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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남3구 지원유세…"국가가 나서 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 해야 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대표적 험지인 '강남3구' 지원에 나섰다. 홍익표 후보(서초을)의 지원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국가가 나서서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7일 서초구 양재역을 찾아 "정치의 핵심적인 과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특히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치인은) 주가도 관리하고, 한반도를 안전하게 만들어 미래에 대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가 평화롭게 유지되면 외국인 투자가 늘지만,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전쟁 분위기가 한반도를 억누르면 경제는 나빠지게 돼 있다"며 "국가가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오고 있고, RE100이 국제 표준이 되면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물건은 수출길이 막히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8%에 불과해 한 개 수출 대기업이 사용하기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수출기업들이 10년, 20년 후에 재생에너지를 장기 조달할 방법이 없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며 "5대 무역 흑자국 대한민국을 2년만에 북한보다 못한 200위대 무역 적자국가로 전락시킨 경제에 무능한 정권에서는 수출국가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한반도가 평화로워야 하고,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자유롭고 민주적인 모범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책임을 묻고, 다시 그 길로 돌아가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이, 민주당 정권보다는 국민의힘 정권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킬 거라고 기대해 뽑았을 거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들 정권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고,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어떻게 하면 나라가 결딴나지 않을 수 있느냐는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더 절박하다"며 "우리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조재희 후보(송파갑), 송기호 후보(송파을), 남인순 후보(송파병)의 유세도 지원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7 15:43: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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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홍콩 ELS' 판매사에 검사의견서 보낸다…투자자들 “100% 보상하라”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된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내고 제재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은 은행과 금감원의 배상안에 불만족스러움을 표출하며 '100% 배상'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은행 등 판매사에 부당·위법 행위 등을 담은 검사의견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의견서에는 은행별로 '판매시스템 부실'과 '부적정한 영업 목표 설정', '고객 보호 관리체계 미흡'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명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기반으로 홍콩 H지수 ELS 판매 은행들의 답변을 모은 뒤 제재안을 만들어 제재심의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재 수위를 확정하게 된다.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투자·신한투자 등 판매사 11곳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홍콩 H지수 ELS 판매사들이 조직적으로 불완전 판매에 나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11일 홍콩 H지수 ELS 검사 결과 및 투자자 배상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적용받을 배상 비율이 20%~60% 사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15일 기준 금융권 홍콩 H지수 ELS 총 판매잔액은 은행이 15조 9000억원(24만 8000계좌), 증권이 3조 4000억원(15만 5000계좌)으로 총 19조 3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의 홍콩 ELS 잔액은 약 10조원에 달하며, 홍콩 H지수가 상승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은행권의 배상 규모는 최소 2조원(40% 배상 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일부 은행들은 투자자들과 배상 협의를 시작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을 의결하고 일부 투자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한 상태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만기 도래로 손실이 확정된 사례가 확인되자 상대적으로 일찍 배상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투자자별 구체적인 배상비율과 배상액 규모 등은 밝힐 수 없다는 게 은행들의 입장이다. 결국 개별 배상 속도는 판매사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기 도래에 따라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정해지면서 배상액 규모는 점차 구체화할 전망이다. 다만 배상 협의가 본격화해도 배상 시기 자체는 늦어질 수 있다. 판매사가 제시한 배상 비율을 투자자가 수용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일부 홍콩 H지수 투자자 단체는 ELS와 같은 고위험 투자상품이 은행권에서 판매된 사실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자율 배상이 아니라 100%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의 성토는 국회의원 선거 유세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원 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피해자 호소문'을 전달하고 피켓 시위에 나서고 있다. 홍콩 H지수 ELS에 2021년 가입했다는 한 투자자는 "만기 후에 불완전상품을 예금처럼 소개하고 권유한 은행 직원을 형사 고소해 볼 생각도 있다"며 "그만큼 분통이 터진다"고 하소연했다.

