에서 열린 'KABOAT 2025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에서 거둔 성과다.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대학, 24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실제 해양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운항 성능을 평가하는 종합 임무·토너먼트·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자율운항선박의 설계, 제작, 센서 및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구현, 실해역 테스트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수상팀인 ECOCEAN팀은 김승진, 박서영, 박정민, 신창화, 이교석, 이지민, 주성빈, 최준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박종열 교수가 지도했다.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는 자율운항 기술, 해양 모빌리티, 스마트 선박 설계 등 실무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체계적인 실습 교육이 결합해 이룬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실제 해역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운항 기술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함께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참여 학생들의 높은 기술 수준이 인정받았다.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학 협력 확대와 실해역 기반 연구 인프라 강화를 추진해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2025-12-05 07:49: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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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형 페어런츠 가이드 도입 검토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영유아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 증가에 따라 한국형 페어런츠(Parents Guide) 가이드 도입을 검토한다. 영등위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4일 부산영상산업센터 콘퍼런스홀에서 2025년 등급 분류 포럼이 디지털 플랫폼 시대, 등급 분류의 변화와 확장을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발제에서 김미경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페어런츠 가이드를 위한 영상물 등급 분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화면에 짧게 노출되는 연령 등급과 7가지 내용 정보 픽토그램만으로는 유해 요소의 구체적 내용과 강도 파악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체관람가 등급이 0세부터 11세까지 넓은 연령대를 하나로 묶어 발달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영국·뉴질랜드 등에서 운영 중인 페어런츠 가이드가 장면 설명, 요소별 강도, 리터러시 정보를 제공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형 페어런츠 가이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숙경 동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는 등급 정보 제공 강화와 플랫폼 책임성 확대 중심으로 제도가 전환되고 있다"며 확장형 등급 정보 체계 구축과 공동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성복 한양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는 "유해 영상물이 무차별 확산되는 시대에 영상물 리터러시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기관은 영등위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는 김광재 한양 사이버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사회로 강영은 어린이재단 변호사,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종화 티빙 Public Policy 팀장,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이상호 경성대학교 교수, 이창세 영화등급 분류소위원회 위원,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병재 영등위 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 적합한 등급 정보 제공 체계를 정비하고 페어런츠 가이드 도입 검토 및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통해 이용자 보호와 선택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7:4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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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대청여관’ 후속작 6년 만에 공연

국립부산국악원이 6·25 피란 시절 부산에 모인 국악인들의 삶을 그린 국악극 '대청여관 Ⅱ'를 6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지당에서 총 5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공연된다. '대청여관'은 2013년 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국악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2016년 초연 이후 2017~2019년 앙코르 공연까지 전 회 매진을 기록한 국립부산국악원 대표 공연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로 중단됐다. 남권아 연출, 박현철 대본, 차민영 작곡 등 국내 유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 단원들이 직접 작창과 안무·조안무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새 시즌을 맞은 '대청여관 Ⅱ'은 주인공과 일부 조연을 더블 캐스팅해 각기 다른 전통 성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남자 주인공은 정가·판소리 전공자, 여자 주인공은 경기민요·정가 전공자가 맡아 각자의 고유 소리가 새로운 조화를 이룬다. 극의 배경인 부산 대청동 대청여관은 피란시절 갈 곳 없는 국악인들의 쉼터였다. 이곳에 모인 국악인들은 연대하며 전통의 맥을 이었고, 이들의 노력으로 부산은 전통문화 전승의 마지막 보루가 됐다. 특히 임시수도 부산 시절 국립국악원이 구 부산시립도서관을 임시거처 삼아 개원했으며, 이는 2008년 국립부산국악원 개원의 뿌리가 됐다. 공연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날이 오면'의 가사처럼, 전쟁이라는 절망의 순간도 예술과 전통에 대한 열정으로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관람은 취학 아동 이상으로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5 07:48:4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