2024-04-07 15:3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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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ETF 수익률 하락에도…개미 순매수 지속

전기차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바닥권을 형성했다는 인식 아래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7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1.06%로 나타났다. SOL 2차전지소부장Fn,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등도 각각 -8.74%, -8.11%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KBSTAR 2차전지TOP10 ETF(-5.35%), KODEX 2차전지 산업 ETF(-4.87%), 'TIGER 2차전지TOP10 ETF(-2.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레버리지 상품인 KODEX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10.26%),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6.07%) 등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지난 한 달 사이 개인들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를 298억원,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를 약 130억원 순매수했다. 또 TIGER 2차전지TOP10 ETF(107억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29억원),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28억원) 등을 사들였다. 2차전지관련 EFT의 하락세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완성차 및 2차전지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중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 비야디도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30만114대에 그치면서 직전 분기 대비 42% 급감했다.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5.2% 줄었다. 다른 국내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2차전지 ETF의 반등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황에 대해 하반기에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인도량에서 드러난 전기차(EV) 성장 둔화는 아직은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경쟁 심화, 정책 불확실성, 잔존가치 하락 등이 원인"이라며 "결국 가격,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등이 일부 해소되는 하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여전히 미국 대선, 유럽 의회 선거,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나, 최근 리튬 가격 하락 중단 및 경쟁적 전기차 가격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07 15:35: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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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잇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투자 심리 위축될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가 오히려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세 차례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뒤집는 발언 등이 나오면서다.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지난 5일 금리 인하보다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높여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미래의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는 위험성을 계속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여러 가지 잠재적인 상승 위험을 언급하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너무 빨리 정책을 완화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빨리 정책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정책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우먼은 연준 이사회 멤버이자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상임 투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연내 금리 인하가 불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올해 2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가 필요한지 의문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는 이유는 미국 내 물가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는 영향이 컸다. 지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1%)를 소폭 웃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3월 CPI 예상치는 3.5%로 지난해 9월(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3월 CPI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의 큰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춘광 레그넘투자자문 대표는 "불과 얼마 전 파월 의장이 완화 기조를 이어간다는 발언을 했고, 연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중앙은행의 확실한 스탠스가 있더라도 나머지 위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며 시장에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그 정도의 발언이라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금리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며 "지난해 시장에서 올해 최대 여섯 차례 금리 인하의 기대까지 나올 때도 우리는 미국은 6월이 지나 금리인하를 한두 차례 최대 세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달 FOMC 이후 인터뷰에서 "최근의 데이터는 전체적인 상황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 견조한 성장, 강력하지만 균형을 재조정하는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로 이끌고 있다"며 "올해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금리 인하 시기도 늦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연 3.50%)를 10연속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3개월 내 기준금리 전망을 통해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겠지만, 2월과 비교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일 것"이라며 "한은이 금리 인하의 조건으로 물가가 2%로 간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는 빨라야 오는 8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4-07 15:31: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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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 충청 이전, 대한민국 위해 좋은 일"

국민의힘이 국회를 충청으로 이전하는 건 단순히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닌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일이며, 대한민국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오후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은 그냥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니다"며 "이것은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것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여당은 서울이 국회 때문에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서울도 이 국회 때문에 75m 고도 제한으로 주변이 개발되고 있지 않다"며 "서울엔 국회가 꼭 있을 필요가 없다. 이 멋진 공간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리고 충청에 국회를 통째로 옮기면 그냥 국회의원들만 와서 사나.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거다. 그러면 산업과 경제도 낙수 효과처럼 주변에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아직 정치한 지 100일밖에 안 돼서 거짓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제 말을 믿어 달라. 충청은 멋지게 발전할 거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국회를 이전하면 인구 유입으로 경제가 활성화돼 충정 지역이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재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워싱턴 D.C. 주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우리가 알고 있지 않냐"며 "그 배후 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이전을 통한 정치개혁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가 개혁돼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세비 축소하고,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줄이고, 출판기념회 못하게 하고, 조국처럼 감옥 갈 때 비례후보 승계하는 거 못하게 하고, 저희가 잘못해서 다시 선거할 경우에는 후보 내지 않게 하는 것 등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마지막 방점이 바로 구태 정치의 상징, 여의도 정치 시대를 끝내는 것이다"며 "세종 충청으로 국회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그 상징이 될 거다. 저는 정말로 하고 싶다. 그게 우리 충청민을 위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24-04-07 15:2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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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대 이달 강의 재개 움직임…학생 거부 지속시 '집단 유급' 우려

정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부 의대가 수업 재개를 알리고 있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개강 이후에도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이어질 경우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한다. 전북대는 의대생 665명 중 640여명이 휴학을 신청하자, 개강을 연기하고 수업을 미뤄왔다. 대부분 의대의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준다. 이때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돼 장기간 결석은 유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학들은 이 같은 피해를 막고자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지난 2월부터 수업을 중단하거나 개강을 미뤄오고 있다. 하지만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1조 1년에 30주 이상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어 실습과 방학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개강을 늦출 경우 수업일수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수업이 시작돼야 한다. 이에 의과대학 수업을 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비대면 수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출석하지 않는 학생들을 고려해서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최대한 진행해야 결손이 생기지 않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전국 의대생이 동맹 휴학 등 집단 움직임에 돌입한 2월 20일부터 5차례 휴강을 연장해 온 경북대도 8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본과 1~2학년 강의는 8일 재개하고,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개강을 미뤄오다 8일로 예정했던 원광대는 개강을 한 주 더 연기했다. 전남대, 원광대도 이달 중순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대학들도 이달 중순 이후 개강하는 곳이 잇따를 전망이다. 가톨릭대와 성균관대도 15일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중앙대 의대는 다음 달 1일 개강하기로 했다. 이처럼 수업이 재개됐음에도 학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갈 경우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 특히 교육부가 동맹휴학은 허가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학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의대생의 휴학 신청이 거부된 상태로 수업 거부가 이어져 유급 처리될 경우, 학생은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하고 1000만원 안팎의 등록금도 환불받을 수 없다. 아직 의대 수업을 재개하지 않은 한 대학 관계자는 "일부 의대가 개강하는 만큼, 다른 대학도 동향을 살피고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여러 차례 개강을 연기하며 시기를 보고 있지만, 법정 수업일수를 맞춰야 하므로 마냥 미룰 수는 없고, 개강 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도 우려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집계 결과 지난 4일까지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은 누적 1만366건이다.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5.2% 수준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5:26:29 이현진 기자
[부음]

▲ 노신만(전 대한통운 부사장·향년 92)씨 별세, 박현열(영락교회 권사)씨 남편상, 노유미(전 지엘에이디베이트학원장)·노연순·노한수(재미 치과의사)씨 부친상, 윤의연(전 우리카드 부사장)·이장익(전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씨 장인상, 우주현씨 시부상 = 6일 오후 10시2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4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 ▲ 김형태(전 국회의원·향년 73)씨 별세, 이순자씨 남편상, 김유진·김수진·김승욱(연합뉴스 사회부 사건팀장)씨 부친상, 주진형(공인회계사)·기호진(애플 본사 ML 엔지니어링 매니저)씨 장인상, 정아란(연합뉴스 정치부 차장)씨 시부상 = 7일 오전 1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90 ▲ 이준년(향년 87)씨 별세, 임현규(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임철규·임현미씨 모친상, 송은주·이경희씨 시모상, 송화섭씨 장모상 = 7일 오전 9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서울추모공원·부산추모공원. 02-2227-7500 ▲ 김순복씨 별세, 최창민(경남일보 국장)씨 장모상, 염명애(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 경감)씨 모친상 = 7일 오전 5시 30분, 경상국립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함양하늘공원. 055-214-1900 ▲ 윤혜원씨 별세, 고(故) 심명구 선광 전 회장 부인상, 심장식(선광 회장)·심충식(선광 부회장)·심현식·심명식씨 모친상 =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 발인 9일. 032-2227-7584 ▲ 김기선(공인회계사)씨 별세, 김한종(매일경제 이사)·김희종(요리연구가)씨 부친상, 허정선씨 시부상, 김혜주씨 조부상 = 7일 오전 8시45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2-2072-2010

2024-04-07 15:22: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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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보는 '두산'...주가 상승 배경은?

수년간 투자자들의 선호에서 소외됐던 두산이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급등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상승 동력이 남았다며 목표주가를 줄지어 상향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의 주가는 3월 이후 약 55.82% 올랐다. 이달 들어서도 4일에는 7.03% 상승했지만, 3월 마지막 거래일(15만5500원)보다는 8.81% 하락하면서 주춤했다. 지난 4일 보인 두산의 강세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움직인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두산 전자BG(비즈니스그룹) 사업 부문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46%나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은 CCL, FCCL이 주력 사업부문인데 이중 네트워크 보드(Network Board)와 반도체용 CCL 매출이 2024~2025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네트워크보드용 CCL 매출은 전체 CCL 매출액의 약 6~7%였지만, 2024~2025년에는 그 비중이 약 20~3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자체사업에서 전자BG는 절대적이고, 2021년과 2022년에는 매출의 경우 70% 초중반, 영업이익은 80%를 넘기도 했었다"며 "올해는 실적 기저 효과와 더불어 사업환경 개선이 매출처 다변화로 이어져 실적 모멘텀이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42.85% 올렸다. 상장 자회사의 지분 일부가 신성장동력 또는 주주환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 상승분을 고려하면 보호예수 해제 후 두산이 일부 지분을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밸류업에 부응하는 미래성장전략 제시, 자본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도 목표가를 14만원에서 19만원(35.71%)으로 상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7 15:21: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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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권선거' 비판 속 총선까지 '민생 해결' 광폭 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4·10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관권선거' 논란이 불거진 민생토론회를 잠정 중단했지만,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교통 인프라 구축 관련 행사, 늘봄학교, 의료현장을 찾으면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일정에 야권은 '관권선거'라며 반발했지만,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를 쉬는 동안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내에서 현장을 다니며 민심 경청은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 나온 시민과 만났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 야구장 등 곳곳을 산책하고 시민과 만나 대화하며 사진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어린이들에게 "오늘부터 어린이정원이 밤 9시까지 개장하니, 천천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며 사진을 찍었고, 야구장에서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한 윤 대통령은 "야구장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자주 오세요"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총 24회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도출된 240개의 국민 과제 해결을 위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과 4일, 사회 분야와 경제 분야 점검회의를 통해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하위 법령 개정은 상반기에 최대한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모두 끝낼 계획이며 올해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예산 집행 속도를 높여서 즉시 집행하고, 내년에 추진할 사업들은 빠짐없이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안정을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우선,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도 "애착이 있어 네 차례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고 현장을 점검했다"며 "덕분에 많은 학부모님과 아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재정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식을 비롯해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현장을 찾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GTX-A노선 개통식에서 "이번 GTX-A노선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인 GTX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관련 계획(GTX-A·B·C 연장, GTX-D·E·F 건설, x-TX 건설)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의료계와의 갈등을 불러온 의과대학 2000명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도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 의지도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140분간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이 포함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에는 지역 공식일정 차 방문한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과 식목일 행사도 챙겼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부산 삼광사도 찾아 참배를 하며 국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했다.

2024-04-07 15:01: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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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 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3회 인하대학교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를 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가 주최하고 인천 유나이티드 FC 아카데미 미추홀지부가 주관해 인하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유치부부터 초등부(1~6학년)까지 인천 각지에서 모인 총 5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행사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 김도현 인하체육인회 회장, 이정현(배우) 인천시 홍보대사·연세와병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함께 이번 대회를 기획·운영한 오세일 인천 유나이티드 FC 아카데미 미추홀지부 지부장은 "인천지역 축구 유소년 육성을 위해 인하대와 한뜻으로 개최한 축구대회가 3회째 성황리에 열려 뜻깊다"라며 "유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인하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인하대는 1954년 4월 24일 인하공과대학으로 시작해 1972년 종합대학으로 확대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인재를 양성해왔다. 인하대는 이번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는 "개교 70주년 기념과 함께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인하대 총장배 유소년 축구대회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들이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건전한 경쟁을 펼치면서 스포츠와 친숙해지는 것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스포츠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일"이라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가 지역사회 전 분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4:4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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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견제 위한 반도체 기업 지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활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설립에 미 반도체법의 지원이 든든한 뒷배가 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먼저 미국 내 공장 건립을 알린 후 설비 추가에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도 생산기지 확충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생산기지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및 추가 고객사 확보에 큰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소식은 주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을 통한 보조금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전자기업이 미국 내 생산기지 확대 및 설립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첫 미국 내 최첨단 칩 패키징 생산기지 설립을 공식화 한 데 이어 5일에는 삼성전자의 생산기지 추가 건립 소식이 전해졌다. 두 기업의 미국 생산기지 추가 건립 및 신설은 공급망 안정화 및 추가 고객사 확보도 있지만 2022년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CHIPS Act of 2022 (Public Law No. 117-167))지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州) 투자규모를 기존 170억 달러(약23조원)에서 2배 이상 늘린 440억달러(약59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 일정과 사실 여부에 관해 함구했다. 미국 상무부도 외신의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 7000만 달러(5조 2000억원)을 들여 칩 패키징 공장을 건립하고 2028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생산기지에서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생산할 예정이며 인근 관련 연구로 정평이 난 퍼듀(Purdue) 대학교와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선두주자를 굳힐 계획이다. 두 기업이 미국을 선택한 데에는 현재 두 기업의 핵심 상품인 HBM(메모리 반도체) 고객사가 엔비디아를 포함해 대다수 미국 내 위치한 데 있다. 공급망 안정화 및 고객사 유치 영업을 위해서도 미국 내 공장이 유리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제조 공장 리쇼어링(Reshoring,자국 생산시설 국내 귀환) 정책에 따른 파격적인 지원책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 법을 통과시키고 지난해 12월 첫 보조금 혜택 기업을 선정했다. 반도체법으로 확보한 540억 달러는 5년에 걸쳐 미국 내 공장 건설 기업 및 연구에 투자할 예정이며 기업에는 25%의 세액 공제도 제공한다. 대중(對中) 반도체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반도체법에 의거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60억 달러(8조원)을 확보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서 설비 증설을 위해 170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양산을 시작하고자 했으나 최근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졌다.여기에는 투자금 확보가 원인이 됐다. 지원 확정 후 설비 증설 계획이 나온 셈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지원금 계획은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인디애나 주 자체적으로 세금 환급을 통한 5억5400만 달러(7440억원) 지원과 보조금 및 성과급 명목에 따른 지원만 나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반도체 위탁생산) 설립 계획을 밝히고 2022년 착공했다. 이르면 올해 올해부터 대량 생산 및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1월 파운드리 사업 본격 추진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7 14:42: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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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이 후보가 궁금하다] 서영석 민주당 경기 부천갑 후보, "의대정원 갈등, 전형적인 검사식 사고…피해는 국민만 봐"

"늘 국민 삶을 위해 헌신하고 차별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 22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내 현역 의원 3명이 치른 '데스매치'라고 불린 경선에서 당원과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서 후보는 약사 출신으로 부천시에서 오랫동안 '구생약국'을 운영하면서 시민운동을 했다. 당시 그의 별명은 '비타민 아저씨'였는데, 약국을 운영할 때 폐건전지 수거운동을 하면서 폐건전지를 가져온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나눠줬기 때문이다. 부천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친 그는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전문분야인 보건복지위원회회에서 활약했다. 22대 국회에선 '비타민 아저씨'에서 '국민 비타민'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서 후보를 만나봤다. 의료계 현안에 대해 밝은 그에게 연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갈등의 해법에 대해 물었다. 서영석 후보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하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의사 중심의 낡은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의료 체계도 구축해야 하고, 의대 정원 확대의 방향도 공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갈등과 대립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다. 오로지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는 대통령 자신은 '선'이고 이를 반대하는 '악'을 처단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전형적인 검사식 사고"라며 "최근 대통령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그 인식이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목적이 옳더라도 해도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결과가 좋다고 해도 그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다. 국민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독단과 독선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행태가 경제와 민생에도 그대로 나타났기에 지금의 정권심판과 민생회복이 선거의 핵심 이슈이자 구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 부천시는 선거구가 4개였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선거구가 3개로 줄어들었다. 부천정 현역의원이었던 서영석 후보는 부천갑 출마를 선언했고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그는 "김복덕 후보는 언론에도 잘 알려진 것처럼 이번 총선에 등록한 후보자 중 재산이 가장 많다. 시민단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이 24억원인데, 김 후보의 재산은 무려 60배이니 기업인으로 성공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김 후보와 전부터 알고 있는 사이였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이번 총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당초 김 후보가 부천시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오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35년간 동네약사로서, 부천시의원으로서, 경기도의원으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오랫동안 늘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애환을 나누어 왔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갈등과 이해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분야만 잘해서는 되지 않고 부단한 훈련과 경험이 필요하다. 의회민주주의 경험과 실력을 충분히 쌓아왔고, 지역주민과의 꾸준히 소통해오며 정치인으로 성장해 온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구의 성장을 이끌 곳으로 '대장신도시'를 꼽았다. 서 후보는 "부천시갑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신도시가 추진 중이다. 대장신도시를 향후 지역구는 물론, 부천의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1대 국회 임기 중 대장첨단산업단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이 있었다. 대장신도시에 공공주택지구와 함께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 후보는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교통망 혁신'을 이끌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 출마하며 김대중 정부 때부터 추진해 온 서해선을 개통하겠다는 약속은 이미 지켰고, 또 다른 철도공약인 원종홍대선은 대장홍대선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이제 착공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원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오정역 추가 신설도 가시권에 있다. 이외에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D·E·F 노선을 통해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종합운동장 메가역세권 개발, 앞서 언급한 대장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부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공업지역 현대화, 경인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방음시설 지원, 권역별 거점 대공원 조성, 춘의 청년창업 허브밸리 조성 등을 통해 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부연했다.

2024-04-07 14:35: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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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시장 점유율 경쟁 막 올라…신제품 알리기 혈안

봄 나들이 상춘객이 늘면서 주류업계가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흥시장 공략을 위해 생맥주 제품 전용 탭 '한맥 전용 마이크로 크림 탭'까지 개발하면서 한맥 마케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로 크림 탭은 생맥주를 담은 디스펜서나 타워에서 잔으로 맥주를 따르는 장치로 손잡이를 당기거나 미는 방향에 따라 맥주와 거품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일반적인 탭은 거품을 추출하는 데에 하나의 노즐을 사용하지만, 한맥 전용 마이크로 크림 탭은 굵기가 다른 노즐 두 개를 사용해 더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 수 있다. 오비맥주는 최근 선보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출시를 기념해 수지와 함께한 신규 캠페인을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0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한다. 한맥 생맥주가 차오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 '대형 생맥주 조형물' 등 부드러움을 몰입하여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 출시 1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는 지난달 26일 기준 누적판매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가정 채널에서 시작한 켈리 돌풍은 최근 유흥채널로 옮겨가고 있다. 켈리의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이 출시 초기 약 35%에서 현재는 약 45%로 10% 이상 증가한 상태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와 '테라', 투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10개 구단 중 9개 구단과 계약해 야구장 내 켈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출시한 소주 '진로골드'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 열고 소비자를 공략한다. '진로골드 판타지아'는 실내형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몄으며 포토존, 체험존, 시음존, 굿즈존 등 총 4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체험존은 사격게임, 난타게임 등 카니발 대표 게임 5종을 즐길 수 있다. 이 중 3개의 미션을 성공하면 시음존에서 부드러운 맛의 진로골드와 안주를 제공한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5월 6일까지, 부산 서면점은 오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4세대 맥주 '크러시'의 영업망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출시 초기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 중이다. 실제 1월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 캔 제품 기준 85%이상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재활용이 용이한 크러시 투명 페트병 제품도 출시했다. 아울러 크러시 모델 카리나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판촉 경쟁과 함께 상품 구색을 넓혀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편의점 CU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바(BAR)'를 새벽배송 업체 컬리 앱에 공식 론칭했다. CU 바는 CU의 앱 포켓CU에서 운영하는 주류 픽업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컬리 앱 안에 있는 CU 바 픽업 메뉴에서 주류 상품과 픽업 점포를 선택해 결제하면 오프라인 편의점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구매 가능한 상품은 위스키, 와인, 맥주 등 300여 종이다. CU는 1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컬리를 활용, CU 바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GS25는 이달 매주 목요일~일요일 기간 동안 버드와이저(500㎖), 하이네켄(500㎖), 스텔라(500㎖) 등 인기 수입맥주 4입 번들 6종을 7000원대에 판매한다. 또한 주류 픽업 서비스 '와인25플러스' 취급 품목을 5000여 종으로 늘린다. 이마트24도 이달 말까지 하이네캔(500㎖), 기네스(440㎖), 버드와이저(500㎖) 등 수입맥주 12종 4입을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봄 날씨에 주류 성수기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주류업계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제품과 어울리는 굿즈 개발과 축제 참여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7 14:3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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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꽃놀이 효과' 누리나...상품군 확대·할인 총력

4월 둘 째주 주말까지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마트 업계도 이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7일 대형마트 업계는 벚꽃 만개일 절정시기에 맞춰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삼겹살, 라면, 회 등 간편한 먹거리 위주의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나섰다. 실제 4월 첫 일요일인 7일은 대형마트 대부분이 정상영업하면서 업계는 반짝 특수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0일까지 창립기념 '더 큰 세일'의 2주차 행사를 실시 중이다. 특히 고기와 간편식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다는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에서는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100g)을 할인가에 선보이며, 6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서울역점을 포함해 12개점에서는 고품질 하이엔드 축산 브랜드 '마블나인'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선보인다. 육류와 같이 즐기기 좋은 ▲대용량 꽈리고추(400g·팩) ▲애호박 ▲K품종 금왕감자(900g·봉) ▲동원 통그릴 후랑크(840g) ▲동원 양반 한입떡갈비(600g) 등 신선·가공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이날 컵라면 전 품목인 119종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2+1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슈퍼에서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농심 라면 전 품목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수산코너에서는 반값회도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광어회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 ▲가리비 ▲전복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홈플런' 기간 고객 호응이 좋았던 할인 혜택을 7일까지 집중 운영하는 '단 4일간! 뛰어야 산다! 홈플런데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물가 폭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육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봄철 필수 가전, 청소 및 위생용품 등을 총망라한 '쓱삭 클린 페스타'도 함께 진행한다. '단 4일간! 뛰어야 산다! 홈플런데이'에서는 신선식품을 파격가로 제공한다. 5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등심(100g)'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50% 할인, 7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5일까지, 8대 카드 이용시 '오이(개, 1인 3개 한정)'와 '망고(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7일까지는 '온가족 닭볶음탕용(1.2kg)'을 8대 카드 이용 시 할인가에, '12Brix 맛난이 부사사과(1.8㎏)'는 30% 할인한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에서 열리는 랜더스데이 행사를 통해 오는 7일까지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은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과 목심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는 10% 할인한다. 연어 필렛회와 국내산 계란, 딸기, 참외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회원에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해양수산부 및 완도군과 손잡고 전복은 반값에 판매하고, 6일 하루 동안 러시아산 대게는 마리당 2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나들이족을 겨냥해 닭강정과 전골류 등 즉석조리식품도 3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컵라면, 세탁세제, 장류, 냉동식품 등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형 가전제품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는 냉장 삼겹살과 민물장어, 토마토, 위스키, 아웃도어 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성주 참외, 찰랑 고구마, 보조개 사과, 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냉동 피자·냉동 핫도그,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등 전 품목에 대해 1+1 할인 또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꽃놀이 효과로 4월의 첫 주말은 긍정적인 시작을 열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2주간 대형마트들은 이같은 날씨 특수효과를 얻기 위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의 방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군을 준비한 듯 보인다. 가정의 달인 5월 전 긍정적인 매출 증진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2024-04-07 14:28: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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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아니다"라며 관권선거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공무원들이 대통령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각 정부 부처에 요청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의) '명'을 받은 정부 부처들이 내부전산망에 대통령 홍보영상을 올렸고, '선거 개입이다', '공무원 상대로 선거운동 하느냐'라는 공무원들의 반발에 일부 부처는 영상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얼마 전에는 국방부가 전군에 윤석열 대통령의 강연 내용을 교육자료로 특별자료로 지시했다가, 언론이 취재를 시작하자 보류됐다는 사실도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백조원이 예상되는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는 '선거공약 발표회'로 관권선거를 시도하더니, 이제 공무원과 군인들마저 관선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얄팍한 수에 더는 속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파 875원' 쇼의 실패에서 확인하지 않았나"라며 "국민의 정권 심판 여론이 높은 것은 홍보가 잘 안 돼서가 아닌, 대통령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국민의 삶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관권선거가 아닌 민생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7 14:28: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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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활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에서 속도를 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인 'SB27'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개 국가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대상으로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등을 비교할 계획이다. 'SB2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키트루다의 2023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의약품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올해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4개 국가에서 SB27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임상 3상을 착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을 통해 투약 용량이 정해져 있어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다. 'SB27'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7종과 임상 완료 파이프라인 3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7 14:26: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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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탐지 거리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 개발

LG이노텍이 7일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으로,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한다. 자율주행 단계 고도화로 차량 1대 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가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눈, 안개 등 기상 악화 시 빛의 산란으로 인해 탐지 거리가 줄어드는 한계를 독자 기술로 해결한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가 가능해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을 업계 최고 수준인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시켰다. 감지 거리가 늘면 제동 거리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m인 안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50km/h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한 반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최대 9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일반적으로 라이다에 사용되던 근적외선 대신 단파장 적외선을 적용했다. 단파장 적외선은 근적외선 대비 파장이 길어 빛의 산란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7 14:24: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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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계양 유세…"국민은 대리인을 뽑았지, 숭배할 권력 뽑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신들이 왕이라도 된 줄 착각하고 있다"며 "국민은 대리인을 뽑은 것뿐, 숭배할 권력을 뽑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7일 인천 계양구 유세에서 "정치인은 일꾼이고, 여러분이야말로 이 나라의 주인이다. 일꾼이 주인을 거역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한다"며 "야단을 쳐서 말을 듣지 않으면 회초리를 들어야 하고, 회초리를 들어서 말이 안 되면 권력을 뺏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누구의 세금을 깎아주고, 누가 세금을 더 낼지를 정하고, 그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한다. 그 권한을 국민이 맡겼다면 세금은 다수의 국민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여당은 재정이 부족하다며 연구개발(R&D) 예산 5조2000억원을 삭감해 젊은 과학자, 연구자가 해외로 탈출하게 만들고, 잘 사용하던 지역화폐 예산도 삭감해 제로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렇게 돈이 없다면서 대기업, 초고소득자의 세금을 깎아 극소수의 특권층, 기득권층만 세금 감면 혜택을 보고 있다"며 "국민들은 죽어가고, 동네 가게는 망해가고, 젊은 과학자들은 해외로 떠나 나라의 미래가 사라지는 이 모습을 눈 뜨고 지켜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양평 고속도로를 짓는 데 8000억원, 약 1조원 정도 든다고 한다. 그런데 멀쩡하게 작동하는 노선을 바꾸는 데에 우리가 낸 세금 2000억원 가량을 더 사용하려고 했다"며 "이런 정치 권력을 향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책임을 묻지 않으니 교만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언론이 잘했다며 칭찬해주고, 파가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해도 누군가가 나서 한 뿌리에 875원이라 말한 것이라 비호를 해주니 자신이 왕이 됐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왕이 아닌 대리인을 뽑아 짧은 시간 동안 권한을 주고,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것"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서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도구일 뿐,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증명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4-04-07 13:51: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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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5년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중 2023~24년 시즌 최저

환경부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농도가 지난 2019년 12월(제1차)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5차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진행됐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1㎍/㎥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2022년 12월1일~2023년 3월31일) 전국 평균농도(24.6㎍/㎥) 대비 약 15%가 개선됐다. 환경부는 "특히, 올봄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총력대응(2월27일~3월31일)을 추진했던 올해 2월과 3월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 20.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4차 계절관리제(2월 28.1㎍/㎥, 3월 27.1㎍/㎥)에 비해 각각 28%와 25%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좋음일수(15㎍/㎥ 이하)'는 16일이 증가(31일→47일)했다. '나쁨일수(36㎍/㎥ 이상)'는 5일이 감소(20일→15일)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8%~24% 개선됐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의 경우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6곳을 늘려 392곳의 대형사업장과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장별 강화된 배출농도 설정·운영,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했다. 석탄발전은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기 확대된 28기를 가동정지하고, 최대 47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환경부는 수송부문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지역을 기존 수도권·부산·대구에서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 시행했다. 또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일평균 운행제한 적발건수를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약 30% 감축(1010건→706건)했다. 농촌 지역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했다. 또 영농잔재물 파쇄기 대여사업 및 파쇄지원단 집중 운영을 통해 영농 폐기물과 잔재물 총 750만 톤을 수거·처리했다. 환경부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종합분석 결과를 대기질 수치모델링 등의 과학적 분석을 거쳐 5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07 13:51:16 김연세 기자